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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치료

정의

체외충격파치료(Extracorporeal shockwave therapy, ESWT)는 몸 밖에서 병변에 전기충격파를 가해 요로결석을 깨뜨리거나 근골격계의 구조적 손상이나 통증 등 정형외과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초기엔 주로 요로결석을 깨뜨리는 데 썼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Extracorporeal shockwave lithotripsy)과 동의어로 통한다.

독일은 세계 2차대전 당시 폭탄 폭발 시 충격으로 인체 외형은 멀쩡해도 폐가 파열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1966년 독일의 Dornier사의 실험 도중 한 연구원이 고속발사체가 접시를 때리는 순간 접시를 잡았더니 전기가 흐르지도 않았는데 감전된 듯한 쇼크를 느끼는 것에 착안해 충격파의 원리를 연구하게 됐다. 독일 국방부는 1969년 이 연구에 자금을 지원했고 1971년 Haeusler와 Kiefer는 신장결석을 충격파로 깰 수 있음을 입증했다. 1980년 첫 임상치료에 성공했고, 1982년 보편화에 성공했고 198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충격파는 근육 지방 결합조직에는 거의 피해를 주지 않고 뼈를 깨드릴 정도는 아니며 물과 젤라틴으로 이뤄진 인체조직에서 가장 잘 통과해 요로결석을 깨드리는 데 유용하다. 

충격파의 원리는 지금도 물리학적으로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는데 소멸되는 전자기파(또는 음향파)에 의해 원주 형태의 준정적(準靜的)인 에너지의 압축 또는 응축(the circumferential quasistatic compression or squeezing by evanescent waves)에 의해 충격에너지를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2년 이후 초기엔 신장·요관·요도·방광 부위에 생긴 결석을 부숴 체외로 배출시키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후 혈관 재형성 및 항염증을 통한 통증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서 관절염·골반통·석회성건초염·족저근막염·상과염 등 근골격계질환과 만성 전립선염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는 크게 집중형과 방사형으로 나뉜다. 집중형은 충격파를 집중시켜 힘줄이나 인대 등의 손상을 치료한다. 주로 족저근막염과 무릎 어깨의 손상과 염증을 치료한다. 염증 감소, 상처 치유를 통해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 반면 방사형은 저강도 충격파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근육 뭉침을 풀어주거나,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치유한다.

보통 3개월 이상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만성통증 환자에게 권고된다. 부작용으로 시술 부위 피부발적(21%), 일시적인 통증 악화(4.8%), 혈종 형성(4.5%), 편두통(1%) 등이 보고되고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행위로 1회당 비용은 5만~10만원 선이다.

동의어

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체외충격파쇄석술, Extracorporeal shockwave lithotripsy

관련어

요로결석쇄석술, 신장결석쇄석술

정보제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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