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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차AI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에 800억원 투자해 경영권 확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19 1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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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바이오그룹, 카카오와 지분 교환 … 카카오는 차바이오텍에 300억원 투자

차바이오그룹은 ㈜카카오와 지분 교환으로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차바이오그룹은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헬스케어 지분을 취득하고, 카카오는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및 헬스케어 사업역량을 갖춘 차바이오텍 지분을 인수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차바이오텍은 이를 위해 19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차바이오텍의 종속회사인 차케어스와 차AI헬스케어(구 제이준코스메틱)는 주식 매수와 유상증자 참여로 800억원을 투자해 카카오헬스케어의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026년 1분기까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최종적으로 카카오헬스케어 지분율은 △차케어스∙차AI헬스케어 43.08% △카카오 29.99% △외부 투자자 26.93%로 구성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카카오헬스케어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HRS’와 의료데이터 사업 ‘헤이콘(Haycorn)’, 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Karechat)’ 등 IT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카카오헬스케어의 IT 역량을 흡수해 스마트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추진 중인 생활공간-커뮤니티-의료기관을 연계한 커넥티드 헬스케어 구축과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원태 차바이오그룹 부회장은 “차바이오그룹은 AI, IT, 금융,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AI 융합 생명과학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그룹은 핵심사업을 △세포유전자 치료제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를 3대 성장 축으로 재편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77개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LA 대표 민간 영리 종합병원인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에서 46개 전문클리닉 그룹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메디컬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호주 전역에 29개의 의료 거점을 보유한 시티퍼틸리티(City Fertility), 일본 도쿄의 재생의료·면역세포치료 전문센터 토탈셀클리닉(TCC Tokyo) 등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왼쪽)가 아비나이 베즈감 인도 바수그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 인도 바수그룹과 현지 조립생산 협력 논의 … 체외중격파쇄석기, 내시경소독기 등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협력사를 초청해 현지 조립 생산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협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바수그룹(Vasu Group) 핵심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텔랑가나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제약유통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인도 전역에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금번 초청 간담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전략 및 현지 조립(Complete Knock Down, CKD) 생산 등을 핵심 안건으로 의료기기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쇄석기의 글로벌 공급 현황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내시경소독기의 2025년 생산 계획 및 해외 전개 일정을 설명했다. 바수그룹은 인도 정부의 자국 생산제품 우대 정책 및 현지 의료기기 등록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내시경소독기 제품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CKD의 기술적 및 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KD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리스크 감소 △시장 확대 속도 가속화 등 구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인도 CKD 모델은 2026년 휴온스메디텍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체외중격파쇄석기, 내시경소독기, 소독제 등을 중심으로 바수그룹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뷰노 ‘DeepCARS’, 2025 AHA CPR·ECC 가이드라인 ‘병원 내 심정지 예방’ 파트 인용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가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최근 발간한 ‘2025 AHA Guidelines for CPR & ECC(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치료)’에 근거 문헌으로 인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심혈관치료의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문서로, 국제 의료표준화 조직 ILCOR가 발표한 최신의 과학적 근거 기반 권고안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중 뷰노의 연구는 병원 내 심정지 예방(IHCA Prevention) 파트에 인용됐다. 가이드라인은 “병원 내 심정지 예방을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사용하라"”며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이 최근 개발됐고, 기존 시스템보다 더 성능이 뛰어나 임상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뷰노는 미국 시카고 의대 연구와 함께 유일하게 제품 기반의 근거 문헌으로 인용됐다.

 

뷰노의 해당 연구는 지난해 중환자의학 국제 권위지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된 논문으로 김정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의학·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과 진행했다. 환자 약 10만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DeepCARS가 알람 수를 최대 63% 줄이면서 예측 정확도를 유지하였으며 신속대응시스템이 부재한 시간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해 다양한 임상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성훈 뷰노 CTO는 “이번 가이드라인 인용은 뷰노의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주요 성과”라며 “의료 현장에 도입된 지 4년차인 DeepCARS는 그동안 다수의 전향적·후향적 연구를 통해 효과와 가치를 검증했으며, 현재는 중재연구와 무작위임상시험(RCT) 등 보다 높은 근거 수준의 연구를 이어가며 임상적 유효성 증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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