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2007년 실손의료보험을 만든 이후 2014년말 기준 3000만명이 가입했다. 보험사들은 의료계가 과잉진료를 해 보험료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들여다보면 실상 과잉진료를 조장해온 것은 보험사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필요성이 높지만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하는 의료분야도 찾아보면 부지기수다. 필수적인 의료서비스가 비급여진료로 남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는 생각지도 못한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