정의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분자생물학적 유전학적 정보를 처리하는 학문으로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이라고도 한다. 1990년대 초반에 생겨난 용어로 생물학과 정보학을 결합했단 의미를 지닌다. 반도체 기술 발달로 바이오칩이 개발되고 정보기술에 힘입어 광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능력이 갖춰지면서 바이오인포매틱스가 등장했다. 주로 유전체분석이나 신약개발에 활용된다.

예컨대 염기 1000∼수만 개가 모여 유전자 1개를 구성하는데 인간 유전자 10만 개 중 어느 유전자, 더 깊게는 유전자의 어느 서열에 이상이 생겨 유전병이나 희귀난치성질환을 유발하는지 밝혀내려면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천문학적 규모로 방대해지는데 이를 해결하는 게 바이오인포매틱스이다.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 응용하면 각종 진단시약, 신약후보물질 등을 개발해낼 수 있다. 포스트 게놈 시대(Post Genome Era)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다.

동의어

bioinformatics, 생명정보학

관련어

포스트게놈

정보제공자

헬스오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