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예준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지도교수 이재명, 이한영 외과 교수)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배 전공의는 ‘자살 시도로 인한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의 치료 분석 (Treatment Analysis of Patients with Severe Multiple Trauma due to Suicide Attempts)’ 을 주제로 구연해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자살 시도 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분석 및 원인 연구에 비해 훨씬 연구가 부족했던 자살 시도 이후 중증 외상 치료 상황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 전공의는 안암병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 환자 중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는 “자살 시도로 인한 외상은 여느 다른 사고로 인한 외상과 똑같이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 의학적 상태”라며 “외상의 종류에 따른 치료방침 및 의료비용 등을 분석해 응급도 및 예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락 방지망과 같은 사회적 개입을 유도하는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은 6월 1일 자로 외상센터장에 우돈희 과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우 센터장은 소화기 외과 전문의로 부천시 다니엘종합병원 외과과장과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를 지낸 외상 치료 전문가다. 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외상환자에 대한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설, 장비, 인력을 모두 갖춘 전문센터로서 일반응급실에서 치료 및 처치 범위를 넘어선 응급수술과 치료를 담당한다. 이 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우 센터장 영입으로 다보스병원이 365일 24시간 중증환자 응급수술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경기남부권의 지역응급의료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규 개설, 김성민 영입 … 종합병원 면모 갖춰 서울부민병원은 오는 5일 정신건강의학과를 새로 개설하고,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 초빙해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 임용된 김성민 과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상조교수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과장을 지냈다. 한국수면학회 기획이사,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산부인과의 김지영 과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진료 조교수를 지냈다. 소아청소년과에도 전문의 1명이 추가 충원됐다.하용찬 병원장은 “최근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신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족한 진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2 13:48:23
김태환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교수가 지난 5월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루푸스 학술대회∙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LUPUS & KCR 2023)’에서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 학술연구 업적과 국내외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1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강직성척추염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국내 임상 데이터가 아주 부족했던 20년 전부터 강직척추염 환자 1300여 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량화해 왔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항 TNF 억제제 사용 전후 척추 강직의 진행을 비교해 척추 강직의 진행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해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넘어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환 교수는 1988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강직성척추염의 병인 및 임상연구 분야를 연수했다. 한양대 의대 의학학술정보분과장(2010~2012),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장(2008~2014), 한양대병원 수련교육부장(2015~2017)을 거쳤고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도 역임했다.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의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이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학술대회에서 ‘2023 Paul Dudley White International Schola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인 폴 더들리 화이트(Paul Dudley White)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주관 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각 나라의 최우수 초록에 수여된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갱년기 여성에서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과 동맥경직도의 연관성’이라는 주제의 초록을 제출했다. 연구팀은 갱년기 여성에서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 야간발한)을 경험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동맥경직도가 2.13배 증가하고, 혈관운동증상이 심한 경우 동맥경직도가 더 높게 관찰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갱년기 여성에서 가장 흔한 증상인 혈관운동증상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동맥경화증이나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될 수 있어 적극적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갱년기 여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발주한 전향적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전국 유일의 대규모 갱년기여성 특화 코호트로, 올해 10차 년도에 들어선 장기 지속과제다.이순규·장정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팀, 대한간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3)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단일세포분석, 유전체학, 전사체학 분석을 통합한 간암의 T-세포 탈진 정도의 다양성에 대해 규명(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간암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T-세포 수용체 시퀀싱(TCR sequencing), 전장 엑솜 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전장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 등 다양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간세포암의 T세포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간암 치료에서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구성하는 다양한 T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같은 간암이라도 T-세포의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등에 차이가 있음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규명했다.이순규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간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준 획기적인 연구”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정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을 세포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한 간암 아형(subtype)의 체계적인 분류가 가능함을 제시했다”며 “간암 환자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3-05-30 15:12:07
한원식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년이다. 한 교수는 학회를 이끌며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시에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GBCC) 조직위원장으로서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수행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예정이다.그는 “과거 유방암 연구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이뤄져 한국은 변방에 속했으나, 학회의 25여 년 노력으로 유방암 진단·치료·기초연구·임상시험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며 “여성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워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 교수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 유방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유방암 유전체 연구·중개연구·다기관 임상연구들을 진행해 온 유방암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다.1999년 설립된 한국유방암학회는 외과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다학제적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대서울병원은 세계 최고 대동맥질환 명의 중 하나인 송석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교수를 영입, 오는 6월 중순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이후 꾸준히 준비해 왔던 대동맥혈관병원을 국내 최초로 설립하면서 이번에 송 교수를 병원장으로 영입했다. 명실상부한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한 포석이다.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송 교수 영입으로 대동맥질환 치료를 위한 퍼즐이 완성됐다”며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과 등과의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이대서울병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동맥질환 특화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송 교수가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이 병원에서 수술한 것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송 교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송 교수와 함께 대동맥혈관팀을 이루었던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 및 체외순환사, 전문간호사 등도 함께 영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압도적 1위 명성을 이어가려는 공격적 행보로 해석된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송석원 교수는 실력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따뜻한 심장만큼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다시 태어나 의사를 한다고 해도 대동맥수술 전문의를 하겠다는 송 교수가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의사로서 합류한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대동맥질환 치료 및 연구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양대병원, 비뇨기암·위암·대장암 등 고형암 전문가 박권오 교수 진료 영입 5대 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로 유명한 박권오 전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가 지난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다. 주요 진료와 연구 분야는 비뇨기계암(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고환암), 육종, 신경내분비종양, 췌담도암, 부인과암,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다. 박 교수는 종양학 전문가이며, 다년간의 경력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에 전문성을 다져왔다. 악성종양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 방식을 강조해왔다.그는 한림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울산대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에 명훈 구강악면외과 교수 … 관악치과병원장에 김성민 서울대치과병원은 진료처장 명훈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김성민 구강악안면외과를 발령하는 인사를 10일 발표했다.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에는 서광석 치과마취과 교수,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엔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발령일은 지난 9일로 임기는 2년간이다.시흥서울대치과병원 건립단장에는 박지운 구강내과 교수, 진료처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장에는 김명주 치과보철과 교수도 함께 임명됐다. AI 챗봇 심심이, 우울증 권위자 함병주 고려대 교수 등기이사로 영입심심이 주식회사(대표 최정회)는 지난 3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함병주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등기이사 등재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함 교수는 등기이사 겸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CMO)로 활동하면서 AI 챗봇 기반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향한 사업화 로드맵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그는 지난 20년 간 우울증 연구를 해오며 SCI급 논문만 150여 편 이상 출간해 온 국내 우울증 권위자다.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부원장과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AI 센터 등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를 다수 이끌었다. 또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까지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함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의료원과 심심이는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도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의 의료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마커를 활용한 융합현실 기반 우울증 치료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경란 고신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GBCC 우수포스터구연상 수상박경란 고신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유방암학술대회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23(GBCC)’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Good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GBCC는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차를 맞는다. 박 교수는 같은 병원 임상욱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함께 유방 전체 조사 시 유방의 해부학적 변화를 위한 적응 방사선 요법 (Adaptive radiotherapy for anatomical change of the breast during whole breast irradiation)에 대한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하버드대 의대 연구강사와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연구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를 거친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2023-05-10 12:23:08
조성탄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척추외과학회(Asia Pacific Spine Society, APSS)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조 교수는 ‘경추척수증 환자의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술 장기 추시 결과'를 발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5년 이상 경추체 전방 전위 절골술 환자를 분석, 수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추척수증은 후종인대 골화증, 목디스크 등 경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척수 기능 장애다. 이번 연구결과는 척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스파인’(Spine, IF=4.166) 5월호에 게재됐다.조성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추가로 3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대한척추외과학술지(asian spine journal) 최우수 학술논문상도 동시에 수상했다.방수영 노원을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2023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방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 변화가 청소년 인터넷 게임 사용량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청소년 20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인터넷 게임 중독위험률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방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드는 지금 일상 회복에 맞춰 청소년의 게임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 활동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가장 가까운 부모와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개입, 인터넷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 심어주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방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을 진료하고 있다. 아울러 노원을지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사업을 주도해왔다. 해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스마트폰 등 중독 위험군 실태를 조사하며,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김영훈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 의협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수상김영훈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는 최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5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제30회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기초의학 전공자를 양성하고, 기초의학 연구발전을 통해 의학교육의 균형 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의협이 제정한 상으로,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김 교수는 최근 국제학술지 ‘Gastric Cancer’(IF=7.7)에 ‘줄기세포성의 변화가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양성 위암과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위암 사이의 상호 배타성 유발‘(Alteration in stemness causes exclusivity between Epstein-Barr virus-positivity and microsatellite instability status in gastric cancer’ 논문을 발표,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두 가지 분자적 특성을 동시에 지닌 위암세포주를 제작해 분석함으로써 두 가지 위암이 유사한 후성유전자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상호배타적으로 존재하는 원인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한유지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한유지 이대목동병 재활의학과 전공의(3년차)가 지난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재활의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솔병원 연구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한 전공의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한 시각자극의 치료효과 검증'을 주제로 솔병원 연구기금을 수상했다.해당 연구는 피질 실명 환자에서 흑백 루밍 디스크와 칼라 루밍 디스크를 이용해 시각자극을 가함에 따라 시각기능의 호전이 나타난 사례로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었던 피질 실명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5-09 21:01:33
한승엽 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제39대 대한신장학회 회장으로 지난 4월 27일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이다. 한 교수는 계명대 의대를 졸업하고 계명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윤리·간행 위원, 일반·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거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한 신임 회장은 “신장학회는 COVID-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미래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신장학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성재훈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성 교수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 예측 인자에 관한 고찰(Which middle cerebral artery aneurysms are prone to regrow after clipping? New proposal of Pac-man type aneurysm)’이란 제목의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그는 논문에서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이 예측되는 인자로서 모동맥을 감싸는 형태의 동맥류와 이의 결찰을 위한 양극형 소작기 조작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추적관찰의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뇌혈관질환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톨릭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로서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거친 뇌혈관질환 전문가다.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 윤을식 고려대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제30대 안암병원장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는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같은 경력은 수련의 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윤을식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주신 전임 정승용 회장(서울시보라매병원 전 원장)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를 잇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수련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수련병원들이 겪는 고충 및 전공의들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임기 동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양질의 수련교육 제공과 적정 수련환경 조성을 통해 의료발전을 도모하고자 2017년 12월 출범했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암 치료 권위자 이규형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 영입이대목동병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이규형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이규형 교수는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를 이식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거쳤다. 이대목동병원은 이규형 교수 영입으로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규형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8 16:28:44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한국심초음파학회는 1993년 국내 심초음파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창립되어 올해 30주년이 되었으며, 심초음파학의 연구 조성 사업 수행, 국내외 학술단체 교류, 인증의 및 지도인증의와 관련된 교육 수련 인증,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JCVI) 발간 등을 수행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중심에서 심초음파 진단 혁신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정해억 교수(차기 이사장)는 “올해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성년의 시기에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30년동안 우리 학회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회원수 4,000여명의 심장 관련 학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전통이 있는 학회로 성장했으며, 외형적인 성장과 더불어 우리 회원들의 끊임없는 학문적 노력으로 이제 미국, 유럽 등 세계적인 심초음파 학회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임기 동안 심초음파학 분야의 국내외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 내실과 발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춘추계학회, 심초음파 워크샵, 웨비나, 시뮬레이터 및 핸즈온 교육, 인증의 연수교육 등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진료와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종문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대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3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학술상)’을 수상했다.대한재활의학회 ‘신진연구자상’은 지난 1년간 전국 재활의학 의사 가운데 연구업적이 가장 우수하고, 창의성과 높은 완성도로 재활의학회 발전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황종문 교수는 최근 3년간 약 30여편의 SCI(E)급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번 수상에서는 성인 척추질환에 대한 생체역학적 관점에서 인체를 분석한 연구로 재활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황종문 교수는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척수손상, 목&허리 통증, 관절통증, 안면마비, 말초신경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척수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좌선영 고신대복음병원 외과 전공의는 4월 27일(목)~29일(토)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2023 KSERS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에서 "Robot NAC sparing mastectomy" 주제의 발표로 베스트 멘토멘티 비디오 어워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베스트 멘토 멘티 비디오 어워즈는 대한내시경로봇외과 학회가 주관하는 젊은 외과의들이 본인이 실제로 진행한 수술에 대한 비디오 논문을 심사하는 상을 의미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재개된 올해학회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00여명이 넘는 많은 외과의들이 참여했으며, 멘토멘티 비디오 세션에 세계 8개국 10여명의 외과전문의가 결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는데 대한민국의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은 학회 현장 내에서도 이슈가 됐다.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는 지난해 학회명을 KSERS 대한내시경로봇외과로 개정하면서 로봇수술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멘토를 맡은 김구상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좌선영 전공의가 멘토의 지도하에 직접 로봇을 이용한 피부유두보존 유방전절제술을 시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의 교육에 열심히 임해 지역외과학이 발전하는데 초석을 놓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23-05-04 12:48:26
안중현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2023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삿포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2회 일본척추외과학회(JSSR 2023)에서 구연상 은상(English Presentation Award Silver Prize)을 수상했다.안중현 교수는 ‘삼주절골술(척추 쐐기 절골술)에 추가적인 측방 유합술로 재수술이 필요한 기계적 합병증 감소(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adjacent to Pedicle Subtraction Osteotomy Reduces Mechanical Complications Requiring Revision Surgery)’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안 교수는 척추 변형 환자 수술치료에 있어 고령환자, 또는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 심한 변형으로 교정각도가 큰 환자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삼주절골술을 시행함과 동시에 측방 유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유합이 안 되는 뼈로 인한 기계적 합병증을 감소해 삼주절골술만을 시행한 환자에 비해 재수술율이 낮아짐을 밝혔다.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으로 피선됐다. 임기는 2023년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다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과 항균요법 연구, 항생제 내성 예방과 오남용 차단을 위한 지침 및 프로그램 개발, 정책 제언 등 효과적인 항생제 내성관리(스튜어드십) 전략 수립과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지도하고 보급함을 목표로 한다.본 학회는 1958년 대한화학요법학회로 창립되었고, 이후 65년 동안 초기의 창립 취지를 성실하게 계승해 왔으며, 2018년 명칭을 대한항균요법학회로 변경했다.김신우 교수는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으로 피선된 것에 대해 큰 영광으로 여기며, 기초를 놓고 발전시켜 온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들과 함께 항균요법 연구 및 항생제 내성 대책 등의 학회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치매 고위험군 추적 빅데이터 구축 및 실용화 분야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김희진 교수팀은 ‘개방형 DB 플랫폼 서비스 및 AI 기반 치매 조기 예측시스템 실증’이라는 연구과제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정부 지원금 95억 원을 지원받는다.연구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김희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코호트 표준화팀으로 전진용 한양대 교수, 김준식 서울대 교수, 진희경 경북대 교수 등이 공동연구진으로, AI 치매 예측 시스템 및 DB 플랫폼 개발팀으로 윤기중 한양대 교수, 박권일 하이케어넷 팀장이 참여한다. 지역 코호트팀은 경기지역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충북 음성지역 전병태 센터장이 참여한다.김희진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돼 있는 기존 바이오마커 데이터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인해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로 각각의 뇌영상, 신경심리행동, 혈액&콧물&타액을 표준화 및 AI 기반 멀티모델 딥러닝을 통해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구축된 개방형 DB로 코호트정보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연구팀은 대규모 생체 의료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AI 기반 치매 예측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무증상 또는 전조증상 치매환자를 조기에 진단하여 집중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코호트 운영 관리본부를 통해 모든 데이터베이스를 질 관리 및 오픈소스로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4월27일(목)자로 원자력병원 △진료부장 조응호 △적정진료관리부장 신의섭 인사발령을 냈다.
2023-04-27 08:50:11
박정율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박 교수는 지난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1987년 일본 의사회에 이어 37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의장이 배출됐다. 그는 “세계적으로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과 지역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 세계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의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는 “박 부회장은 세계의사회 의장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의료 현안에 대응하고, 세계적인 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각국의 의료와 보건정책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 국가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한의사협회 현안에 대한 세계의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박 부회장의 의장 당선은 유럽과 미주 지역 의사회가 주도하는 세계의사회에서 우리 협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2019년부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장을 맡아왔고, 세계의사회 파견이사로 활동해왔다.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안암병원에서 뇌정위기능, 척추질환, 노인질환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1947년 창립되었으며, 11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서,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23-04-21 11:26:35
경상국립대병원은 제18대 신임 병원장에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가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4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이다. 안 신임 병원장은 1992년 경상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2년부터 경상국립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그는 경상국립대 의대 교무부학장, 경상국립대병원 적정진료지원실장, 이비인후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문 부원장 및 공공부문 부원장 등 학교와 병원의 주요 보직을 고루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이과학회 재무이사, 대한이과학회 임상어지럼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평형의학회 상임이사, 대한이과학회 감사로 활동 중이다.안 병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해 경남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다”며 “교수 의료인력 확충과 전공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진경 신임 의학원장 임명에 따른 후속인사로 원자력병원장에 김철현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임명했다. 이밖에 △방사선의학연구소장 김경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장원일 △전략기획실장 김정영 등이 발령받았다. 대한병원협회와 병원신문이 공동 주관하고 종근당이 후원하는 '제1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로 CEO 부문에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선정됐다. 병원인 부문 수상자로는 홍경섭 인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박광열 중앙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최상봉 인제대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종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간호본부장, 박상덕 서울재활병원 소아청소년치료과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병원신문 발전에 기여한 이원로 전 인제대 총장,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변호사는 공로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4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CEO부문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병원인부문 수상자들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안전한 병원문화와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환자중심 문화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 환자의 당일 검사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편했으며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력으로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 JCI 5회 연속 재인증과 국가고객만족도평가(NCS) 병원부문 12년 연속 1위, 전 산업분야 2년 연속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또 국제병원연맹(IHF)으로부터 김광태 박사상-금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다.홍경섭 세종병원 진료 부원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과정에서 감염병 환자 관리와 예방, 치료에 적극 대응했다. 대한내과학회에서 '안전한 약물 복용지침' 제정에 참여하는 등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했다. 변비와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대장용종, 대장암 등과 관련 내시경적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 '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진료 원칙 아래 진료시 환자 증상을 일일이 메모해 공감하려 애쓰고 있다. 22△△△울시교육청 특수학교 순회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을 총괄하며 장애 청소년 재활을 위해 앞장서 왔다
2023-04-20 09:10: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으로 이진경 박사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19일부터 3년간이다.이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5년 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전략기획실장,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 비상진료부장 등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진단유전학회 국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The United Nations Scientific Committee on the Effects of Atomic Radiation) 부의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위원회위원, 우정사업본부 안전보건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유형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지난 4월 8일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유 교수는 ‘Monitoring of circulating tumor cells on papillary thyroid cancer following thyroidectomy: A prospective cohort study’ 연구(교신저자 최준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를 발표해 30편 이상의 연구 중 창의성, 완성도, 임상적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이 연구는 갑상선암에서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하고 이를 세부 단계별로 구분한 최초의 연구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Cytodx’ 장비를 이용해 높은 검출율(87%)로 갑상선암 환자들의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으며, 순환종양세포를 세부적으로 상피성 순환종양세표, 상피-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 중간엽성 순환종양세포로 구분해 각각의 비율을 발표했다. 유형원 교수는 “순환종양세포는 전이 과정에 크게 관여하기 때문에 수술 후 예후를 판단하거나 종양 진행을 자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검출율을 높인다면 환자 예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9 11:07:20
유한양행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6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최준용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상현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조교수, 고준영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준용 교수는 '재조합 DNA 백신'의 안전성·면역원성을 밝혀낸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최상현 조교수는 간편화된 ‘LI-RADS’(Liver Reporting & Data System) 제시 및 그에 대한 포괄적인 임상적 유용성 평가 등에 관한 연구결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고준영 책임연구원은 NK유사 CD8 T세포를 발견하고 면역반응에 새 관점을 제시했다.최 교수는 “이 상은 많은 의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종 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더욱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유한의학상은 1967년 제정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이다. 49회(2016년) 대상 수상자는 곽진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50회(2017년) 천재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51회(2018년) 남도현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52회(2019년) 정재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53회(2020년) 강덕현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54회(2021년) 정보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55회(2022년) 서울대병원 최의근 순환기내과 교수 등이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3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미국 생식학회 70주년 기념 행사(2023 70th Annual Meeting of the 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이하 SRI)에 참가해 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를 수상했다.SRI President’s Presenter’s Award는 미국 생식학회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팀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김수민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과학과 박사 과정생의 연구 'Effect of Maternal Diet in Pregnancy on the Gut Microbial Composition and Hepatic Metabolism in Rat Offspring'의 주제발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해당 연구는 '태아프로그래밍' 가설에 기반한 동물모델을 구축하고, 모체와 수컷 자손의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 변화를 관찰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태아프로그래밍은 '모체가 임신 중 부적절한 식이 및 환경에 노출되면 태아가 성인이 됐을 때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는 가설로 인간의 평생 건강은 태아 때 엄마로부터 받은 영양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지난 10년 간 태아프로그래밍 연구를 수행한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 중 식이제한 또는 고지방식이를 진행한 경우, 그 자손들의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변화하고,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 의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간에서 지질생성에 관여하는 일부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했다.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과 연관돼있다는 다수의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단쇄 지방산 또한 건강과 질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신 중 모성의 부적절한 식단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및 간 내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쳐 초기에 대사 질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김영주 교수는 "태아프로그래밍 관련 연구를 통해 뜻 깊은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태아프로그래밍 가설 기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소아 비만 및 대사 질환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안스데반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인수 학술상 수상 안스데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인수 학술상(young neurosurgeon)’을 수상했다.이인수 학술상은 젊은 신경외과 의사 가운데 최근 2년간 임상적 중요도 및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발표한 저자에게 수여한다.안스데반 교수는 ‘DNAM-1 리간드를 과발현하는 환자유래 교모세포종 세포주를 사멸할 수 있는 사람 동종 감마델타 T세포 개발 연구’라는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의 효능을 실험실 모델에서 증명한 것으로, 하루빨리 임상에 진입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연구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2023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 공로상 수상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4월 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기능의학의 메카, 아주대병원을 가다’란 병원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타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외래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 첫날 공로상을 수상했다.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20여 년 전부터 처음으로 첨단기능의학회를 개설해 현재 대한기능의학회로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관리를 통한 환자 중심, 원인 중심의 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정한나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정한나 한림대 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Mortality in Type 1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이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정한나 교수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존의 이상지질혈증 평가 항목과는 독립적인 새로운 형태의 콜레스테롤 이상이 당뇨병 환자 및 건강 인구의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해당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여 내분비학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원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이원기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부산 BPEX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학술상을 수상했다.이원기 교수는 ‘음경확대술에서 연부조직충전제들간 효과 비교에 대한 전향적 임상 연구(Which filler is better for penile augmentation for aesthetic purpose a prospective, single-surgeon, real-world experience)’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교수는 “남성의학 분야에서 필러를 포함한 연부조직충전제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됨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활발하지 않은 분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필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18 10:50:55
나태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나태윤 교수는 2023년 4월부터 대한성형안과학회를 이끌게 된다.대한성형안과학회는 눈 부속기인 눈꺼풀, 눈물길, 안와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안과의 세부 전공 분야 중 하나인 성형안과 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연구 진흥을 위해 1987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나태윤 교수는 193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 안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병원에서 장기연수를 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성빈센트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 수련위원, 고시위원, 고시간사 등을 오랜 기간 역임하며 안과학회 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나태윤 교수는 “높아진 K-의료 수준에 맞춰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임기 내에 ‘대한성형안과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권택균 서울대 이비인후과 교실 교수는 지난 3월 25일 개최된 제58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19대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1980년 창립 이후 약 40여년을 국민의 목소리 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적인 의학회로, 연 2회의 정기학술대회와 1회의 음성연수회 및 전공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권택균 교수는 지난 17년간 이 학회의 임원진으로서 활동했고 2021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5년 3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권택균 교수는 “최근 음성 변화 또는 음성 장애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사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좋은 목소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꾸준한 홍보 사업을 진행하고 학회교육을 통한 의료진 역량강화에 노력하겠다”며 “학회 주관의 음성 전문가 교육 과정을 통해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및 음성치료사들이 체계화된 최신의 후두 음성 의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고려대 구로병원 뇌종양팀(신경외과 김종현, 변준호, 석진후)이 지난 8일 개최된 ‘제10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뇌종양팀은 ‘뇌종양 개두술에서 경두개 운동-유발전위검사의 위음성 및 위양성율’ (False-negative and false-positive findings of intraoperative transcranial motor evoked potential in brain tumor surgery : Review of 208 consecutive cases of a tertiary hospital)’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변준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종양 수술에서 수술 중 신경감시 장치의 위음성율/위양성율 분석을 통해 수술 후 환자의 신경학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작연구”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김종현 교수는 “뇌종양 수술 중 신경감시는 폭넓은 후속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뇌종양 환자들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최선의 치료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7 10:41:25
조병식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제12회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중견연구자상은 최근 2년간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 중에서 만 45세 이상 연구자가 발표한 국내외 순수 학술지에 게재된 대표적인 연구업적 논문 1편을 대상으로 평가 선정해 매년 대한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상한다.급성 골수성백혈병의 권위자인 조병식 교수는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치료전 노인포괄평가의 예후예측력을 분석한 전향적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혈액학회 공식 잡지인 ‘Blood(IF=25.669)에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에서 최초로 진행된 전향적 연구 결과로서 노인포괄평가의 실제적 임상도입을 앞당기는 연구로 인정받아 미국 의사들이 확보해야 하는 CM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redits, 의사연수교육평점) 취득을 위한 논문으로도 선정돼 중요성을 입증했다. 조덕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29대 대한기관식도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조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폐암센터장 및 중증외상센터장으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경인지회장, 대한폐암학회 기획위원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감사를 맡고 있다.이 학회는 기관식도과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해 1966년 설립됐으며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호흡기내과, 외과 등 여러 전문 의료인들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다.연동건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국제 소아과 학술지 ‘World Journal of Pediatrics’ 편집위원 위촉연동건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 소아과 학술지 ‘World Journal of Pediatrics’ 편집위원으로 최근 위촉됐다. 이 저널은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내외과, 약리학, 구강학, 건강관리 등 최신 소식을 전하는 국제 학술지이다. 세계적 의학 전문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하고 있으며 인용지수(IF)는 9.186 이다. 연 교수는 편집위원으로서 2023년부터 2년간 소아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 분야의 논문 심사 및 게재를 최종 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알레르기면역학회 석학회원(FAAAAI)으로 선정돼 국내 총 4명의 반열에 들어갔다.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학회장 선출 이진무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가 지난 4월 2일 경희의료원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2023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이 학회는 1975년 발족한 이래 현재 전국 한의대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한방부인과학 교수진을 포함한 많은 회원이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년 2회 이상의 전국 학술대회 개최 및 4차례 학술진흥재단 전문학술지를 발간해오고 있다.이진무 신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부인과질환 표준진료지침 개발 연구에 적극적인 참여 및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임상에 도움이 되는 표준진료지침이 되도록 학회 차원에서 노력하며, 임상에 도움 되는 강의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진무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 한방특화센터장, 기획진료 부원장을 거쳐 현재 한방부인과 진료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한의학회 이사, 대통령 의료자문의(한방),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 등을 맡았다.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에 힘써왔다.유정권 고려대 교수, 국제 녹내장 교과서 내 ‘백내장 수술’부문 집필유정권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의 녹내장 분야 영문 국제의학교과서 'The Science of Glaucoma Management 제1판'의 저자로 참여했다. 이 교과서는 녹내장 분야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각 세부 분야의 최신지견을 제공한다. 유 교수는 'Anatomical, mechanical and physiological effect of cataract surgery in open and narrow angle glaucoma' 챕터를 단독 저술해 녹내장이 있는 눈에서 백내장수술의 역할을 해부학적, 기계적 및 생리적 관점에서 정리했다. 특히 녹내장 종류별 차이에 따른 백내장 수술 최신지견과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저술했다. 백내장은 수술로 손상된 시기능이 회복될 수 있지만 녹내장은 치료를 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할 수 없는 서로 다른 병이다. 유정권 교수는 "백내장 수술은 녹내장 환자의 안압에 영향을 주게 되고 녹내장의 종류와 심한 정도에 따라 안압조절에 다른 영향을 미치므로, 이런 점을 잘 이해해 백내장수술을 하면 녹내장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녹내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더 나은 안압조절을 위해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을 같이 실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유정권 교수는 안암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녹내장과 백내장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 국제교류이사, 역학조사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기획이사로 일하고 있다. 한국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almology) 녹내장 부문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이준호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대한남성과학회‘해외학술상’ 수상이준호 노원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30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0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사람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남성 갱년기와 빈혈의 상관관계’(Testosterone deficiency and the risk of anemia: A propensity score–matched analysis)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남성호르몬 평균 수치는 4~6ng/mL이다. 3.5ng/mL 이하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증상이 있으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40~50대부터 주로 나타나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성욕 및 성 기능이 감소하고, 근육감소, 비만, 치매,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위험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있고 증상이 있다면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년 갱년기 남성에서 빈혈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도 혈색소 수치가 13g/dL 이하인 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남성호르몬 측정을 통해 남성 갱년기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상임이사 및 학술위원, 배뇨장애요실금학회지 편집위원,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권재환 고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권재환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2023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KAFPRS) 춘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권 교수는 지난 3월 25일~26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제2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동종 진피이식물과 자가연골 복합체를 이용한 비중격 천공의 재건술’(Interposition Technique for Septal Perforation Using a Composite Graft Made Up of Allograft Dermal Matrix and Autologous Cartilage) 논문으로 ‘심미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에서 임상연구원으로 안면성형 분과 연구를 했다. 2019년부터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병원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회장을 맡는 등 학계에서 다방면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유랑 연세대 의생명정보학 교수,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체정보기술위원회 초대위원장 박유랑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ISO TC215/SC1)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 초대 위원장으로 최근 선정됐다. 유전체 자료는 암과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치료, 진단, 예방, 연구 등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지만 2차 활용에는 개인정보 보호, 환자 동의, 자료의 민감성 등 여러 문제가 있다. 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전체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을 새롭게 출범했다.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215 산하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은 2019년부터 한국이 담당하고 있으며 4차산업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정보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2023-04-11 15:37:08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4월 5일자로 한양대학교병원장에 이형중 교수를 임명했다. 이 병원장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한양대의료원장 직무도 겸하여 대행한다.이는 최호순 직전 한양대의료원장이 정년으로 2023년 3월 1일부로 강남을지대병원 병원장으로 이직함에 따른 인사다. 한양대의료원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이승환 이비인후과 교수,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에 임영효 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에는 노성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양대원 부원장에는 이항락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부원장에는 김상헌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진 신경과 교수를 임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에는 이규용 신경과 교수, 기획조정실장에는 정진환 신경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뇌졸중센터(stroke center Pennsylvania)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의무기록실장, 수련교육부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대외적으로 대한의학회 학술위원,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감사 및 이사,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이사를 맡았다. 서울시의사회 학술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위원, 의료중재원 심사위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대한혈관내수술학회,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항락 부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규슈대학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고객지원센터장,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을 맡았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이사, 대한상부위장관학회 전산정보이사, 대한소화관운동학회 학술위원,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관운동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상헌 연구부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브리검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의약품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이사,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무임소이사,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 기획위원, 대한직업성천식폐질환학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진 기획조정실장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욕대 뇌건강센터(Center for Brain Health)에서 연수했다.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거쳤다. 대한치매학회 교육이사 및 정보이사, 대한신경과학회 학술위원 및 간사, International Society to Advance Alzheimer's Research and Treatment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성원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국립 구리하마의료센터와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중독의학센터에서 연수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보건연구과장,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을 지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연구재단 총무이사,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 대한금연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알코올중독학회 이사, 국제알코올중독연구학회, 국제신경정신약리학회, 미국임상정신약리학회, 미국신경과학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환 한양대구리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에서 연수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청각학회 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총무이사와 기획이사를 지냈다. 대한이과학회, 대한평형의학회, 대한음성언어의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용 한양대구리병원 부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UCLA 뇌졸중센터에서 연수했다. 한양대 의대 학 학생부학장,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수련교육부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국민연금공단 자문의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재무이사, 세계신경과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두통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진환 기획조정실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부속병원 뇌혈관내수술센터와 일본 아사이가와적십자병원 뇌신경외과 혈관수술센터에서 연수했다. 한양대 의대 부학장, 교육과장, 한양대구리병원 중환자실장, 홍보실장, QI실장을 지냈다.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실행이사를 거쳐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고시 부원장 및 서울경인지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대한외상학회, 유럽신경외과학회, 세계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영효 한양대국제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보스턴대 의대 및 의료원에서 연수했다. 한양대병원 백남심장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 대한심장학회 편집위원 및 대외협력위원, 대한혈관학회 재무이사, 심혈관중재학회 총무위원·학술위원·정책위원, 대한고혈압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3-04-07 09:54:38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APOA, Asia Pacific Orthopaedic Association) 수부상지 분과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수부상지 분과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이다.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 6만5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새로 창립된 수부상지 분과 외에 족부·고관절·무릎·척추 등 총 12개 분과로 이뤄져 있다. 전인호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어깨와 팔꿈치 관절질환을 치료해왔다. 국제사업실장 및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아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인 최초 미국견주관절학회지(JSES) 부편집장, 국제정형외과 외상학회 (SICOT) 견주관절 분과장 및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국내외 어깨·팔꿈치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 교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될 제1차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수부상지분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학회 회원들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유승돈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4월 1일 고려대 의대 유광사홀에서 개회된 2023년 제15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 학회는 2009년 신경근골격초음파 분야의 핸즈온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근골격 분야의 전문가로서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고 초음파 관련 학술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신경근골격 질환의 안전하고 정밀한 진단과 치료에 이바지하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핸즈온 실습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유승돈 신임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경근골격 분야 학술교류와 교육의 멘토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며 “초심자를 위한 워크숍, 지역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등 근골격 분야 단체와 협력하여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초음파 업계의 기술 및 학술 발전, 융합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승돈 교수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뇌신경센터장, 의료협력실장을 거쳐 현재 정보전략실 및 통합EMR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외적으로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위원장 및 정책위원장,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QC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에 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증흥원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산학협력에도 힘써왔다. 윤종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청강의학상 수상 윤종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지난 3월 31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파열받은 환자들에서의 IL-6 및 TP 53 신호전달체계의 특성(Increased interleukin-6 and TP5 levels in rotator cuff tendon repair patients with hypercholesterolemia)’이라는 연구로 ‘청강의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노령화와 과도한 어깨 사용 등으로 인해 어깨 힘줄손상이 급증히는 상황에서,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분자의학적 특징들을 분석해 이를 어깨 힘줄 손상의 회복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강의학상은 해마다 견주관절 분야 의료진 가운데 학문적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대한재택의료학회 창립 초대 이사장에 박건우 고려대 교수 … 학회장은 이건세 건국대 교수 대한재택의료학회가 4월 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학회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재택의료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박건우 이사장은 "재택의료는 병원 중심 의료를 보완하는 초고령 지역사회 돌봄의학의 필수"라며 "재택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세 회장은 "재택의료가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그 성과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유이 인천성모병원 교수, HUG 2023서 젊은 연구자상 수상 김유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3)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에서 면역질환 발병에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이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in developing of immunologic disorder in children: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in Korea : 공동저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상용 교수, 소화기내과 김병욱·김준성 교수)을 발표했다.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서 감염이 되지만 대부분 무증상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천식, 염증성장질환과 같은 면역학적인 질환의 발생을 막는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 자체는 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금까지 헬리코박터균의 제균치료는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시행됐다. 소아에서는 위염과 위암이 성인보다 발생률이 높지 않다. 반면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천식과 염증성장질환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이들 면역성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실정이다. 김유이 교수는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기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진단된 환자의 제균치료가 천식과 염증성 장질환을 높이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염증성장질환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제균치료와는 관련이 높지 않았다. 또 천식과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은 의미 있는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 김유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현재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서는 약에 대한 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하도록 하고 있지만, 최근 성인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자체가 감염성 질환이고 위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를 권고하는 추세”라며 “따라서 소아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함으로써 헬리코박터균이 보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지는 다른 질병의 발병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단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과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4-06 10: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