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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시무식〕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새로운 표준 만들어야” ‘넥스트 세브란스’ 4대 전략 발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6-01-05 10:43:03
  • 수정 2026-01-06 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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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 ‘디지털 혁신, AI로 미래를 여는 해’ 선포 … AI 융합형 병원 환경 구축
  • 윤호주 한양대의료원장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기반으로 환자중심 진료 체계 구축”
  • 이규용 한양대 구리병원장 취임 “설명 잘하는 병원” … 김재훈 노원을지대병원장 취임 “창립 70주년, 응축된 역량 보여줘야”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은 5일 신년 시무식에서 “의료 환경은 (팬데믹과 2024년 의료파업 이전의)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2026년을 ‘넥스트 세브란스(Next Severance)’의 원년으로 삼아 진료·교육·연구·운영 전반을 다시 설계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을 모색해 대한민국 의료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시스템의 기반을 다시 세우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Next System: 중증·난치질환 중심의 초격차 진료체계(중입자치료센터 완전 운영, 임상시험센터 확장, 도파민 전구세포 파킨슨병 이식치료) △Next Platform-의학교육 혁신(새 의대 건립, 오픈 랩 도입, 연세메가리서치플랫폼 구축) △Next Transformation: AI 전환(AX)의 일상화(AI 기반 통합 진료 지원, 디지털 협진) △Next Philanthropy: 세브란스 정신 구현 등을 꼽았다. 

 

금 의료원장은 “ ‘넥스트 세브란스’는 하드웨어의 확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인 사람이 있다”며 임직원의 분발을 당부했다. 건국대병원 2026년 신년하례회황대용 건국대 의료원장은 이날 신년하례회에서 “2026년 슬로건을 ‘디지털 혁신, AI로 미래를 여는 해’로 정했다”며 “AI 융합형 병원 환경 구축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효율화 증대, 환자안전, 진단 고도화 등을 통한 환자경험 차별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전공의 부재, 병상 축소, 진료 공백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뒷걸음 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며 “올해엔 중증 난치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확립해 상급종합병원 고유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2026년 신년하례회윤호주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변화와 도전의 에너지가 가득한 병오년을 맞아 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의 신뢰를 높이고, 의료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Love Together, Respect Together’를 주제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2025년 인적·물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고,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응급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자중심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용 신임 한양대 구리병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사에서 △환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병원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 구축’ 이라는 두 가지 소명을 밝히고, 병원의 본질인 ‘치유’를 강조했다. 환자가 방문에서 귀가까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설명 잘하는 병원’, 가장 안전한 병원’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병원 발전의 원동력인 교직원의 행복에 대해서도 서로 존중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며 “교직원이 행복해야 환자에게도 더욱 친절하고 ‘치유를 향한 진심’이 자연스레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구리병원은 1월 1일자로 △수련교육부장 혈액종양내과 원영웅 △QI실장 감염내과 김지은 △대외협력 부실장 겸 홍보실장 외과 김민규 △고객지원·진료협력센터장 응급의학과 김창선 △의무기록실장 성형외과 장정우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정언석 △뇌졸중센터장 신경외과 원유덕(이상 교수)를 발령했다.  노원을지대병원 2026년 신년하례회노원을지대병원은 5일, 김재훈 신경외과 교수가 20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6년부터 19년간 재직하며 급성기 뇌경색‧뇌출혈‧뇌동맥류 치료에 헌신해왔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6년은 재단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인 만큼 을지재단의 모(母)병원으로서 그 이름에 걸맞은 응축된 역량과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상봉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이재우 수술실장 △이현경 제2부원장 겸 인재전략부장 △김덕호 내과계부장 △김진우 외과계부장 △이준혁 진료지원총괄부장 △최재덕 대외협력국장 겸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이 발령됐다. 

이길여 가천기재단 회장(가천대 총장)은 신년사에서 “뜨거운 간절함으로 AI시대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세계적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의 성공은 살아남기 위한 절박함과 간절함에서 시작되었듯,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뜨겁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도약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최근 출간된 전기 만화 ‘Who? Special 이길여’ 헌정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 책은 다산어린이 출판사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긴 인물을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책으로, 이길여 회장의 어린 시절, 성장기, 의료‧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여정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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