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체뉴스
연세암병원, 영등포 성애병원과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MOU 체결 … 총 12개 의료기관 실증 참여 중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21 10:14:03
  • 수정 2025-11-21 17:34:27
기사수정
  • 한양대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 전국 1263개 의료기관 간 의료데이터 상호 공유
  •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파킨슨희귀질환센터, ‘파킨슨병 시민건강강좌’ 26일 오후 2시 원내 대강당서 개최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오른쪽)과 박창한 성애병원 의무부원장(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사업 협약을 맺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지난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성애병원과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자문 과정을 디지털화해 다학제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 간 진료 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협진 서비스를 기반으로, 건강 형평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성애병원은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실증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성애병원 환자들은 연세암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협진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과제 ‘미충족 의료수요 개선을 위한 권역별 비대면 협진(K-VCC, Korea-Virtual Collaborative Care) 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의 하나로, 네이버 클라우드가 개발에 참여했다.

 

의뢰부터 회신까지 협진 전 과정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메신저, 캘린더, 화상회의 기능을 활용해 협진 일정 조율과 실시간 비대면 협진을 수행할 수 있다. 보안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네이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돼 여러 의료기관이 안전하게 진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플랫폼 실증에는 성애병원을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여수제일병원, 평창보건의료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으며, 제주한라병원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이번 협약은 성애병원과 함께 비대면 협진 모델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두 병원이 긴밀히 협력해 의료진 간 협진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 김정은 의료정보연구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 등 정보원 관계자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을 축하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본관 8층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양대병원 등 21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1263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병원은 보유 중인 환자 진료기록을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며, 환자는 더 편리하게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필요 시 의료진에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병원은 현판 증정식을 시작으로 병원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형중 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더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한양대학교병원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은 환자 중심의 의료데이터 활용 환경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의료기관·정부·국민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경과 파킨슨희귀질환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 센터는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지영 교수를 중심으로 탄탄한 진료·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것을 6년 만에 다시 마련했다. 과거 대강당을 가득 메울 만큼 호응이 높았던 강좌의 재개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파킨슨병 치료, 어디까지 왔나?” (이지영 교수) △“움직임이 약이다!”-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가이드 (김률 교수) △“내가 먹는 약, 어떤 효과?”-파킨슨병 환자의 약물치료 A to Z(정지영 약사)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파킨슨병 이야기(정경순 간호사) △질의 및 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사전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