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와 로봇수술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8명의 우수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과 및 센터별로는 △응급의학과 6명(김현지·박진수·유시윤·이솔문·이승재·이제섭) △소아청소년과 4명(박지선·윤석원·한원호·한지연) △외과 2명(오슬기·이수영) △호흡기내과 2명(김혜수·장혜진) △산부인과 1명(선기은) △안과 1명(김요셉) △영상의학과 1명(김정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분야 1명(김경은) 등 18명이다. 소아청소년과 신임 의료진은 지난해 인천 첫 중증 소아 전담병원으로 문을 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권역희귀질환 전문기관에서 아이들의 중증 및 난치질환 치료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현상에 따라 인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외과와 산부인과는 로봇수술을 확대·강화한다. 새롭게 합류한 교수들은 기존의 보편적인 수술은 물론이고,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현존 최고 사양의 단일공 및 다공 로봇수술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환자마다 최적의 수술을 제안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 의료용 로봇시장 1위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로봇수술 허브 구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병원의 행보에 새 인물들이 함께한다. 이밖에 안과는 난치성 백내장과 기타 망막질환, 호흡기내과는 폐결절과 만성폐질환, 영상의학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판독 등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택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분야와 중증 및 난치질환에 대한 최고 수준의 의료 질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발전하고 싶은 마음도 언제나 한결같다”며 “뛰어난 의술을 갖춘 전문의들을 맞게 돼 기쁘고, 꾸준히 소통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수면의학센터장)가 제67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상은 10년 이상의 활동을 한 정회원 중 최근 5년간 학회 활동,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 연구논문 게재, 저서 및 역서 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비과학 분야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회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최 교수는 코막힘 및 코골이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2006년부터 대한비과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분석 등 다양한 비과학 관련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 연구들을 통해 국내에서 만든 ‘수면 생체신호 AI 판독 시스템’이 수면질환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데 기여했다.그는 세계 3대 수면학회(미국수면의학회‧유럽수면학회‧세계수면학회)가 인증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과 미국 공인수면전문기사(RPSGT)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인천성모병원, ‘2023년 올해의 교수상’ 김주상-장대현-최훈 교수 선정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023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연구부문) △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소통부문) △최훈 유방갑성선외과 교수(진료부문)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상은 병원 내에서 지난 1년간 환자 치료와 연구를 통해 병원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진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23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에 정진형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 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정진형 고려대 안암병원 전공의 등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상금은 대상 1000만원, 우수상 3명 각 500만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원으로, 총 5500만원이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2001년 시작된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대표 문학 시상이다.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통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올해 한미수필문학상 공모에는 총 153편이 응모돼 11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수필가로 정식 등단하게 된다.심사는 작년에 이어 성석제 소설가(심사위원장)와 장강명 소설가, 박혜진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한미수필문학상에 대해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수필이 하나의 장르가 되면서 클리셰(예측 가능한 설정, 표현, 상황, 캐릭터 등을 뜻함)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무거운 소재를 일상적인 에피소드로 경쾌하게 풀어내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하는 변화가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상작 ‘미워도 다시 한번’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심각한 문제와 비만 및 다이어트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의료 현장은 비극적인 곳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오가는 희비극의 공간이라는 점을 잘 보여준 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부민병원, 고석진·홍근배 전문의 영입 … 척추·관절 의료진 강화서울부민병원은 고석진 신경외과 과장, 홍근배 정형외과 과장, 김성은 신장내과 과장 등 3인을 영입해 최소침습수술 및 분야별 전문치료에 대한 역량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고석진 과장은 고려대 의대 출신으로 고려대의료원 외래교수,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전문의, 강남 연세사랑병원 과장을 지냈다. 척추내시경(단일공/양방향), 최소침습척추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홍근배 과장은 한림대 의대 졸업 후 네온정형외과 과장을 지냈다.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 공식 필드 닥터로 지정된 스포츠의학 분야의 전문가다. 어깨·팔꿈치질환, 관절경수술, 스포츠손상, 손목 및 수부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에 나선다.김성은 과장은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인천 계양구 서송병원 내과 과장을 지냈다. 만성콩팥병, 당뇨병성신증 등을 전문으로 본다.서울부민병원은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관절센터, 로봇수술센터, 척추변형센터, 척추내시경센터 등 관절 및 척추 분야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4 10:43:16
‘뇌정위기능수술 대가’인 장진우 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정년 은퇴 후 이달부터 고려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에서 진료에 들어갔다. 그는 안면떨림, 수전증, 삼차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뇌심부자극술 등을 전문 분야로 삼고 있다. 장 교수는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파킨슨병, 수전증 등 운동장애질환과 강박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뇌심부자극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구자적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 7000례 이상의 뇌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정위기능신경외과학 분야의 세계적 명의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한때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정착할 것으로도 알려졌고 이화여대 산하 병원 또는 차병원 등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그동안 자신이 개척하다시피 한 초음파수술 및 뇌심부자극술, 뇌정위기능수술 등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출신이 고려대로 옮겨가는 것은 의료계에서는 이례적이다. 장진우 교수는 국제복원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상임이사, 아시아태평양 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상임이사,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사무총장·재무이사·부회장·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뇌치료초음파학회를 창설하여 초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세계신경외과학회, 국제신경조절학회,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의 편집위원, 기능신경외과 분과 편집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치료초음파학회 초대회장, 대한통증연구학회 회장, 대한뇌신경장애연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치료초음파뇌수술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한조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대웅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수상 논문은 유럽 신경외과 학회지 ‘Acta Neurochirurgica’에 게재한 ‘Comparison of treatment outcomes and complications of coil embolization in elderly and very elderly patients with cerebral aneurysms: a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 논문으로 노인(60~79세) 및 초고령(80세 이상) 뇌동맥류 환자의 코일색전술 치료 효과 및 합병증을 비교했다.이 논문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뇌동맥류로 코일색전술을 받은 60세 이상의 노인 환자 504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80세 이상에 대동맥궁이 심하게 늘어난 경우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그외의 경우에는 고령의 환자에게 코일색전술을 시행해도 치료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 기존에도 노인 환자의 뇌동맥류 치료 결과를 평가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처럼 노년기 후반으로 연령을 세분화하여 치료결과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2024-03-11 11:09:36
한상욱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2월 23, 24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종양외과학회 SISSO(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2024에서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이다.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개설 이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의학회로, 현재 약 1,100명의 회원이 암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 제공, 종양 외과 분야 임상 및 연구 발전,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한상욱 신임 이사장은 위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198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아주대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회장,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초대 회장, Journal of Gastric Cancer(SCIE)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국립암센터는 도윤식 희귀암센터 교수(신경외과, 뇌척수종양클리닉)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대표과제에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난 5년 간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4개 부처가 힘을 합쳐 437개 연구과제에 8,523억 원을 투자해 진행됐고, 지난 3월 6일(수) YTN뉴스퀘어에서 개최됐다.도 교수는 신경외과 파트 책임연구자로 지난 4년 간 ‘뇌종양 수술을 위한 확장 현실 기반 실시간 3D 영상 수술 내비게이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의 결과로서 ‘증강현실 기반 뇌수술 내비게이션의 실시간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및 깊이감 실재화 기술 검증(Validation of real-time inside-out tracking and depth realization technologies for augmented reality-based neuronavigation)’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포함해 총 5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여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자 맞춤형 정밀수술을 위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기반 로봇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 개발’ 을 통해 이를 뇌종양수술에 활용하면 환자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번 과제에는 플랫폼에 활용되는 3차원 모델링 시스템을 통해 3차원 모델을 환자 설명과 교육, 의료진 교육 및 토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도 담고 있다. 건국대병원 송주혜 교수, 대한소화기학회서 염증성 장질환 분야 2개상 수상송주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제24회 대한소화기학회 SK케미칼 LS(Life Science) 부문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연구 주제는 약동학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인플락시맙을 정맥/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 관해 상태를 위한 최적의 약물 농도와 약물에 노출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감염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 모델의 개발이다.인플릭시맙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 과도한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 수는 최근 10년간 2배 증가했고, 전체 의료비용 대비 인플락시맙 같은 항TNF 제제의 사용이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또한 송 교수는 KGFID Awards에서 Best Abstract & Best Presentation를 수상하며 쾌거를 이뤘다. 연구 주제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점막 미생물을 분석한 연구로 기존의 대변 검체가 아닌 대장 정막 세척액을 이용했다는 데 주목을 받았다.GC녹십자의료재단 박미정 전문의, 대한진단혈액학회서 ‘특수유세포검사의 소개’ 주제 발표GC녹십자의료재단은 박미정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지난 7일(목)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진단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특수유세포검사의 소개’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박 전문의의 발표 내용은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혈액암의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검사와 항-미엘린 희소돌기아교세포 당단백질 항체(Anti-Myelin Oligodendrocyte Glycoprotein Antibody, 이하 항MOG 항체) 검사로 구성됐다.이번 발표를 통해 유세포 분석을 이용한 미세잔존질환(MRD) 검사는 0.01~0.001%의 백혈병 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환자의 위험도 평가 △최적의 항암치료 적용 △치료 효과의 판정 △암 재발의 빠른 발견 △새로운 항암제 및 치료 프로토콜 개발을 위한 치료반응평가 지표로 쓰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항MOG 항체 검사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성 탈수초 질환의 감별 진단을 위한 중요한 검사라고 소개했다. 해당 검사를 통해 재발성 시신경염, 뇌염, 척수염 등의 증상을 보이는 MOG항체질환(MOG encephalomyelitis)과 다발경화증 및 기타 시신경척수염을 구분할 수 있고, 특히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한 유세포 분석으로 보다 정확한 측정이 가능함을 강조했다.윤주성 고려대의료원 디지털혁신팀장, 대한병원정보협회장 취임 윤주성 고려대학교의료원 디지털혁신팀 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윤 회장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선도적인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등 병원 고도화에 앞장서왔다.윤 회장은 ”대한병원정보협회가 2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에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면서, ”의료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원 간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한국임상심리학회, 네이버와 임상심리전문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임상심리학회는 지난 2월 29일 네이버와 임상심리전문가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임상심리전문가는 한국임상심리학회에서 엄격하게 자격관리를 하며, 심리학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총 3,000시간 이상의 수련 과정을 이수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자격이다.네이버 인물정보에서는 일반인이 심리 전문가를 쉽게 선별할 수 있도록 한국임상심리학회 소속 임상심리전문가의 자격정보, 학술 활동, 전문 상담 영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는 심리검사와 상담에 대한 불안감과 부담을 줄이고, 심리 상담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심리 상담의 질을 향상시켜 나아가 국민정신건강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배대석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은 "상담과 심리검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이와 관련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려운 실정에서 전문적 지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임상심리전문가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일반인들이 좀 더 임상심리전문가를 친숙하고 높이 신뢰하기를 바라며, 다양한 학회 활동들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03-08 15:20:20
김병수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Institutional Review board, KAIRB)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KAIRB는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 대상 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법인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가동 중인 기관(병원 포함)들로 구성되었으며, ‘IRB 교육·학술 및 국제교류’, ‘임상시험 및 대상자보호프로그램(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HRPP) 품질관리 및 자문’, ‘인간 대상 연구의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수행을 위한 정부 부처 및 산·학·연·병 협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과거에는 IRB 심의 대상이 주로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이었으나, 21세기 들어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빅데이터 연구’, ‘줄기세포·유전자·디지털 치료제 등 첨단의학연구’,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이 결합한 복합연구’, 감염병 팬데믹 관련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연구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IRB 심의와, 면밀한 연구진행관리(HRPP)를 통한 ‘IRB 체계 고도화’를 지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첨단 바이오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 및 예비 연구자들(학생 포함)이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연구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의료현장의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연구자 지원과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3월 1일자로 총 22명의 의료진을 신규 영입했다. 분야별로는 심장내과 3명, 외과 3명, VIP건강증진센터 2명, 응급의학과 5명 및 외상외과, 안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종양내과, 피부과, 통합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각 1명이다. 심장내과에 부임한 김형윤 교수는 심장초음파 분야 전문가로, 타 대학병원 심장내과(순환기내과)에서 10년 이상 재직하며 심부전, 판막질환, 심근증 등 환자를 진료해 왔다. 그는 대한심장학회, 대한심초음파학회 등 학술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원윤선 전문의(심장중재술)도 이번에 신규 임용됐다. 또 부정맥 진료를 위해 최성화 교수가 신규 영입되는 등 3명의 신규 전문의가 충원됐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에 부임한 신범수 교수는 타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진단적 기관지내시경시술 등 호흡기내과 분야에서 성과를 쌓고 있는 의료진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합류하게 됐다. 외과에는 유방외과 김현직 교수, 내분비외과(갑상선) 최재봉, 이근철 교수가 새로 진료를 시작했다. VIP건강증진센터 이재혁 교수와 송정윤 교수도 진료를 시작했다. 응급의학과도 5명의 전문의가 임용됐다. 또 외상외과 전세범(복부외상, 중증외상) 교수, 안과 신영인(녹내장) 교수, 영상의학과 윤성진(복부) 교수, 재활의학과 유명은(소아재활) 교수, 종양내과 배지홍(소화기암) 교수, 피부과 박상현(피부종양) 교수, 통합내과 손경준(입원전담전문의), 방사선종양학과 이준교 교수 등 분야별로 우수 의료진이 충원됐다.한독, 2024년 임원 인사 … 부사장에 윤주연 생산본부장 승진, 김영진 회장 장남 전무 승진 한독은 2024년 리더십팀(임원) 인사를 3월 1일자로 발표해다. 윤주연 생산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의 장남인 김동한 기획조정실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 : 인사실 오필종△상무보 승진 : Business Excellence 권해준,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황주희△이사 승진 : 대외협력실 나영진, 전문의약품 사업부 마케팅 엄태상△실장 승진 : 디지털헬스케어사업실 김경한, 생산지원실 서의연 대전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에 권종범 교수 임명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3월 1일자로 심장혈관흉부외과장에 권종범 교수, 노인골절센터장에 이환희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에는 김인수(응급의학과), 육승모(비뇨의학과), 양영준(종양혈액내과), 이숙정(재활의학과), 서동환(정형외과) 교수 등이 선임됐다. 김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 IRB 위원장, 의료원 연구대상자보호실장 및 산학협력부단장, 고려대학교 연구부처장·연구처장을 거치며 원내 IRB 초석을 다지고 고려대 산하 병원들의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체제 및 세계적 임상연구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HRPP로부터 인증 관련 연구대상자보호 체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또 보건복지부 지원 미국 Western IRB Fellowship 연수,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교육평가전문위원, 보건산업진흥원 중개연구단장, 국가생명윤리정책원 IRB 현장평가단장, 보건의료연구원 제한적의료기술심의위원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의 연구책임자 등 우리나라 IRB 및 R&D 관리 및 수행에 헌신했다. 그 공로로 3차례(2016년, 2019년, 2021년)에 걸쳐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 KAIRB에서는 정책위원회 간사위원, 교육위원장, 교육이사, 부회장을 거쳤고, 3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인천나은병원, 뇌전증 권위자 박수철 교수 부임인천나은병원은 뇌전증(간질)질환 권위자인 박수철 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가 부임, 지난 2일 진료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박 전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로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미국 메이오 클리닉 연수를 다녀왔으며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그의 주요 진료 분야는 뇌전증(간질), 뇌졸중, 신경계 감염성 질환(뇌염), 두통, 어지럼증, 의식소실 등이다. 뇌전증 클리닉을 맡을 박 교수는 “대학병원 못지않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4 16:30:18
이동진(李東珍)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3월 1일자로 제22대 강남성심병원장에 취임한다. 이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미국 콜롬비아대, 텍사스 엠디앤더슨암센터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해외 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 수련교육부장, 기획실장, AI빅데이터 센터장, 진료부원장을 거치며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이 병원장은 두경부외과 권위자로 꼽힌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표준진료지침위원, 갑상선수술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Gland Surgery’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이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국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책임져왔다”며 “변함없이 최적의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부와 간호부 등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환자를 위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게 하겠다”며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시설 개선을 통해 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아주대의료원은 3월 1일 자로 신임 교육인재개발부원장에 윤승현 재활의학과 교수를, 신임 교육수련부장에 김현아 류마티스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이순영 보건대학원장, 김영호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 장석준 암센터장, 김영호 치과병원장 등을 연임시켰다. 윤승현 신임 교육인재개발부원장은 1996년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아주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 자문의사,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림프부종학회, 대한암재활학회 등의 정회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아 신임 교육수련부장은 2002년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CU Anschutz Medical Campus 류마티스내과 교환교수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류마티스학회, 섬유근통연구회 등의 정회원으로 활동중이다.인제대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기획실장에 양재욱 임명 인제대백중앙의료원은 3월 1일자로 부산지역 기획실장에 양재욱 부산백병원 안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하 보직인사.▲부산백병원 △보건관리실장 김정호 △심혈관센터장 양태현 △소화기센터장 김광희▲상계백병원 △중환자실장 김계민 △보건관리실장 안재기 △신생아실장 심규홍▲일산백병원 △임상연구센터장 조재근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영숙 △당뇨병내분비센터장 노정현 △홍보실장 이현일 △장기이식센터장 정성원 △QI실장 유지현 △응급실장 김훈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최찬영 △학술부장 최영웅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강승희▲해운대백병원 △교육수련부장 윤정희 △대외교류처장 김운원 △의생명연구원장 김태오 △내시경실장 최준혁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대한종양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외과 교수가 지난 24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열린 학술대회에서 안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서 암세포 증식 표지지안 Ki67 발현에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교수는 :유방암 치료는 개인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유방암 치료 전략이 다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월 1일자 인사<본부장급>△ 송태균 바이오헬스혁신본부장 △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부서장급>△ 김명환 기획이사직속 인력개발실장 △ 김운성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장 △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본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 △ 신상훈 바이오헬스혁신본부 바이오헬스인재양성단장 △ 이관익 바이오헬스혁신본부 디지털헬스사업단장 △ 송일남 연구개발혁신본부 R&D사업지원단장 △ 박정선 연구개발혁신본부 연구중심병원지원단장 △ 임영이 국제의료본부 의료해외진출단장 △ 배좌섭 국제의료본부 의료경영지원단장 △ 엄보영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단 사무국장 △ 박성호 한국형ARPA-H프로젝트추진단 총괄지원센터장
2024-02-29 14:48:27
대한치과병원협회 제12대 회장에 정영수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병원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당대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제11대 집행부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정회원 추천으로 정영수 병원장이 후보에 올랐고, 만장일치로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로는 이상필 필치과병원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제12대 대한치과병원협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향후 2년간이다. 정영수 신임 회장은 1995년 연세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과 연세대 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창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간이다. 1985년 창립된 학회는 정신건강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학회로, 450여 명의 정회원이 정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CPN)는 2014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학회의 학술지로는 최초로 SCI(E)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한창수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이사, 교육이사, 홍보이사 등을 맡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정신약물의 안정성 및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기관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겠다”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과 물리치료, 디지털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고려대 의대 부학장,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회장,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지냈다. 정신약물학 분야를 비롯한 우울증, 치매 연구로 270여 편의 국제 학술논문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및 정신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미디어학부, 심리학부,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정신건강 분야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2024년 세계 병자의 날 기념 ‘성 까밀로 상’ 수상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이 성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3일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로부터 제1회 ‘성 까밀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을 격려하고자 가톨릭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가 제정한 상이다. 환자들의 주보 성인인 성 까밀로 데 렐리스의 영성을 이어받아 사랑으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에게 수여된다. 성 까밀로는 페스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고통 받던 시기에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데 일생을 바친 성인이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창설한 후 6년 간 단장으로 활동하며 사회 취약계층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랑의 쌀 나눔 등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영세민 무료진료소 전·진·상 의원에서 30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지속했으며, 이를 인정받아 1996년과 2004년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장기 의료봉사상을 받았다. 이영구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의사로 40년을 보내며 무료진료, 나눔봉사 등을 통해 환우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변치 않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며 봉사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28 22:09:59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가 19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대의료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 금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후 아주대와 원광대에서 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오는 3월 취임하는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 연세의료원장은 연세대 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치과대학병원 등을 총괄 경영한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제28대 의무원장에 정진영 정형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정 의무원장은 성빈센트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입원진료부장, 응급의료센터장, 정형외과 임상과장 등을 거쳤다. 어깨관절 및 조직은행 분야 전문가로 진료, 교육, 연구에 이바지해왔다. 현재 세계조직은행연합(WUTBA) 임원,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회장, 대한충격파치료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3월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기획조정실장 이강문 교수(소화기내과) △진료부원장 윤주희 교수(산부인과) △암병원장 심병용 교수(종양내과) △연구부원장/임상의학연구소장 김세홍 교수(가정의학과) △의료혁신실장 고승현 교수(내분비내과) △진료협력센터장 노혜일 교수(이비인후과) △장기이식센터장 원용성 교수(외과) △위암센터장 전경화 교수(외과) △유방갑상선센터장 전예원 교수(외과) △종양내과센터장/암정보교육센터장 안호정 교수(종양내과) △입원부장 강수환 교수(정형외과) △외래부장 지동현 교수(안과) △간호부원장 편미정 아눈시아타 수녀 △행정부원장 박철현 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에 김은주 김은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간호2국장이 간호부원장에 3월 1일부로 임명됐다. 김 신임 간호부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간호대를 졸업하고 2012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병원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에 입사한 이후 간호부 간호부장실 수간호사, 입원간호팀 200병동 간호파트장을 거쳤고, 이후 입원간호팀 200병동, 세브란스체크업 검진팀, 진료협력센터, 외래간호팀 등에서 간호부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간호2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이사(복지위원회위원장 겸직)를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대한진료협력간호사회 대표와 회장, 2021년에는 대한간호협회 간호표준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고신대병원, 비수술적 척추치료 대가 심대무 교수 영입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은 척추치료 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심대무 전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초빙해 진료역량을 강화한다.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외래진료를 한다. 심 교수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 같은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4~2021년까지 원광대병원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에는 광주보훈병원에서 근무했다. 미국 클리블랜드대와 마이애미대에서 척추 신경마비 연구에 참여하고 대한정형통증의학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추연구회 이사를 거쳤다. 논문 70여 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계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대중화된 척추 수술현미경을 정형외과 척추수술에 최초 도입해 정교하고 밀도 높은 수술을 가능하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EBS ‘명의’ 중 ‘척추주사로 치료’ 편과 ‘척추, 언제 수술해야 하나?’편,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척추수술, 꼭 해야 하나?’편 등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척추질환과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설명한 국내 척추질환 분야의 권위자다.
2024-02-27 10:35:02
부산 고신대병원은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지낸 박성우 전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월 4일 이 곳 내분비센터에서 진료에 들어간다. 박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겸 당뇨혈관센터 센터장을 지냈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맡아 당뇨병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 및 대국민 홍보교육에 앞장서왔다. 그는 한국당뇨협회 회장을 맡아 당뇨병 예방과 당뇨병 환자 및 그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활동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바른 당뇨관리를 위해 당뇨소식지 발행을 비롯해 당뇨측정캠페인, 당뇨강연세미나, 성인당뇨캠프 등 여러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 국내 당뇨캠페인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다. 박성우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당뇨혈관센터를 개소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명적인 합병증 관리까지 토털헬스케어시스템을 병원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김량장동 소재 다보스병원이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를 지낸 뇌졸중 및 치매 권위자인 고재영 교수를 초빙, 오는 3월 4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고 교수는 뇌 속 아연의 신경생리적·병리적 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치매·자폐증 등 다양한 신경계질환에서 아연의 역할을 발견하고 최초로 규명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워싱턴대 조교수,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아산생명과학 연구소장을 지내며 19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저널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해 주목받았다. 현재 미국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대한신경학회, 과학기술한림원, 의학한림원, International Society For Zinc Biology에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 ‘화이자 의학연구상’, 2007년 ‘아산의학상’, 2017년 국제아연생물학회 ‘프레데릭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뇌졸중, 치매 최고 권위자인 고재영 교수의 합류로 신경과 분야의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지속적인 저명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7:03:29
근로복지공단은 ‘2023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 수상자로 김태우 순천병원 진료부원장(직업환경의학과장)과 이대균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신경과장 겸 공공의료본부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공단 내 산재의료 분야 최고 의사에게 주어지며, 매년 전국 13개 병·의원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산재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사를 선발하여 격려한다.‘산재의료강화’ 분야 수상자인 김태우 부원장은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관련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산재 인과관계 조사, 직장복귀 활성화 등 산재 근로자에 대한 지원과 건강검진 등을 통한 산재예방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공공의료발전’ 분야 수상자인 이대균 부원장은 지역 공공의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 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안전 관리, 퇴원환자 연계,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 등 필수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안산병원과 순천병원에서 각각 이루어지며, 박종길 공단 이사장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수상자들에게 ‘산재의료대상’ 패치가 새겨진 의사가운과 순금 메달을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박 이사장은 “자랑스런 두 분의 수상자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는 우리 공단 소속병원 의료진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운영하는 '비웨이브'와 IBM의 의료 전문 인공지능(AI) 자회사인 '왓슨앤컴퍼니'가 지난 24일 비웨이브 회의실에서 협약식(MOU)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뇌파 AI 기술과 뇌신경조절기술을 융합해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력과 사업능력을 결합해 정신건강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비웨이브는 뇌파 분석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뇌 속에서 잘못된 연결성을 찾아내고, 인공지능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의 뇌파를 구분하고, 개인의 뇌지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음결서비스’라는 정신건강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왓슨앤컴퍼니는 인체에 안전한 미세전류로 전두엽을 자극, 뇌 가소성을 활성화시키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포커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한국과 베트남 스포츠 국가대표들에게 적용돼 선수들의 불면 및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관련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에도 게재됐다. 이승환 교수는 “정신질환 환자들의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위해 비웨이브를 설립했으며, 왓슨앤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전 세계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뇌파 연구의 선구자로, 10여 년 이상 정신건강과 관련된 뇌파 및 심박변이도 자료 분석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2024-02-02 14:25:39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지난 25일 제19차 정기평의회를 개최하여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제9대 차기원장으로 한상원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 2월부터 3년간이다. 한 교수는 소아비뇨의학의 전문가로 2023년 2월 연세대 의대를 퇴임하고 현재 강남차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한 교수는 2014년에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학술위원장, 기획이사를 거쳤다. 현재 부원장으로서 연구정책위원장도 겸직 중이다. 의학한림원은 차기원장제도를 두어 보임 1년 전 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원장 후보를 추천하고 평의회에서 선출하며, 총회에서 인준한다. 한편 이날 새로운 한림원 정회원으로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 구정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교수, 박찬흠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선출됐다. 명 교수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으로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진료 및 연구를 수행해왔다. 지금까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JCO)등 의학 및 종양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를 포함해 총 108편(SCIE 학술지 94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이 중 71편의 메타분석 논문을 발표한 메타분석 및 근거중심의학의 전문가다. 현재 국립암센터 대학원장,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영문공식학술지 Kore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의 편집장 및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비타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유행처럼 보이는 비타민D 결핍이나 나라마다 차이가 많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은 80년 전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에 기인하며, 현재의 영양성분 권장섭취량의 개념과 정의가 의학적 및 역학적 타당성을 갖고 있는지 학계에 문제 제기 및 논의를 통해 새롭게 근거에 기반한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며 “전문 분야인 메타분석을 활용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창출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장을 지냈으며, 진폐증 진료 전문가로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직업건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동부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으로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의료 지원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장으로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함께 선도하고 있다. 현재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장으로서 알레르기내과, 호흡기내과, 직업환경의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간 연구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박찬흠 교수는 한림대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한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해왔다.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중형위성 3호에 탑재될 BioCabinet(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기)을 개발 중으로 누리호를 이용해 2025년 발사 예정이다. 2023년 STEAM 연구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_전략형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 연구에도 매진 중이다. 5회 대웅학술상에 이선영, 이혁희, 정승호 교수 선정 대웅재단은 ‘제5회 대웅학술상’ 수상자로 이선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를 선정하고 지난 25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선영 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 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2022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혁희 강사는 암 생존자의 2차 질환 예방 전략을 연구 중이다.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의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최초로 규명했다. 암 생존자 맞춤 질병예방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3년 서울특별시의사회 젊은의학자 논문상(임상강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정승호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 ‘Brain’에 파킨슨병에서 DPP-4 억제제의 신약 재창출 가능성을 제기한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국가 지원을 받는 우수신진연구 과제를 통해 “파킨슨병에서 DPP-4 활성도와 염증마커,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간의 상호 연관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초대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 회장국내 1호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인 윤하나 이대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달 발족한 여성비뇨기능 및 성의학학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학회는 여성 환자에 특화된 비뇨 기능과 여성 성의학을 함께 연구하는 다학제 학회다. 3일 학회 발족 기념으로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2024-01-30 17:45:11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57), 임상의학 부문에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 울산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교수(50)를 선정했다.40세 이하의 의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40)와 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38)가 선정됐다.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 성상세포)에 대한 연구로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뇌의 중요 신호전달물질인 흥분성 글루타메이트와 억제성 가바(GABA)가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에서 생성되고 분비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히며, ‘뇌 과학은 곧 신경과학’이라는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신경세포의 중요성을 제기했다.또 별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한 ‘반응성 별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하는 등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서 별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법을 제시했다.김원영 교수는 20여 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심정지, 패혈증, 허혈성 뇌손상, 급성호흡부전 등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심폐소생술로 생존한 후 바로 추가치료를 받아야하는 심정지 환자의 심전도 검사결과를 분석해, 심혈관 질환이 아닌 뇌 지주막하 출혈이 원인인 환자를 바로 판별해내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그는 국내 처음으로 응급의학, 중환자의학 등 2개 분야의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연간 10만명 이상의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응급실장을 2018년부터 맡고 있다.정인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유전자 세트인 게놈(Genome)의 3차구조 기반 유전자 조절 기전 연구를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파킨슨병, 암 등의 새로운 원인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오탁규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규모 인구 코호트 연구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마약성 진통제 사용 실태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패혈증 등 중환자 관리에 대한 정책적 제언이 가능한 연구를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 교수에게 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 교수와 오탁규 교수에게 각 5000만원이 수여된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고,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한국근시학회 창립, 초대 회장에 박기호 서울대병원 교수 … 27일 기념 심포지엄 개최 지난해 8월에 창립된 한국근시학회는 오는 27일 오전 8시50분 서울대병원 CJ홀에서 근시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예방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창립 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학회는 국내에 부재했던 근시 관련 질환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를 위해 모든 안과 세부 분야의 참여를 지향한다. 근시로 인한 시력 장애와 실명 예방이 목표로 초대 회장엔 박기호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가 선임됐다. 근시는 발생률이 급증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절반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국내서는 근시 발생이 가파른 동아시아에서도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여 이미 국내 청년 10명 중 8~9명은 근시에 해당하고 그 중 1~2명은 고도 근시인 상황이다. 근시는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실명과 시각장애로까지 이를 수 있기에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창립 심포지엄은 ‘근시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Myopia era: Where are we now?)라는 슬로건 하에 △근시의 역학 및 위험인자 △근시조절 △근시 관련 실명질환 △인공지능연구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해외 전문가로 일본 근시학회 회장인 쿄코 오노 마츠이 교수(도쿄의과치과대학)가 ‘병적 근시’를 주제로, 허밍광 교수(홍콩이공대학)가 ‘반복적 저수준 적색광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박기호 학회장은 “근시 진행의 위험인자를 파악하여 근시로 인한 실명과 시력장애를 예방하는 것은 안과의사 모두의 숙제”라며 “정부 지원 하에 근시 연구를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 중인 싱가포르·일본·대만 등의 사례처럼, 학회가 구심점이 되어 국제 유관학회와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 근시 관련 이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13:15:59
이승훈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가 제3대 대한수면호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이 학회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을 중심으로 학술연구 및 교육, 회원간 교류, 의료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이 교수는 수면무호흡 및 비과 관련 수술 등을 전문으로 시행해왔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산병원 교육수련부장, 연구부원장,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수면장애센터장과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을 맡고 있다.대외적으로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보험이사, 대한비과학회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 대한수면학회 총무이사, 대한수면호흡학회 기획이사 및 부회장을 지냈다.이 교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질환이 현대인들의 건강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고려할 때 학회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다”며 “학회 성장과 국민 수면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근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천 신임 이사장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지원단 위원과 법무부 여성아동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지냈다.천 신임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예방 및 치료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아청소년정신장애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985년에 설립된 학회가 올해 만40년이 돼 범국민적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최고 위상을 가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연구와 임상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고성호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뇌혈관대사이상질환학회(SCMA) 초대 이사장 취임고성호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가 뇌혈관대사이상질환학회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학회는 이승훈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0년 뇌혈관대사의 이상에 관여하는 위험인자(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술, 담배 등)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 단체로 설립했다.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규정을 타파하고 연구자들이 온전히 학술 및 임상 연구에만 집중케 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6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 이사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에서 연수했으며,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부편집장,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학술이사, 한국치매학회지 간행이사 등을 맡아 신경학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고 이사장은 “기존 학회의 굴레를 벗어나 뇌혈관대사의 이상에 관여하는 위험 인자에 대해 학문적으로 함께 토론하고, 공유하는 장을 만들겠다”며 “누구나 학회의 일원으로 핵심적인 역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항래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 14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취임조항래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이 2023년 11월 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피부과전문의로 구성된 단체로, 2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조 회장은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피부과 전문의 및 피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킴스피부과 대표원장으로 대한피부과학회 부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기획정책이사, 대한모발이식학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항래 회장은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 속에 경쟁력을 갖춘 대한피부과의사회 만들기’라는 모토로 국민들이 피부과전문의와 미용만을 추구하는 非피부과전문의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장에 고치범 전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 임명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공단 서울요양원장에 고치범 전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신임 고 요양원장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근무하며 기초생활 보장과 나눔정책 업무를 수행하고 2008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출범에 기여한 복지행정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 정책 분야와 돌봄 영역에 실무 경험을 갖춘 신임 원장이 공단 직영의 서울요양원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보령 2023년 1월 1일자 임원 승진 인사◇보령 △ 전무김성진 (최고전략책임자/글로벌투자센터장), 배민제 (경영지원부문장),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 상무김기덕 (Onco본부장), 이민호 (위수탁그룹장)△ 상무보문장수(의원영업본부장), 천성남(종병1영업본부장), 이근재(종병2영업본부장),박세용(인사지원그룹장)◇ 보령컨슈머헬스케어 △ 경영지원본부장 이사 하성수
2024-01-02 21:00:24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제13대 병원장으로 문종호 소화기내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문종호 신임 병원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지난 1989년 순천향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췌장 및 담도‧담낭질환의 진단과 치료 내시경, 소화기 질환 등이다.문종호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 내과 진료과장, 진료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순천향대 의과대학 부학장, 산학협력단 부단장, 의료산학협력실장 등으로 헌신하며 의료 산학협력의 기반을 다졌다.최근 ‘담도암 조기 진단 분류법 개발’, ‘중증 급성췌장염에 줄기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등 세계 최초 연구 업적을 쌓으며 소화기 분야 의료 발전을 견인했다. 간내 풍선을 이용한 경구적 담도 내시경, 악성 담도 협착 및 만성췌장염 치료를 위한 금속스텐트 등 의료기기를 다수 개발해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또, 세계 소화기 내시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유명 소화기 내시경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 초청받아 강연과 라이브 수술 시연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췌장‧담도 분야 전문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눈부신 발전의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신응진 병원장님을 비롯한 역대 병원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병원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환자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는 것이다.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3, KDDW)에서 학술상을 연이어 수상했다.이관식 교수는 간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룡 기념 강연’의 강연 및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룡 기념 강연은 간연구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간담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에서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이관식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게재했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간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섬유화증(Hepatic fibrogenesis: From bench to bed?)’ 주제로 학회에서 발표했다.하연정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의 근감소증과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arcopenia and coronary atherosclerosis in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하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에서 근감소증 동반 여부에 따라 관상동맥 경화증의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해 근감소증이 있는 지방간 환자에서 관상동맥 경화증 발생률이 2배 높음을 확인했다.관상동맥 경화증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지방간 환자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지방간은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으로 불렸으나, 2023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라는 새로운 용어 및 진단 기준이 도입됐다.하연정 교수의 연구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진단된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근 감소증 여부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권창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최우수 리뷰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리뷰어상은 1년동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Clinical Endoscopy’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중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심사 의견을 제시해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 중 가장 성적이 높은 1인을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권창일 교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편집위원 (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내시경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여러 저명 국제 학술지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유신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가 지난 8일 개최된 한국생명윤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신혜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3년간 임상윤리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사례들에서 보여지는 윤리적 이슈’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젊은 생명윤리 학술상’은 생명윤리 분야 진흥과 후속 세대의 학술 연구를 독려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최근 2년간 발표된 우수 논문 및 주요 활동을 바탕으로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의료현장의 진료 및 돌봄 과정에서는 치료지속 및 중단, 연명의료, 장기이식 등 환자를 둘러싼 다양한 윤리적 쟁점이 발생할 수 있다. ‘임상윤리지원 서비스’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환자와 가족에게 조언과 지지를, 의료진들에게 전문 자문 의견을 제공하는 행위다.유신혜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2021년까지 의뢰된 임상윤리지원 상담 사례 60건을 분석해 ‘치료·돌봄 목표, 의사결정, 관계’ 등 의료현장에서 나타나는 윤리적 이슈의 구체적 범주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이로써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후 국내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임상윤리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유신혜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을 비롯해 의료기술의 발전, 고령화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임상현장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미라 가톨릭대 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조미라 교수는 환자의 면역 상태를 반영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환자유래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환자들의 이식 면역상태를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이식면역조절제 즉, 이식치료제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조미라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간 이식 환자의 면역세포를 통해 환자의 면역상태를 모사한 아바타 마우스 모델 구현으로 간 조직 검사 없이 간 질환 진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확립했다.간 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혈액 내 면역세포를 이식해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구현한 뒤, 아바타 모델의 혈액과 간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의 면역세포가 아바타 모델의 혈액과 간으로 이동해 생착되는 현상을 조사했다. 더불어 아바타 모델의 분석 결과를 환자의 혈액 및 간 조직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결과를 보여 아바타 모델이 환자의 면역상태를 잘 반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즉 거부반응 환자에서는 아바타 모델에서도 심한 간 염증 반응과 비정상적인 면역 활성이 확인됐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 않는 즉 면역관용환자는 아바타 모델에서도 일반 간이식 환자나 거부반응 환자 모델과 대비해 염증 반응이 없고, 거부반응 양상이 없는 면역상태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혈액 검사결과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과 간 조직을 분석하고 염증이 심한군과 적은 군으로 나눴을 때, 이런 환자들 간의 차이는 아바타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된 점이다. 이는 아바타 모델을 통해 간 이식 환자의 간 내 환경의 염증이 어느 정도인지를 간 조직 검사 없이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이식 후 환자의 면역 상태를 예측하는 방법이 전무한 상황에서 적절한 면역 억제제의 투여 농도를 판별할 근거가 없는 환자들에게 면역 억제제 농도를 반영한 아바타 모델을 활용해 간 내 면역 환경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해 환자별 맞춤치료를 구현할 초석이 될 수 있는 연구이다. 조미라 교수는 “궁극적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질환에 대응하는 치료 약물의 효능과 독성 등 직접적인 약물 스크리닝 방법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거나 새로운 면역조절제 약물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연구 기법으로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29 10:12:28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비만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해 32년간 우리나라의 비만 현황을 파악하고,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며, 비만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중심으로 비만 관련 정책을 주도해온 학회다.김성래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맡아 대한비만학회의 30년간 사업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김성래 교수는 “비만은 만성적이며 치료가 쉽지 않지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 질환으로 중요한 특성을 가졌으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비만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며 “앞으로 올바른 비만 진료 지침을 제안하고 온 국민이 비만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심도 있는 비만 연구를 체계화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차 의과학대 차병원은 대한생식의학회 제8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3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로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한양대 생명과학과 계명찬 교수를 임상과 기초 부문에서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이정렬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해 동 대학원 석·박사 후 현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교수는 산화질소 방출 나노입자를 이용, 허혈 손상에 의한 난소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신기술 개발, 체외수정 수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임상연구에 적용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계명찬 교수는 한양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 석·박사 후 현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계 교수는 분자 수준의 생명활동에서 거시적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특징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정자와 환경호르몬의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차병원은 국내 생식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SRM∙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와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차광렬 학술상)’을 제정해 올해 3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2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51회 미국경추연구학회(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CSRS)에서 임상연구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2번 상부경추 후방의 심각한 척수압박 환자에서 광범위 돔후궁성형술의 수술적 치료 결과’(Surgical outcomes of extensive dome-like laminoplasty using en bloc resection of the C2 inner lamina for patients with severe cord compression behind the C2 body)로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2번 상부경추의 감압수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시행하는 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번 상부경추는 척수, 뇌혈관 등 주요 신경이 밀집해 수술적 치료를 위해서는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까다로운 부위다. 2번 상부경추 후방에 심각한 척수압박이 있을 경우, 목의 뒷부분으로 접근해 2번 경추의 후궁을 제거한 후 유합술을 시행하거나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주는 후궁성형술을 시행했다.하지만 2번 경추 후방은 경추의 안정성에 중요 역할을 하는 여러 근육들이 있어 수술 이후에도 경추부 통증이나 불안정성이 발생하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경중 교수는 이러한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범위 돔후궁 성형술’을 고안했다. ‘광범위 돔후궁 성형술’은 기존 ‘후궁 성형술’의 돔 수술 방법을 변형해 2번 경추 내측의 후궁을 덩어리째 제거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수술법보다 쉽게 2번 경추의 후방을 남기고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어 출혈이 적고 더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강경중 교수는 “환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의료진은 좀 더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법을 위해 진행했던 연구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추학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고안한 수술법이 심각한 상부 경추의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최근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우수구연상 금상을 수상했다.사지를 절단하면 국내는 소켓형 의족을 착용하지만 해외에서는 마치 치과의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것과 같이, 절단된 뼈에도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수족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연구는 치과 임플란트와 유사한 방식으로서 다리 절단 환자의 뼈에 금속을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족을 연결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이다.해외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절단 장애 환자들은 기능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국립암센터가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이는 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절단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어 촉망받는 기술이다. 절단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육종암으로 인한 절단 환자를 위해 대퇴골에 적합한 3D 프린팅 임플란트를 설계해 이를 적용했다.이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 과정을 수차례 거쳐 절단 후 오랜 기간동안 변형된 환자의 뼈와 주변 근육에 맞는 바이오-인테그레이션(bio-integration) 3D 프린팅 절단골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3D 프린팅 임플란트 개발과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강현귀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은 "이 연구는 절단 장애를 가진 모든 환자에게 새로운 기능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의료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 연구는 또한 첨단 로봇 기술 및 미래 전자로봇 의수족 연결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채리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당에서 열린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송년 심포지엄에서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 영상의학과 의사 중 최근 2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SCI(E) 논문들의 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를 합쳐 가장 높은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취를 이룬 연구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김채리 교수는 심장혈관영상 및 흉부영상 전문가로 최근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 흉부 엑스레이를 이용한 각종 지표 산출, 인공지능을 이용한 각종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임상 효용성 검증, 심장 MRI 관련 연구 등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수상에 앞서 김 교수는 심장혈관 및 흉부영상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북미영상의학회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등에서 젊은 연구자상 및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 교수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심혈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근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Birth Congress 2023-진통 및 분만의 임상적 과제(Birth Congress 2023–Clinical Challenges of Labor and Delivery)’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Cervical Cerclage and Preterm Birth)’에 대해 강의했다.세계적인 산과 국제학회 ‘Birth’가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조산 등 고위험임신을 포함한 분만 전반에 관해 다뤘다.이근영 교수는 조산 세션에서 ‘자궁경부봉합술과 조산’을 주제로 △자궁경부봉합술에 대한 각국의 진료 지침 차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자궁경부무력증클리닉의 연구 및 최신 지견 △조산 방지를 위한 자궁경부봉합술과 마아크로나아즈 질정 병합요법 △Lee’s cerclage 수술 기법 등을 설명했다.이외에도 손가현·송지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공동 연구한 ‘응급자궁경부봉합술에서의 의료용 풍선 사용(Use of a uniconcave balloon in emergency cerclage)’ 등을 다양한 연구도 소개했다.이근영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들과 함께 고위험임신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6 11:23:16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2월 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3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치매 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신경인지장애를 예방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비약물 치료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주축으로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약물 치료로는 인지자극, 인지재활, 인지훈련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 영양, 운동, 디지털 치료제, 신경조절장치 등이 있다. 이강준 이사장은 “인지중재치료가 널리 보급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가의 인지중재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서울의대동창회는 지난 19일 ‘2023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회원단합을 다지는 한편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춘학술상’이 시상돼 서울의대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다. 올해 제27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 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 원) 등 3명이 수상했다.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새로운 다제내성결핵 치료법을 연구한 임재준 서울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받았으며, 이어 박경우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함춘의학상’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원묵 조교수가 ‘함춘젊은연구자상’을 받았다.또한 서울의대의 전신인 경성의학전문학교 출신으로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성산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헌신적인 이웃사랑 정신을 본받기 위해 제정한 ‘장기려의도상(상금 2천만 원)’에는 정중식 전문의(성남시의료원 중환자의학과)가 받았다.정중식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지난 2006년부터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필리핀 안티폴로 빈민아동 자원봉사에 몰두 해 왔으며, 특히 2013년부터는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교수직을 버리고 카메룬 파견 KOICA 글로벌 협력의사로 나서 카메룬 국립 야운데 응급센터를 개원, 운영하는 등 카메룬의 국가 응급의료체계 기초를 다지는데 헌신해 왔다. 정해륜·김효명 고려대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명예교수가 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0회 학술대회’(The 130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Opthalmological Society)에서 정해륜·김효명 고대의대 안과학교실 명예교수가 각각 새빛공로상과 학술선구자상을 수상했다.정해륜 교수는 안과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룸으로써 대한안과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새빛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김효명 교수는 한국건성안학회 창립 및 한국건성안 가이드라인 제작 등의 공로로 학술선구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초 및 임상 연구자 모임 활성화를 통해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구로 대한민국 안과 진료의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정해륜 명예교수는 1965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주한미군병원 안과자문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대한안과학회 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 녹내장 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김효명 명예교수는 미국 휴스턴에서 전수받은 라식수술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안과학계 권위자이다. 대한안과학회 제 62대 회장 외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한국건성안학회 창립, 초대 회장을 지냈다. 제 28대 고려대 의과대학장 및 제13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2023-12-22 1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