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3월이다. 여전히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가 지속되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아이들의 건강상태에 적신호가 뜨기 쉽다. 매년 3~4월이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을 꼼꼼히 챙겨줄 수 있는 대표적인 원료로 도라지와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제품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원료와 영양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으로 기호성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형태를 갖췄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도라지는 사포닌, 칼륨, 칼슘 및 비타민C 등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씁쓸한 맛이 강하기 때문에 원료 본연의 달달한 맛을 가진 배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천호엔케어 ‘에치에치 배도라지’는 100% 국산 배와 도라지를 엄선하여 만든 어린이 건강즙이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아연, 비타민B군, 비타민C를 더했으며, 합성향료나 보존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뚜껑 달린 스파우트 파우치에 40ml씩 담겨 있어 아이들이 직접 들고 먹기에도 편리하다. 일동제약의 ‘비오비타 우리 가족 맑을청 맥문동’은 맥문동을 주성분으로, 배, 도라지를 함유한 온 가족 건강식품이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차로 달여먹기도 하는 원료다. 여기에 유산균 사균체, 프리바이오틱스를 더하고, 모과와 유자를 함께 넣어 달콤한 맛을 살렸다. 영유아식품 전문 브랜드 ‘엘빈즈’의 ‘착즙한 배로 만든 배도라지즙’은 기존 ‘매일매일 건강한 습관 어린이 배도라지’를 리뉴얼하여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제품이다. 국산 나주배와 3년근 도라지를 그대로 착즙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시간 초고온으로 살균하여 살균효과를 높이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미크론의 폭증으로 인해 아이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3월은 입학과 개학 등으로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녀들이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건강관리를 원한다면, 홍삼 제품들을 눈여겨 보자. 천호엔케어의 ‘튼튼쑥쑥 녹용홍삼’은 강원인삼 협동조합에서 100% 계약 수급한 국산 홍삼과 뉴질랜드산 녹용을 함유한 어린이 건강즙이다. 천호엔케어 자체 홍삼 농축기술로 6번 추출, 2번 농축 3번 숙성을 거쳐 홍삼의 맛과 영양을 살렸다. 이 밖에 성장기 필수영양소인 아연을 함유했으며, 오렌지농축액을 더해 홍삼 맛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참다한 홍삼의 유아용 홍삼 영양제인 ‘홍키즈 컴파운드케이K’는 발효홍삼을 함유한 제품이다. 홍삼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초미세 홍삼분말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연령대에 따라 제품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뉘어 있으며 액상과당 및 화학성분은 사용하지 않고 배농축액, 블루베리농축액으로 맛을 더했다. 대교와 고려원인삼과 함께 협업해 탄생한 '코코코 알루 키즈 홍삼 스틱'은 스틱형 홍삼 제품이다.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교의 오리지널 캐릭터 ‘코코코 알루’로 디자인한 패키지가 돋보인다.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사용했으며, 부원료로 야채혼합농축분말을 함유했다. 배농축액, 사과농축액, 프락토올리고당 등으로 단 맛을 내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외부환경 변화가 큰 만큼 건강에도 유의해야 할 시기”라며 “특히 긴 재택수업과 방학으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리듬 속에서 새 학기와 새로운 학습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건강식품을 통해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2-03-21 09:48:1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원재료로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안'을 3월 2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단백질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원재료 범위 확대 △개별인정형으로 인정받았던 인삼의 기능성을 고시형으로 전환 △기능성 원료에서 알로에 전잎 삭제 등이다.현재 단백질 제품은 두류, 유류, 난류, 어패류 등 일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원료로 제조할 수 있으나, 앞으로 모든 식품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원재료 범위를 확대한다.그동안 개별인정형으로 인정받았던 인삼의 기능성인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앞으로 고시형으로 전환해 누구나 인삼을 이용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된다.장기간 지속적인 섭취 시 간독성 이상사례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알로에 껍질(라텍스 포함)을 함유하는 알로에 전잎을 기능성 원료 목록에서 삭제한다.알로에 겔은 알로에의 껍질이 제거된 제품이므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유지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 안전은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2-03-02 17:00:18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대표 손동일)가 호박농축액과 초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유한 스틱형 젤리 ‘브이핏 호박스틱’을 출시했다. 호박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 중 하나로서, 비타민A, 비타민 B1와 B2, 아연, 망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특히 호박에 들어있는 칼륨은 부기의 적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맵고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천호엔케어의 신제품 ‘브이핏 호박스틱’은 1포 당 호박농축액을 8,000mg 함유해 압도적 호박 함량을 자랑한다. 수분을 뺀 원료의 유용성분을 뜻하는 고형분의 함량이 65%로 풍부한 호박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이 밖에 평균분자량 300 Da(달톤, 콜라겐의 분자량을 나타내는 단위) 이하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1포 당 1,500mg 함유했다. 여기에 비타민C와 비타민B군, 히비스커스 농축액과 함께 팥, 옥수수 수염, 율무 등 아침을 가볍게 할 특별 레시피를 더했다.‘브이핏 호박스틱’은 쫀득쫀득한 식감의 스틱 젤리 형태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간식처럼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천호엔케어 관계자는 “고함량의 호박농축액을 담아 맛과 영양을 꽉 채운 건강식품”이라며 “자극적인 음식과 야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브이핏 호박스틱’을 통해 매일 가벼운 아침을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4 09:11:22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 등을 만들어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으로 쓸 수 없는 인삼꽃과 인삼뇌두로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판매해 온 두 업체의 실질적인 대표인 사내이사 K씨를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수사 결과 K씨는 원가 절감을 위해 홍삼 제품을 만들 때 홍삼 농축액의 양을 50% 정도로 줄이고 대신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식을 썼다. K씨는 이런 방식으로 약 54톤, 시가 29억원 상당의 불법 홍삼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20년 이상 인삼과 홍삼 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해온 ㄱ씨는 인삼꽃과 인삼뇌두가 구토와 두통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고, 식용 근거가 부족해 식품 원료로 인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홍삼 지표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농도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농축액을 만들었다. K씨는 자신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외부 전문 시험 검사 기관에 의뢰해 사포닌 함량을 확인한 뒤 완제품인 홍삼 제품의 사포닌 농도를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제조 현장에서 불법 농축액 3톤과 인삼꽃 및 인삼뇌두 7톤을 압류했고, 유통된 제품은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부정한 방법으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유통되고 있는 사례가 있으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9-14 11:52:04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급성장으로 올해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건기식을 두고 식품업체와 제약업체 간에 대결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4조9805억원으로 전년(4조6699억원) 대비 6.6% 성장했다. 협회 측은 올해 건기식 시장규모는 5조원을 훌쩍 넘기는 것은 물론 2030년까지 매출규모가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건기식 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에 코로나19 사태가 더해지면서 평소 건기식을 통해 건강을 챙기자는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건기식 시장의 폭풍 성장세는 식약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9%가 ‘건기식을 구매해 섭취 중’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0% 이상은 건기식을 2개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존에 40대 이상이 소비하던 건강기능식품이 20∼30대로 소비 계층이 확대되면서 홍삼과 비타민이 주류를 이뤘던 품목도 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밀크씨슬‧루테인 등 다양화됐다.이처럼 건기식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건기식 시장을 둘러싸고 제약업계와 식품업계, 유통업계간 간 경쟁도 한층 가열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건기식 사업을 부가사업 정도로 여겼던 식품업계의 발빠른 행보는 종근당, 일동제약, 유한양행 등 최근 제약회사들이 리드하는 건기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케어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개인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에 나섰다. 또 식품사업부 내에 있던 건강기능식품 조직을 개편하고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인 이원다이노에그믹스,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보유 업체 HEM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건기식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동원F&B도 지난달 15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을 론칭하고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성별에 따른 소비자 욕구를 분석해 만든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플무원건강생활도 지난해 7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 ‘퍼팩’ 서비스를 선보이고 올가홀푸드에 입점했다. 퍼팩 서비스는 영양 상담사와 상담 후 소분 포장된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추천 제품을 직접 선택해 정기구독도 할 수 있다.농심도 올해 건기식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해 3월 알약 형태로 하루 1번 간편하게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는 ‘라이필 더마 콜라겐’과 단식모방식단 ‘meme5’ 등을 출시하며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이처럼 건기식 시장에 식품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뛰어 들자 제약업계에서도 후발 주자들이 경쟁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지난해 건강 솔루션 브랜드 ‘브링’을 출시한 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유산균과 식물성 단백질 보조식품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보령제약을 대표하는 일반의약품 ‘겔포스’의 건기식 버전도 출시했다.유한양행은 1월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를 본격 론칭했다. 데일리케어는 건강관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도 지난해 6월 강원도 횡성군에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신축 준공했다. 동아제약은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를 지난해 9월 론칭했다. 일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원료 21종을 인증 받아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휴온스그룹은 건기식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갱년기 여성을 위한 유산균 제품 ‘메노락토’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중년 남성을 위한 전립선 건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건기식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고 제품 개발 트렌드도 기능성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제약업계가 주도하던 건기식 시장에 식품업체 등 대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3-08 16:27:51
약사에게 득이 될 줄 알았던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시범사업이 알고 보니 약국이 건기식 회사에 종속돼 유통 경로만 넓혀줄 뿐 실익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약사회가 긴급대응에 나섰다.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 중인 소분 건기식 판매는 대용량으로 포장돼 나오는 건기식을 7일, 15일 단위로 증상에 맞게 맞춤처방해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실제 질병 개선 효과가 있는지 체험할 기회를 넓혀주며 인터넷, 대형마트, 다단계판매, 방문판매로 국한된 유통경로를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약국 등을 기반으로 넓혀보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지난해 7월 14일 풀무원 매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약사, 한약사, 영양사 등이 건기식을 맞춤처방해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소분판매업을 허가받은 업체가 이를 주문받아 배송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2월 1일 기준 17개 업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차로 풀무원(퍼팩), 아모레(in&out 맞춤솔루션), 암웨이(마이팩), 허벌라이프 코스맥스엔비티(파이토웨이), 모노랩스(아이엠), 빅썸이 1차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2차로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 녹십자웰빙, 바이오일레븐, 누리텔레콤, 투비콘, 한국야쿠르트 등이 2차 시범사업에 합류했다. 이 중 모노랩스와 빅썸, 한풍네이처팜, 온누리H&C가 약국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소분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씨제이는 네이버와 제휴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지난 10년간 일반의약품 시장은 2조4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제자리인 반면 건기식은 1조2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5배 성장했다. 이에 약국들도 건기식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대형업체들의 소비자 직접광고나 다단계판매 또는 방문판매 등을 직접 공략에 끼어들 틈이 없다. 사실상 팔짱끼고 커가는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문제는 건기식 소분판매에서도 약국은 들러리에 불과하지 않겠냐는 우려다. 건기식에 정통한 한 약사는 “약사가 인증을 해주면 수익은 대형업체가 가져가는 꼴이 전개될 것”이라며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먹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건기식에 대해 나름의 지식과 신뢰성을 갖춘 약사가 그동안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축적한 개인정보를 소분업체가 무료로 사용하는 셈이라며 업체에 고속도로를 깔아주는 격이라고 말했다.특히 맞춤 건기식 처방이 추진 취지와 달리 한달분 이상으로 처방되고 여러 회사의 양질의 제품이 아니라 한 회사에 국한된 제품으로 집중됨에 따라 브랜드파워과 큰 외형을 갖춘 건기식 제조업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의 한 대표자는 “한번 약사가 환자에 맞는 맞춤형 건기식 표준처방을 내리면 1년치를 선결제하고 ‘구독’하는 시스템으로 건기식 소분판매가 진행되는 양상”이라며 “처방약 조제에 맞춘 약사들이 이를 선점하기는 힘든 구조여서, 약사 주도의 제품과 약사에 맞는 마케팅 기법이 뒤따라야 신흥시장에서 일정한 파이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건기식 소분판매는 이의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성균관대 약대 교수)과 김대업 현 대한약사회장이 의기투합해 만든 제도로 알고 있다”며 “알고 보면 약사에게 독사과가 될 제도를 깊은 성찰 없이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뒤늦게 건기식 소분판매의 맹점을 간파한 대한약사회는 지난 1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회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가 국민건강을 중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근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은 기업중심으로 설계돼 이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약사회 관계자는 “ 현재 시범사업은 약국이 주도해서 건기식 제품을 소분해, 판매할 수 없다”며 “약국은 상담만 하고 샌드박스 참여업체의 제품만으로, 소분, 배송하는 구조 ”라고 설명했다.이에 약사회는 소분 방식이 아닌 소포장 방식으로 사업모델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현행 규제샌드박스 형태로 본사업이 시작되면 업체만 수익을 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약사회는 현행 시범사업 과정에서 개별약국, 민간 약사단체, 체인업체의 참여는 개입하지 않기로 방향을 잡았다.
2021-02-20 18:25:37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면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1018건을 점검한 결과,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사이트 605건을 적발해 차단하고, 업체 150곳에 대한 행정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과 스트레스가 수면 부족이나 수면질 저하 및 불면증 등으로 이어져 수면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부당한 표시‧광고도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적발된 사례는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492건(81.3%)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53건(8.8%) △의약품 오인·혼동 30건(5.0%) △자율심의 위반 28건(4.6%) △거짓·과장 2건(0.3%) 등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의 경우 일반식품(해외직구, 구매대행 포함)에 수면·잠, 피로회복, 스트레스 감소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표시하거나 광고한 것으로 △수면건강, 숙면, 수면보조제, 수면영양제, 편안한 수면, 수면유도, 긴장완화 △기억력, 피로회복, 면역증진 △수면의 질 지원합니다 △꿀잠큐어 △수면을 도와주는~, 수면을 장려, 면역기능 지원 등의 문구가 적발 대상이다. 불면증 등 질병명을 사용하면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한 사례로는 △불면증, 수면부족 장애, 갱년기불면증, 수면장애 △전통적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사용 △불면증을 완화하며 △중추신경계를 진정~불면증과 불안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등이 적발됐다.수면제, 수면유도제 등의 단어를 사용해 식품 등을 마치 의약품처럼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의 사례도 적발했다. 자율 결과 심의에 따르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광고와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을 표시하거나 광고한 경우도 적발했다. 일반식품인데 수면과 관련된 제품명을 사용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한 사례도 확인됐다.식약처는 “기능성을 표방하는 제품을 구입할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효과 등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식품 등 부당 광고 발견 시 국민신문고 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19 15:48:36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건강관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보령바이오파마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진 서비스 ‘것스캐닝(Gut-scanning)’ 출시에 이어 쎌바이오텍도 장내 미생물을 검사를 바탕으로 한 장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Cellbiome)’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서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장내 미생물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끄는 것은 효과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산균이 좋다고 해서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유산균 섭취 후 큰 효과를 느끼지 못하거나 변비·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 계속해서 다른 유산균으로 갈아타는 유목민 생활을 하는 사례도 적잖다. 장내 환경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유산균을 먹어도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운이 나쁘면 장 환경에 맞는 유산균을 찾기까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면 이런 실패를 줄이고 자신의 몸에 맞는 유산균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의 관계를 맺은 미생물로 소화 기관에 사는 비율이 95%인 만큼,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정밀의학·생명공학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Generation-Sequencing, NGS)으로 장내 미생물을 검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을 론칭했다. 쎌바이오텍(Cellbiotech)과 마이크로바이옴의 합성어인 쎌바이옴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통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균총 다양성, 균총 밸런스, 프로바이오틱스 19종 지수, 장 불편 지수 등을 파악한 후 듀오락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듀오락몰에서 쎌바이옴 패키지를 구매한 다음 듀오락 유산균과 분석용 키트가 동봉된 패키지를 받은 후 3일 이내 안내된 순서에따라 채취한 분변을 마크로젠으로 보내면 된다. 분석 서비스 결과지는 3주 이내 집으로 배송된다. 이후 유산균 제안과 식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도 천랩과 함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진 서비스 것스캐닝을 출시한 바 있다. 것스캐닝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측·예방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체 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한다고 알려진 장 속의 미생물 생태계를 분석하면 이 회사가 구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5가지 질병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아토피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 간질환, 과민성장증후군·크론병 등 장질환, 당뇨병·비만 등 대사질환, 치매·우울증 등 뇌질환, 동맥경화·심근경색 등 등 심혈관질환 등을 예측해볼 수 있다. 또 14만여건 국내외 휴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약 1만건 한국인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장 유형을 P형·B형·O형 3가지로 분류하고 각각 제품으로 구성했다. 것스캐닝 역시 전용키트를 사용해 환자의 대변 샘플을 채취,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로 장내 미생물의 정보를 분석한다. 것스캐닝 데이터베이스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개인별 맞춤 리포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맞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과 건강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런 과정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의 권고와 안내에 따라 이뤄진다. 천랩 관계자는 “질병을 유발하는 DNA는 바꿀 수 없지만 마이크로바이옴과 환경, 생활습관은 노력만 하면 건강한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개인의 특성에 맞게 마이크로바이옴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자 DTC(Direct-To-Consumer) 검사를 기반으로 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DTC 유전자검사는 병원을 통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의뢰받아 업체에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일본, 호주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타액, 대변 등)를 채취해 보내면 유전자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영양소, 운동, 피부, 모발, 식습관, 건강관리 등 개인맞춤형 건강코칭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유산균 전문 업체 외에 마크로젠은 DTC검사, 건강상태 설문 등을 통해 약사가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이 무엇인지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다양한 기업과 제휴해 건기식, 식단, 운동 3가지 분야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데이터식단, 온라인 홈트레이닝, 운동 앱 등을 개발하는 회사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도 DTC검사를 바탕으로 건기식, 화장품 등 기업들과 제휴할 수 있는 맞춤 상품을 내놨다. 테라젠바이오가 유전자검사를 통해 필요한 성분명을 제휴사에 전달하면 고객에게 최적화된 건강상품이나 솔루션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모노랩스는 소비자가 모노랩스 매장 및 약국 등에서 영양사, 약사 등과 상담하고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기식을 배송받을 수 있는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개발했다. 소비자가 키오스크 질문에 답하면 AI가 맞춤 건기식을 추천하고 있다. 건기식은 약국에서 흔히 받는 처방약처럼 하루 한 팩을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다. 팩에는 함유된 성분과 섭취기간 QR코드가 적혀있다. QR코드를 모바일로 찍으면 설명 등이 바로 나온다.
2020-11-18 14:26:52
휴온스네이처는 건강식품 브랜드 ‘트리뮨(TRIMMUNE)’에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트리뮨 면역홍삼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리뮨 면역홍삼 젤리스틱’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과 홍삼분말에 사양벌꿀, 감초농축액 등이 배합됐다. 홍삼 고유의 진한 맛과 달콤함을 탱글한 젤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스틱 한 포에 홍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6㎎(일일권장섭취량 20g 기준)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한 포로 면역력증진‧피로개선∙항산화 등 홍삼의 기능성을 챙길 수 있다. 회사는 홍삼 고유의 맛과 향, 기능성을 충분히 느끼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프리미엄 홍삼정 ‘트리뮨 진홍삼정 24 데일리’를 선보인다. ‘트리뮨 진홍삼정 24 데일리’는 100%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진하게 농축한 진액이다. 하루 한 스푼씩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도 즐길 수 있다. 휴온스네이처 관계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을 활용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을 출시했다”며 “건강관리가 필수인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11-16 11:27:58
천연물 신약개발 전문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감기와 기관지염, 바이러스감염 예방 등 면역 증강에 초점을 맞춘 100% 천연 한방 액제 제품인 ‘제감원(薺感元)’과 ‘윤조음(潤燥飮)’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신제품은 제이비케이랩의 독보적인 천연물 신약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20여가지의 한방원료, 71가지의 천연 바다 미네랄을 함유한 제품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춰 감기와 호흡기 감염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되고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없어 남녀노소, 허약자에게 권장할 수 있다.제감원은 주로 청열(淸熱), 해독, 발표(發表), 해열(解熱), 지통(止痛), 항염(抗炎) 작용을 하는 작약, 길경, 총백, 독활, 엉겅퀴 등을 배합해 콧물감기, 기침감기, 몸살, 발열, 피로, 근육통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윤조음은 기관지·인후·편도의 건조함과 위축, 염증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맥문동, 길경, 황정, 금은화 등을 배합했다. 윤폐(潤肺) 거담(祛痰) 작용으로 기관지염, 기침감기, 폐의 수독(水毒) 정체, 매핵(梅核, 스트레스성 구역감) 등의 해소에 좋다.이들 제품은 물 분자 클러스터의 크기를 줄인 진동수 48Hz의 물을 사용해 생산했다. 이 회사 장봉근 대표는 “시중 드링크 제품은 입자 크기가 진동수 130Hz 수준으로 크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감원과 윤조음은 물 입자가 작아서 흡수력과 생체이용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이비케이랩은 특허받은 기능성 천연 칼슘을 소량 첨가해 물 분자의 클러스터를 낮추는 공법을 채택했다. 유명 약수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물 분자 클러스터가 작은 것을 공통점으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시점에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점막이 자극받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호흡기 점막 면역을 강화하고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인후, 편도, 흉선, 림프 등에 발생한 불필요한 열을 끄고 풍한을 제거하여 초기에 염증을 완화해야 호흡기 감염으로 고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윈데믹 유행을 앞두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면역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고령자, 허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섭취할 수 있도록 처방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이들 신제품은 약국 전용 제품으로 전국 셀메드 가맹 약국에서 오는 10월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2020-10-30 13:28:09
◯···한독은 어린이 유산균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컬처렐R은 한독이 2015년부터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공급회사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로부터 정식 수입·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유산균 브랜드다. 신제품은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LGGR(락토바실러스람노서스 GG) 유산균을 단일 균주로 100% 사용하고 있으며 1일 1회 1정으로 50억마리(CFU) 식품의약품안전처 섭취 기준량을 충족한다. LGGR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다. 200여 건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체내 안정성을 확인했다. 신제품은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의 LGGR 유산균을 사용했다.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은 열과 습기에 강한 알루미늄 PTP로 1정씩 개별 포장돼 위생적이며 실온 보관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성주은 한독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실 이사는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은 아이가 거부감 없이 꾸준히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제품은 아이들이 맛있는 간식처럼 먹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독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독의 건강 전문 쇼핑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한독몰 스마트 스토어에서 컬처렐 키즈 츄어블을 2개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네이버 한독몰 스마트 스토어 찜 고객 100명 한정으로 2+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일동제약이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의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을 앞세워에 대한 자신감 있는 제품력을 바탕으로 다음달 29일까지 100% 환불 보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용 후 불만족 시 제품 잔량이 50% 이상 남았으면 구입 금액을 모두 돌려주는 마케팅 판촉의 하나다.비오비타는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과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함유된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최근 제품을 리뉴얼했다. 특히 낙산균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워 기존 비오비타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균종 및 원료 등을 보강해 제품력을 더욱 끌어 올렸다. 아기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어른과 어린이 모두 복용할 수 있는 ‘비오비타 패밀리’로 제품 라인을 구성해 소비자층을 확대했다.양정은 비오비타 브랜드 매니저는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마케팅”이라며 “비오비타의 낙산균은 스스로 보호막을 생성하기 때문에 열과 소화액 등에 강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해 산소가 없는 장내 환경에서도 기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아기와 온 가족이 먹는 제품인 만큼 유기농 원료와 국내와 유럽에서 만든 고품질 원료를 사용했고 합성향료·착색료·이산화규소·스테아린산마그네슘·히드록시메틸셀룰로오스·정백당(설탕) 등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을 더욱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2020-08-19 10:21:17
휴온스의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원료 유산균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가 SCI급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3.303) 최신호에 등재됐다.이 회사는 ‘YT1’에 대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연구한 인체적용시험 연구가 ‘The Effect of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MENOLACTO) on Improving Menopausal Symptoms: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YT1을 연구한 김윤태 한국식품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건국대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여성 85명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12주간 YT1을 섭취한 시험군과 위약 투여군의 ‘쿠퍼만 지수(KMI)’와 ‘삶의 질 평가(MENQOL)’, 안전성을 평가했다.시험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쿠퍼만 지수의 △안면홍조 △질 건조·분비물 감소 △손발 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 관절통 △피로 △개미 환각 △두통 등 10개 개별 항목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세분화된 29가지 삶의 질 평가에서도 △신체적(3가지 증상) △심리사회적 증상(7가지 증상) △혈관운동상태(16가지 증상) △성적상태(3가지 증상) 모두 통계적으로 개선됐으며 특별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YT1은 여성호르몬 활성화 관련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 발현을 도와 체내 에스트로겐 저하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YT1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한 유산균으로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휴온스는 올해 4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2020-07-28 12:45:36
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핵심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Lactobacillus acidophilus YT1)’이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휴온스와 공동연구를 한 한국식품연구원이 보유하고, 휴온스가 전용 실시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 회사는 ‘YT1’의 미국, 유럽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향후 세계적으로 YT1 원료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능적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다. ‘YT1’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프로바이오틱스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YT1은 여성 ‘에스트로겐 수용체β’의 발현을 도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하고, 체내 에스트로겐 저하에서 오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 섭취 시 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됨을 확인했으며 갱년기 판단 지표인 ‘쿠퍼만지수’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 총 10가지 개별항목 증상에 대한 개선이 확인됐다. 더 세분화된 29가지 항목으로 평가하는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MENQOL)’에서도 △신체적(3가지 증상) △심리사회적(7가지 증상) △혈관운동상태(16가지 증상) △성적상태(3가지 증상)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분야 선진국인 일본에서 YT1의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에 대한 독점적 권한과 원료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2020-07-15 17:49:35
휴온스네이처는 최근 대표 홍삼 제품 5종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의 할랄은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한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도살·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 부여된다.이 회사가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진홍삼단’, ‘진홍삼정’, ‘진홍삼고’, ‘고려홍삼봉밀절편’, ‘홍삼골드스틱’ 5종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대만·태국 등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할랄 인증 제품의 수출을 적극 추진해 국가대표 K-면역 푸드인 홍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오는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인증 기업 박람회인 ‘국제할랄박람회(MIHAS)’에도 참가해 중동 및 동남아시아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천청운 휴온스네이처 대표는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동양의 신비한 약재로 알려진 홍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한정된 홍삼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할랄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며 “세계 최대 식품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인증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5-26 18:43:15
종근당건강은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첨단 대규모 스마트공장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장은 내년 11월 완공 예정으로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 생산라인과 최신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 등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을 갖추게 된다. 연면적 4만1042㎡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이 1조원 규모로 늘어난다.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연간 생산액 30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생산기지 확충으로 최근 급증하는 주요 품목 수요에 대응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합덕 신공장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국내 최고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합덕 신공장은 건기식 전문기업으로 25년간 쌓아온 종근당건강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생산 노하우가 총 집약된 생산시설이다. 회사 측은 신공장 완공 뒤 기존 당진공장 설비를 이전하고 창고관리, 품질경영, 실험실 정보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선진 생산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수집,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전용 생산시스템과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제어하는 첨단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신공장 건설은 최근 유산균 ‘락토핏’과 오메가3 제품 ‘프로메가’, 눈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 등 종근당건강의 주요 품목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뤄졌다. 락토핏은 지난해 출시 3년만에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신공장이 완공되면 발효원료 등 전문기업인 종근당바이오에서 유산균 제품 원료를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2020-05-19 20: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