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왼쪽)와 김다래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달 23일,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Scientific Session에서 발표하고 있다.한미약품은 세계 최초 1/3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암로디핀 1.67mg/로사르탄칼륨 16.67mg/클로르탈리돈 4.17mg)’과 2024년부터 국내 원외처방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UBIST 매출 기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임상적 이점이 지난달 22~23일 열린 ‘제59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Scientific Session에서 소개됐다고 11일 밝혔다.
김대희 교수는 아모프렐의 임상 2·3상 시험 참여 연구자로서 아모프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고혈압 관리가 우수한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고혈압 조절률은 약 62%로, 최초로 60%를 돌파하며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고혈압 관리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며 “여전히 약 40%의 환자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고혈압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상반응 경험이 주된 이유 중 하나”라며 “그렇기에 고혈압 조절률 개선을 위해서는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치료 지속률을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모프렐은 저용량을 넘어 초저용량(1/3 용량) 항고혈압 복합제로 용량 의존적인 이상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고, 빠른 약제 안정화를 통해 환자의 지속 치료를 가능하게 해 우리나라 고혈압 조절률 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약제”라고 설명했다.
김다래 교수는 로수젯 10/2.5mg 관련 2건의 신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임상적 이점을 소개했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로수젯 10/2.5mg 관찰연구(EASY-ROSUZET)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약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기존 스타틴 복용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로수젯 10/2.5mg을 3개월 간 복용 시 40.8%의 LDL-C 감소효과를 보였다. 기저 LDL-C이 높을수록 감소율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기존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하던 환자에서 로수젯 10/2.5mg 전환 시 77%의 LDL-C 목표(<100mg/dL) 도달률을 보였다.</p>
나아가 11월 발표된 EROICA 연구에서는 LDL-C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2형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저·중강도 스타틴 단일제에서 로수젯 10/2.5mg으로 전환 시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에서는 기존에 복용 중이던 스타틴 성분과 관계없이 로수젯 10/2.5mg으로 전환했을 때 모두 유의한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는 “두 연구를 통해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임상적 이점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타틴 단일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 및 초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 로수젯 10/2.5mg이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전무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혈압과 LDL-C 관리에서 조기 목표 도달이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려져 있다”며 “아모프렐과 로수젯 10/2.5mg은 저용량 복합제로, 각각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초기 치료에서 우수한 유효성과 낮은 이상반응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임상적 이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노피 후원 어르신 호흡기 건강 프로그램 ‘숨튼약속’ 운영 지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1월 서울 서초구 내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27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호흡기 건강 사회공헌 프로그램 ‘숨튼약속’은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의 강의와 AI 기반 인터랙티브 숨건강 체험을 결합해 어르신들이 숨 건강의 중요성과 호흡기 질환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터랙티브 체험 초기 화면에는 건조한 풍경이 나타나지만, 참여 어르신이 바람개비에 숨을 내쉬면 호흡의 세기와 지속 시간에 따라 화면이 점차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건강한 숲, 생명의 정원, 생명의 호수로 전환되며 '건강한 숨이 가족의 일상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이 행사에는 이영목 방배지에프내과 원장 및 민진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호흡기 건강강연을 통해 고령층에서 흔한 호흡기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 기능 저하 요인, 관리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숨 건강 OX 퀴즈를 통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매우 높아 참가자의 99%가 강의와 AI 체험이 유익했다고 답했다. 97%는 COPD와 같은 질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응답했다. 85%는 정기검진·운동 등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됐다고, 87%는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을 가족과 지인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