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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엑소시스템즈‧씨어스테크놀로지 3자 제휴 …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씽크’에 근육기능 체크‧자극 연동 플랫폼 개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11 0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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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엘케이, CT 기반 뇌졸중 AI 기술 ‘Stroke’ 게재 … 자동계산 순수분유입률(NTW) 높을수록 혈관 재개통 합병증 상승
  • 내시경 기반 AI 웨이센- 국제성모병원, 전략적 제휴 … 동남아‧중동‧몽골에 ‘K-의료’ 해외 확장 협력, 공동 연구
  • 시지바이오, 아이큐비아 산하 MCRA와 전략적 파트너십 … 美 임상·허가·보험·시장진입 아우르는 통합 실행전략 구축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부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씽크(thynC)’에 근육 활성 신호 수집 기술이 더해지며, 임상 현장에서 근감소증 진단까지 가능해지는 통합 솔루션 구축 기반이 마련됐다.


대웅제약은 병원 대상 솔루션 도입과 마케팅, 사업설명회 운영 등 전반적인 영업을 담당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분석 기기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을 맡고, 엑소시스템즈는 기기의 기술 안정성 확보와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씽크–엑소필 플랫폼은 기존의 혈압, 혈당, 산소포화도, 체온 등 데이터에 근육 활성 정보를 더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종합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환자가 병실 밖 검사실로 이동하지 않아도 병상에서 근기능 평가와 전기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폭넓은 진료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병동 기반을築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업의 기술, 제품, 마케팅 역량이 결합되며 신규 IP 창출과 사업 모델 확장 같은 실질적인 성과도 예상된다.


대웅제약과 양사 대표들은 이번 협력이 스마트병동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의료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CT 기반 뇌졸중 AI 기술 연구가 세계적 권위 뇌졸중 학술지 'Stroke'에 게재됐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AI 기술이 활용된 연구가 세계적 학술지 ‘Stroke’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CT 영상에서 뇌경색 환자의 순 수분 유입률(NWU)을 자동 계산해 3개월 뒤 중증 장애 또는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AI 기반 분석 내용을 다뤘다.


연구진은 255명의 중증 뇌경색 환자를 기반으로 NWU가 높을수록 재개통 시술 이후 뇌부종과 출혈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의 ASPECTS 기반 예측 모델이 AUC 0.76 수준이었던 반면, 제이엘케이 AI 기반 NWU 모델은 AUC 0.82로 예측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NWU 계산을 일반 CT로도 1~3분 이내 자동 산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진단과 치료 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중요한 장점으로 평가된다. CT 촬영 직후 환자의 예후 위험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뇌졸중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개인 맞춤형 치료(Personalized Medicine)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술 효과가 불확실한 환자를 사전에 선별해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제한된 응급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의료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동현 가톨릭관동대의료원장 겸 병원장과 김경남 웨이센 대표(왼쪽부터)가 협약문을 들고 있다.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국제성모병원과 글로벌 의료사업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edical의 해외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의료 AI 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는 해외 진출과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 교류, AI 제품 개발과 국내외 임상 적용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AI 기술 기반 연구 과제 추진 등이 포함됐다. 두 기관은 임상부터 연구·사업 전 영역에서 연속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해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웨이센 역시 동남아시아와 중동에서 AI 내시경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병원–기업 협력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협력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 파트너십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병원 국제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센은 임상 기반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MOU를 통해 자사 의료 AI 솔루션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K-Medical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규제 전문기관 MCRA와 전략적 파트너십(MOU) 체결했다.

시지바이오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연례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규제·임상 전문기관 MCRA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와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미국 내 임상 설계, 허가 전략, 보험 코드 검토, 시장 진입 전략 등 제품 상용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실행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MCRA는 근거 기반 전략에 따라 임상과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지바이오와 MCRA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임상·품질·보험·시장 접근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이를 통해 시지바이오의 재생의학 및 척추 솔루션 개발 역량과 MCRA의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 혁신이 환자 가치로 전환되는 속도를 높이려는 목표를 세웠다.


시지바이오는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상용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며, 미국 현지 임상과 주요 허가 절차를 전문가들과 함께 수행해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인증제도가 있는 국가로의 진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CRA 역시 시지바이오의 재생의학과 척추 치료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도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임상·허가 전략 수립에도 직접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며,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와 척추·외과·피부 솔루션 등 핵심 제품군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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