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했다. 이번 이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장진우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팀과 이필휴 신경과 팀이 협업해 진행했다. 대상은 파킨슨 진단 5년 이상 지났으며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을 보인 환자다. 저용량, 고용량 각각 3명을 대상으로 투여 완료했으며 용량별로 3명씩 추가 선발해 이식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장진우 교수는 “환자 6명 모두 수술 부작용을 보이지 않고 증상 호전도 관찰할 수 있었다”며 “추가로 6명 환자를 모집해 치료제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며 이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필휴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이식은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법으로 기대하며 안전성과 효과 관찰을 장기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세포치료제 개발자인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는 “이번 수술에 앞서 다양한 비임상 기초 실험과 동물 연구에서 치료제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9월 20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병원은 이번 확장으로 혈관조영실을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최신형 디지털 심장혈관조영기 ‘아주리온’ 3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기존 대비 적은 방사선량으로 고해상도의 엑스레이 영상을 얻게 되면서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조영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을 한 공간에 위치시켜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증상 발생부터 응급 시술까지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혈관질환 특성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최성훈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번 확장으로 응급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심혈관계 질환자를 더욱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시술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23년 신입∙Junior(주니어) 직원 공채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분당차병원, 의료재단, 차바이오텍∙CMG제약∙차백신연구소 등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와 차 종합연구원, 미래의학연구원 등 7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개발, 사무행정, IT(전산), 건설 등이며 모집인원은 ○○명이다.작년에 이어 올해 공채에서도 직무적합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Junior 전형을 신입 전형과 함께 진행한다. Junior 전형은 유관경력 1~3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신입∙Junior 공채는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6일(화)부터 10월 13일(금)까지 차병원∙바이오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차병원·바이오그룹은 담당 직무별 연구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R&D 연구원 박사과정’, MBA와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한 경영학석사 학위과정인 ‘차바이오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 내 우수 인재를 선발해 미국∙호주 등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글로벌 전문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또 내부 규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의료비 혜택을 주고 있으며, 기업 부문에서는 워라밸을 실현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립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운영한다.차바이오그룹은 차바이오텍을 필두로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3개 상장사와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바이오F&C, 차케어스, 서울CRO,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돼있다.국내 유일의 산·학·연·병(産·學·硏·病) 에코시스템과 세계 최대 셀 라이브러리,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등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와 백신을 비롯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3-09-26 15:55:52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중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중국인 맞춤형 K-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기획됐다.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는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된 일행 7명은 KMI 강남검진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지능형종합검진시스템(KICS)도 체험했다.신체 계측과 마음검진(정신건강평가)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 면역력을 검사하고, X-RAY, 초음파 검사 등 60여 가지 항목을 꼼꼼히 수검하고 의료진과 상담했다.이광배 KMI 기획조정실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에 앞서 경쟁력 있는 특화된 검진 상품을 개발하고, KMI의 선진화된 검진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진행했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에게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화여대 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신규지원 과제에 지난 15일 선정됐다. 총 연구기간은 2023년 협약체결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총 정부출연금은 30억이다.‘첨단 기술 활용 의료 관련 제품 개발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역량 훈련’을 주제로 한 이번 연구과제는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연구책임기관으로 참여한다.해당 연구를 통해 이화의료아카데미는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맞춤 훈련과정 도입 △직군별 현장 적용 맞춤을 위한 실습과정 운영 △사후 관리를 위한 허브시스템 제작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 역량 강화에 나선다.한승호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분야 첨단훈련과정을 도입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는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해 4차산업 및 BT분야의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은백린 고려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을 총괄한다.보건복지부는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R&D)'사업 과제를 최근 선정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두브레인(DoBrain)이 ‘소아 발달 장애 환자에서 디지털 중재 프로그램을 이용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사업’을 맡게 됐으며, 이를 고려대구로병원 은백린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총괄한다.소아 발달 장애는 인지, 지체, 행동 장애 및 퇴행 등 다양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만성 질환으로의 이행률이 매우 높으며 소아의 5-10%를 차지한다. 한 영역의 발달 문제가 다른 영역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평균 1년의 대기 시간을 거쳐 병원에서 진단을 받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법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절박한 양육자들은 여러 치료 센터를 돌며 긴 시간 동안 고비용의 치료를 받고, 검증되지 않은 여러 방법도 시도해보고 있다. 특히 저빈도 장애의 환자 수는 매우 적어서 관련 정보가 부족하고 치료가 어렵다.국내의 경우 치료 센터가 수도권과 거점 도시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의 치료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특히 코로나 19를 겪으며 발달장애 환자의 치료는 제약이 더욱 커져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서 15개 병원이 두브레인의 어플케이션과 온라인 양육자 치료 코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증하며 발달 장애 치료 중재 효과성을 증명하고 임상 연계 확대로 의료시스템 내 도입 및 근거 기반 홈스피탈 프로그램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은백린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진단 이후 막막했던 소아 발달 장애 환자가 병원-가정-치료센터를 연계해 효율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제품의 사용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과제를 마무리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발달장애 아동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9-22 13:19:18
고려대 구로병원은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문의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했다.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대상자보호실에서 개발한 이번 인공지능 챗봇은 임상연구심의 관련 문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24시간 임상연구문의 환경구축을 통한 연구자 질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개발됐다.구로병원은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의 IRB 심사관련 문의 데이터(전화·메일) 총 1,803건을 수집 및 분석해 전화문의 없이 챗봇을 통해 업무가 대체가 가능할 질문들을 선정했다.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은 △보고기한 일정문의 △심사 일정 질문 △심사결과통보서 발급(일정) 관련 문의 △연구자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사이트 접속) 관련 문의 △위원 명단 문의와 같은 간단한 내용의 질의사항에 대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향후 이용자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분석해 챗봇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응답 매칭률을 점차 높여나갈 방침이다.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이번 챗봇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과 내∙외부 문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Halcyon) 3.1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헬시온 3.1’ 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입체적 세기조절 방사선치료(VMAT) 장비다. 4배 빠른 치료기의 회전속도,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MLC)의 속도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비로서 최신 치료 경향의 고선량 치료가 가능하다.또한 최소화된 소음으로 환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지름 100㎝의 넉넉한 내경사이즈로 환자가 좀 더 넓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고 일렉타 인피니티 선형가속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경인지역 암환자에게 협진 기반의 최적화된 암치료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10년간 10만건의 방사선치료가 시행됐으며, 5천여명의 암환자가 부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2022년 한해만 650명의 암환자가 부천성모병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았으며,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금년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헬시온 3.1 장비를 추가 도입하여 운영을 개시했다.김희열 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9월 최첨단 방사선치료장비를 도입, 10년동안 10만건이 넘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며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유에 앞장서왔다”며 “증가하는 중증환자를 위해 헬시온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앞으로도 유방암, 폐암, 소화기계암 등 다양한 암종에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해 암환자가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도 광주시와 소아 응급 긴급 지원을 비롯해 아동 및 임산부∙갱년기 여성의 건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및 모자보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안정망을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 성장검사지원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고위험 임산부 진료지원 △갱년기여성 진료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소아, 여성 진료의 중심이 되고 있는 분당차여성병원과 우리 미래인 아동과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따뜻한 광주시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의료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와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광주시의 이러한 노력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백소현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센터장은 “소아 응급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방세환 시장님과 광주시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광주시와 협력해 교육을 비롯한 소아응급체계 구축에 필요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고려대 안암병원은 이번 달 1일부터 농아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진료예약 시스템과 수어통역 진료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전국적으로 농아인을 위한 의사소통 지원이 이루어지는 병원이 거의 없어, 농아인들이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 농아인은 수어통역사가 없으면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예약, 접수, 진료, 검사, 수납, 처방 등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고려대 안암병원은 농아인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의료 전담 수어통역사 2인을 상시 배치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수어 키오스크를 도입해 수어통역 서비스 안내와 함께 수어통역사 호출이 편리하도록 마련했다.한승범 병원장은 “2015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는 2015년 만료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뒤를 이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결의했다”며 “우리 안암병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단 한명의 환자도 소외되지 않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효현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이번 농아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사업은 6개월 한시적 시범사업이지만, 외부기관의 후원 없이 고려대의료원의 자체적인 예산으로 시행되는 사업임에 의미가 있다”며 “농아인의 많은 수요에 따라 장기적으로 상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일 SRT 수서역에서 ‘제2호 이웃사랑 건강기부계단’ 개소식을 가졌다. 2019년 수서역에 설치된 제1호 건강기부계단에 이은 두 번째 사회공헌계단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 운영해왔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씩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양 기관은 본 사업으로 2020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실현해주는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환아 12명이 기금을 통해 평소 꿈꿨던 소원을 이뤘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최근 수서역 3번 출구 계단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계단을 통해 적립되는 기금 또한 두 배 늘어난 4,000만원으로 확대해, 난치성 환아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추가 발굴해 도울 예정이다.송영구 병원장은 “건강기부계단의 설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세브란스의 사명과도 맞닿아 있다”며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1 09:45:31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서울대 의류학과와 협력해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진과 수검자의 검진 환경에 기반한 인간공학적 건강검진복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는 향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KMI는 매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전국 검진센터의 각종 시스템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건강검진 수검자들의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서울대 의류학과와의 협력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KMI 관계자는 “의료진과 수검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검진복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건강검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 의과학대 차병원은 한화손해보험 주식회사와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육아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마련 △저출산 극복 공동 마케팅 △임직원 난임 관련 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여성 맞춤 보험상품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난자냉동 활성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사회공헌 측면에서 난자기능 검사(AMH)와 난자냉동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한화손해보험은 난자냉동보관과 난임 부부들의 멘탈케어를 포함해 ‘난임 커뮤니티 보험/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차병원의 산모 홈케어 서비스인 ‘차맘스케어’를 통해 출산 후 산모들이 겪는 육아현실과 산후/육아 우울증 등의 어려움을 연구하여 보험/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6월 금융업계 최초로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차병원과의 MOU를 기반으로 여성·출산친화적 상품,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며,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연구소를 만든 한화손해보험과 국내 최초로 여성전문병원과 여성의학연구소를 만든 차병원이 함께 손잡게 된 것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는 다양한 캠페인과 새로운 시도로 건강한 여성의 행복하고 든든한 미래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하고 9월 15~16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2판을 발간한다.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한국인의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질 향상 활동, 고객관리, 검진플로우 관리, 재진계획 작성 등 건강검진의 관리 및 지원 부분과 최근 의료계의 화두인 인공지능, 스마트 의료기기, 디지털 의료장비, 유전자 검사 등을 활용한 미래 검진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조정연 원장은 “그동안 서양의 연구 자료에만 의존해 시행되던 건강검진에 한국형 데이터를 제시하여 건강검진을 근거 중심의 의학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는 강남센터가 2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 발표한 1,00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판을 통해 강남센터의 검진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건강검진의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남센터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조정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미래형 건강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의 평생건강관리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센터의 역사를 담은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 발간 보고가 진행됐다. 기념 영상에는 2003년 개원부터 오늘날까지의 성장사를 비롯해 연구와 사회공헌사업 등에서의 성과를 담았다.이어 16일에는 『강남센터 건강이야기, 더 건강한 내일』 이라는 이름으로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번 학술행사는 특별히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정연 원장은 “고객님들과 함께한 20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학술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평생건강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재훈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지난 14일 케어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이번 과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이번 과제에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ㆍ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재훈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회복관리,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도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은 뇌전증 수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비수도권 병원 1곳에 수술로봇장비를 지원해 뇌전증 환자에 대한 정밀진단, 치료‧수술 장비 보급을 통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이다.해운대백병원은 △뇌전증 수술 관련 전문성(진료 및 수술 실적) △장비 운용‧활용 역량의 우수성(전문의, 의료기사 관리역량) △장비 배치 공간의 적합성(면적, 관련 시설 등) △사업 추진 의지의 적극성(예산 및 인력 투입 계획 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7억원 이내(보조율 70%)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도입비를 지원받는다.김해유 신경외과 교수는 “해당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원내 뇌전증센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부·울·경 지역을 대표하는 뇌전증 수술센터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내에 네트워크를 통해 뇌전증 수술 환자를 의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2:24:31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협력해 보건의료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KMI는 올해 ‘제1기 KMI 핵심인재’를 선발해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건강증진경영학과(계약학과) 교육 협약식’에는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박소희 교학부원장, 이상호 KMI 이사장,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KMI 직원을 보건의료분야 전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에 설치된 계약학과를 통해 연간 5~7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기간은 4년이며 등록금은 전액 KMI가 지원한다.KMI 관계자는 “직무 전문성과 경영관리 역량을 모두 갖춘 인재를 집중 육성해 고객들에게 건강증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대 의대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서울대 연건캠퍼스 행정관 대강당에서 지역의료혁신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올해 8월 의대 건강사회개발원 산하기관으로 신설됐으며, 두 개의 부로 구성된다. 신애선 부센터장 소관의 ‘지역의료’ 는 미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주민 건강관리체계를 개발하며, 유경상 부센터장 소관의 ‘바이오헬스산업’ 부는 지방의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총 13명의 학내 교수가 참여하며 자문교수 및 외부자문단을 통해 센터 활동을 계획한다. 센터의 운영은 서울대 연구처 및 서울대 의대 발전기금 재원으로 이뤄지며 KB금융 ESG위원회에서 연구사업을 지원한다.지역의료혁신센터는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의료 전달체계모형 및 보건의료 정책의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 향후 시‧도, 지방의료원, 보건소와 함께 정책을 수행하고, 지방자치단체 자문을 통해 한국형 지역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강대희 센터장은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소멸로서, 비단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소멸의 문제”라며 “지금 이를 제대로 진단 및 치료하지 않으면 한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와 지역간 건강 불평등은 치료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정부 자문 등의 역할을 바탕으로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 서울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양대혁 가톨릭대 의대 세포·조직공학연구소 교수가 한국형 백신콜드체인 시스템 개발에 앞장선다.양 교수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패키지형 과제'에 선정됐다. 양 교수 연구팀은 향후 5년간 149억9000만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진행한다. 양 교수는 3개 세부 컨소시엄의 총괄 연구 책임자로서 백신콜드체인 시스템 개발부터 실증까지 실용화를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향후 개발될 한국형 백신콜드체인을 이용한 다양한 종합병원 및 의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효과적인 백신 접종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신 대량 접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외부 환경(온도, 빛, 충격 등)에 민감한 백신의 보관과 운송이 중요해지고 백신콜드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백신은 공장을 떠나 환자에게 투여될 때까지 까다롭고 특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운송이 실패할 경우, 백신의 품질이 손상돼 효능이 떨어져 백신을 낭비하고 재정적 손실까지 야기한다. 양 교수는 총 3개의 세부 프로젝트(세부 주관기관: 서울성모병원, 이에스글로벌, 동원아이팜)를 통해 'mRNA백신 유통 한국형 백신콜드체인 핵심소재부품 및 응용제품화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공동연구팀은 △백신콜드체인용 1.3K급 열전도율을 가지는 진공단열재 및 통합센서 모듈 기술개발 △mRNA 백신 유통을 위한 진공단열재 적용 저장·운반체 및 운송용 모빌리티 제품개발 △mRNA 백신 초저온 저장·운반체 성능검증·실증시험 시스템 개발 과제를 통해 한국형 백신콜드체인의 핵심 부품, 장비를 개발하고 백신콜드체인의 평가 가이드라인을 구축해 과제 종료 후 국제 표준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대혁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한국형 백신콜드체인 시스템은 백신의 보관 및 관리가 용이하며 다양한 생물학 제제 등의 콜드체인에도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효율적으로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관과 운송체계를 갖춘 콜드체인 시스템의 적용으로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해 의료비용 감소 등 경제적, 사회적으로 국내 의료환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5 13:25:15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9월 15일(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을 쓰지 않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이 24시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간병 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다.부산백병원은 2017년 29병상으로 시작하여 현재 7층 C, E병동과 8층 B, C병동 등 총 163병상까지 확장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질병이나 진료과, 수술 유무 등에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환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이 가능하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는 병실에 전동침대,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등이 구비돼있으며, 면담실, 치료실, 목욕실, 휴게실을 비롯해 문턱 제거, 안전바 및 의료진 호출벨 설치 등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과 장비가 마련됐다.이연재 원장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할 필요 없어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 간호인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큰 장점”이라며 “쾌적한 병동환경과 감염관리를 통해 보호자 없이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자중심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양대구리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이 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환자들의 외래 진료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에도 정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과 입원병동을 24시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이승환 한양대구리병원장은 "추석 연휴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정상 진료를 하기로 했다”며 “환자의 건강, 안전을 위해 항상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교직원들이 쉴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됐음에도 오랜 연휴로 정기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 긴급한 환자를 위해 10월 2일 정상진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병원의 정책에 협조해준 교직원들에 감사하며 최상의 진료로 지역민들을 섬기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이 제증명 서류 발급 전용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보험회사에 실손 의료보험 청구 시 비급여 처방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비 영수증과 함께 진료비 세부 내역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전에는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납을 하더라도 진료비 세부 내역서를 발급받으려면 수납창구를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번 제증명 서류 전용 키오스크의 도입으로 중앙대병원을 이용하는 고객은 진료비 세부 내역서 발급을 위해 별도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키오스크에서 간단한 본인 확인으로 손쉽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뿐만 아니라 서류 발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보험 청구 유형에 따라 종이로 출력 또는 카카오톡 파일 전송 중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은 외래 접수, 수납, 처방전 발행 등 병원에서 진료 외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무인수납 키오스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험금 무인 청구 키오스크와 영상의학과 검사 접수 키오스크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해 가고 있다.또한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약자도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없도록 안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키오스크로 제증명 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접수․수납 시스템이 다양해지면서 고객의 대기시간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종이 없는 스마트 의료환경 구현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5 12:27:40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5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3위(국내 1위: 서울대병원 5위 국내 2위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2위 국내 3위,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13위 국내 4위 : 삼성서울병원 16위, 국내 5위) △비뇨기 세계 4위(국내 1위 : 서울대병원 5위, 국내 2위 : 삼성서울병원 8위, 국내 3위 : 분당서울병원 14위, 국내 4위 : 은평성모병원 17위 국내 5위, 세브란스병원 26위, 국내 6위 : 고려대 안암병원 44위 국내 7위, 여의도성모병원 56위, 국내 8위 : 강남세브란스병원 64위, 국내 9위: 아주대병원 73위, 국내 10위) △소화기 세계 5위(국내 1위 : 삼성서울병원 9위, 국내 2위 : 은평성모병원 12위, 국내 3위, 세브란스병원 38위 국내 4위 : 고려대 안암병원 41위 국내 5위, 서울대병원 50위 국내 6위) △신경과 세계 8위(국내 1위 : 삼성서울병원 17위, 국내 2위: 분당서울대병원 26위, 국내 3위 : 은평성모병원 30위, 국내 4위 : 서울대병원 33위, 국내 5위), △심장내과 33위(국내 1위, 서울대병원 65위 국내 2위, 삼성서울병원 76위, 국내 3위) △심장수술 52위(국내 1위 : 서울대병원 108위 국내 2위)를 차지하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10위권에 든 5개 분야 외에도 정형외과 11위, 호흡기 32위, 심장내과 33위, 심장수술 52위, 소아 65위를 기록했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소화기, 심장내과, 심장수술, 신경과, 비뇨기과 등 총 6개다. 서울아산병원 올해에 전년도에 비해 심장 분야는 6단계, 심장수술 분야는 2단계, 소화기, 암, 신경과, 정형외과 분야는 한 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29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 세계 5위 및 아시아 및 국내 1위, 호흡기 국내 1위(세계 28위 : 서울아산병원 33위, 국내 2위 : 서울대병원 37위, 국내 3위 : 세브란스병원 41위, 국내 4위 : 인하대병원 42위, 국내 5위) △비뇨의학과 세계 8위(국내 3위), 소화기 세계 9위(국내 2위), 내분비 세계 16위(국내 5위), 신경과 세계 17위(국내 2위), 소아청소년과 세계 241위(국내 27위) 등을 차지했다. 삼성서울병원 강점인 스마트병원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연속 국내 1위에 들었다. 세계 순위는 31위, 30위, 25위로 계속 상승했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암, 호흡기, 스마트병원 등 총 3개다. 암은 MD앤더슨암센터(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뉴욕주 뉴욕시), 메이요클리닉(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이상 미국), 구스타브 루시(프랑스 Villejuif) 순이었고 삼성서울병원 5위, 서울아산병원 6위였다.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하버드대 부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8위, 서울대병원이 9위(국내 3위), 연세암병원이 27위(국내 4위), 국립암센터 39위(국내 5위), 분당서울대병원 69위(국내 6위), 전남대화순병원 120위(국내 7위)였다.이밖에 분야별 국내 1위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서울대병원 세계 14위였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65위, 국내 2위 : 이화여대 서울병원 90위, 국내 3위 : 고려대 안암병원 99위, 국내 4위 :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100위 국내 5위 : 경희대병원 115위, 국내 6위 : 한양대병원 117위, 국내 7위 : 계명대 동산병원 136위. 국내 8위 : 인하대병원 137위, 국내 9위 : 부산대병원 138위, 국내 10위 : 중앙대병원 139위, 국내 11위 : 아주대병원 143위, 국내 12위 : 세브란스병원 145위, 국내 13위 : 순천향대병원 146위, 국내 14위 : 충남대병원 152위 국내 15위 : 강남세브란스병원 155위 국내 16위 : 경북대병원 166위 국내 17위, 전북대병원 172위 국내 18위, 한림대 성심병원 174위 국내 19위 : 강북삼성병원 175위 국내 20위, 고려대 구로병원 177위 국내 21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187위 국내 22위, 건양대병원 199위 국내 23위 : 인제대 상계백병원 200위 국내 24위 : 조선대병원 224위 국내 25위 : 인제대 부산백병원 229위 국내 26위 : 삼성서울병원 241위 국내 27위 등이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 등 3개 분야서 국내 1위정형외과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1위(세계 10위)였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11위(국내 2위), 경희대병원 20위(3위), 서울대병원 30위(4위), 삼성서울병원 50위(5위), 강남세브란스병원 55위(6위), 강북삼성병원 56위(7위), 분당서울대병원 92위(8위)였다.신경외과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1위(세계 23위)였다. 이어 강남세브란스병원 33위(국내 2위)였다.산부인과학에서는 전세계 공동 51위(공동 50개 병원 포함)를 차지한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세계 30여 개 국가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실시했으며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최근 발표했다.
2023-09-14 11:01:22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최근 암 신속지원센터(Rapid Process center For Cancer)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센터는 첫 방문 암환자 전용 패스트트랙 창구다. 암 신속 전담 코디네이터가 전용 예약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자와 직접 상담하고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특히 환자가 원하는 빠른 날로 진료 예약을 돕는다.진료 당일에는 일대일 동행 서비스를 통해 각종 서류 확인, 영상CD 등록, 진료와 검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을 돕는다.초대 센터장으로 원종호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암으로 진단을 받거나 의심이 되는 경우 환자들이 감내해야 하는 정신적 고통은 병원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라며 “이번에 오픈한 암 신속 지원센터는 전담 코디, 일대일 동행, 빠른 예약 등을 통해 환자분들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결과적으로 치료 결과에도 좋은 성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원 시부터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년여 만에 다빈치 SP의 도입을 통해 고난도 수술을 확대 시행하며 로봇수술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다빈치 SP는 2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카메라와 3개의 기구가 하나의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 절개창을 통해 진입해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최소 침습 수술과 좁고 깊은 부위의 수술에 효과적이다.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병원은 개원 이래로 꾸준히 증가해 온 로봇수술 실적과 수요를 고려해 다빈치 SP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가장 활발히 로봇수술을 적용 중인 부인과 수술 중 일부와 복강경 수술은 SP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구강 내 수술, 자궁절제술, 갑상선절제술, 유방절제술 등 단일공 수술에 대해서는 로봇수술 활용을 높일 방침이다.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영으로 여러 과에서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집도의의 수술 편의성 및 정확도가 향상되고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수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만족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은 최고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원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경기 남부 권역의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인하대병원과 대전을지대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내달 2일 정상 진료한다. 이러한 결정은 갑작스레 지정된 임시공휴일로 인한 외래진료 예약 변경, 수술일정 변경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긴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 환자, 휴일에만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 갑작스럽게 당일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추석 연휴와 상관없이 인하대병원 응급실(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과 입원 병동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려대의료원과 서울관광재단이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관광 수요에 따라 외국인 환자 유치 및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인류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고자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협력한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서울관광재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환자들이 우리나라 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재단과 다양한 고민과 공동사업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은 이미 훌륭한 의료기관과 우수한 의료진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라며, “이제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에 ‘서울 의료관광’을 홍보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11:37:42
중앙대병원과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9월 11일(월) 중앙대병원에서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솔루션 딥뉴로(DEEP:NEURO)를 활용한 공동 연구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딥뉴로(DEEP:NEURO)’는 환자의 뇌 MRA 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이 판독 및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됐다.뇌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 환자의 뇌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로 판독 및 분석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한다.중앙대병원은 작년 9월 뇌혈관센터 확장 오픈하고, 올해 5월 응급중환자실을 개소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혁신의료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함으로써 뇌 MRA 영상판독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뇌혈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은 “뇌동맥류를 포함해 뇌혈관 질환 치료에 뛰어난 중앙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이 딥노이드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에 더욱 강점을 갖고, 미래 의료를 향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의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의료기술이다.이는 각종 기존의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분야로, 암, 뇌질환, 파킨슨, 유전자 질환 등의 희귀·난치질환자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임상연구에 필요한 시설·장비·인력의 유무, 표준작업지침서 등 엄격한 기준의 서류검증과 현장실사를 거쳐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게 된다.이와 같은 심사를 통해 지정된 일산병원은 세포치료제, 조직공학 제제, 유전자치료제, 첨단 바이오 융복합 제제 등을 활용해 환자 치료와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병원장은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향후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중증·희귀 난치질환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기회를 확보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블루리본 캠페인 20주년을 맞이해, ‘전립선암 바로알기 주간’인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전립선암 환자 및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바로알기’ 메타버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전립선암 관련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질환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메타버스 개발 업체 ㈜카이토리와 함께 자체 개발한 전립선암 메타버스 플랫폼(https://brc.caitory.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웹과 모바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접속자들은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그간 진행된 모든 전립선암 질환 강좌를 시청할 수 있으며, 질문 게시판에 질문을 남기면 22일 오후 3시 전립선암 실시간 Q&A 시간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와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다.한편, 메타버스 이용 후 메타버스 내에 마련된 ‘질환 인식 캠페인에서의 메타버스 활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설문에 응답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김선일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대면 질환 강좌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나, 시공간의 제약이 있고 일회성으로 그친다는 데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올해 블루리본 캠페인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동시에 학회 의료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메타버스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김선일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께서 전립선암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립선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9-11 12:32:50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여성 장애인을 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 부산백병원은 9월 7일(목)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현재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됐으며, 부산백병원을 포함해 4곳이 운영을 시작했다.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 18조의 3에 따라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추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백병원은 전문 코디네이터를 두고 수어통역과 같은 의사소통 서비스와 더불어 예약부터 진료,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서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 환자가 안전하게 임신, 출산, 부인과 진료 등 의료서비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기준을 충족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마련했다.휠체어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동 동선에 따라 설비와 장비를 배치했으며, 침대형 특수휠체어, 전동침대, 이동식 전동리프트 체중계, 성인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기구 및 검사장비를 마련했다.김영남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 장애인에게 적절한 산과 및 부인과 진료를 통해 안전한 임신, 출산 환경과 생애주기별 여성질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권역 여성 장애인이 건강한 삶과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 산부인과 병·의원과 상호연계 및 협력하여 지속적인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이 지난 7일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미소정보기술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건국대병원에 임상정보분석플랫폼(CDW, Clinical Data Warehouse)을 구축했다.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은 방대한 양의 건국대병원 임상 데이터를 의료진이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의료진은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진단명, 내원 형태, 처방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설정하거나 제외해 연구 목적에 부합하도록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환자 정보는 익명화, 가명화 등 비식별화 조치를 통해 보호된다. 연구에 필수적이지 않은 환자 등록번호, 이름, 연락처 등은 제외되며 개별 데이터뿐 아니라 여러 유형으로 조합된 데이터의 병명, 처방 등으로 환자가 특정 가능해지는 경우도 모두 검토를 통해 제외된다.건국대병원과 미소정보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진이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심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진은 데이터 사용을 위한 서류 작성과 신청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고 관련 법령에 따른 데이터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 의료데이터 개방 사업에 참여해 건국대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공공 빅데이터에 제공하는 한편, 타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건국대병원 의료진이 활용할 수도 있다.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환자 진료와 더불어 의료 연구는 병원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 중 하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임상정보분석플랫폼을 발전시켜 더 많은 연구와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건국대병원과 최고의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병원의 연구를 돕는 성공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민창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교수(연구책임자)와 임동석 임상약리과 교수 연구진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관으로 수행중인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사업 중 ‘첨단바이오분야 초기 임상시험 관련 기술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연구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6개월이고, 해당 사업의 연구비는 총 54억 5900만원이다.민창기, 임동석, 한승훈, 박성수 서울성모병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연세대 약학대학,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입셀, ㈜지놈앤컴퍼니, ㈜세라트젠,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함께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최첨단 바이오제제의 품질 자료 확보 기술 및 초기 임상시험 진입∙설계∙수행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을 포함한 혈액암은 희귀난치암인 경우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 최첨단 기술의 도입이 항상 절실하다. 오가노이드,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최첨단 제제 도입을 통해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기술을 지속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승훈 교수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첨단 제제 관련 경험 축적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우리나라 산업 및 규제의 혁신이 예상된다. 분산형임상시험 기술 역시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녹색병원이 '이비인후과'를 신규 개설해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과 개설과 함께 녹색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이소영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초빙해 내과적 치료와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내과적 치료로는 알러지비염에 대한 검사 및 면역치료, 중이염, 외이도염, 편도선염, 인후염, 어지럼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고 있으며, 만성 비염 및 비중격만곡증 수술, 기능성 코성형, 비밸브 재건술 등의 외과적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호흡기를 통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기를 거치면서 호흡기는 물론, 이비인후과에 대한 내원 환자들의 요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으로서 녹색병원의 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비인후과를 신설하게 되었고 코, 목, 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병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해나가면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대표가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 BRT(Business Round Table)행사에서 인공관절 코렌텍의 자회사 선헬스케어 인터네셔널(이하 SHI)이 인도네시아 발리에 ‘응우라 앤 선메디컬센터 애스테틱 웰니스 발리(이하 발리 병원)’ 건립 및 운영 위탁계약을 9월 7일 체결했다.자카르타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진하는 10년 계약으로 병원의 건립, 운영, 인도네시아 의료인 교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SHI와 선병원이 맡게 된다.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명의 대국이지만 의사는 7만 8000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800여개(2019년 기준)에 불과, 의료서비스의 양과 질이 모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문제 등을 개선하고, 국가 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에 메디컬, 웰니스 중심 의료관광경제특구인 ‘발리 사누르 경제특구’를 이미 선포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중증질환 감소와 더불어 의료비 지출 감소를 이끌어낸 부분을 높이 사고, 특히 거기에 일조한 국민건강검진 시스템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그 결과 이미 2015년도에 첨단검진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유럽 동부 벨라루스에 수출한 바 있는 선병원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건립되는 발리병원은 검진을 주축으로 치과, 피부 성형, 원격진료, 수면클리닉, 물리운동치료, 푸드쎄러피 등 첨단의 K-MEDI 서비스를 제공한다.선병원의 이번 해외 병원 시스템 수출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발리 병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국민건강관리를 위한 선병원의 역할이 확대될 예정이다.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건립될 발리병원을 경쟁력 있는 의료 기관으로 완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3-09-08 12:25:07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가 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단일공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형을 도입했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1대만 보급된 기종이다.이 기종은 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을 갖췄다. 로봇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병원은 출범에 앞서 전담 의료진을 꾸리고 지난 1개월여 간 기본 시스템 교육, 시뮬레이션 교육, 수술 참관, 모의 수술 등 훈련을 진행했다.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과학 및 로봇 기술 발전과 의료분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더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 국내에서는 2005년 첫 장비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센터는 로봇수술 덕분에 상담부터 퇴원까지 3일 내 가능하게 돼 의료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수술 대상 진료과는 우선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로 시작한다.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충수돌기(맹장) 절제술, 담낭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이 대표적으로 시행되며 향후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첨단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안전성과 만족도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오래도록 많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건강보험 적용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이른 시일 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김학준)과 아일랜드 기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의 국내 법인인 아이콘코리아(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홍성인)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5일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양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임상시험 정보 공유 및 최적화된 임상시험 운영을 골자로 하는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아이콘코리아는 의약품, 의료기기 산업계에 전문화된 컨설팅,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이콘은 2021년 PRA헬스사이언스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3위 규모의 CRO로 올라섰다. 양산부산대병원, 니어브레인과 신경외과 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 공동 연구 MOU 체결 인공지능 기반 메디컬 트윈 플랫폼 기업 니어브레인은 양산부산대병원과 신경외과 분야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경외과 분야 기술 개발에 관한 임상 전문가 검토 및 자문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분야 공동 연구 과제 제안 △공동 연구에 대한 데이터 제공 및 프로그램 실증 △상호 기술 교류, 정보 교환 및 보유 시설·장비 공동 활용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업화를 위한 지원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니어브레인은 뇌혈관질환 환자의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뇌혈관 모델 구성 및 뇌혈류의 속도와 압력까지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뇌혈류 예측 소프트웨어 ‘닥터 니어 뉴로(Dr. NEAR Neuro)’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웨어의 고도화와 함께 범용성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의 ‘2022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인프라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2018년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센터를 설치, 국내 제조 의료기기 제품의 국내외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태린 니어브레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병원과의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의 임상 및 인허가 프로세스를 조기에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북삼성병원,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 선정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3차 컨설팅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2020년 9월부터 이 사업의 1차 및 2차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외래 환자 수 48% 증가 △입원 환자 수 34% 증가 △PET-CT 검사 건수 220% 증가 △건강검진 건수 107% 증가 △임상병리 진단검사 건수 20% 증가 등 몽골 센터 전체 운영 지표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끌어낸 바 있다. 3차 컨설팅 사업은 2023년 9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20개월 간 강북삼성병원이 몽골 보건부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몽골 센터 운영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특성화 센터 활성화 전략 수립 △전문간호팀 조직 및 운영 지원 △핵의학과 인력 역량 강화 △의료기기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 향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총 책임자인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열정을 가진 젊은 의료 인력들이 많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강북삼성병원이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병원은 몽골 외에도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9-06 13:04:43
고려대 안암병원이 4일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했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뒤 다시 암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CAR-T 항암세포치료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치료법이나, GMP 시설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춰야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수의 병원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고려대 안암병원은 2023년 8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설에 대한 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6번째로 CAR-T 항암치료센터를 개소하며 첨단 의료로부터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최신의 인프라를 확충했다. 센터에서는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학제간 협력을 통해 치료를 시작한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는 암세포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될 최신의 술기와 장비 도입을 준비해온 CAR-T 항암치료센터 교수진에게 감사드리며, 의학 발전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승범 안암병원장은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를 통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최첨단 의료바이오를 구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CAR-T 항암치료센터를 기반으로 첨단의학의 발전과 환자 중심의 치료,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용 CAR-T 항암치료센터장(혈액내과)은 “CAR-T 항암치료센터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센터가 난치성 암환자 치료를 위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내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진료하겠다”고 밝혔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알레르기 면역치료 클리닉’을 개설,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국내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질환이 알레르기비염이다. 봄철 꽃가루 등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와 반려동물 양육 인구 확대에 따른 개, 고양이 알레르기 증가로 인하여 알레르기질환 치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알레르기질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관용을 유도해 알레르기질환의 경과를 바꾸는 알레르기 면역치료가 현재까지 유일한 방안이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원인 알레르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면역치료가 효과적인 환자를 잘 선별해야 하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부작용에 대한 전문적인 대처가 요구된다.하지만 숙련된 알레르기 전문의와 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의 협업으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클리닉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대다수 알레르기 환자는 약물요법에 의존하고 있다.이 병원 알레르기 면역치료 클리닉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아서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항체가 생기도록 하는 면역치료를 한다. 크게 팔에 주사를 맞는 ‘피하 면역치료’와 혀 밑에 약물을 녹여서 복용하는 ‘설하 면역치료’로 나뉜다. 계절성 알레르기일 때는 보통 피하 면역치료를 하게 되며, 집먼지진드기가 원인인 통년성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설하 면역치료, 피하 면역치료 둘 다 할 수 있다. 박찬선 교수는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면역체계 개선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이 조절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은 인터벤션실을 확장 개소하고, 필립스사의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을 도입,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새 시설에는 첨단 디지털 혈관 조영장비 아주리온 7B20/15(Azurion 7B20/15), 아주리온 7M20(Azurion 7M20)이 설치돼 혈관 이상 유무 조영 진단뿐 아니라 혈관치료 및 시술에 사용된다.두 장비는 두부, 흉부, 복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는 장비로 적은 조영제 투입과 빠른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 및 처리할 수 있다. 기존 장비보다 방사선 피폭선량을 현저히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게 된다.한양대병원 인터벤션센터는 최소침습적 인터벤션 시술을 통해 외과적 수술 없이 영상 장비를 이용해 몸속을 관찰하면서 조작 및 시술을 통해 직접 환자를 치료하거나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이승훈 영상의학과장은 “인터벤션 분야는 복부혈관, 폐혈관, 사지혈관의 중재술과 혈관 이외 병변에 대한 중재시술, 뇌혈관 중재시술, 척추통증 시술, 조직 검사 등의 시술에서 다양한 장점이 있고, 현재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인터벤셜실 확장 개소와 첨단장비 도입을 통해 각종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농양배출, 흉부 및 척추 조직검사 등 비혈관성 질환에 대해 빠르고 안전한 검사와 시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충북대병원은 5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충북대병원이 운영을 맡게 된 센터는 2023년까지 346억원(국비 323억원, 지방비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6513.3㎡,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구병동 80병상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검사실, 분석실험실, 각종 회의실 등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시설을 갖췄다.신약후보물질의 검증을 비롯한 초기 임상시험 특화, 의료기기 임상시험 지원, 컨소시엄 기반 후기임상시험 운영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오송첨단복합단지의 구심점으로서 바이오산업과 임상연구의 핵심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영석 병원장은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지자체, 병원,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업해 오송이 충북 복합메디컬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완공을 앞둔 오송의생명연구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5 13:53:07
정동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돼 있다.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와 정기워크샵,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 있으며 다기관 공동연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해오고 있다.초기에 시행하던 고주파 열치료(Radiofreqeuncy ablation) 외에 극초단파 치료(Microwave ablation), 냉동치료(Cryoablation)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치료에 접목시켜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ITA영상의학회 학술이사, 국제협력이사를 역임하였고 대한영상의학과내에서 여러 학술학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학회 창립 25주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황인택 대전을지대병원 의료원장(산부인과)이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황인택 석좌교수는 1987년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36년 동안 대전을지대병원과 인연을 맺으며 진료부장, 부원장, 13,14대 병원장 등 여러 보직을 맡았으며, 현재 의료원장으로 재임 중이다.자궁 및 난소암 분야 권위자인 황 석좌교수는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질식 고주파 자궁근종 요해술’을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8년 37회 스승의 날 기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전광역시 의사회 의무이사 및 학술이사, 대한병원협회 평가수련이사, 대한중부여성의학회 회장. 대전,충남,세종 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했다.SNU서울병원은 정형외과 무릎관절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이명철 교수를 명예원장으로 초빙해 9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명철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형외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지냈다.이명철 교수는 EBS ‘명의’로 2회 선정된 바 있는 무릎관절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국제관절경슬관절·스포츠의학회(ISAKOS) 인공관절위원회·과학위원회 전문위원 및 저널 논문심사위원, 아시아태평양슬관절관절경 스포츠의학회(APKASS) 운영위원회 위원, 아시아인공관절학회(ASIA) 운영위원회 및 저널 편집위원 등 글로벌 저널 심사위원을 역임할 정도의 세계적 석학이다. 서울대 연구포털에 등재된 논문만 261편, 국제 학술정보 사이트인 PubMed에 등재된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도 167편에 달한다.다가오는 10월부터 이명철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을 맡아 국내 정형외과의 우수성을 높이고 진료역량 강화와 후학 양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상훈 SNU서울병원 대표원장은 “슬관절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많은 연구업적과 임상경험을 가진 은사님을 초빙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교수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SNU서울병원이 더욱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명철 명예원장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SNU서울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쌓아온 연구와 교육, 임상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SNU서울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최고 수준의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5 12:48:51
인하대병원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 ‘Artis Q Ceilng’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인터벤션(중재시술)은 신체 절개 없이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관을 넣고,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각 질환에 맞는 물리·화학적 처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인하대병원이 새로 들인 아티스 큐 실링은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 장비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대적으로 발전한 현존 최고 사양의 인터벤션 장비라고 할 수 있다.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적은 선량으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고, 고화질의 3D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가이던스 기능이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색전술 가이던스 기능은 간암세포암 환자의 간동맥 화학색전술에서 간암세포의 위치까지 도달하는 경로를 제공하고, 니들(바늘) 가이던스는 레이저 포인트를 지원해 정확한 생체검사 시술을 가능케 한다.이택 병원장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 장비의 도입은 우리 병원이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는 환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로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회진과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화면에 공유하면 환자는 침상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호자는 병원 방문 필요 없이 화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대면 회진을 위해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환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진은 의사에게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회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분당서울대병원은 모니터에서 환자 얼굴과 음성을 제대로 확인하면서 보호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마침 입원 침상마다 입원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터치패드인 ‘스마트 베드사이드 스테이션(Smart Bed Side Station, SBS)’이 설치돼 있어 시스템을 적용하기에도 적합한 환경이었다. 이 서비스는 의료진이 사전에 공유된 시간에 온라인 상담방을 개설하고, 환자는 SBS 단말기에 접속한다.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에게는 접속 주소(URL 링크)가 휴대전화로 전달돼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다.화상통화처럼 음성 언어로만 설명하던 기존방식과 달리 검사 및 치료 결과 등 환자 정보를 담은 시각 자료를 화면에 공유하면서 설명이 가능해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중심의 진료와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은 “침상마다 설치된 SBS로 환자의 검사일정, 결과, 회진일정을 비롯해 환자복이나 침구교체 요청 등 대면으로 하던 일들의 상당부분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여기에 온라인 상담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스마트병원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뇌성마비 환아들의 출생에서부터 진단, 치료현황 등 임상정보를 수집하는 전국적인 레지스트리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뇌성마비 아동 대상 재활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마련됐다.세브란스병원이 주관하는 ‘한국 뇌성마비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나동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1개 기관이 참여해 3년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으로부터 연간 2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이번 사업의 특징은 다양한 임상정보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등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성마비와 관련한 의학적 정보는 물론 환자의 사회적·경제적·심리적 문제점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뇌성마비 환아 대상 진료가이드라인·사회서비스·정책 등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뇌성마비는 소아 운동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1000명당 2~2.5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의 발달 과정에서 구조적 또는 기능적 뇌손상으로 인해 신체 운동 기능 이상을 가진다. 또한 감각, 인지, 의사소통, 이차적 근골격 문제 등 증상이 동반할 수 있어 소아들의 발달 과정에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다.해외에서는 이미 뇌성마비 관련 데이터 구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1998년부터 ‘유럽뇌성마비감독’(SCPE)을 구축했으며, 호주에서는 2008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호주뇌성마비등록’(ACPR)을 설립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미국에서도 2008년부터 노스웨스턴대, 시카고 재활병원, 시카고대가 연합해 ‘뇌성마비 연구등록’(CPRR)을 시작하며 뇌성마비 등록 시스템 구축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뇌성마비 등록 시스템이 없어 심층적인 데이터 정리,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효과적인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가 부족했다.나동욱 교수는 “레지스트리 구축 사업을 통해 뇌성마비 아동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요구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재활의료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4일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및 연구자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 및 연구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성마리아병원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가톨릭병원으로,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로 2010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양국의 직원 교류 및 의료윤리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복음적 소명의식을 함께 나누며 오랜기간 교류·협력해오고 있다.협약식에서 성마리아병원은 △성마리아연구센터 개요(후쿠다 켄지 연구센터장) △연구센터 내 Cell Processing Center(이데 타이시 이사장특별보좌) △현재 연구 중인 기초의학연구(무라카미 유이치 연구원) △한일 산부인과 공동 프로젝트 방안(테라다 아츠무 산부인과 진료부장) △카데바를 이용한 다빈치 원격수술(타니구치 마사히코 병원장) 등 순으로 한일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이 카데바를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 트레이닝에 대해 소개했다.윤승규 병원장은 “새로 설립된 성마리아연구센터와 서울성모병원이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연구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세계적인 기관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타니구치 마사히코 성마리아병원장은 “올해는 성마리아병원이 70주년을 맞는 해이며 연구센터를 새로 건립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뜻깊은 해에 긴 역사를 함께 해 온 서울성모병원과 연구라는 한층 더 발전된 MOU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화여대 의료원이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 내 보구녀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로잔과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준비 및 대회 기간에 의료 부스를 지원하며 의료선교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 제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약 3,000명에서 5,000명의 다국적 크리스천이 참여하는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유기성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장은 "선교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이화의료원이 이번 로잔대회에 함께하게 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고, 의료원이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에 더욱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통해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참가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적 돌봄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이 정부가 지정한 10월 2일(월)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시행한다.고려대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은 긴 연휴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고 외래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2일 임시공휴일에 외래 및 입원 모두 정상운영 한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대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은 모두 상급의료기관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응급 및 중증 치료를 이어가고 만성질환의 세심한 케어 등 고대병원은 오롯이 환자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5 12:37:18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SP)를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돌파했다.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골반 속의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이 높은 천골을 노출시키며 시행하기 때문에 부인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로 손꼽힌다.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수술 이후에도 세 명 중 한 명은 재수술을 받을 정도로 재발이 잦은데 여러 수술법 중 가장 재발이 적고 오래 유지되는 방법이 천골질고정술이다.과거에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을 통해 진행됐는데 이들 수술방법은 절개 부위가 크거나, 구멍을 몇 개만 뚫고 진행하더라도 4~5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 환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단일공 로봇수술기로 수술하면 수술시간이 3시간 가량으로 단축되어 기존 수술법 보다 마취 시간이 1/3 가량 줄어들고 절개부위도 3cm 정도로 작아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훨씬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신 교수는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SP모델로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200례’를 세계 최초로 돌파한 것과 더불어, 기존 로봇수술기인 Xi모델로도 절개창 하나만을 이용한 천골질고정술 100례를 시행해 도합 300례의 단일공 로봇 천골질고정술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신정호 교수는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70세 이상 고령이 많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위험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일공 천골질고정술은 수술시간이 기존 수술에 비해 짧고, 절개부위도 최소화해 수술 후 반나절이면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면서 좁고 미세한 곳까지 깊게 접근해 그물망을 고정시켜 줄수록 재발이 적은데, 단일공 로봇 수술기는 이런 좁고 깊은 공간의 미세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중재팀(진성철, 이선일, 최윤혁, 신경과 이준원 신경외과 교수)이 2010년 개원 이후 지난 8월까지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총 3,000례를 돌파했다.지난 2017년 말 1,500례 달성 이후 불과 채 6년이 지나지 않아 3,000례를 달성했으며, 이는 매년 300건에 육박하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뇌동맥류는 혈관 벽의 약한 부위가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뇌혈관질환을 말하며, 예기치 않은 파열로 인해 뇌출혈을 유발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이다. 이에 대해 코일색전술은 뇌출혈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뇌동맥류 안으로 미세 도관을 삽입한 후, 이를 통해 백금으로 만든 코일을 채워 넣는 치료 방법이다.최근에는 코일색전술 외에도 ‘스텐트를 활용한 혈류전환술’, ‘WEB 기구를 통한 색전술’ 등 최신화된 치료 방법도 개발돼있으며, 이러한 술기를 모두 포함해 3,000건의 시술을 하며, 해운대백병원 환자들에게 발생한 합병증은 1% 미만에 불과해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신뢰할 수준임을 증명했다.진성철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해 나아갈 것”이라며 “부산, 울산, 경남권역을 넘어 국내 최고 뇌혈관 치료센터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해운대 부민병원은 지역 내 척추질환 치료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내 척추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정용태 원장(신경외과)과 정성수 의무원장(정형외과)을 영입해 척추센터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정용태 신임 원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졸업, 미국 예일대병원 신경외과 및 아리조나 피닉스 BNI 연수, 인제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 부산백병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혈압과 당뇨로 수술 합병증이 우려되는 척추질환자와 척수 종양의 수술 권위자로 손꼽힌다.오는 10월 10일 진료를 시작하는 정성수 신임 의무원장 역시 국내 최고 척추 명의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Leatherman Spine Center,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연수했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척추센터장, 온종합병원 의무원장, 부산부민병원 의무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척추 분야에 명성을 쌓아왔다.이로써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는 세계적인 척추측만증 명의인 이종서 원장과 함께 정용태 신임 원장, 정성수 신임 의무원장의 영입으로,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를 아우르는 척추질환 세부 분야별 명의가 포진하게 됐다.강대환 병원장은 “척추 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중요한 만큼 국내 최고 권위자분들을 영입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2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NGS는 대량의 유전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로, 희귀한 유전자도 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특이도가 높다.특히 암 치료에 있어 NGS 검사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표적·면역 항암제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지며 환자는 더 나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에도 검사를 통해 발병률을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약물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발병률이 높은 암종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한다면 조기 발견 및 치료도 가능하다.이영구 병원장은 “항암 치료에서 어떤 표적치료제를 쓸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NGS로 파악한 유전자 변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9월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앙두엉 병원(Preah Ang Duong Hospital)과 국립어린이병원(National Pediatric Hospital)에서 캄보디아 의료진의 학술 활동과 학문연구를 위해 지원한 대강당의 개관식을 가졌다.이들 병원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건축, 기자재 등의 지원을 받은 곳으로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당시 컨설턴트로 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프로젝트 종료 후 양 기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해 강당 및 강의실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의료원은 예산과 기술지원을 맡았고, 두 병원은 강당 활용 방안에 따른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앙두엉 병원은 일반 병동 9층에 293석의 대강당을 마련하고, 국립어린이병원은 기존 트레이닝 센터의 강의실 3곳을 리모델링 해 의료진 교육과 학술 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강당과 교육센터의 이름은 각각 ‘인간사랑 대강당’, ‘인간사랑 친선 교육센터’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반영해 명명했다.루오리키앙 앙두엉 병원장은 “지난 몇 년간 순천향과의 협력으로 앙두엉 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간사랑 대강당에서 직원 교육은 물론 국내·외 학술대회 등을 주최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저희 의료원은 최근 전면적 ESG 경영을 선포해 사회적 책임 선도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제 사회에서도 이러한 적극적 행보를 통해 순천향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3-09-04 15: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