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가장 흔한 노인성 눈질환 중 하나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눈의 노화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모양체근이 약해져 조절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환자 대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백내장은 노안과 증세가 거의 비슷해서 가까운 글씨가 보이지 않거나 어지럼움을 느끼면 노안으로 여기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점이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은 과거 노인 실명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었지만 의학기술이 발달하며 최근에는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초음파을 이용한 수정체유화술 및 인공수정체삽입술 등 백내장 수술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눈에 문제가 생긴 경우 스스로 증상을 진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백내장이 방치되는 것은 대부분 단순 노안일 것이라는 섣부른 자가진단에서 시작된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발생 원인, 증상, 치료법 등이 다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딱딱해진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떨어지며 발생한다. 노안이 사물을 볼 때 필요한 초점을 맞추는 힘이 부족해지는 것인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노안은 눈이 뻑뻑하고 시린 느낌을 비롯해 눈의 피로, 두통, 어지러움, 초점이 잘 맞지 않고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전환이 늦다. 반면 백내장은 마치 안개가 끼인 것처럼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 함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및 주맹현상 등이 나타난다. 이는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에 포함되며 녹내장 등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백내장으로 진단받은 경우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주로 한다. 약물치료로는 백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래 상태로 돌릴 수 없다. 결국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백내장수술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노안이나 난시 정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백내장을 제거하고 난 뒤 이를 대신하기 위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데, 어떤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시력의 질이 달라질 수 있고, 심지어 백내장이 생기기 전보다 더 좋은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김종현 안산 에스안과 안과전문의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실명질환은 일반적인 시력검사로는 확진이 어려우므로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6-10-07 15:54:12
언론사 기자로 일하는 오모 씨(45)는 최근 눈이 피로해지거나 충혈되는 일이 잦았지만 과로라 짐작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눈이 뻑뻑해질 때마다 안약을 넣어봤지만 증상은 더 심해졌고 결국 병원을 찾은 결과 노안과 백내장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제 겨우 40대인데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됐다는 사실에 오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노안 같은 노인성 안질환은 나이를 먹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가까운 곳에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독서나 신문읽기 등 단순한 취미도 즐기기 어렵다. 이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노안이 오면 가까운 곳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초점 변화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물체 인지능력과 반사반응이 느려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이나 운동을 할 때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노안에는 늘 백내장이 쌍둥이처럼 따라다닌다. 실제로 백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이미 노안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안은 백내장이 오기 전인 40대 전후에 이미 시작되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이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게 된다.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질병이다. 백내장이 오면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며, 특히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시력 저하가 심하다. 백내장이 부분적으로 발병하면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색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시력이 점점 나빠져 원래 끼던 안경이 눈에 맞지 않게 된다. 수정체 경화도도 심해져 수술 난이도가 높아진다.백내장은 국내에서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진료가 가장 많았던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환자 수가 25만1000여명에 달했다. 전체 질환 중에서도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과 폐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돼 치료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백내장수술 환자는 매년 4% 이상 증가해 2014년 기준 19만명에 달했으며, 발병 연령대는 50~60대 중장년층이 70% 이상을 차지한다.최근 안과 병·의원에서 노안수술 건수가 급증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 최근 개원 안과에서 시행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일명 노안렌즈삽입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하는 회춘수술 개념으로 자리잡았다.서울 명동역 인근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다초점인공수정체(multifocal IOL)삽입술”이라며 “이 시술은 국소마취 후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노안교정용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초음파유화술로 2.8~3㎜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수술한다”고 덧붙였다.다초점인공수정체의 발전도 최근 시술 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다. 기존 노안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레스토(Restor)렌즈, 테크니스(Technis)렌즈, 리사(Lisa)렌즈 등은 수술 후 근거리시력은 물론 평상시 시력과 중간시력도 개선한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 백내장수술보다 비용이 5~10배 비싼 게 흠이다.모든 눈이 다초점노안렌즈 시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난시가 심하거나, 망막 또는 황반부 변성이 있어 좋은 시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땐 오히려 단초점 백내장수술이 유리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 이인식 원장은 “20대나 30대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겠지만 이런 과도한 욕심과 기대만 버린다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어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을 예방하려면 40대 이후 정기적인 눈 검진과 함께 금연, 금주, 채식 위주 식사, 혈류 개선과 안구건조에 도움되는 오메가3지방산 및 항산화식품 섭취 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근거리에서 자주 사용하면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 시기가 앞당겨진다. 일반 사람이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15~20회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의 작은 글씨를 집중해서 들여다볼 땐 1분에 5회 정도에 그친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면 눈에 피로가 심해져 노화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진다. 백내장과 노안 등 노인성 안질환을 예방하려면 음식 섭취에 신경쓰는 게 좋다. 단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돼 백내장과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되며, 올리브유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눈에 해로운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가지에 들은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은 백내장 예방 및 시력보호에 효과적이며, 완전체식품으로 불리는 케일은 루테인과 제아산틴 성분이 풍부해 백내장을 억제한다.
2016-02-23 17:21:23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은 눈 건강에서 만큼은 해당되지 않는다. 노안 같은 노인성 안질환은 나이를 먹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가까운 곳에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독서나 신문읽기 등 단순한 취미도 즐기기 어렵다. 이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중장년층이 되면 노안뿐만 아니라 백내장 발생률도 높아진다. 백내장은 국내에서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진료가 가장 많았던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환자 수가 25만1000여명에 달했다. 전체 질환 중에서도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과 폐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백내장의 경우 노안과 증상이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가 많지만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요즘 중·장년층은 백내장이나 노안을 단순히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극복하려는 욕망이 강하다는 사실이다. 노안은 보통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노안은 증상이 나타나면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초점이 불안정해 근거리시력이 저하된다.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면 피로감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고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최근 도입된 수프라코어(SUPRACOR) 노안수술은 라식·라섹수술처럼 엑시머레이저로 근시·난시·원시 등을 교정하는 동시에 각막 중심부에 누진다초점렌즈처럼 근거리용 초점이 잡히는 부위를 생성해 노안을 함께 교정한다.서울 충무로 명동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은 “수프라코어 노안수술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하고 고위수차가 발생하지 않아 깨끗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수차는 빛이 망막에 맺힐 때 한 곳에 맺히지 못하는 증상으로 야간빛번짐을 유발해 시력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 수술은 또 다른 노안교정레이저에 비해 교정 가능한 시력 범위가 넓고 인공삽입물을 넣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럽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 수프라코어 시술 후 환자의 96%가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으며, 75%는 안경 없이 주간은 물론 빛번짐 현상이 생기는 야간에도 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안전인증(CE)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질병으로 노안과 함께 올 때가 많다.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실명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백내장이 심해질수록 노안 진행 속도도 가속화된다. 노화에 따른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지만 당뇨병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점차 시력이 평소보다 떨어지며, 특히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백내장이 부분적으로 발병하면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가까운 곳이 더 잘 보여 돋보기를 벗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이인식 원장은 “몸이 쇠약해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을 땐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고 백내장이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수술은 국소마취 후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대부분 초음파유화술로 2.8~3㎜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수술을 진행한다.백내장이 생기기 전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거나, 70세 이상 고령이거나, 당뇨병·고혈압·포도막염·고도근시·녹내장·시신경위축 등에 해당되면 수술 후에도 시력이 조금 덜 나올 수 있다. 최근 도입된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함으로써 나이를 극복하는 회춘수술의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인공수정체의 발전도 최근 시술 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다. 기존 노안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레스토(Restor)렌즈, 테크니스(Technis)렌즈, 리사(Lisa)렌즈 등은 수술 후 근거리시력은 물론 평상시 시력과 중간 시력도 개선한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 백내장수술보다 비용이 5~10배 비싼 게 흠이다. 모든 눈이 다초점노안렌즈 시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난시가 심하거나, 망막 또는 황반부 변성이 있어 좋은 시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땐 오히려 단초점 백내장수술이 유리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 이인식 원장은 “20대나 30대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겠지만 이런 과도한 욕심과 기대만 버린다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11-17 14:35:14
눈은 시각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쉽게 피로해지고 각종 질병에도 자주 노출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시야가 뿌옇게 변하거나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하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중·장년층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백내장과 노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진료가 가장 많았던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환자 수가 25만1000여명에 달했다. 전체 질환 중에서도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과 폐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질병이다.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실명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노화에 따른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하지만 당뇨병이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며, 특히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시력이 심하게 저하된다. 백내장이 부분적으로 발병하면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가까운 곳이 더 잘 보여 돋보기를 벗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몸이 쇠약해 수술이 부담스럽거나,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을 땐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고 백내장이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수술이 필요하다. 백내장수술은 국소마취 후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대부분 수술 기법인 초음파유화술로 2.8~3㎜ 크기의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수술을 진행한다. 백내장이 생기기 전에도 시력이 좋지 않았거나, 70세 이상 고령이거나, 당뇨병·고혈압·포도막염·고도근시·녹내장·시신경위축 등에 해당되면 수술 후에도 시력이 조금 덜 나올 수 있다. 백내장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노안은 보통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노안은 증상이 나타나면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초점이 불안정해 근거리시력이 저하된다.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면 피로감과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고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온다. 백내장이 심해질수록 노안의 진행도 백내장이 없을 때보다 빠르다. 백내장과 노안이 동반된 경우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노안렌즈를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해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한다. 새로 나온 시술법이 아니라 10~20년 이상 시행되면서 안전성을 입증해 요즘 많은 환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중·장년층은 백내장이나 노안을 단순히 노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전 세대보다 이들 질환을 극복하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하다. 이로 인해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치료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나이를 극복하는 회춘수술의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다초점인공수정체의 발전도 최근 시술 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다. 기존 노안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레스토(Restor)렌즈, 테크니스(Technis)렌즈, 리사(Lisa)렌즈 등은 수술 후 근거리시력은 물론 평상시 시력과 중간 시력도 개선한다. 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일반 백내장수술보다 비용이 5~10배 비싼 게 흠이다. 모든 눈이 다초점노안렌즈 시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난시가 심하거나, 망막 또는 황반부 변성이 있어 좋은 시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땐 오히려 단초점 백내장수술이 유리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수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 이인식 원장은 “20대나 30대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겠지만 이런 과도한 욕심과 기대만 버린다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10-27 14:10:05
40대가 넘어가면 누구에게나 노안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과거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과도한 업무와 스마트기기 사용의 증가로 30대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동아대병원 조사 결과 36~40세 노안 비율은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었다. 2020년엔 전세계 인구의 60%가 노안으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모양체의 기능이 감소해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원시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노안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원시는 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생겨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과거엔 노안이 오면 돋보기안경을 쓰는 것으로 만족한 반면 최근엔 외모에 신경쓰는 중년층이 늘면서 노안수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병원들이 너도나도 새로운 노안수술법을 개발하고 치열한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노안수술법 중 환자가 원하는 만큼 불편함을 100% 해소해주는 치료법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젊은 시절의 시력을 되찾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 욕심을 부리다 역효과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노안렌즈술은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근거리 및 원거리 시력이 원하는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게다가 노안렌즈수술은 백내장이 있을 때 받아야 유리한데 이같은 증상이 없는데도 욕심을 부리고 수술을 강행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노안 치료엔 시행 건수가 많아 안전성이 충분이 입증된 라식·라섹수술을 노안교정에 적용하는 방법이 장점이 될 수 있다. 생소하고 원리가 정확히 이해되지 않는 수술을 받는 것보다 오랜 세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라식·라섹수술을 노안치료에 적용하면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최근 도입된 수프라코어(SUPRACOR) 노안수술은 라식·라섹수술처럼 엑시머레이저로 근시·난시·원시 등을 교정하는 동시에 각막 중심부에 누진다초점렌즈처럼 근거리용 초점이 잡히는 부위를 생성해 노안을 함께 교정한다. 이인식 원장은 “수프라코어 노안수술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하고 고위수차가 발생하지 않아 깨끗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수차는 빛이 망막에 맺힐 때 한 곳에 맺히지 못하는 현상으로 야간빛번짐을 유발해 시력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 수술은 또 기존 노안교정레이저에 비해 교정 가능한 시력 범위가 넓고 인공삽입물을 넣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럽안전인증(CE)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유럽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 수프라코어 시술 후 환자의 96%가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으며, 75%는 안경 없이 주간은 물론 빛번짐 현상이 생기는 야간에도 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안교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기대치다. 보통 레이저라식을 이용한 노안교정을 받으면 환자의 나이에 비해 5년, 운이 좋으면 10년 정도 노안 시기를 뒤로 늦출 수 있다. 이 원장은 “5년, 10년은 절대 작은 차이가 아니다”며 “20대나 30대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겠지만 이런 큰 욕심과 기대만 버린다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노안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평소 눈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 노안이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삼가고 실내를 밝게 유지하는 게 좋다. 컴퓨터 모니터는 시선이 아래로 향하도록 하고 30㎝ 거리를 두고 바라본다.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책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면 눈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다.
2015-07-16 15:03:35
최근 꽃중년 열풍이 불면서 거추장스러운 안경을 벗기 위해 노안수술에 관심을 갖는 40~50대 베이비붐 세대가 늘고 있다. 과거엔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써야 겠거니’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수술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노안을 해결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 이 때문에 많은 병원들이 너도나도 노안수술법을 홍보하고 있지만 현재 노안수술법 중 환자가 원하는 만큼 불편함을 100% 해소해주는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즉 노안을 고치고 싶은 욕구는 높지만 원하는 수준의 치료법이 없는 셈이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노안렌즈술은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근거리 및 원거리 시력이 원하는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게다가 노안렌즈수술은 백내장이 있을 때 받아야 유리한데 이같은 증상이 없는데도 욕심을 부리고 수술을 강행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주 시행되는 각막내 임플란트, 레인드롭노안교정술 등도 기대한 만큼 효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많다. 이 때문에 현재 가장 정교하고 환자와 집도의가 의도한 대로 결과가 나오는 라식·라섹수술을 노안교정에 적용하는 방법이 장점이 될 수 있다.즉 생소하고 원리가 정확히 이해되지 않는 수술을 받는 것보다 오랜 세월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라식·라섹수술을 노안치료에 적용하면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최근 도입된 수프라코어(SUPRACOR) 노안수술은 라식·라섹수술처럼 엑시머레이저로 근시·난시·원시 등을 교정하는 동시에 각막 중심부에 누진다초점렌즈처럼 근거리용 초점이 잡히는 부위를 생성해 노안을 함께 교정한다. 이인식 원장은 “수프라코어 노안수술은 특수하게 디자인된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해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개선하고 고위수차가 발생하지 않아 깨끗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위수차는 빛이 망막에 맺힐 때 한 곳에 맺히지 못하는 증상으로 야간빛번짐을 유발해 시력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 수술은 또 다른 노안교정레이저에 비해 교정 가능한 시력 범위가 넓고 인공삽입물을 넣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수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유럽안전인증(CE)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유럽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결과 수프라코어 시술 후 환자의 96%가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으며, 75%는 안경 없이 주간은 물론 빛번짐 현상이 생기는 야간에도 운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안교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환자의 기대치다. 보통 레이저라식을 이용한 노안교정을 받으면 환자의 나이에 비해 5년, 운이 좋으면 10년 정도 노안 시기를 뒤로 늦출 수 있다. 이 원장은 “5년, 10년은 절대 작은 차이가 아니다”며 “20대나 30대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겠지만 이런 큰 욕심과 기대만 버린다면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술을 결심하기 전 집도의가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하고 노안에 대한 이해가 깊은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심한 검사와 상담을 받으면 적정 기대치를 갖는 데 도움된다.
2015-06-29 14:45:09
40대 후반부터 작은 글씨가 안보이는 노안이 찾아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동아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안과환자 80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36~40세의 노안 비율이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었다. 기본적으로 45세가 넘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서 언젠가 한번은 노안이 찾아오게 마련이라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견해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모양체의 기능이 감소해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원시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노안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원시는 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생겨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원시는 안구 길이가 선천적으로 짧거나, 당뇨병 등으로 수정체의 굴절력이 떨어지거나, 모양체가 지나치게 수정체를 이완시켜 두께를 얇게 만듦으로써 일어난다. 원시는 어린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멀리 잘 보이도록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교정하면 가까운 곳도 잘 보인다. 그러나 노안은 시력을 교정한 뒤에도 가까운 곳이 잘 보이게 않게 된다.노안은 중·노년기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 2011년 대만에서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중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흰머리나 주름살이 아닌 노안이었다. 노안 환자의 약 30%가 불안,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었을 때 약한 원시가 있어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였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급격하게 떨어져 노안이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거리의 화면을 너무 집중해서 보면 모양체 근육이 장시간 긴장 상태로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모양체의 기능이 떨어져 노안 발병시기가 앞당겨진다.노안 치료법으로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위조절각막성형술(Pseudo accommodative cornea, PAC)과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 레이저수술은 젊은 시절 먼 거리 시력이 나빴던 환자가 노안이 왔을 때 주로 시행한다. 각막 표층을 두 개의 동심원을 그리듯이 레이저로 깎으면 눈 중심부는 원거리를, 주변부는 가까운 곳을 볼 수 있도록 시력이 교정된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수술 후 3일 정도 쉬어야 한다. 다른 노안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그러나 이 수술은 노안 증상이 심하거나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수정체를 다초점렌즈로 교체하는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원·근거리시력을 모두 개선하고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수술의 핵심은 노안교정용 비구면렌즈다. 최근 자주 쓰이는 렌즈는 미국 알콘(Alcon)의 ‘레스토’(ReSTOR), 렌티스(Lentis)의 ‘엠플러스’(Mplus) 등이 있다. 비구면렌즈는 눈 형태와 비슷하게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구조를 띤다. 덕분에 다초점기능을 갖게 돼 야간 불빛번짐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다른 노안수술에 비해 비용이 다소 비싸고, 망막질환이나 녹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한 게 흠이다.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노안수술이 적합한 연령대는 60대 초반까지로 이후엔 상처치유능력이 점차 감소해 수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40대 이상인 사람은 1년에 한번씩 안과를 찾아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노안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지만 정작 치료법이나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9-29 18:28:16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30대 후반부터 노안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2011년 동아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안과환자 8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36~40세 노안 환자 비율은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었다. 노안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중년안’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안과 전문의 사이에선 2020년이 되면 노안 환자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노안은 노화 과정에서 수정체의 탄력성과 모양체의 기능이 떨어져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운 질환이다.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땐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노안이 오면 가까운 곳에 있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서 멀리 띈 상태로 책이나 신문을 읽어야 한다”며 “눈이 쉽게 피로해져 독서를 오래 하기 힘들어지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문·핸드폰 문자메시지 등 작은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거나.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거나. 바느질 등 세밀한 작업을 하는 중 실수가 잦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눈앞이 뿌옇게 변해 눈을 자주 비비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대표적인 노안 치료법으로는 2004년 이 원장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엑시머레이저 이용 위조절각막성형술(Pseudo accommodative cornea, PAC)과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레이저수술은 각막표면을 다초점렌즈와 같은 조건으로 깎아내 원하는 도수만큼 시력을 교정한다. 즉 레이저로 눈 표면의 도수를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각 부분의 도수를 변화시킴으로써 마치 다초점안경을 낀 것과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수술 후 3일 정도는 쉬어야 한다.이 원장은 2009년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에서 1000건의 PAC수술 결과 환자의 96%가 돋보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근·원거리시력이 향상됐다는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수술은 노안이 심하거나 백내장 등 다른 안과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수정체를 다초점렌즈로 교체하는 방법을 실시한다. 원거리시력은 물론 근거리시력도 개선돼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신문을 볼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역할을 하는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는 2007년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됐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노안교정 인공 비구면렌즈로는 미국 알콘(Alcon)의 ‘레스토(ReSTOR)’, 렌티스(Lentis)사의 ‘엠플러스(M plus)’, AMO(Abbott Medical Optics)의 ‘테크니스(Tecnis)’ 등이 있다. 이 원장은 “수술 후 환자의 90%가 1.0 이상으로 시력이 회복되고, 98%는 근거리 독서가 가능한 ‘J2’ 이상의 시력을 보였다”며 “망막질환자나 녹내장 등 안질환을 앓는 환자는 수술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를 받아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9-17 13:32:00
최근 꽃중년 열풍이 불면서 노무족(NoMU), 루비족(RUBY) 등으로 불리는 중년층은 외모를 좀 더 젊게 보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가 ‘안경 탈출’이다. 노안으로 인해 두꺼운 돋보기 안경을 착용할 경우 외관상 나이가 3~5살은 더 들어 보이기 때문이다.40대 이후 오는 노안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준다. 안경 대신 콘택트렌즈 착용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항상 청결히 관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최근에는 다양한 노안 치료법이 개발돼 굳이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게 됐다. 하지만 어떤 치료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노안의 정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시술을 받아야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모양체의 기능이 감소해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최근엔 어릴 때부터 과중한 학업에 시달리고 컴퓨터·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이 늘면서 40대 초반, 30대 이후로 발병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안과 학계에선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세대가 노년층이 되는 2020년 이후엔 전체 인구의 약 30%가 노안 증상으로 불편을 느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너무 오래 사용하다 보니 눈의 피로가 과거보다 심해지고, 당뇨병 등의 혈관 질환이 늘면서 40대를 전후해 눈이 빠르게 늙고 있다”고 말했다. 젊었을 때 시력이 좋았던 사람은 수정체의 탄력성이 급격하게 떨어져 오히려 노안이 더 빨리 올 수 있으므로 꾸준히 틈틈이 눈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노안 치료법으로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위조절각막성형술(PAC)과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 레이저수술은 젊은 시절 먼 거리 시력이 나빴던 환자가 노안이 왔을 때 주로 시행한다. 각막 표층을 두 개의 동심원을 그리듯이 레이저로 깎으면 눈 중심부는 원거리를, 주변부는 가까운 곳을 볼 수 있도록 시력이 교정된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수술 후 3일 정도 쉬어야 한다. 다른 노안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그러나 이 수술은 노안 증상이 심하거나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수정체를 다초점렌즈로 교체하는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원·근거리시력을 모두 개선하고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가 동시에 초점이 맺혀 백내장은 물론 노안도 치료할 수 있다”며 “노안 교정용 인공수정체로 사용되는 ‘레스토렌즈’와 ‘테크니스렌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수술은 다른 노안수술에 비해 비용이 다소 비싸고, 망막질환이나 녹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한 게 흠이다.노안이 오는 시기를 늦추려면 흔들리는 차 안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땐 한 시간마다 10~20분씩 눈을 쉬게 해주는 게 좋다. 눈을 감은 채 눈동자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눈 스트레칭도 노안 예방에 효과적이다. 야외활동을 할 땐 선글라스나 UV차단 안경을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이 원장은 “노안이 오면 초점 전환이 불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백내장 등 안구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며 “평소 눈 앞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계속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노안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4-09-04 09:06:21
40대 후반부터 작은 글씨가 안보이는 노안이 찾아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동아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안과환자 800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36~40세의 노안 비율이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었다. 기본적으로 45세가 넘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서 언젠가 한번은 노안이 찾아오게 마련이라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견해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모양체의 기능이 감소해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모양체근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원시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노안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원시는 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생겨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원시는 안구길이가 선천적으로 짧거나, 당뇨병 등으로 수정체의 굴절력이 떨어지거나, 모양체가 지나치게 수정체를 이완시켜 두께를 얇게 만듦으로써 일어난다. 원시는 어린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멀리 잘 보이도록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교정하면 가까운 곳도 잘 보인다. 그러나 노안은 시력을 교정한 뒤에도 가까운 곳이 잘 보이게 않게 된다.노안은 중·노년기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다. 2011년 대만에서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중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흰머리나 주름살이 아닌 노안이었다. 노안 환자의 약 30%가 불안,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었을 때 약한 원시가 있어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였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급격하게 떨어져 노안이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거리의 화면을 너무 집중해서 보면 모양체 근육이 장시간 긴장 상태로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모양체의 기능이 떨어져 노안 발병시기가 앞당겨진다.노안 치료법으로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위조절각막성형술(Pseudo accommodative cornea, PAC)과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 레이저수술은 젊은 시절 먼 거리 시력이 나빴던 환자가 노안이 왔을 때 주로 시행한다. 각막 표층을 두 개의 동심원을 그리듯이 레이저로 깎으면 눈 중심부는 원거리를, 주변부는 가까운 곳을 볼 수 있도록 시력이 교정된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수술 후 3일 정도 쉬어야 한다. 다른 노안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그러나 이 수술은 노안 증상이 심하거나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수정체를 다초점렌즈로 교체하는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원·근거리시력을 모두 개선하고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수술의 핵심은 노안교정용 비구면렌즈다. 최근 자주 쓰이는 렌즈는 미국 알콘(Alcon)의 ‘레스토’(ReSTOR), 렌티스(Lentis)의 ‘엠플러스’(Mplus) 등이 있다. 비구면렌즈는 눈 형태와 비슷하게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구조를 띤다. 덕분에 다초점기능을 갖게 돼 야간 불빛번짐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다른 노안수술에 비해 비용이 다소 비싸고, 망막질환이나 녹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한 게 흠이다.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노안수술이 적합한 연령대는 60대 초반까지로 이후엔 상처치유능력이 점차 감소해 수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40대 이상인 사람은 1년에 한번씩 안과를 찾아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노안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지만 정작 치료법이나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08-13 18:30:34
시력만큼은 자신있었던 주부 이순영 씨(46)는 노안으로 인한 안구통증과 두통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주변 친구들은 아직 노안이 안 왔거나 노안이 왔어도 가까운 글씨만 좀 안 보인다는데 자신은 왜 이렇게 증상이 심한 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젊은 시절 시력검사를 하면 항상 2.0이 나올 정도로 시력이 좋았지만 노안이 오니 다른 친구들보다 불편이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안이 오면 근거리에 있는 사물이나 글씨가 잘 안 보여 업무에 지장을 받고 불편함이 커진다. 또 억지로 초점을 맞추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40대 중반 이후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증상 및 불편함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노안의 특징은 평소 시력이 유독 좋았던 사람이 더 큰 불편을 느낀다는 점이다. 아이러브안과 국제노안연구소(박영순 대표원장)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 300명의 노안 유형을 조사·분석한 결과 원시성 노안이 45.33%(136명)로 가장 많았으며 근시성 노안이 33.33%(100명), 정시성 노안이 21.33%(64명)로 뒤를 이었다. 불편함으로 노안수술을 받은 환자의 3분의 2(66.66%)는 젊었을 때 시력이 좋은 경우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사회생활이 활발한 40대가 46.3%(138명)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36%(107명), 60대 12%(36명), 70대 5%(15명), 30대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가 62%(186명)로 남성의 38%(114명)보다 1.6배 더 많았다. 전체 환자의 70%(210명)가 한쪽 눈이 아닌 양안수술을 선호했다. 원시인 사람은 가까운 거리보다 먼 거리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인다. 물체가 멀리 있을 수록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고, 가까우면 망막보다 뒤에 맺히기 때문이다. 반면 근시는 물체가 가까울수록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므로 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인다. 눈 속 수정체는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땐 얇아지면서 초점을 조절한다. 원시는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씨를 볼 때 근시나 정시보다 수정체의 조절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상이 망막 뒤에 맺혀 이를 앞으로 끌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원시에 노안이 오면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초첨을 맞추는 과정이 힘들어지므로 근시나 정시인 사람보다 불편함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노안을 느끼는 시기도 빨라지게 된다. 또 노안용 돋보기를 처방할 때 원시 교정량까지 더해지면 도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도수가 높아질수록 불편하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박 소장은 “원시성 노안환자는 근거리 초점을 억지로 맞추다가 두통이나 눈 통증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구토 증세까지 보이게 된다”며 “눈 앞이 침침해지거나 뿌옇게 보여 생업에 지장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렌즈노안수술은 조절력이 떨어지고 혼탁한 수정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반영구적으로 노안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 과거 근시성 노안에만 적용했던 레이저 노안라식과 달리 원시 및 정시성 노안이거나 각막이 얇은 환자도 받을 수 있다. 특수렌즈는 첨단 광학기술을 적용해 설계, 원거리, 근거리에 상관없이 빛을 망막에 정확하게 전달한다. 노안교정은 물론 시력을 0.8~1.0로 개선할 수 있는 이유다. 인체 성질과 적합한 아크리소프 재질로 제조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공동체마크(CE마크)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백내장 치료도 가능하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교체하는 방식이 백내장수술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망막출혈이 심하거나, 중증 황반변성이 있거나, 시신경위축이 있는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므로 사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박 소장은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떤지, 원시성 노안인지 등을 정확히 판단해 특수렌즈 도수를 결정해야 한다”며 “수술 후 야간 빛번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4-07-28 17:38:29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안(老眼) 발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동아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안과환자 8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36~40세 노안 환자 비율은 2006년 3%에서 2011년 7%로 늘었다. 노안은 중·노년기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도 준다. 2011년 대만에서 실시된 한 설문조사 결과 중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흰머리나 주름살이 아닌 노안이었으며, 노안 환자의 약 30%가 불안, 우울증, 불면증, 두통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노안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지만 정작 치료법이나 질환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또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노안의 정의, 치료법, 관리법 등을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모양체의 기능이 감소해 원거리에서 근거리로의 초점 변경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카메라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 두꺼워지고 먼 곳을 볼 때 얇아지는 방식으로 초점을 조절한다. 모양체는 수정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수정체 두께와 굴절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간혹 가까운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원시와 혼동하기 쉬운데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르다. 노안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원시는 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생겨 초점이 제대로 맺히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후자는 어린아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원시는 멀리 잘 보이도록 시력을 교정하면 가까운 곳도 잘 보이지만, 노안은 시력교정 후 가까운 곳이 잘 안보이게 된다.젊었을 때 약한 원시가 있어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였다면 수정체의 탄력성이 더 급격하게 떨어져 노안이 더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거리의 화면을 너무 집중해서 보면 모양체 근육이 장시간 긴장 상태로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모양체의 기능이 떨어져 노안 발병시기가 앞당겨진다. 노안이 오면 가까운 곳에 있는 글씨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눈에서 멀리 띈 상태로 책이나 신문을 읽어야 한다. 또 눈이 쉽게 피로해져 독서를 오래 하기가 힘들어지는 등 삶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감이나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최근 자주 쓰이는 노안교정술로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위조절각막성형술(Pseudo accommodative cornea, PAC)과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이 있다. 전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표면을 다초점렌즈와 같은 조건으로 깎아내 원하는 도수만큼 시력을 교정함으로써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즉 각막 표층을 두 개의 동심원을 그리듯이 레이저로 깎으면 눈 중심부는 원거리를, 주변부는 가까운 곳을 볼 수 있도록 시력이 교정된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이며 수술 후 3일 정도 쉬어야 한다. 다른 노안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나이제한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이동호 원장은 2009년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안과학회에서 1000건의 PAC수술 후 96%의 환자가 돋보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원·근거리시력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수술은 노안 증상이 심하거나 백내장이 있는 환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수정체를 다초점렌즈로 교체하는 다초첨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실시한다. 이 수술은 원·근거리시력을 모두 개선하고 노안과 백내장을 함께 치료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수술의 핵심은 노안교정용 비구면렌즈다. 최근 자주 쓰이는 렌즈는 미국 알콘(Alcon)의 레스토(ReSTOR), 렌티스(Lentis)의 엠플러스(M plus) 등이 있다. 비구면렌즈는 눈 형태와 비슷하게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평평해지는 구조를 띤다. 덕분에 다초점기능을 갖게 돼 야간 불빛번짐이 크게 줄어든다. 그러나 다른 노안수술에 비해 비용이 다소 비싸고, 망막질환이나 녹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게 흠이다.노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의 피로를 줄여야 한다.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을 준수하고 눈을 감거나 상하좌우로 돌려주는 게 좋다. 빛이 충분하지 않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므로 조명은 적당히 밝게 유지해야 한다. 눈을 깜빡이는 간격이 10초를 넘으면 안구가 건조해지고 피로감이 높아진다. 또 강한 자외선은 수정체 조직을 파괴해 백내장과 노안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안구운동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구를 오른쪽·왼쪽·위·아래로 돌리기, 눈을 한 번씩 떴다가 감기, 손바닥을 비벼서 감은 눈 위에 살짝 대기 등은 눈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평소 눈앞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 노안검사를 받아야 한다.
2014-05-06 22:25:30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지난달 국내 개원 안과로는 처음으로 ‘레인드롭(Raindrop)’ 노안교정술을 도입, 8명의 환자에게 실시한 결과 수술 직후 근거리시력이 향상되고 수술 한 달 후까지 시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레인드롭교정술은 미국 노안치료 전문기업 리버전옵틱스(ReVision Optics)가 개발한 생체친화적 노안교정술이다. 근거리시력은 물론 기존 노안수술로는 개선효과가 미비했던 중간거리시력도 향상시킨다. 리비전옵틱스 실무진은 지난달 31일 강남밝은세상안과를 방문해 수술결과를 듣고 레인드롭수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술은 실제 각막과 매우 흡사한 재질이면서 크기는 직경 2㎜, 두께 30㎛로 매우 작은 투명한 인레이를 눈 안에 삽입한다. 인레이 두께가 머리카락의 절반 이하로 얇기 때문에 눈 속에 빗방울 하나를 떨어뜨린 것과 같다는 의미로 ‘레인드롭’으로 명명됐다. 수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수술 직후 바로 근거리시력이 회복된다는 게 장점이다. 환자들의 근거리시력은 수술 직후 J3 이상(글자크기 6 Point 정도)으로 개선됐으며 수술 한 달 후인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또 터널이나 주차장 등 어두운 환경에 갑자기 들어갔을 때 시력이 저하되지 않아 야간운전이 한결 편해졌다는 소감도 있었다.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레인드롭교정술이 도입된 후 노안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며 “한달 후 수술결과도 만족스러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노안교정술”이라고 말했다.
2014-04-03 14:07:10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로컬병원 최초로 새 노안교정술 ‘레인드롭(Raindrop)’을 도입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 수술법은 주로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돼왔다. 레인드롭은 미국 노안치료 전문기업 리비전옵틱스(ReVision Optics)가 개발한 생체 친화적인 노안교정술이다. 근거리 시력은 물론 기존 노안수술로는 개선효과가 미비했던 중간거리 시력도 향상시킨다. 또 기존 수술의 단점이었던 원거리 시력감소를 최소화한다.레인드롭은 눈 안에 특수렌즈인 인레이(Inray)를 삽입하는 수술로 ‘각막 임플란트’로도 불린다. 수술은 동공 중심에 직경 2㎜, 두께 30㎛의 투명한 인레이를 올린 후 펨토세컨드레이저로 만든 각막절편을 덮어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레이 두께가 머리카락보다 절반 이하로 얇기 때문에 눈 속에 빗방울 하나를 떨어뜨린 것과 같다는 의미로 ‘레인드롭’으로 명명됐다. 수술시간은 10분 내외로 매우 짧다.이 수술은 세계 최초로 ‘프로포컬(Profocal)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바로 근거리 시력을 교정하고, 점차 중간거리와 원거리 시력도 개선시킨다. 레인드롭 인레이를 삽입하면 각막 중심부가 볼록한 돋보기렌즈를 삽입한 것처럼 두꺼워지고 주변부로 갈수록 경계가 매끈해진다. 근거리 시력은 두꺼운 각막 중심부, 중간 및 원거리 시력은 주변부를 통해 시력이 개선되는 것을 프로포컬 테크놀로지기법이라고 한다. 레인드롭은 수술 직후 근거리 시력이 향상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강남밝은세상병원에 따르면 노안이 시작된 40대부터 이미 많이 진행된 60대까지의 환자 대부분이 수술 후 근거리 시력이 J3 이상(글자크기 6 Point 정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 근시, 난시, 원시 등이 심할 때에는 라식수술처럼 엑시머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후 인레이를 삽입한다. 이 수술은 안내렌즈삽입술처럼 눈 속에 렌즈를 삽입하기 때문에 렌즈 재질의 생체 적합성도 매우 중요하다. 레인드롭 인레이는 80% 이상의 수분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각막과 같은 굴절률을 보인다. 수술 후 각막내 영양분도 98~100% 유지한다. 또 빛을 최대 99.7% 투과시킬 수 있어 터널이나 주차장 등 어두운 곳에 갑자기 들어갔을 때에도 시력이 저하되지 않는다.수술 후 시력이 안정되기까지 약 한 달이 소요되지만 일상적인 실내활동은 하루 이틀내에 가능하다.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안약을 사용하고,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눈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그동안 레인드롭을 국내 도입하기 위해 해외 의료진과 끊임없이 연구 및 교류해왔다”며 “이 수술은 미세하고 실제 각막과 흡사한 인레이를 사용함으로써 노안교정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14-03-03 11:36:14
누구나 나이가 들면 늙는 것처럼 40대를 전후로 노안증상이 나타난다. 수정체를 움직이는 안구 인접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가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신문, 책, 휴대폰 등을 보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적응이 늦거나,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해져 두통이 나타나거나,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이 느껴질 때에는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박성진 좋은사람들성모안과 원장(안과 전문의)은 “노안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전문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노안이 맞는지, 개선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수술이 필요할 때에는 개인별 증상에 따라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라식·라섹수술을 많이 실시하며, 50대 후반부터는 백내장 유무에 따라 수술을 결정한다”고 덧붙였다.노안수술법은 크게 레이저교정술과 렌즈삽입술로 나뉜다. 레이저교정술은 레이저로 우위안(주시안)과 반대안(비주시안)의 수치를 미세하게 조절해 각각 원거리와 근거리 시야를 잘 보이게 한다. 렌즈삽입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교정하는 방법으로 레스토아렌즈 등을 사용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 수 있게 만든다.박 원장은 ”기존 라식·라섹수술법을 적용한 레이저교정수술이 노안 교정법으로 선호되는 추세”라며 “노안교정 수치와 관련된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균감염이 없는 올레이저수술법이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각막혼탁을 최소화하며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과거에 비해 눈을 혹사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안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노안교정수술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2014-02-17 18: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