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감기가 치아에 안 좋은 이유 … 코막힘, 구강건조증·충치 유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20-01-13 19:16:58
  • 수정 2020-09-14 11:32:49
기사수정
  • 입 벌리고 숨쉬면 부정교합 위험 … 해열제 복용 직후 양치질, 치아부식 원인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한 아이들은 건조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이 되면 감기에 쉽게 걸린다. 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고 열이 나는 증상은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감기로 인해 콧물이 나오거나 코가 막히면 무의식적으로 구호흡(입호흡)을 하게 된다. 구호흡이 반복되면 입 속에서 항균작용을 하는 침이 말라 구강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다.

 

코막힘으로 구강호흡을 하는 버릇은 치열에도 약영향을 끼친다.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면 턱뼈가 앞쪽으로 자라지 못해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지므로 치아 배열이 삐뚤어지는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감기에 걸렸을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습도가 50~60%를 유지하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코막힘이 심하면 전용 코세척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열제 섭취 후 바로 양치질하는 습관은 오히려 치아 건강을 망칠 수 있다. 감기에 걸리면 백혈구 등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에서 몸에 열이 발생하게 된다. 아이들의 적정 체온은 일반 성인보다 높은 36.5~37.2도로 38.5도를 넘으면 해열제를 복용해야 한다.
 

어린이용 해열제엔 열을 내리는 성분 외에 아이들이 약을 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단맛을 내는 자당(수크로스), 아스파탐 같은 감미제가 함유돼 있다. 흔히 설탕(자당)과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는 아스파탐이 구강 내 박테리아와 만나면 산성 분비물이 생성돼 치아가 부식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표면이 더욱 상할 수 있다. 따라서 해열제를 복용했다면 먼저 입을 헹구고 30분 뒤 양치질하는 게 중요하다.
 

겨울 제철과일인 딸기·귤·유자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은 감기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까지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이 중 딸기는 잇몸병과 충치의 원인인 치태 제거, 유자의 펙틴(pectin)과 리모넨(limonene) 성분은 잇몸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라면 과일청을 만들어 따뜻한 물이나 요구르트에 섞어 먹이면 된다.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아무리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입 속에 오래 남으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꼼꼼한 양치질로 치아를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인제대백병원
건국대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코리아메디컬서비스
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자력병원
국립암센터
부광약품
한림대병원
동국제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정관장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중앙대병원 2026년 신년 현수막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