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성 보령수앤수 대표(오른쪽)와 김현태 앨빈 대표가 보령수앤수 본사에서 7일 헤어제품 공동개발 계약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수앤수는 수입전문기업 앨빈(대표 김현태)과 7일 보령빌딩 본사 회의실에서 ‘안나수이 헤어제품 공동개발 및 업무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상호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헤어 관련 신상품을 공동 개발, 상품화해 판매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상호 마케팅 협력으로 해외 헤어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진유성 보령수앤수 대표는 “보령제약그룹의 기술력과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나수이의 브랜드 감각 및 아이덴티티 등 두 회사의 강점이 더해지면 글로벌 헤어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랑스, 일본 등 화장품 선진국들이 독점하고 있는 코스메틱 라이선스 시장에 한국도 도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국내 헤어제품의 우수한 기획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헤어브랜드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빈은 세계적인 브랜드 안나수이(ANNA SUI)의 패션·잡화·헤어상품의 글로벌 및 국내 독점 라이선시(licensee)로 현재 이 브랜드의 슈즈·란제리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