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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경희대 교수, ‘다중층 투명교정장치’ 국내외 특허 16건 등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8-13 15:40:42
  • 수정 2020-09-27 16: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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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층 또는 4층 구조의 교정장치로 기존 단일층 비해 충격 흡수 우수, 치열궁 변형 및 장치 뒤틀림 현상 줄여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팀(안효원·김경아 교수, 중앙기공실 김혜웅 팀장)이 7년간 공동 개발한 ‘다중층 투명교정장치(OTP)’이 최근 미국을 포함, 16건의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과 중국 등 국제 특허는 획득이 쉽지 않아 ‘다중층 투명교정장치’의 기술력과 임상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중층 투명교정장치는 중등도의 교정치료 외에도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 이갈이 마우스피스, 코골이 방지장치, 턱관절 안정장치(스플린트), 스포츠 마우스가드 등 보호장치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성을 갖춰 ‘OTP(Oral treeper, Oral Treatment Keeper)’라고 명명했다.

기존에 많이 사용돼 온 ‘투명교정장치’는 단일층(단일 시트)의 구조적 측면 등으로 효과성, 내성, 유지관리 및 탈부착 시 불편감 등의 한계를 안고 있었다. 투명교정장치는 탈착이 가능하고 심미성 초점에서 환자들에게 선호됐지만 미흡한 치료 유효성과 환자 편의성, 취약한 파절 강도 및 변형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반면 OTP는 삼층, 사층의 다중층으로 외부 및 내부 베이스층, 완충층(단일 혹은 이중)으로 이뤄져 있다. 치아의 구성이나 건강 상태를 따져 삼층 또는 사층 투명교정장치를 적용한다. 특히 사층 투명교정장치는 ‘스포츠 마우스가드’로도 활용도가 높다. 

다중층의 주요 특징은 장치 탈착 시 치아에 충격이 적어 안전하고 쉽게 사용 가능하며 이 악물기나 이갈이 상황에서도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다중층으로 흡수해 치아, 치주조직, 치조골에 스트레스를 거의 주지 않는다. 또 다중층 중 내부 베이스층 덕분에 투명장치 사용 시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치열궁의 변형 현상과 장치의 뒤틀림 현상을 피할 수 있다.

김성훈 교수는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는 데만 5년 이상 집중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국제특허를 획득하는 것은 쉽지 않는데 이런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OTP가 기존 장치의 한계와 단점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기술력과 임상시험 성적을 충분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팀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삼층, 사층의 OTP를 총 5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적용해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했다. 연구결과는 2015년, 2017년에 SCI급 저널인 대한치과교정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 KJO)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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