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14일 롯데호텔에서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의 성인 대상 국내 허가 10주년을 기념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전략 및 가치를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나 호흡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롱코비드로 폐렴이 악화할 위험이 커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힌 한국화이자제약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백신클래스에서 이같이 밝혔다.정기석 교수는 3년 연속(2018-2020) 국내 사망 원인 3위이자, 호흡기 질환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폐렴 질환 및 롱코비드(Long COVID)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성을 공유했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피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 다양한 중장기적 징후를 아우르는 코로나19 후유증을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장기적으로 후유증 증상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기석 교수는 실제 코로나19 및 롱코비드로 호흡기 증상을 보여 입원한 환자의 입원 원인 중 호흡기 감염이 58.2%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폐렴은 77.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을 조명하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 질환의 위험성을 바탕으로 국내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 예방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3, 정기석 교수는 “이처럼 대다수의 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가운데 특히 45세-69세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호흡기 관련 질환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45-69세 중장년층 환자군의 코로나19 후유증 진행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더불어 50세부터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 및 치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중장년층 대상 선제적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현재 미국 질병관리청(CDC)는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 대상 지침을 논의 중에 있으며, CDC는 위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CDC자문기구인 미국 예방접종전문위원회(ACIP) 최신 가이드에 따라 고려되어야한다고 밝혔다.네덜란드 및 스페인(안달루시아)에서는 코로나19 완치자 중 폐 손상으로 만성 증상을 호소하거나 이로 인해 입원한 중증 환자 대상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권고한 바 있다.정기석 교수는 “최근 한국인 대상 폐렴구균 연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3가 단백접합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중 특히 3 및 19A 혈청형은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서 여전히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에게 개별적인 13가 단백접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됐다”고 말했다.이어 정 교수는 ”백신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에서도 65-74세 성인 대상 효과적인 폐렴구균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 방법으로는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서와 관계없이 둘 다 접종한 경우 80.3% 높은 백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며 최신 한국인 대상 근거 자료를 강조했다.김희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지난 10년간 한국화이자 백신사업부는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통해 성인 대상 폐렴구균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며,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공중보건전문가 및 일선 의료진이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과 함께 폐렴구균 질환의 퇴치에 앞장서며, 국민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14 14:10:47
서울대암병원(원장 양한광)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북경대암병원과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제1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북경대암병원은 북경의과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 국립 암 전문병원으로 위암 및 종양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2019년 10월 17일 중국에서 북경대암병원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임상시험, 인적 교류, 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호발암종인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심포지엄은 1세션에서 위암을 먼저 다룬 후 2세션에서 대장암을 다루는 순서로 진행된다.세션은 초반에는 양 기관의 암 진료센터와 환자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최신 연구 현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의 향후 연구협력 계획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아직도 COVID-19로 세계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그 속에서 저마다의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 국가의 암진료 선도 기관 간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암 치료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서울대암병원은 북경대암병원뿐 아니라 미국 등 여러 국가 기관들과의 교류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2-05-11 13:50:55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from bench to bedside; 환자진료에 활용되는 실용연구’를 주제로 ‘제11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HUHRD 국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의 병인 및 병태생리’를 주제로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장)가 좌장을 맡고, Akihiro Nakamura박사(미국 토론토대학교)가 ‘류마티스질환에서 대식세포이동저지인자(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 MIF)의 역할규명’, Xianyong Yin 교수(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유전체연구를 통한 루푸스 질환연구’, 박성호 박사(울산과학기술원)가 ‘대식세포의 후생유전학적 조절’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유대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일 교수(경상대병원)가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의약바이오(Pharmabiotics) 연구’, 김진홍 교수(서울대학교)가 ‘퇴행성관절염의 재생치료 전략’, Xu Cao 교수(존스홉킨스 대학병원)가 ‘강직척추염의 골변형과 혈소판유래성장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BB) 연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태환 병원장은 “본원은 류마티스질환을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의학 분야의 연구와 임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석학들의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교류해 류마티스질환의 치료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끝).
2022-05-11 13:45:32
의·한 진료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의료질 및 환자안전 향상을 위해 다빈도 협진 시행질환 중 하나인 ‘자발성 뇌출혈’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 유효성 및 경제성·환자 만족도 평가를 위한 통합의료 임상연구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에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박봉진·박창규 교수)와 재활의학과(윤동환·전진만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이의주·오현주 교수)가 참여하며 약 2년 8개월(22년 4월 ~ 24년 12월)에 걸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봉진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과 총괄)는 “뇌출혈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유발해 발병 전의 직업과 생활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 뿐만 아니라 치료 및 재활에 많은 의료비 부담을 발생시켜 환자 및 보호자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16년 간 쌓아 온 사상체질과와의 협진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임상경로(CP)를 개발한 바, 임상적용 효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인 통합의료 진료절차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의주 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한의과 총괄)는 “이번 임상연구의 목표는 기존 진료절차를 정비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자발성 뇌출혈 환자의 치료효과를 증진하고 뇌출혈 재발 및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것”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3차병원 기반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 적용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제도 개선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국형 의료서비스 모델(의·한 진료협력체계)에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의‧한 협진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대상기관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후행진료 급여인정, 협진의료수가시행 및 차등적 협진 의료수가적용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의‧한 의료 기술 발전 및 서비스 향상 도모, 지속가능한 의‧한 협진모형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2-04-20 09:14:10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27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Virtual 2022)가 4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3일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된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4000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심장중재시술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요 이슈에 대해 집중 강의하는 ‘TCTAP 워크숍’ △국내외 유명 센터들의 라이브 시술 영상을 보며 최신 술기를 익힐 수 있는 ‘라이브 케이스 세션’ △전세계 심장학회들과 함께 하는 ‘파트너십 세션’ 및 국내 간호사와 방사선사들을 위한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포지엄’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초록 및 케이스 발표 세션’ 등 총 4개 채널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4개국의 심장 분야 석학들이 총출동한다. 미국의 스탠포드대학, 콜롬비아대학, 코넬대학,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이요 클리닉,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그 외 캐나다 ․ 독일 ․ 스위스 ․ 이탈리아 ․ 프랑스의 주요 대학 및 일본의 동경대학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연자들은 △좌주간부질환, 만성폐색병변 등 관상동맥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구조적 심장질환 등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까지 다양한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칠 계획이며, 참석자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년 큰 호응을 얻는 라이브 시술 세션에는 이탈리아의 후마니타스연구병원, 미국의 시다스-사이나이메디컬센터, 로스로블스지역병원, 가논심혈관연구소,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 캐나다의 세인트폴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참여한다. 심장의학 분야에서 명성 높은 센터들의 라이브 시술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술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데스크탑, 노트북 외에 태블릿,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며,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그날의 주요한 주제를 공유하고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가상 전시관을 통해 각 부스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술대회 참가는 무료이며, 홈페이지(www.summit-tctap.com/2022)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전자문서 형태로 게시된 88개의 초록과 175개의 케이스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학회 공동의장)는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해 온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는 개발도상국이나 젊은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 등 이전에는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이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심장 질환의 다양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학문적인 발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학회 공동의장)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학회를 진행하면서 시공간 제약을 넘어선 양질의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심장 분야의 최신지견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학술회의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4-18 10:03:29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지난 2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보조생식학회 제 38차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난임 전문 의료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를 위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환자 사례와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유사함은 동일함과 다르다(Similar is not identical)’라는 주제 하에 오리지널 의약품(폴리트로핀 알파)와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및 동일계열제제를 비교한 3개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세 가지 연구에서 회수된 난자수가 1차 평가변수로 채택되었지만 실제 임상의들이 관심이 있는 부분은 생아출생률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기 위한 연구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보조생식술 치료를 받는 커플을 대상으로 한 재조합 폴리트로핀 알바 바이오시밀러 제제와 오리지널 제품(고날-에프) 비교: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Biosimilar recombinant follitropin alfa preparations versus the reference product (Gonal-F) in couples undergoing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treat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논문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와 동등생물의약품의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이 교수는 “두 개의 제제를 연구한 5개 임상을 메타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동등생물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경우보다 많은 난자가 회수되었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생아출생률(Live Birth Rate, RR 0.83, 95% CI [0.71, 0.97])과 지속임신율(Ongoing Pregnancy Rate, RR 0.81, 95% CI [0.68, 0.96]), 임상적 임신율(Clinical Pregnancy Rate, RR 0.82, 95% CI [0.72, 0.94])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누적 생아 출생률(cumulative Live Birth Rate)과 누적 임상적 임신율(cumulative Clinical Pregnancy Rate)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결과가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다만 이 연구에서는 적은 수의 연구가 포함되었고 환자의 무작위 배정 등 임상 디자인에 대한 정확한 방법이 보고되어 있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며 “해당 논문에 활용된 5개의 독립적 임상 시험에서 첫 번째 사이클에 대한 데이터만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연구에 포함된 5개 독립적 임상 시험 외에도 존재하는 다른 연구들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얻을 수 없어 포함되지 않았고 이는 모든 폴리트로핀 알파 제제의 결과에서 나타난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head-to-head 연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언급했다.이 교수는 “의약품 선택 시 의약품의 비용 대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 동등생물의약품을 사용한 것보다 오리지널 의약품이 비용 효과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또 “한 명의 출생아 출산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동등생물의약품 대비 보다 적은 비용이 발생하였음을 유럽 각국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와 비슷한 결과를 스페인과 영국, 독일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난임 치료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주는 높은 가치를 임상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머크는 앞으로도 국내 난임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과 더불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치료 과정 자체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난임 치료에 있어 6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난임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난임 전문 기업이다. 호르몬 치료제부터 배아 배양기 등 난임 치료의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군(full-portfolio)을 제공하며 전 세계 400만 명의 아기 탄생에 기여했다.
2022-02-21 10:40:04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센터장 이령아)가 개소 11주년을 맞아 “One 하는 만큼 건강 넘버 One!”이라는 주제로, 환우와 함께하는 온라인 건강 강좌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EwhaUnivMedicalCenter)을 통해 공개된 이번 릴레이 건강 강좌는 위대장센터 환우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취합해, 이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방귀, 변비에 대한 궁금증(외과 정순섭 교수) △위 건강에 대한 모든 것(외과 김유나, 소화기내과 홍지택 교수) △수술실 안에서 겁내지 마세요(박선재, 김지성 외과 간호사) 등 총 3편이다. 올해 개소 11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위암, 대장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한 공간에서 협진 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로는 위암과 대장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별로 1대1 맞춤형 서비스가 있으며 상처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수술도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위암,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이라, 조기 검진과 관리가 동반된다면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 수술을 마치고 쾌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자들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최고의 다학제 협진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령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지난 11년 간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를 믿어주시고 함께 응원해주신 환우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11주년을 맞아,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새로운 1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세계적 수준의 위대장 전문 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1-09-24 09:49:57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심재정 이사장(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은 오는 10월 13일 ‘제18회 폐의 날’을 맞이해 ‘건강한 숨, 행복한 삶’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수요일을 ‘폐의 날’로 정하고, 만성폐쇄성질환(COPD)에 대한 인식 제고를 대국민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호흡기질환은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 증가, 기후 변화로 인한 황사 및 미세먼지 유입, 흡연 등으로 증가 및 악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COPD 유병률은 2019년 10.8%를 기록했다. 40대 3.1%, 50대 8.7%, 60대 19.1%, 70세 이상이 27.3%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은 증가했다. 남자 유병률(16.3%)은 여자(5.9%)에 비해 2.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캠페인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일회성 행사는 지양하고 유튜브 영상 강의 등 온라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풍성한 콘텐츠로 국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건강습관 만들기 유튜브 채널 <건강한 요일의 앨리스>와 협력해 ‘폐 건강 팩트체크’ 영상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 코너는 ‘명의가 알려주는 폐 건강 정보’를 콘셉트로 학회를 대표하는 박동원 한양대병원, 최하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인애 건국대병원, 곽원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이해하기 쉽고 한번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폐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폐질환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걷기 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후 캠페인 기간 동안 5만 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신청 후 제공되는 캠페인 티셔츠를 입고 걷는 모습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프티콘도 별도로 증정된다.
2021-09-17 11:59:02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6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한 국민 희망 프로젝트 공청회를 개최했다.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한 국민 희망 프로젝트'는 희귀난치암의 임상 연구자원을 하나로 모은 개방형 통합 연구자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희귀난치암의 진단·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보 및 치료전략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국립암센터는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이번 공청회는 프로젝트에 대한 학회·연구소·병원·산업계·정부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암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이날 공청회에는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의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한 국민 희망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의 패널 토의로 이어졌다.백순명 테라젠바이오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김동완 대한암학회 학술이사, 박미선 식약처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 박현영 질병관리청 미래의료연구부장,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준호 셀랩메드 대표, 신명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패널토의에서 김동완 대한암학회 학술이사는 “희귀난치암 환자들은 병원마다 있지만, 대개 다 분절되어있어 임상연구에 필요한 피험자 수나 검체 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국가 차원의 좋은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희귀난치암 연구가 활성화되어 환자와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보는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희귀난치암의 연구개발은 공익적 차원의 의의뿐만 아니라 동시에 산업적인 가치도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재원이 부족한 스타트업 제약회사가 취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가 희귀암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이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플랫폼이 구축되면 스타트업 등 제약업계 신약개발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청회를 개최한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오늘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중요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희귀난치암 극복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치밀하게 기획하겠다”라며 “이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면, 희귀난치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마무리했다.
2021-09-03 11:14:32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팀(채민진, 최예니 연구원)은 9월 2일 오전 10시, ‘임신육아 위기 극복 및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으로 진행한다. 연구팀은 일반국민, 학부모, 기업인(사측,노측 대표) 2,300명을 대상으로 임신·육아 관련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신/육아 과정에서 마주치는 위기를 조명하고 관련 제도적 발전방향을 제안한다.서울의대 스마트건강경영전략연구실이 주관하고 한국건강학회와 덕인원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주제 발표는 △임신육아 현황 및 제언 △임신육아 관련 불평등 △임신육아 정보 온톨로지 개발 결과 순으로 진행된다. △임신육아 현황 및 제언 세션에서는 임신·육아 관련 인식 설문조사를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 98.7%가 임신·육아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여성가족부가 실시하고 있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에 그쳤다. 또한 국민과 학부모 10명중 9명은 임신/육아로 인한 심각한 위기에 공감하고 있었다.△임신육아 관련 불평등 세션에서는 임신육아역량(SAT-parentship)에 주목한다. 분석 결과, 직업 안정성과 월 소득이 높은 부모가 더 높은 임신육아역량 점수를 보였다. 부모의 사회경제력 차이가 임신육아역량 및 건강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이다.△임신육아 정보 온톨로지 개발 세션은 직장인 임신/육아 온톨로지 개발 결과를 담았다. 해당 온톨로지는 향후 저출산 현상 요인을 분석하고 육아정책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패널 토의에는 의료계, 노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공동체적 성장을 위한 패런트십 정립과 사회적 제도 정비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영호 교수는 “우리 사회가 단순 저출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임신육아가 심각한 위기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며 “학부모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은 임신·육아 친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세미나에 관심 있는 사람은 사전신청 후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름, 소속, 연락처, 이메일주소를 healthassetsk@gmail.com로 9월 1일까지 전달)
2021-09-01 14:35:03
심장판막 중재시술에 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1 Virtual)가 5, 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판막 질환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시술 시연과 토론을 통해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타비시술), 판막 내 시술(Valve-in-Valve),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Bicuspid Valve), 중증의 승모판 역류증시술(MitraClip) 등과 같이 흔히 접할 수 없는 고난도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다양한 시술법과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전 세계 총 22개국 140여 명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주제별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버하드 그루베(Eberhard Grube, 독일), 알랜 영(Alan C. Yeung, 미국), 라스 선더가드(Lars Sondergaard, 덴마크), 지안 제임스 예(Jian James Ye, 캐나다), 필립 개럿(Philippe Garot, 프랑스), 히데히코 하라(Hidehiko Hara, 일본),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이필형 교수, 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및 구조 심질환 분야의 최고 수준의 권위자들이 참가하여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중국, 미국 총 7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들이 양일간 15건의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심장질환 대가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국제학술회의는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한다. 학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p-valve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무료등록을 통해 학회에 참석할 수 있다.
2021-08-04 10:52:08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30분 ‘경기 남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합동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백신의 알레르기 이상반응과 대처방법(분당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미애 교수) △코로나 백신의 혈전증 관련 혈액학적 이상반응(방수미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약물에 의한 폐질환(조은정 부산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신경과에서 흔한 약물 이상반응(윤정한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 △항결핵제의 부작용과 발생 현황(정수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의 역학과 기전(김성렬 용인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총 3개 세션 6개 강의를 진행한다.경기 남부 권역에서 약물 이상반응 관리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세 곳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약물 이상반응 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약물 이상반응 예방 및 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약물 이상반응에 관심 있는 의료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8월 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http://naver.me/Gge87Kci)으로 진행한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2평점, 한국병원약사회 2평점, 수원시 약사회 2평점, 용인시 약사회 2평점을 제공한다.
2021-08-02 09:23:27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이창욱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이다.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연수를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전국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협의회 회장,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이창욱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노령화 사회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바람직한 노년기 생활을 위한 많은 연구와 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0 12:10:44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국제혈관생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차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 IVBM2020)가 오는 9월 9~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다. IVBM은 2년마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4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가 참가한다.이번 총회의 주요 주제는 혈관 형태 생성 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 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 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 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 측면 등이다.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 단장(KAIST 특훈교수)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며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환자에 적용하는 등 심혈관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해 아산의학상과 분쉬의학상을 수상했다. 고 교수는 혈관·림프관이 암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높여 아산의학상·분쉬의학상·호암상을 받은 기초의학자다. 학술대회 첫 날인 9일 암과 만성염증에 관여하는 혈관 및 림프관 변화의 세포 메커니즘을 밝혀낸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해부학 교수가 ‘건강과 질병의 내피 이질성(Endothelial Heterogeneity in Health and Disease)’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김 교수는 대사증후군·지방간·고지혈증·당뇨병이라는 질병의 새 병태생리 기전으로서 김 교수 팀이 발견한 레지스틴(Resistin)·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CAP1(Adenylyl cyclase-associated protein 1)에 대한 12년간 연구결과를 정리하면서 최근 얻은 새로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레지스틴·CAP1 시그널이 대사증후군을 야기하는 기전과, PCSK9이 CAP1을 통해서 혈관 염증을 야기하는 기전을 규명하면서 이를 차단하는 치료제 개발에 대해 강연한다.기관형 혈관 형태 생성 연구로 인정받는 저명한 석학인 랄프 아담스(Ralf H. Adams)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 소장은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s)의 기능적 역할 등 혈관 혈관 생성의 분자 조절 연구에 관한 내용을 발표한다. 헬싱키에서 변환암(Translational cancer) 치료제와 혈관 분야를 연구 중인 카리 알리탈로(Kari Alitalo)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교수는 림프관 신생 메커니즘과 전환 연구에 관한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연령 관련(노인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2상 중인 VEGFR-3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도 시연한다. 알리탈로 교수는 임상 2상 중인 림프종 관련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s, VEGFs) 치료법도 개발 중이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마크 칸 (Mark Kahn) 교수는 대뇌해면상기형, 심부정맥혈전증, 혈관질환에 대한 최근 관심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칸 교수의 전임(專任) 연구소인 ‘Kahn Lab’에선 MEK3-KLF2/4 신호, PDCD10, 혈액 및 림프관 발달과 관련 질병에 대한 혈류역학(Hemodynamics) 등을 연구 중이다.이밖에 이번 대회에선 심장·혈관대사학회(Society for Heart and Vascular Metabolism, SHVM),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혈관질환학회(Asian-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 APSAVD), 일본 지질동맥경화학회(Japan Atherosclerosis Society, JAS), 캐나다 심혈관혈전증·혈관생물학학회(Canadian Society for Ather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CSATVB) 등 해외 유관 학회와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조직위원회는 간담회와 포스터 발표를 위한 초록을 접수하고 있다. 마감은 오는 6월 30일로 IVBM 2020 공식 홈페이지(www.ivbm2020.org)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2020-05-24 18:06:31
정지태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가 국내 최고 권위 의학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고려대, 소아청소년과학회 출신으로는 처음 회장직을 맡게 된 정 명예교수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3년이다.정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선제적으로 한국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해 나가고 국내 의학단체의 학술활동 지원에 힘쓰겠다”며 “의학 관련 학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1988년 고려대 의대에 부임해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장을 역임한 뒤 2019년 8월 정년퇴임했다. 1998년부터 국내 유일의 어린이 알레르기 캠프를 매년 개최해 어린이 환경성질환 예방에 기여했으며, 보건복지부 및 환경부 장관 표창,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한국의료법학회, 대한의료윤리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동했으며 대한의학회에선 부회장, 감사직을 맡았다.
2020-04-09 09: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