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발성경화증·건선·셀리악병·소아당뇨병·류마티스·섬유근육통 등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질병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질환은 이름이 다르지만 자가면역질환이란 공통점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자신의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기 자신을 공격함으로써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군이다. 한마디로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군을 적으로 착각하고 공격해서 야기되는 신체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대다수 난치성질환 발병에 주요 인자로 작용하는 자가면역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랜 기간에 걸쳐 원인이 형성되고 증상 또한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한 기전을 살펴보면 소화에 필요한 위산이 결핍된 상태의 저산증이 장누수증후군(腸漏水症候群, Leaky Gut Syndrome)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식이항원과 독소가 유입된다. 저산증은 위산 결핍으로 인해 여러 가지 영양소의 흡수를 저하시키기도 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나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킨다. 헬리코박터가 증식하면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나아가 위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장내유해균이 증가하면 장누수증후군이 일어난다. 장을 둘러싸고 있던 점막세포가 느슨해져서 장 속에 있던 유해균이나 음식물 분자(식이항원)들이 혈액으로 흘러들어가 독소를 유발한다. 이런 것들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 염증이나 알레르기증상이 유발되는 게 바로 장누수증후군이다. 장누수증후군이 초래하는 질환이 바로 자가면역질환, 염증성질환, 암이다. 예컨대 여드름·습진·아토피·알레르기·백반증·손톱약화증·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쇼그렌증후군·루푸스·크론병·류마티스·건선·대상포진·빈혈·당뇨병·간염·천식·위궤양·위암·역류성식도염·소화불량·가스팽만 등도 저산증으로 인해 발병 가능한 질환이다. 흔히 위산이 많이 나오면 제산제(알칼리성 제제)나 위산분비억제제를 복용한다. 위산과다라서 산을 중화시키거나 위산이 안 나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저산증이면서 속쓰림이 오는 경우도 많다. 위점막을 보호하는 뮤신이 부족해서다. 이런 경우에 제산제를 쓰면 일시적으로 증상은 개선될지 몰라도 나중에 자가면역질환, 염증성질환, 암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위십이지장궤양, 위산식도염류, 위암을 부르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위에 강한 위산이 나오는 것은 음식물을 소화, 분해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런 자연의 섭리를 훼손하면 병이 오는 것이다. 위벽에 뮤신 같은 방어벽을 쳐주려면 안토시아닌 시아니딘 같은 항산화제 겸 세포기능 활성제, 오메가-3지방산, 클로렐라, 알긴산 같은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또 저산소증으로 인해 종양괴사인자(TNF)-알파가 핵인자-카파비(NF-κB, nuclear factor kappa-light-chain-enhancer of activated B cells)로 변화하면 면역유전자 과발현이 일어나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이 때 NF-κB가 면역세포에서 많아지게 되면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한다. NF-κB는 면역세포에서 염증 기전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전사인자 중 하나다. NF-κB는 T세포 수용체, B세포 수용체, CD40 등 면역에 관여하는 다양한 수용체가 자극을 받을 때 세포활성 물질과 성장인자의 발현을 조절한다. 그러나 과도한 발현은 염증질환을 초래한다. 만약 NF-κB가 암세포에서 많아지면 암세포의 전이(metastasis)가 발생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NF-κB는 DNA 전사 과정은 물론 사이토카인의 생성과 세포의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정상세포에서는 유익한 면역 사이토카인으로서 역할을 하지만 과발현될 경우 오히려 자가면역질환과 암전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NF-κB는 거의 모든 동물세포에서 발견되며 스트레스, 사이토카인, 산화된 지방질, 박테리아·바이러스 같은 항원 등 다양한 자극에 대응해 적절한 염증반응으로 생존에 기여한다. 그러나 NF-κB의 잘못된 전사 조절은 암과 염증성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초래한다. 자가면역질환과 암전이를 차단 또는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인물질인 면역사이토카인의 수위를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사이토카인의 수위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을 초유전자라고 한다. 초유전자(超遺傳子, supergene)란 동일 염색체에서 하나의 기능을 수행하는 유전자집단으로 자손에게 전해진다. 항산화기능을 하는 안토시아닌 시아니딘은 마치 초유전자처럼 면역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 한편 각종 자가면역질환이나 만성질환은 유전자의 변이 또는 과발현, 저발현으로 발생한다. 예컨대 특정 유전자가 변이되거나 과발현되면 암과 자가면역질환이 초래된다. 거꾸로 특정 유전자가 저발현되면 암과 순기능 억제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또 저산소 상태에서 성장유전자가 과발현되면 암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저산소 상태에서 염증유전자가 과발현되면 자가면역질환이 된다. 모든 질병의 발생은 염증세포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우리 몸의 정상세포는 스트레스와 각종 독소에 의해서 염증세포로 변화하며, 염증세포는 염증세포를 자기복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여기서 염증이란 면역사이토카인이 과발현된 상태를 말하며, 염증세포는 세포막이 산화 변성된 양상을 띤다. 열거한 이들 질환의 증상 개선 및 치료를 위해서는 염증세포를 정상세포로 복원시키는 게 중요하다. 자연치유력으로 건강한 세포의 비중을 늘리는 게 관건이다. 항산화제, 오메가-3 지방산, 천연 미네랄과 비타민, 식물성 단백질 등으로 보충함으로써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1-09-25 16:20:37
암 환자는 쉽게 지치고 하루하루 버티는 게 힘겹다. 암에 걸려 느끼는 피로감(fatigue)은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곤함(tiredness)과 달리 회복하는 데 수 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다. 암피로증후군(CRF : cancer related fatigue)은 암의 진행 또는 항암치료 중 나타나는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무력감이 일상적으로 나타난다. 활동량과는 무관하며 잠이나 휴식으로 회복되지 않고 항암치료 후 일정기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암 피로증상은 눈피로·다리피로·전신피곤·어깨강직·무력감·집중력저하·허약·권태감·졸림·분노증가·신경질·걱정·조급증·체중감소·식욕부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들은 암 치료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관리지표다. 암 피로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암세포 성장으로 인한 정상세포의 에너지 고갈이 대표적이다.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에 의한 정상세포의 손상, 암세포 및 항암요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도 비슷한 이유가 된다. 암피로증후군이 심할수록 암의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은 함수관계를 갖고 있다.암피로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세포의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하는 휴식과 영양보충이 필요하다. 화학항암제를 피할 수 없다면 식물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을 병용하는 케모-파이토 결합 테라피(Chemo-phyto Combination therapy)에 나서야 한다. 이는 합성항암제 + 항암식물영양소의 개념으로 암 생존율·완치율 증가, 재발·전이율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셀메드 활성형 항암식물영양소의 사용을 추천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식물성 항산화제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시아니딘 배당체는 암세포 괴사, 발암물질 무력화(해독 및 항산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카레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은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며 특유의 간·담·췌·뇌·안(눈) 친화성으로 이들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 해조류에서 유래한 복합 다당체인 후코이단은 장점막 면역강화, NK세포 활성화를 돕는다.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은 세포의 산소호흡률 증가, 세포막 복구를 기대할 수 있다.또 클로로필과 핵산은 산소공급·유전자복구에 효과적이며 암 환자에 빈혈 개선에 좋다. 버섯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후코이단과 마찬가지로 장점막 면역강화, NK세포 활성화에 좋다. 여주추출물은 암세포의 에너지대사 차단 효과가 있다.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은 보조효소·보조호르몬 활성화에 이롭고 산성화되려는 pH를 알맞게 조절한다. 식이유황은 pH 조절, 결합조직 강화, 통증 개선, 염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 프로바이오틱스(기능성 유익균), 포스트바이오틱스(유익균의 대사산물 중 유효성분), 신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등은 장점막 재생, 장내 유익균 증가, 효소·비타민·미네랄 등의 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옥타코사놀은 지구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단백분해효소는 암 보호 피막제거, 염증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또 천연 유기산은 장내 유익균 증가, 유해균 억제에 이바지 한다. 식물성 단백질은 체력 증진과 효소 생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항암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는 암줄기세포 사멸, 항암제 부작용(면역저하·혈류저하·해독저하·재생능력저하) 완화, 암피로증후군 개선, 항암제 내성 감소, 항암제 효과 증가, 종양용해증후군(종양세포의 급격한 파괴로 인한 신부전, 부정맥, 발작, 세포내 요산·칼륨·인의 급작스런 혈류 유리) 위험성 감소, 해독력 개선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화학항암제가 암세포 사멸에 주안점을 두고 많은 부작용을 동반하는 반면 항암식물영양소는 암줄기세포(CSC: cancer stem cell)를 억제하고 CSC에 유리한 서식 환경을 파괴한다. 항암식물영양소는 암줄기세포의 Wnt와 Hedgehog, Notch 등의 표적을 억제하고 EMT(epidermal mesochymal transition)를 저하시킨다. 후성유전학에서 DNA methyltransferase(DNMT)와 histone deacetylase(HDAC)를 억제해 암 유발 유전자의 출현을 막는다.또 염증 환경에서 나타나는 NF-kB와 IL-6, COX-2, TNF 등을 낮추고 암세포의 전이와 신생혈관, 항암제 내성도 낮춘다. 반면 암세포의 자살과 괴사, 자가포식은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항암식물영양소는 저산소증 상태를 개선하고 염증 환경을 변화시키며 혈액 pH를 올려 암세포 서식에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70년간 쓰여온 화학항암제 독성 극복 관건 … 안토시아닌 고활성 위해 후코이단 나노 결합 항암화학요법은 종양세포의 증식 잠재력 억제 및 전이능력 상실을 목표로 70년간 암치료에 적용돼 왔다. 그동안 부작용은 덜하고 효과는 더 강한 항암제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조직에 대한 독성 및 다양한 장기 시스템의 저해, 약제 내성은 성공적인 임상적 사용을 위한 주요 장애물로 남아 있다. 항암제의 세포독성으로 인해 항암치료 이후 생존자들에게 수 년 동안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상당하게 떨어뜨리며 이러한 독성은 항암제의 활용 가능성을 제한하고 사용을 중단케 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필자가 개발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anthocyanin-fucoidan nano complex, AFNC)는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영양학적 관점으로 볼 때 정상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며 항암제로부터 초래되는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항암제와 병용 시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AFNC은 아로니아 유래 안토시아닌과 다시마 유래 후코이단을 이온 및 π-π 분자결합시켜 안토시아닌의 불안정성을 개선하고 고유의 활성을 올리면서 후코이단의 면역활성을 발휘케 한다. AFNC는 후코이단을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에 비해 항암작용을 10배 이상을 증가시켰다. AFNC는 항암제와 방사선으로부터 정상세포를 보호하고 항암치료를 지원하기에 좋은 영양소로 구입돼 있다. 그 주성분은 안토시아닌·퀘르세틴·프로안토시아니딘·클로르겐산·엘라그산 등을 함유한 아로니아추출물(ABF®)과 후코이단·필수아미노산·글리코영양소·필수지방산·필수미네랄 등의 다시마추출물(SBF®)로 이뤄져 있다. AFNC의 작용경로는 소장에서 안토시아닌-후코이단 나노복합체가 결합·분리돼 NK세포와 T세포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혈액에서는 그 자체로 해독 능력 및 혈류를 증진시킨다. 조직에서는 후코이단의 단체인 후코즈(fucose, 6개 탄소로 이뤄진 단당류의 일종)가 당사슬(글리코겐) 구성 성분이자 세포 신호전달 작용을 한다. 세포에서는 안토시아닌이 암세포 괴사작용을 한다.AFNC는 국제학술지 ‘국제약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eutics, IF=4.845)에 효능, 효과가 실린 근거중심의 특허성분으로 동물 및 세포실험 결과 암 발병률96% 억제효과를 입증했다. 지름 85nm 사이즈로 세포 내에 바로 흡수되는 나노 성분으로서 외부환경에 취약한 기존 안토시아닌의 구조적 안정성과 생리활성을 극대화했다.AFNC는 암발생 및 재발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발암물질의 신속한 제거작용을 하고 암세포 괴사 및 자살 작용, 암줄기세포유전자와 암전이유전자의 억제작용을 한다. 또 NK세포 및 면역사이토카인의 활성화와 항암제부작용 완화작용, 암피로증후군 개선작용을 한다. AFNC는 정상 유전자와 세포를 보호한다. 체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비타민 A·C·E와 셀레늄·아연·구리·망간·코앤자임 Q10·글루타치온 등의 항산화제와 상승작용을 하며 납과 수은·비소·카드뮴·알루미늄 등 산화력이 큰 중금속과 금속이온을 킬레이트하여 체외로 배출한다. 또 활성산소를 유발하는 중금속·방사능·환경호르몬·농약·약물 등 제노바이오틱스(유해물질의 총칭)를 중화시키며 산화를 막는 항산화효소의 생성을 유도하며 산화를 촉진한다. AFNC의 세포보호 및 기능유지 기전은 효소적 항산화 시스템과 비효소적 항산화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다. 효소적 항산화 시스템 안에서는 체내 주요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디스뮤타제(superoxide dismutase, SOD), 카탈라제(catalase, CAT), 글루타치온퍼옥시다제(glutathione peroxidase, GPx) 등을 활성화시켜 항산화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비효소적 항산화 시스템 안에서는 수산화 라디컬(hydroxyl radical, •OH)과 일중항산소(Singlet oxygen, 1O₂)처럼 효소계에서 제거되지 않는 유해활성산소종을 제거한다.AFNC의 효능은 이밖에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에서 위장보호 및 항당뇨 효과, 기관지염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방사선 방어 효과, 혈관줄기세포(EPC) 활성화 효과, 불임 개선 효과, 산화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1-09-23 12:32:27
저녁이나 늦은 밤 잠자리에 누워 수면을 취하려 할 때 마치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하거나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등 다리에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증후군은 주로 다리에, 때로는 팔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요상한 불편감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환자에 따라 증상에 대한 표현은 매우 다양하지만 다리나 팔 깊은 곳에서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고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 만 21∼69세의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4%가 이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의 경우 조금 더 흔히 발생해 임신부의 22.9%가 임신 3분기(27~40주)에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불안증후군과 관련해 흔히 하는 표현으로는 ‘안절부절 못하다’, ‘불편하다’, ‘저린다’, ‘시리다’, ‘당긴다’, ‘찌릿찌릿하다’, ‘간지럽다’, ‘주무르고 싶다’, ‘움직이고 싶다’, ‘화끈거린다 등이 있다. 어쨌든 꼬집어 뭐라 설명하기 힘든 불쾌감이 느껴진다. 딱히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불쾌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영어 질환명이 ‘Restless Leg Syndrome’으로 ‘쉬지 못하는 다리 증후군’ 또는 ‘괴로운 다리 증후군’ 등으로도 표현된다.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팔을 포함한 어깨, 허리 등에도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중 48.7%가 팔에도 불편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 독소, 식이항원, 영양실조 등이다. 2차적 원인으로 철분 부족, 도파민 부족, 만성염증, 저산소증 등을 들 수 있다. 저산소증의 경우 뇌와 척수의 저산소증이 관련이 깊다. 만성염증이 전신성 염증 형태로 나타나면 철분이 대량 소모되는데 이는 도파민 생성에 필요한 철분 부족으로 이어져 하지불안증의 단초가 될 수 있다. 도파민자극제는 장기복용시 오히려 증상 악화 … 항산화제, 산조인, 헴철 등 개선 도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등 활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심해진다’는 점에서 일반 통증과 확연히 구분된다. 또 걷거나 다리를 뻗거나 하는 등 움직일 때 증상이 줄어들고, 낮보다는 저녁이나 밤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해진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나타난다. 깨어 있을 때 하지에 불편감이 오면 부지불식간에 환자들은 다리를 뻗거나 굽히거나 자전거 타는 자세 등을 취해 증상을 줄이고자 한다. 가장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는 잠을 자고 있을 때에도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리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로 밤에 잠을 자려고 누울 때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 또는 팔의 피부 아래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신경 쓰면 쓸수록 계속 반복된다. 이 때문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우울증·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걸릴 확률이 최대 13배 높다. 4명 중 1명 이상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난다.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은 단순한 다리 문제가 아닌 중추신경계, 즉 뇌와 척수의 손상과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결정된다.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인한 치료법으로 로피니롤(ropinirole), 프라미펙솔(pramipexole) 등이 있다. 복용 후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며 대개 1~2주 내에 상당한 호전을 보인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약효 유지기간이나 안정 후 다시 증상이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을 맞춤 영양요법으로 개선하려면 뇌세포와 척수세포의 해독 항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뇌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영양소를 처방하는 한편 도파민의 생성에 필요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독 및 항산화요법으로는 아로니아베리 유래 안토시아닌, 커큐민, 베타카로틴 등이 추천된다. 세포 재생을 위해 흡수되기 좋은 오메가-3 지방산(지방), 클로렐라 추출물(단백), 호두(지질과 단백질) 등을 섭취하면 좋다. 세포대사 촉진과 원만한 릴렉스를 위해 마그네슘, 칼슘, 희귀미네랄(크롬, 구리, 아연 등), 산조인 등을 복용하는 게 권장된다. 철분 결핍이 도파민 부족을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헴철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2021-09-07 14:54:29
특별한 이유 없이 어느 날 갑자기 피로가 심해지고 잠을 자도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식욕이 저하되는가 하면 한기를 심하게 느끼고 변비 등이 나타난다. 조금만 먹어도 쉽게 살이 찌고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갑작스레 발생해서 지속되는 경우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질환은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돼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감소돼 있다.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모든 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며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산소 소모를 증가시키며 탄수화물 ·지방·단백질 대사를 촉진한다. 심장운동 및 위장관운동을 자극하며 태아의 뇌발달과 소아 성장에도 기여한다. 갑상선호르몬 결핍은 호르몬 생합성 경로의 결함이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자극 부족으로 발생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성인 유병률은 16% 정도다. 증상이 드러나는 현성(Overt)은 약 5%, 그렇지 않은 불현성(Subclinical)은 약 11% 정도다. 성별로는 여성이 약 80%를 차지한다. 고령일수록, 근로시간이 길수록 유병률이 더 높다고 연구돼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95%가량은 뇌하수체와 관련이 없는 갑상선 자체 문제로 발생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요오드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의 결합으로 갑상선에서 생성된다. 갑상선호르몬의 모태는 T1(모노요오드타이로신)과 T2(디요오드타이로신)로서 몇 단계 생합성과정을 거쳐 T3(트리요오드타이로닌) 또는 T4(thyroxine, 티록신, 테트라요오드타이로닌)이 된다. 갑상선호르몬은 T3 또는 T4를 말한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요오드와 티로신이 부족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종(또는 갑상선비대 Goiter)이 발병한다. 전 세계 갑상선종 환자는 약 2억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96%가 요오드 결핍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풍토적(토양과 작물)으로 요오드가 결핍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집단 발병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오하이주 등 대륙의 내륙에는 요오드 부족이 풍토병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갑상선종 환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요오드 이용을 차단하는 식품을 고이트로겐(goitrogen)이라고 하는데 순무·양배추·겨자·콩·땅콩·기장 등의 식품들은 갑상선호르몬 합성을 저해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한다. 주로 십자화과나 콩과 식물에 많다. 따라서 이런 음식들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날 것이 아닌 요리로 만들어 섭취해야 갑상선 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 최근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하게 알려진 병이 ‘하시모토갑상선염’이다. 갑상선과 결합하는 항체가 생성돼 갑상선호르몬이 생성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데 이 항체는 갑상선 조직뿐만 아니라 부신과 췌장, 위장의 위산생성세포 등과도 결합해 기능을 저하시킨다. 참고로 갑상선종을 일으키는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toxic diffuse goiter) 또는 바세도우씨병(Basedow’s disease)은 아주 흔하게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인체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갑상선중독증’이라고도 한다. 그레이브스병은 영미에서, 바세도우씨병은 유럽에서 주로 부르는데 이름인데 한국은 전자를 공식 의학명치으로 채택하고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게 대사장애다.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에너지 대사가 저하돼 추위를 잘 타고 체중이 증가하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한다. 또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출혈과 부종이 잘 발생한다. 우울증·허약·피로증후군으로 시작된 증상은 나중에 건망증과 집중력 약화로 이어진다. 근육이 허약해지고 관절이 굳어지며 근육통과 관절통 등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며, 비닐 모양으로 두께가 얇아지고, 여드름도 잘 발생한다. 모발도 쉽게 끊어지고 탈모도 나타나며, 손발톱이 얇고 깨지기 쉬우며 옆선으로 줄이 생긴다. 내분비선 이상을 초래해 여성은 생리량이 증가하고 생리주기가 짧아지며 유산·조산·사산이 흔하게 나타나 정상적인 출산이 불가능해진다. 남성에겐 성욕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상승으로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은 몇 가지 특징적인 증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우울증·체중증가·피부건조·두통·무기력·피로·월경불순·변비·한기 등과 더불어 기초체온이 36.4도 미만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안구돌출·불면증·흥분·체중감소·빈맥 등과 더불어 기초체온이 37도 이상이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미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갑상선 기능을 강화시키고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면역기능을 정상화(균형유지)하는 동시에 갑상선호르몬의 생합성에 유리하도록 저산증과 소화능력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영양소 측면에서 세포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아로니아베리 유래 안토시아닌 추출물, 오메가-3 지방산, 희소 미네랄 등을 섭취하면 좋다. 장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기능성 유산균 등)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차전자·귀리·치커리 등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가 균형 잡힌 산야초 발효 식이섬유 및 효소 등을 보완한다. 다양한 과일을 통한 유기산 섭취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므로 이롭다. 파동수가 48Hz로 일반 수돗물의 120~180Hz에 비해 낮아 흡수율과 생체 활성도가 높은 기능수(아쿠아퓨어)도 세포 기능 정상화에 기여한다. 한방요법을 통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할 수도 있다. 이 때 열증과 한증을 구분해 약물을 처방하는 게 중요하다. 열증에서도 실증의 경우 대시호탕에 인진호탕을 합방해 적용한다. 열허증에는 소시호탕과 인진호탕을 합방해 처방한다. 한증의 경우에는 사군자탕이 추천된다.
2021-09-06 17:29:11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망가진 세포막과 유전자를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심에 영양소가 있다. 특히 섭취한 영양소를 소화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생성하는 췌장은 매우 중요한 장기다. 또 췌장효소 중 단백질분해효소는 건강과 질병 치료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이자(胰子, pancreas)로도 불리는 췌장(膵臓)은 소화기관이자 내분비기관으로 위 아래쪽, 쓸개 옆쪽에 붙어 있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이자 인슐린·글루카곤·소마토스타틴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샘이기도 하다.외분비 췌장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 혼합된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효소 대부분이 생성되는 곳이다. 또 췌장의 분비 능력과 장이 필요로 하는 효소가 적절히 나오도록 연결하는 중요한 되먹이(feed back) 기전에 관여하는 감시 펩티드(monitor peptide)를 분비하기도 한다. 췌장효소는 단백분해효소·녹말분해효소·지방분해효소·핵산분해효소의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췌장효소가 없을 경우 3대 영양소가 모두 흡수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생명 영위에 막대한 해를 끼친다. 너무나 중요한 췌장효소 중에서도 특히 막중한 것은 단백분해효소라고 할 수 있다. 췌장 단백분해효소에는 트립신과 키모트립신, 카복시펩티다제 등이 있다. 트립신(trypsin)은 이자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로 펩신과 함께 제일 중요한 단백질분해효소다. 펩타이드 아미노산 서열 중에서 아르기닌(arginine)과 라이신(lysine) 뒤를 가수분해하는 분해 기작을 지닌다. 이자가 콜레시스토키닌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면 트립시노겐을 분비한다. 분비된 트립시노겐은 엔테로키나제에 의해 활성형 트립신으로 전환된다. 이는 다른 트립시노겐 분자들을 분해해 활성형인 트립신으로 변환을 재촉한다. 트립시노겐의 형태로 분비되고, 분비 후 트립신으로 활성화돼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를 가수분해할 수 있다.키모트립신은 단백질 분해를 일으키는 소화효소로 펩티드 결합을 끊는다. 키모트립신은 키모트립시노겐으로부터 합성되며 키모트립신의 합성은 췌장에서 이루어진다. 키모트립시노겐은 효소활성이 없는 불활성효소다. 트립신은 키모트립시노겐을 두 부분으로 분해하고 트립신에 의해 분해된 산물은 서로를 작은 펩티드로 분해해 활성형의 키모트립신이 생성된다. 카복시펩티다제는 단백질가수분해효소의 하나다. 아미노산 잔기를 분리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효소는 동물로부터 미생물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활성발현에 필수인자다. 카복시펩티다제의 기능은 단백질 성숙에 도움을 주고, 생물학적 과정을 조절한다.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내성·금단현상 전무 … 파파야 파파인 단백질 분해 능력 탁월이처럼 중요한 단백질분해효소는 천연 식물에서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로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과 파파야의 파파인, 낫토의 나토키나제를 들 수 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분해효소다. 고대 의학의 약재로 오래 전부터 추출돼 사용됐으며 고기의 연육제, 약재로 사용될 만큼 치료효과가 뛰어나다. 가래 제거에 효과적이며 비문증 치료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브로멜라인은 천연 효소로 부작용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복용 시에도 내성이나 금단현상이 없어 항생제 치료로 잘 듣지 않는 부비동염·전립선염 등 염증질환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널리 이용된다. 특히 항생제와 병용 시 항생제의 효과를 높여 준다.또 염증을 가라앉히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분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한다. 그 결과 면역력을 높여주며 관절염이나 상처로 인한 통증과 부기를 완화한다. 아스피린·이부프로펜·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이들 약품과는 달리 위장장애의 부작용이 없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 혈관 내에서 혈액이 자연적으로 응집되도록 만들어 심장발작과 뇌졸중을 유발하는 지혈 성분인 피브리노겐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도 막아주는데 이런 이유로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관이 막히는 증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파파야의 식물 전체에는 흰 유액(latex)이 있는데 이 액의 성분을 파파인(papain)이라고 한다.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작용이 있어 소화제를 만들기도 하고 단백질 분해 능력을 이용해 질긴 소고기 등의 연화제로도 사용하고 있다. 파파야 열매는 식용 외에 약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주로 소화제·구충제·전립선이상·당뇨병·암·만성간염·고혈압·말라리아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화분알레르기·기관지천식·요통·아토피성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민간요법으로 상처나 화상에 파파야 나무수액(파파인효소)를 직접 발라 약용으로 사용해왔으며 ‘papain enzyme(파파인효소)’라는 성분에는 아주 뛰어난 작용이 있어 불쾌한 체취는 물론 광범위한 문제성 피부를 회복시키는 물질로 활용되고 있다. 파파인은 척추수술에서 불필요하게 돌출한 디스크 부위를 용해하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나토키나제는 일본의 전통식품인 ‘낫토’의 끈적거리는 부분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다. 나토키나제에는 혈전의 주성분인 피브린에 직접 작용해 용해하는 작용, 신체 내의 혈전용해효소인 우로키나제의 전구체 프로우로키나제를 활성화하는 작용, 혈전용해효소 플라스민을 만들어 내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체(t-PA)량을 증대시키는 작용이 있다.최근 연구에서는 혈전이 녹기 어렵게 하는 혈전용해저해물질 PAI-1을 분해하는 작용, 유글로불린 용해시간의 단축작용으로 혈전용해활성의 증강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전은 심야부터 이른 아침에 걸쳐 생성되기 쉬워 나토키나제의 섭취는 저녁식사 후나 취침 전이 좋다.
2021-08-29 18:19:10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코로나19)로 ‘집콕’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사람들이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운동량이 급감한 상태에서 배달음식과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섭취한 탓이다. 비만은 뚱뚱하다는 외형상의 보기에 좋지 않은 차원을 넘어 질병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심혈관질환을 초래하는 단초가 된다는 데 심각성이 크다. 따라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체중 대비 체지방이 과도한 게 비만 … 연령·지방세포 크기 따라 분류 비만을 가장 간단하게 정의하면 체지방량이 과도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즉 체지방 비율이 여성은 25%이상, 남성은 20%를 초과한 상태를 말한다.일반적으로 비만에 비례해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외형상 마르고 체중이 가벼워도 체지방량이 많으면 비만이며, 반대로 체중에 많이 나가도 근육이 많으면 비만이 아니다. 결국 체중 대비 체지방이 과도하면 비만으로 정의할 수 있다. 과식 또는 기름진 음식의 잦은 섭취로 혈장으로부터 유입된 지방산과 포도당이 에스테르화해 주로 중성지방의 형태로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 형태로 축적되는 게 비만이다.비만을 발생 연령과 지방세포의 크기와 증가 여부에 따라 증식형 비만과 비대형 비만, 증식·비대 혼합형 비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증식형 비만은 유아형 비만으로 지방세포 수가 증가되는 형태이며 초기 유아기 영양과 자궁에 있을 때 모체 식이에 의존한다. 반면 비대형 비만은 성인형 비만으로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는 형태이며 식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허리둘레가 엉덩이둘레보다 커지는 남성형 비만과 엉덩이가 허리보다 커지는 여성형 비만이 있다. 혼합형 비만은 지방세포 수가 증가되고 크기도 커지는 형태로 청소년기 비만이 여기에 속한다. 비만 ‘심리적’ ‘생리적’ 원인의 합주곡 … 포화지방산은 금물, HCA도 효과에 한계 비만은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에너지 흡수량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이런 에너지 불균형이 유발되는 요인을 심리적 원인과 생리적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심리적 원인으로 내부적 신호(포만감, 음식에 대한 자제력)에는 무감각한 반면 식욕을 증대시키는 외부적 자극(예컨대 텔레비전의 ‘먹방’)에는 매우 민감한 상태를 꼽을 수 있다. 생리적 원인으로는 낮은 세로토닌 수치가 식욕을 크게 증가시키고 열량 세트포인트 수치가 높게 설정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또 음식을 섭취했는데도 이로 인해 유도되는 열 발생량이 적어 잉여 영양소가 지방으로 축적될 때도 비만이 초래된다. 반대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인슐린 민감성이 증가되면 열이 발생해 지방이 분해되며 시작한다. 또 백색지방보다 백색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이 많아지면 열이 발생하고 지방이 분해된다. 갈색지방을 높이는 뚜렷한 방법은 없지만 대체로 운동을 많이 하고 되도록 춥게 지내며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추천된다. 하지만 이런 저런 가설에도 불구하고 실생활에서 비만이 되는 가장 큰 기저 원인은 스트레스·독소·식이항원·영양실조 등을 들 수 있다. 스트레스는 가짜 식욕을 유발한다. 육체적 허기가 아닌 마음의 허기를 불러 더 많이 먹게 한다. 독소가 축적되면 이를 차폐하려고 인체가 노력하는 과정에서 찌꺼끼나 잉여물 같은 불필요한 물질들이 체내에 축적된다. 면역반응 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이항원도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비만을 부른다. 영양실조(영양불균형)도 필수 영양소 부족에 따른 신진대사 저하 및 부산물 축적을 유도해 결국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의 실질적인 발생 요인은 요컨대 너무 많은 지방과 설탕을 섭취하고 운동은 하지 않아서다. 특히 포화지방산은 지방의 간내 축적을 일으킨다. 포화지방산은 단쇄·중쇄·장쇄 지방산으로 나뉘는데 고기 등에 많은 장쇄 지방산은 장에서 중성지방으로 변해 간에 쌓인다. 중쇄지방은 바로 간으로 가서 에너지로 쓰이는데 문제는 유리지방산 형태를 띠기 때문에 잉여분의 중쇄지방이 저밀도지단백(LDL)과 결합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간과 혈관벽에 쌓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한 때 중쇄지방산이 많은 코코넛오일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설이 돌았다. 코코넛오일의 90%가 포화지방산이긴 하지만 중쇄지방산 비중이 절반가량이나 돼서 간에서 바로 에너지로 태워진다는 얘기였지만 결국은 LDL-콜레스테롤만 높인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묻혀 없던 일이 됐다. 반면 잉여열량을 태울 수 있다면 비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게 고추의 캡사이신이다. 그러나 마냥 매운 것을 먹다가는 소화기가 자극받고 설사, 치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는 수산화구연산(HCA) 성분이 잉여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기 복용하면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변비 등 소화기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또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지 않은 비만에는 효과도 없다. 아로니아베리 ‘비만유전자’ 억제 … 성요한풀 ‘식욕 억제’ … 섬유소·미네랄·비타민 보충 비만을 해소 또는 치료하려면 운동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식이로 에너지 소비는 늘리고 소식과 포만감을 늘리는 식사로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의 안토시아닌-시아니딘 배당체는 섭취된 열량소의 연소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잠정적으로 비만유발 유전자의 생성과 활성화를 억제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세포를 건강하게 한다. 이는 세포가 에너지를 쓰도록 유도한다는 말이며 정상적인 세포활동은 식욕을 감퇴시킨다. 성 요한의 풀(세인트존스워트, St. John’s Wort, 서양고추나물, 학명Hypercium perforatum)은 히페리신(hypericin) 성분이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켜 식욕을 감퇴시키고 우울감을 줄여준다. 이로 인해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양질의 섬유소는 인체의 칼로리 흡수량을 억제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인다. 또 장내 유익균은 북돋우고 유해균은 억제한다. 예컨대 ‘날씬균’ (슬림균, 프리보텔라)은 늘리고 ‘뚱보균’(비만균, 피르미쿠테스)은 줄인다.비타민, 희소무기질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체온을 올리며 인슐린 민감성과 갑상선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렇게 되면 부수적으로 갈색지방은 늘어나고 백색지방은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베타카로틴과 카레의 커큐민은 항산화물질이자 대사촉진 영양소로 독소 제거 및 에너지 증가를 통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크롬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비만치유 미네랄이라 할 수 있다. 대사속도를 증가시키는 카페인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과잉, 단백질 부족에 따른 영양불균형으로 비만이 유도된다면 흡수가 잘 되는 아미노산을 보급해 모자라는 단백질을 보완해주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음식의 총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품질 좋은 식사를 적정량 유지하는 게 더 중시돼야 한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저품질의 식사는 비만유전자를 증가시켜 95% 이상 실패하게 된다 이를 감안해 밀가루·설탕·튀김·탄산음료·구운고기·인스턴트식품 등과 중금속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방사능물질 등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식품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포화지방산과 이것이 산화된 과산화지방, 트랜스지방으로 가득한 가공식품은 통제되지 않는 변성지방세포를 과다하게 생성시킨다. 독성물질이 체내에 유입되면 인체가 방어 차원에서 지방조직을 과다하게 만들어 독성물질을 감싸기 때문이다. 변성지방세포는 일반지방과 달리 암세포처럼 통제되지 않고 분열 성장해 비만의 주요원인이 된다. 나쁜 음식을 멀리하고 좋은 음식을 가까이 하는 게 정상체중을 회복하는 요체다.
2021-08-20 18:52:50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은 아주 다양하지만 증상이 비슷해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쉬운 것들이 의외로 많다. 단순 여드름으로 착각해 방치하다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지루성피부염도 그 중의 하나다. 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입술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로 생후 12주 이전의 유아나 성인에게 발병하고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악화된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은 에이즈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약 83%에서 나타난다. 에이즈 환자에서 다발하는 것은 면역력의 약화가 주원인이다.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스트레스·독소·식이항원·영양실조 등을 들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도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실제로 지루성피부염을 겪은 유아의 66%가 10세 무렵에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한다. 비오틴 결핍도 발병 원인이 된다. 유아에게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의 주원인은 비오틴 결핍이다. 비오틴은 장내 세균에 의해서 생성되는데 식이섬유의 섭취 부족으로 유익균은 감소하고 유해균은 증가해 비오틴 결핍으로 습진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엽산, 비타민B6·B12 등의 결핍도 지루성피부염을 유발한다. 당연히 이들 영양소의 병용은 지루성피부염에 매우 효과적이다. 반면 황색색소·도파민·페니실린·경구피임제·과다한 단백질 섭취 등은 비타민B6의 기능을 억제한다.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은 지루성피부염은 유아에서는 성별 간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에게 더 흔하며 지성 피부와 관련이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인설)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며 전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한 부위에 국한된 발진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두피에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비듬이라 한다. 피부세포 항산화능력 안토시아닌, 커큐민, 마리골드 보충으로 도움 지루성피부염은 비타민B군을 생성하는 장내 유익균이 감소돼 발생한다. 차전자, 귀리, 프락토올리고당 등 섬유소는 장내 유익균을 키워 면역력을 강화한다. 비타민B군 중 비오틴(B7) 결핍은 유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비타민B6, 엽산, 비타민B12 등 비타민B군을 함께 복용하면서 흡수가 잘 되는 철분인 헴철을 보충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며 지루성피부염을 억제하는 환경이 조성된다. 피부세포의 항산화 능력이 부족할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으며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해독 및 항산화 시스템은 거의 붕괴된 상태로 볼 수 있다.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아로니아베리 추출물 유래 안토시아닌 시아니딘 배당체를 투여하면 좋다. 산화되지 않은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천연 베타카로틴은 지루성피부염에 매우 효과적인 교정 영영소다. 피부 상피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커큐민, 비타민E, 마리골드추출물(루테인, 지아잔틴), 헤마토코쿠스추출물(아스타잔틴), 과일 유기산 등은 면역력을 증강시켜주고 항산화작용을 보좌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루성피부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는 한방의 관점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열실증과 열허증, 한허증을 감별하고 그에 따라 각기 다르게 약물을 처방하는 게 중요하다. 열실증(熱實症)의 경우 비만 환자에게는 방풍통성산을 처방한다.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고 괴로운 흉협고만인 경우 대시호탕과 인진호탕을 합방해 처방한다. 명치 밑이 그득하고 더부룩하며 눈이 충혈되는 심하비안(心下痞按, 또는 심하비만 心下痞滿)의 경우 황련해독탕을, 분비물이 있으면 소풍산, 어혈이 있는 경우에는 도핵승기탕, 음부에 습진이 발생한 경우는 용담사간탕을 각기 처방한다. 열허증(熱虛症)의 경우 보통 온청음을 처방하지만 흉협고만 증상이 있으면 소시호탕과 인진호탕을 합방 처방하고 어혈이 있으면 계지복령환을 가미한다. 허약하거나 일정의 장기나 조직의 장애 또는 질환을 추정할 수 없는 부정수소(不定愁訴: 두통-견통-심계항진-식욕부진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정형 신체장애)의 경우에는 가미소요산을 처방한다. 한허증(寒虛症)의 경우 환자가 노인이며 발진이 발생한 경우 팔미환과 당귀음자를 처방한다.
2021-08-17 01:01:56
진균 감염병 중 치사율 1위인 칸디다증은 위장관에서 칸디다 알비칸스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가 과잉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감염질환을 말한다. 이 진균은 위장관·비뇨생식기·내분비계·신경계·면역계 등에서 증식한다. 칸디다균의 과잉 증식에는 매우 다양한 원인들이 작용한다. 대표적인 게 장내세균총 이상이다.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및 중금속 노출, 저산증·장누수증후군·소화액 분비감소와 간과 면역계의 기능 손상도 한 몫 한다. 항생제 등 약물의 장기간 사용도 칸디다증 발병의 원인을 제공한다.칸디다증은 일단 발병하면 전신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피로와 에너지소실, 전신불쾌감, 성욕감퇴가 대표적이다. 구강위장관에서는 아구창, 가스팽만, 장경련, 직장소양증, 장기능이상 등이 생긴다. 비뇨생식기 증상으로 질효모감염과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다. 내분비계 증상으로는 신경계증상·월경이상·우울증·흥분·집중력장애 등이, 면역계 증상으로는 알레르기·화학물질 과민성·면역기능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월경전증후군·식품알레르기·내분비장애·습진·건선·과민성대장증후군 등도 칸디다증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이다. 이밖에 경구용 피임약, 스테로이드, 항생제, 위산분비억제제 등의 장기 복용에 의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 또는 재발성 방광염, 만성 귀감염, 만성기관지염, 비세균성 인후염 등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칸디다증이 유발될 수 있다. 칸디다균이 이들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칸디다균뿐만 아니라 슈퍼박테리아도 항생제 남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항생제가 결코 이롭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인류가 항생제로 감염성 질환을 치료할 수 없다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론병도 항생제의 남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시메디딘·파모티딘·라니티딘·오메프라졸 등의 위산분비 억제약도 칸디다균의 과잉증식을 유발한다. 저산증 상태에서 칸디다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칸디다증 발병은 섭취하는 음식과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설탕은 칸디다균의 중요한 영양소로 꿀·과일주스·청량음료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우유에 함유된 유당 역시 칸디다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만큼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더욱이 우유는 가장 흔한 알레르기 요인인데다가 젖소 사육 과정에서 투입된 항생제를 함유해 칸디다균 증식의 단초가 될 수 있다. 효모균이 함유된 치즈·건조과일·땅콩 등의 섭취도 가능한 피하는 게 좋다. 식품알레르기는 칸디다증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그 알레르기원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췌장효소 부족과 간 손상도 칸디다증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췌장효소가 모자라면 위장관의 칸디다균을 포함한 장내 미생물과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 또 간기능이 저하되면 칸디다균이 과잉 증식해 만성 칸디다증과 만성피로를 유발한다.저산증, 단백분해효소 부족 등 장내환경 개선해야 … 해독 및 간기능개선 필요 칸디다증은 배변과 혈액 등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변을 배양했을 때 효모의 과잉 증식 반응이 나타나거나, 혈액에서 혈중 정상수치보다 높은 칸디다 항체 또는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 칸디다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칸디다증 치료는 면역기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잉 증식된 칸디다균은 장내에서 다량의 영양소를 약탈하고 많은 독소와 79개가 넘는 다양한 항원을 분비한다. 칸디다균이 분비하는 이 엄청난 독소와 항원을 이겨내려면 강한 면역력을 가져야 하고 기초적인 신체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췌장효소에 함유된 프로테아제와 브로멜라인·파파인과 같은 단백분해효소를 보충해준다. 효소들은 소화뿐만 아니라 세균·효모·원충·기생충 등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간기능 개선과 해독능력 강화에도 나서야 한다. 해독을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채소·비정제곡류·콩·견과류·씨앗류를 충분하게 섭취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알코올을 배제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해독이 꼭 필요한 질환으로는 비만·당뇨병·담석·알코올중독·건선·바이러스 간염·종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체내에 남아 있는 스테로이드·에스트로겐·경구용피부질환약·항생제·이뇨제·소염진통제·호르몬 등을 배출해야 한다. 살충제, 세탁제 등 일상의 화학약품도 해독이 필요하다.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것은 희귀미네랄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덕분이다.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물성 단백질, 장내 정화와 소염 작용을 돕는 단백분해효소, 글루타치온 등 해독 아미노산도 보탬이 된다. 차전자, 귀리, 프락토올리고당(섬유소), 아로니아베리, 커큐민 등 섬유소와 항산화제도 해독과 간기능 회복에 기여한다. 저산증을 막기 위해 과일에서 유래한 천연 유기산을 섭취하면 칸디다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강력한 항염, 항산화, 조직생성능력이 있는 식이유황(MSM)도 해독과 간기능 개선에 유익하다.이들 식품들은 칸디다균이 과잉 증식할 수 없는 장내환경을 만들고 위산·췌장효소·담즙 등 소화액의 정상적인 분비를 유도해 칸디다균 억제에 기여한다. 칸디다증을 항진균제 처방에 의존해 치료하기보다는 자연치유요법으로 고치면 효과가 더 오래가고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2021-08-09 11:15:32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신체 노화가 진행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실감되는 부위가 바로 눈이다.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 장애 또는 소실을 일으킨다. 황반은 지름 1mm 정도의 시신경조직이다.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도 황반의 중심이어서 시력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황반변성을 초래하는 매우 다양한 원인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연령 증가에 따른 노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스트레스, 비만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젊은 나이에도 황반변성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가족력과 인종, 흡연,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황반변성은 동맥경화로 인해 망막으로 공급되는 혈액과 산소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황반변성의 유형은 크게 건식(위축성)과 습식(신생혈관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건식은 망막색소상피의 위축성 변성으로 발생한다. 전체 황반변성 발생의 80~95%를 차지한다. 대부분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드물게 습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불가능하다. 치료를 위한 수술요법은 불가능하다. 반면 습식은 망막색소상피의 신생혈관 생성으로 발생한다. 과거에는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광역학 치료를 시도했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신생혈관 외에도 주변의 정상 망막조직까지 손상시킬 수 있어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되고 있다. 후자는 광감작물질을 주사한 뒤에 약한 레이저를 맥락막(공막과 망막층 사이에 위치) 신생혈관에 조사해 신생혈관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락막에서 신생혈관을 유발하는 혈관생성 인자에 대한 항체를 유리체내에 주사하여 맥락막 신생혈관을 쇠퇴시키는 치료법이 주로 쓰이고 있다. 바이엘의 ‘아일리아주사’(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aflibercept)’와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주’(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 ranibizumab)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데 둘 다 습식 황반변성용 치료제다. 황반부는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곳인 만큼 이 부위에 변성이 생기면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을 느끼기 어렵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시력감소와 중심 암점, 바둑판 무늬가 휘어져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인 변시증, 독서 또는 신문을 볼 때 일부 단어가 사라져 글자에 공백이 생기거나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후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황반변성을 한번쯤 의심해보고 안과 병의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서서히 진행, 중앙 시력 손상 … 시술 불가능 건식이 80~95% 차지 황반변성은 발생 후 서서히 진행되며 주변 시력은 변하지 않은 채 단지 중앙 시력만이 손상된다. 따라서 바로 앞의 사물만을 직접적으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황반변성은 발병과 진행과정, 치료와 관련해 다른 질환과 구분된다. 일단 황반변성은 점진적으로 시력을 잃게 한다. 황반 주위에 색소성 점이 나타나고 황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습식은 유리체내 항체 주사나 즉각적인 레이저광 응고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건식은 예방과 진행 지연만이 유일한 대책이다. 황반변성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동맥경화의 예방 및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안토시아닌 시아니딘 배당체) 같은 천연 항산화제는 황반변성을 중단시키고 치료까지 가능하게 한다. 베타카로틴은 황반을 구성하는 원료로서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다. 희소 무기질은 망막의 기능을 유지하는 영양소로 작용한다.습식 황반변성이라면 항체주사나 레이저 광응고술, 광역학요법으로 치료하고 수술 후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과 베타카로틴을 복용한다. 건식 황반변성 역시 예방과 증상 개선 차원에서 이들 영양소를 공급한다.유념할 것은 일상생활에서 음식물을 통해 자주 섭취하게 되는 식용유는 세포막의 기능을 저하시켜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식용유 섭취를 줄이고 세포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을 먹는 게 중요하다. 이밖에 황반변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세포막 생성 및 단백질 보급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커큐민, 천연 지용성 비타민 A, D, E, K 등이다. 이들 영양소를 보완하면 더 나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1-08-06 00:12:00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음주·흡연과 비만, 체질적 또는 기저질환 등으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고개 숙인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창 왕성한 시기인 20∼30대 젊은 남성들에서도 발기부전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발기부전은 남성의 음경이 충분히 발기하지 않거나 발기 상태를 일정 시간 유지하지 못해 만족스런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동안 유지되는 경우다. 정확하게는 발기 장애를 의미하며 단순한 성욕감퇴나 조루·불감증과는 구분된다. 보통 50세 남성의 25%에서 나타난다. 발기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하지만 노화가 발기부전의 주요한 원인은 아니다. 발기력과 사정력·사정량이 나이를 먹어 줄어들긴 하지만 상당 수준 이상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80세까지 생식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 유명한 영화배우였던 안소니 퀸이 84세, 세계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90세에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발기부전의 발병 요인에는 여러 원인이 작용하지만 가장 비중이 높은 게 약 80%를 차지하는 동맥경화와 정맥폐색 등 혈관부전을 들 수 있다. 또 항히스타민제·항고혈압제·항콜린제·항우울제·항정신병약·진정제 등과 알코올, 흡연도 요인이다.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남성호르몬 감소, 프로락틴이나 에스트로겐 수치 상승 등 내분비계의 질환이나 이상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밖에 전립선질환·음경질환 같은 남성 성기관 질환, 골반외상·골반수술·다발성경화증 등 신경계의 변화나 질환, 정신병·스트레스·우울증·불안증 등 정신적 요인도 원인이 된다. 발기부전의 특징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면 50세 이상 발기부전 원인 중 거의 절반 이상이 음경혈관의 동맥경화에 의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경색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알코올과 흡연은 성기능을 확연하게 떨어뜨린다. 당뇨병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내분비질환이다. 이어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테스토스테론감소증을 꼽을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음에도 발기가 가능한 것은 정신적인 자극만으로도 어느 정도 남성의 발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생식기의 국소 자극만으로도 충분한 발기 및 사정을 유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척수손상이 있는 사람도 발기 및 사정에 도달할 수 있다. 부교감신경은 발기와 윤활을 담당하고 교감신경은 사정을 담당한다는 것도 발기부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 … 아로니아·아연·은행잎·병풀·적포도잎 등 유효 발기부전은 특정 성분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증상이 개선되기도 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식사요법만으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는 증거이며 운동요법까지 곁들여지면 더욱 효과가 상승한다. 정액에 농축된 희소미네랄은 성기능유지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특히 아연은 사정할 때마다 대량 소모된다. 면역력 유지에 아연이 계속 사용되므로 별도로 보충해주지 않는다면 자연적으로 성욕이 감퇴한다. 발기부전 원인의 50~80%를 차지하는 게 동맥경화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개선해주는 아로니아베리 유래 안토시아닌 시아니딘 배당체도 아주 효과적인 개선제가 된다. 시아니딘배당체는 산화질소(NO) 합성효소를 활성화시켜 음경혈류를 증진시킨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 발기를 유도한다. 또 동맥경화의 주원인인 산화된 저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OX-LDL-C)을 감소시키며 전립선 염증을 개선하고 성기능을 강화시킨다. 아로니아 시아니딘배당체는 복분자 안토시아닌보다 수 십 배 강한 활성을 보여준다. 아로니아베리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면 은행잎추출물은 혈전을 녹여내 동맥혈관을 강화한다. 병풀추출물은 혈관을 맑게 한다. 적포도잎추출물은 정맥혈관을 강화한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공급원이 될 뿐만 아니라 산소를 저장해 보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히비스커스는 콜레스테롤 개선에 좋다. 브로멜라인 및 파파인 같은 식물성 효소는 혈관염증물질을 분해해 염증 수치를 낮춰준다. 다양한 과일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50세 이상의 발기부전에서는 심리적 요인이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두 번 발기부전을 경험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불안증을 가진 남성의 발기부전에는 마그네슘 투여와 심리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다. 마그네슘에 소량의 칼슘을 적절히 배합하면 그 효과가 상승한다. 심리적 안정에는 산조인 등 생약 성분 제제가 유효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성 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연구에서 운동효과가 높을수록 성기능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자연치유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부득이 포스포디에스테라제 저해제(Phosphodiesterase-5 Inhibitors, PDE5i) 계열의 경구용 양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제제는 두통, 홍조, 코막힘, 비인두염, 소화불량 등 부작용을 동반하며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로 돌연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러는 4시간 이상 지속 발기돼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음경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은 최후의 보루다. 어떤 수단을 강구해도 증상의 개선이 전혀 없는 경우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물감이 있고 인위적이며 수술비용이 비싼 게 흠이다.
2021-07-23 20:34:56
수두증(水頭症, hydrocephalus)은 뇌수종(腦水腫) 또는 물뇌증으로도 불리는 질환으로 뇌척수액(腦脊髓液 cerebrospinal fluid, 腦脊髓液CSF)이 뇌 안에 비정상적으로 과잉 축적되는 질병을 말한다. 두개골 안의 두개내압을 증가시키고 나이가 어릴 경우 머리가 점진적으로 커질 수 있으며 경련·터널시야tunnel vision)·정신적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수두증은 폐쇄성과 비폐쇄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폐쇄성 수두증은 뇌척수액의 순환장애에 의한 경우로 대부분 중뇌수도(中腦水道)의 협착으로 발생하며 뇌종양이 원인일 때도 있다. 반면 비폐쇄성 수두증은 뇌척수액의 배출장애로 의한 것으로 대부분 지주막하출혈로 발생한다. 결핵 또는 폐렴균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수두증은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뇌척수액 순환 통로의 폐쇄를 들 수 있다. 후천적 원인은 종양으로 발생한 내적·외적 압박이 뇌척수액의 이동 통로를 막는 경우와 염증과 출혈, 뇌척수액의 과잉 생산, 뇌정맥동 압력의 증가, 흡수 부위의 막힘 등을 들 수 있다. 증상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선천성은 뇌압이 빠르게 상승해 두통·구토·유두 부종 등의 증상과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후천성 수두증의 경우에는 두개강 내압 상승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정상압이 되지만 뇌실 확장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로 이를 정지된 수두증이라고 한다.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신생아기·영아기·유아기에는 머리둘레의 확장, 대천문(大泉門) 팽윤, 눈동자가 아래로 가라앉는 증상, 안구가 안쪽으로 몰리는 동안신경 마비, 잠이 늘면서 잘 먹지 않고 늘어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세 이상 소아의 두위는 정상 범위에 있지만 두통·구토·시력장애·행동장애·기억력장애·지능발육 저하·시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하지를 침범하는 강직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보행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수두증의 진단은 병력과 임상 증상,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영아기에 영아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클 경우 수두증을 의심할 수 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은 뇌실과 뇌 실질의 변화 등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뇌실이 확대됨에 따라 뇌척수액 순환 부위의 막힌 곳을 알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MRI)은 CT보다 뇌실의 크기나 원인이 될 수 있는 병변에 관해 더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MRI를 찍어 보면 확장된 뇌실 주변 뇌조직의 신호 증강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는 뇌척수액의 흐름을 분석하는 단서가 된다. 대천문이 열려 있는 신생아라면 두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뇌실 확장을 확인할 수 있다. 수술적요법만으로 … 혈액순환, 인지기능, 심신이완 돕는 맞춤성분 회복에 도움수두증은 현재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없으며 내시경적 제3뇌실 조루술과 단락술 등 수술적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내시경적 제3뇌실 조루술은 종양 등에 의해 뇌척수액이 막힌 경우 내시경을 사용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모든 수두증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법은 아니다. 단락술은 뇌실에서 신체의 다른 공간(주로 복강)으로 뇌척수액을 배액해 뇌척수액이 흡수되도록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로 외래에서 추적관찰을 하면서 적절한 뇌압을 찾아 조절한다. 기능부전, 감염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성인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가역적 치매로 알려져 있다. 뇌의 가운데 뇌실에는 정상적으로 뇌척수액이 차 있어야 되는데 성인 수두증에선 고여 있어 뇌실이 커진 상태다. 뇌척수액은 그냥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하며 매일 새롭게 만들어지고 오래된 것은 흡수된다. 성인 수두증에는 세 가지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먼저 보행장애로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작은 보폭으로 발을 질질 끌며 넘어지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둘째 요실금으로 소변을 참지 못하고 그냥 옷에 흘리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병증이 더 진행하면 소변이 나오는지조차 모르고 그냥 옷에 싸기도 한다. 셋째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 치매가 나타나고 성격도 변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은 병증의 진행 정도와 상태에 따라 제각기 나타날 수도 있으며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30∼50CC 정도 다량의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준 뒤 증상의 개선이 있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뤄진다. 수두증이 확인되면 마지막으로 뇌척수액이 머리에서 복막 쪽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관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적 치료는 없으나 수술 후 증상 개선을 현저하게 도와주는 맞춤영양요법은 있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아로니아베리 유래 안토시아닌, 세포막 재생을 돕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돈피 유래 콜라겐, 신진대사 전반을 촉진하는 희소 미네랄, 기억력장애를 개선하는 커큐민(카레의 핵심 성분), 심신의 이완을 도와주는 마그네슘 및 칼슘과 한방 제제인 ‘화평원’ 등이 추천된다. 맑은 혈액순환을 돕는 은행잎추출물, 병풀추출물, 적포도잎추출물, 아로니아추출물 등과 혈관재생을 돕는 클로렐라도 유익하다.
2021-07-19 12:25:19
건강하게 지내던 어느 날 갑자기 사지가 쇠약해지고 전신 근육에 마비와 위축이 나타나기 시작해 급기야 손과 발, 혀, 근육이 무력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근위축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근위축증의 정확한 질병명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筋萎縮性側索硬化症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퇴행성 희귀 신경질환이며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라고도 한다. 흔히 ‘루게릭병’이라고도 하는데 미국의 유명한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인 뉴욕 양키스의 1루수이자 전설적 4번 타자인 루 게릭(Lou Gehrig 1903~1941)이 앓아서 붙은 병명이다. 그는 3번 타자인 베이브 루스와 함께 백만불짜리 타자라는 극찬을 받았었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이 병을 앓았는데 진단 후에도 55년 이상 생존해 이론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세계적인 명성과 존경을 받았다. 루게릭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상·세균·바이러스·원충·기생충·가공음식·유해화학성분·중금속·농약·약물 등이 발병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며 극히 드물게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경우도 있다. 루게릭병은 사지의 근력 약화와 근 위축, 사지마비, 언어장애, 호흡기능 저하로 수년 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매우 미미해 간과할 수 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팔과 다리에 경련이 발생하거나 힘이 빠져 자주 넘어지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말기에는 삼킴기능(연하) 장애로 인해 음식을 삼키지 못해 쉽게 사례가 들고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은 운동신경 세포만 손상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감각장애 또는 방광기능장애, 지적기능장애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발병 후 5년 내 사망률 65% 이상 … 운 좋은 10%만 10년 이상 생존 루게릭병은 주로 50~70대에서 발병하는데 이는 신경세포의 항산화능력이 파괴돼 발병하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10%의 환자에서 가족력이 확인되고 5년 내 사망률이 65% 이상이다. 3~4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은 약 50%다. 10년 내 사망률이 90%에 달하는 불치병이다. 다만 약 10% 정도는 운 좋게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기도 한다. 루 게릭도 1939년에 발견돼 그 해 은퇴했고 1941년 생을 마감했다. 이 질환은 방광과 장운동, 의식, 눈 근육, 성기능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고 감각신경과도 무관하다. 다만 치명적인 합병증인 폐렴으로 환자의 대부분이 사망한다. 이밖에 뇌진탕과 루게릭병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 뇌를 다친 후유증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과 루게릭병 환자의 단백질이 동일하다는 게 그 근거 중 하나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을 확진하기 위한 특정 검사는 아직까지 없다. 다만 전기생리학적 검사,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비슷한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뇌척수액검사와 근조직검사, X-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근전도검사 등을 시행한다. 비약적인 의학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루게릭병을 완치하는 특정한 치료 방법은 없다. 이런 이유로 근력관리·통증관리·영양관리·호흡재활·언어재활·약물치료 등 다양한 대증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젠자임의 ‘리루텍정’(Rilutek 성분명 릴루졸 Riluzole)과 ‘라디컷주’(Radicut 성분명 에다라본 Edaravone)라는 오직 두 가지 약물을 사용한다. 리루텍은 환자의 수명을 최대 5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약물이다. 의약품 사용설명서에 생존기간 연장과 기관절개시점을 늦춰준다고 효능 효과에 명시돼 있다. 라디컷은 ALS에 의한 기능장애의 진행을 늦춰준다고 설명서에 씌어 있다. 루게릭병의 초기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손과 팔의 힘이 떨어지는 경우와 어눌한 말투, 삼킴곤란이 나타나는 경우다. 후자가 일반적으로 병의 진행이 빠르다. 전자는 10년 이상 생존율이 13%인 반면 후자는 3%에 그친다는 몇몇 연구결과가 있다. 어떤 경우든 병이 진행되면 양쪽 증상이 모두 나타나며 전신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는 탓에 침대에 누워서 지내야 한다. 세포막 만드는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제 안토시아닌, 콜라겐, 돈태반 등 도움 현대의학적으로 루게릭병을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만 맞춤영양요법을 쓰면 루게릭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게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다. 뇌진탕 등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면 시급히 복구가 요구되는데 그러려면 세포막이 먼저 잘 형성돼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게 오메가-3 지방산이다. 여기에 클로렐라 같은 흡수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세포의 뼈대를 형성해주는 콜라겐을 보완하면 더 좋다. 다음으로 뇌의 산화를 막기 위해 항산화제를 써야 한다. 아로니아베리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은 동일 성분 최강의 항산화제다. 이와 함께 근육긴장을 이완해 정신적 긴장까지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과 칼슘을 배합한 물, 파동수가 48Hz로 일반 수돗물의 120~180Hz에 비해 낮아 흡수율과 생체 활성도가 높은 기능수(아쿠아퓨어) 등을 장기 복용하면 세포를 되살아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돈 태반 추출물은 줄기세포 활성화와 세포재생을 촉진한다. 쌀단백질, 퀴노아단백질, 호박단백질, 브로멜라인, 파파인, 글리신, 타우린 등은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도와 근 손실 예방에 좋다.
2021-07-16 20:33:17
흔히 풍치라고 하는 치주질환은 병증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gingivitis)과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나뉜다.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르며 잇몸에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암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세균이 전신에 침투해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등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꽤 오래 전에 알려진 사실이다.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연령과 관계가 깊다. 보통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잇몸질환이 발생한다.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 원인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이로 인해 틈이 벌어지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된다. 이후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더욱 벌어지고 치조골과 치주인대가 파괴되며 결국에는 흔들리는 치아를 발치해야 한다.벌어진 잇몸 틈새는 세균증식 최적 환경 … 보체 감소, 알레르기도 원인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크지만 이를 초래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잇몸 틈새는 세균의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틈새의 깊이는 치주질환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또 면역기능이 저하돼 세균이 증식되면 플라크와 치석을 형성한다. 미생물의 과잉 증식을 막는 백혈구로서 인체의 첫 방어선인 호중구의 일시적 또는 지속적 기능 저하도 치주질환을 유발한다. 호중구 기능 저하는 노인·당뇨병·크론병·치주염 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과다하게 증식된 호중구는 잇몸조직을 파괴하기도 한다. 최소 22개의 단백질로 구성된 보체 시스템은 감염과 치주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보체 감소와 알레르기도 치주질환의 발생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치과에서 충치 치료 시 사용하는 수은 화합물인 아말감도 항산화 효소를 고갈시켜 잇몸 염증과 치주 파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음주와 흡연도 중증 치주질환과 치아 소실의 가능성을 높인다. 영양부족도 치주질환 발생 원인의 하나다. 특히 음식물을 씹는 동안 나타나는 엄청난 양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작용을 하는 치주인대의 콜라겐 매트릭스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치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치주 콜라겐의 합성에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아연·구리·비타민C·비타민B6·비타민A로 이들 영양소가 결핍되면 치주조직이 약해져 치주질환이 유발된다. 이외에 임신과 당뇨병, 유전 등도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치은염의 경우 잇몸에 염증이 생겨 빨갛게 붓고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염증이 진행돼 치주염으로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계속해서 구취가 나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pus)이 나오고 씹을 때 불편감을 호소하게 된다. 간혹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며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치주질환의 발병 또는 증상 악화 요인을 안다면 대책 마련도 쉬울 것이다. 치주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기능과 치주인대를 강화하고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치조골을 재생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아로니아베리·병풀·MSM·콜라겐·오메가-3지방산·전칠삼뿌리·브로멜라인 등 도움치주의 염증 완화와 콜라겐 조직 강화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아로니아베리 시아니딘 배당체가 매우 효과적이다. 여기에 병풀에서 추출한 트리터페노이드는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소독하는 효과를 낸다. 잇몸치료를 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때 병풀 추출물을 유익하다.감초추출물은 소염 작용으로 치아의 플라크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콜라겐·칼슘·식이유황·비타민D·옥수수추출물은 튼튼한 잇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가 된다. 아연·셀레늄·망간·베타카로틴·비타민E·비타민C는 잇몸조직의 면역과 항산화능력을 강화시킨다. 치주질환 환자는 특히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가 부족하고, 셀레늄은 이 효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이밖에 설탕과 단당류가 치주 플라크 생성을 촉진하고 백혈구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그에 대한 대항마로 천연 엽산이 구강청정제로서 매우 유용하다. 치주를 재생하고 튼튼히 하며 청결하게 하는 영양소로 오메가-3 지방산, 셀레늄 같은 희소무기질, 메틸설포닐메탄(Methylsulfonylmethane, MSM)이 도움이 된다. 필자가 개발한 ‘덴티플렉스’는 해조칼슘을 비롯해 상어연골분말, 옥수수추출분말, 프로폴리스추출분말, MSM, 병풀추출물분말, 감초농축분말, 비타민나무열매추출분말, 프로테아제(식물성 브로멜라인), 시아니딘-후코이단나노복합물(CFNCP), 전칠삼(田七蔘, Panax notoginseng)뿌리 추출분말, 인디안구스베리추출분말, 글루콘산아연,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 유산균, 토코페롤분말, 당근추출분말, 아셀렌산나트륨 등 치주재생과 증상 개선에 필요한 성분들을 거의 다 담았다.이 중 옥수수추출물·상어연골추출물·해조칼슘 등은 상사(相似)이론에 따라 치주를 튼튼히 한다고 믿어진다. 아로니아추출물·감초추출물·병풀추출물·인디언구즈베리추출물·전칠삼추출물·브로멜라인 등 항염작용이 탁월한 식물영양소다. 천연 비타민 A·B·C·E군은 잇몸의 점막을 강하게 해주며 상피세포 면역에 도움을 준다. 이들 성분은 치주의 통증과 염증, 부종, 구취의 예방과 개선에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처방들이다. 치주질환 치료나 임플란트 시술 전후에도 복용하면 바람직하다.
2021-07-13 03:42:10
신체 내의 조직 손상에 의한 상처 또는 면역학적 염증성 기전, 조직의 섬유화 등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게 되는 질환을 통틀어 경화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간경화와 피부경화, 동맥경화를 들 수 있다. 간경화는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지속적인 염증과 치유의 반복적인 과정으로 인해 간세포가 섬유화되는 질환이다. 하지만 간경화란 잘못된 말이며 정확한 질병명은 간경변이다.간경변은 매일 술을 마시면 생긴다. 과음했다면 최소 이틀은 쉬어줘야 한다. 나이들이 간이 노화되면 영양도 부족해지고 알부민이 모자라고 감염에 잘 걸려 간경변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된다. 고령으로 생긴 질환에 여러 가지 약을 먹어도 간경변이 우려된다. 건강을 챙긴다고 마구잡이로 먹는 한약이나 즙, 환도 성분에 따라서 또는 너무 과량 섭취해서 간경변을 부른다.피부경화증은 진피 내에 아교질(콜라켄)이 과다하게 축적돼 한 축적으로 피부의 일부분 또는 전신의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는 경화성 변화와 혈관계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미상의 자가면역 결합조직질환이다.신체의 특정 부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내장 기관을 비롯해 몸 전체에 나타나는 형태도 있다. 즉 국소피부 경화증과 전신경화증으로 나눌 수 있다.동맥경화는 혈관에 지방이 가라 앉아 들어붙어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막히는 질환이다. 동맥순환과 관련된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좁히거나 막아 혈액순환에 문제를 야기하고 이로 인해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을 초래해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이들 경화증 중에서도 간경화의 경우 증상이 진행되면 거의 모든 경우에서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료의 목적은 더 이상의 간기능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간경화의 민간요법으로 민물 다슬기를 껍질이 녹을 때까지 며칠 고아서 그 물을 먹으면 완치된다는 치유 사례가 수없이 알려져 있다. 그 이유를 연구해보니 다슬기 껍질이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아 이온화 칼슘으로 분해되면서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활성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필자가 개발한 ‘아쿠아SAC’에 함유된 고활성 이온칼슘(Sigma Antibonding Calcium, SAC)은 2000도의 고온과 7만볼트의 고전압을 이용한 특수나노공법으로 제조해 이온화 칼슘으로 어떤 원소나 분자와 결합하지 않고 유리(流離) 상태로 존재한다. 민물 다슬기껍질에서 유래한 칼슘보다 수 백 배의 강력한 활성을 보유하고 있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나 간염 보균자 등에게 꼭 필요한 필수미네랄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아쿠아SAC에는 고활성이온칼슘 외에도 70종의 바다 미네랄이 함유돼 상호 시너지 작용을 발휘, 지치고 아픈 간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모든 경화증은 증상이 완화되려면 콜라겐 조직이 충분해야 하고 정상적이어야 한다. 실제로 경피증과 간경화 환자가 생산하는 콜라겐은 비정상적인 상태로 제대로 된 결합조직을 형성하지 못하고 딱딱한 상태다. 이런 경우 돼지 피부에서 효소분해를 통해 얻은 정상 콜라겐을 공급해야 부드러운 정상 결합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선택으로 어류콜라겐을 사용할 경우 조직이 더욱 딱딱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간과 돼지는 포유류로 콜라겐의 조성이 99% 유사하다. 반면 어류는 포유류가 아니라 완연 다르다. 많은 소비자들이 콜라겐이 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므로 먹는 게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 의심하고 있다. 기존의 기사와 전문가들의 견해의 태반이 이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섭취한 콜라겐이 다시 콜라겐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가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단백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로 분해되지 않는 펩타이드 단백질이 있는데 이 분자를 ‘시그널 펩타이드’라고 한다. 이는 일명 ‘줄기 펩타이드’로서 조직을 재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콜라겐을 먹어서 소화된 줄기 펩타이드는 다시 콜라겐을 만드는 펩타이드가 된다. 콜라겐은 단독으로 결합조직을 형성하지 못하며 콘드로이틴, 히알루론산, 뮤코다당체와 함께 그물망처럼 복합조직을 이루고 있다. 인체가 원하는 콜라겐은 단일 콜라겐이 아니라 이들 생체물질과 황금비율로 배합된 활성형 콜라겐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부형제를 사용한 콜라겐의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화학부형제는 소량인 경우에도 한번 체내에 유입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아 몸 안에 지속적으로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요컨대 기능성 저분자 개별인정형 돈피콜라겐은 흡수율과 생체친화성이 높아 콜라겐 생성 활성화를 도와준다. 섭취하면 뼈와 관절‧근육‧안구의 건강은 물론 결합조직의 염증과 통증질환을 개선하는 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간경화나 피부경화증, 동맥경화 등 모든 형태의 경화증은 증상 개선 및 치료를 위해 교정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항산화 및 해독에 도움이 되는 아로니아베리 유래 안토시아닌, 건강한 세포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 신진대사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소 미네랄을 보충해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돈피콜라겐으로 부드러운 정상 결합조직 형성에 나사면 각종 경화증이 서서히 개선될 수 있다.
2021-07-02 16:29:56
나이가 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상이 모습이 달라진다. 편하게 외출하고 산책 또는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있다. 또 집안에서도 넘어질까 늘 조심조심 전전긍긍하며 보내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차이가 나는 것은 대체로 근육의 차이에 기인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에 의해 몸 속 근육량이 감소하는 게 사실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한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 근육기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진단기준은 개인의 체중, 키, 지방량에 따라 달라진다. 이중에너지방사선과 바이오임피던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를 통해 골격의 근육량을 측정한다. 다리근력 또는 악력으로 근력을 평가한다. 또 보행속도 측정과 보행검사 등을 통해 근기능을 본다. 주된 발병 원인은 고령에 따른 근육세포의 노화, 단백질 섭취 부족, 운동부족 등이다. 예컨대 노화로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면 근감소증이 초래될 수 있다. 단백질 중에는 필수아미노산 10종의 섭취와 흡수가 부족할 때 근감소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근육 자체의 문제 이외에도 심부전·폐부전·신부전·당뇨병·암·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서도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근감소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근력저하를 비롯해 하지무력감, 만성피로, 근지구력저하, 보행곤란 등이다. 환자는 걸음이 느려지고 종국엔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곤란해진다. 또 골다공증·골절·낙상 등이 쉽게 발생한다. 생리학적으로는 근육으로 가는 혈액과 호르몬 공급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과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유발 또는 악화된다. 근감소증이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근력약화로 발생, 장기치료로 증상 심화 ‘악순환’ … 양질의 단백질 보급과 운동 필수 근감소증은 진행 과정에서 악순환의 사이클을 갖는다. 예컨대 근감소증으로 근력이 약화돼 당뇨병·심장질환·인지장애·낙상·골절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장기치료 또는 요양을 하게 되면서 만성기능장애와 운동부족, 약물 부작용이 초래돼 근감소증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띤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섬유의 굵기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근력이 감소하고 소실된 근육을 지방이 대체하는 게 특징적이다.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보다 순발력을 담당하는 속근에서 근육감소가 많이 진행된다. 40대 이후부터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70대에 이르면 근육량이 40대에 비해 30% 정도 적어진다. 따라서 이보다도 크게 근육량이 적다면 근감소증으로 봐야 한다. 국내의 경우 65세 인구의 약 20~30%가 근감소증으로 추정된다. 이를 50%로 잡는 학자도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근감소증에 질병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근감소증의 치료 또는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인체 내 장기 또는 세포들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하해야 한다. 근육은 당을 흡수하고 지방을 분해한다. 근감소증이 개선되면 각 세포는 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게 된다. 예컨대 면역세포에서 면역물질 분비를 유도한다. 신경은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뇌에서는 인지기능이 향상된다. 뼈는 조골세포, 혈관은 새로운 혈관을 생성한다. 간은 지방의 감소, 췌장은 인슐린 증가, 심장은 심장비대 억제, 대장과 유방은 각각 암세포 성장 억제 등의 역할을 하게 한다. 근감소증의 증상 개선 또는 치료를 위해서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게 중요하다. 세포의 노화방지와 활성화를 위해 항산화 해독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며, 지속적으로 운동한다. 근감소증의 가장 확실한 예방 및 치료물질은 활성형 안토시아닌과 활성형 아미노산이다. 활성형 콜라겐과 활성형 식이유황(Methyl Sulfonyl Methane, MSM)도 근감소증의 치료에 유용하다. 모두 활성형이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지방질 보급원인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공급원인 클로렐라 추출 분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각종 유기산과 희소미네랄, 그 흡수를 높이는 천연 소화효소 등을 병용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2021-06-22 20: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