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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대사계질환 RNAi 플랫폼 ‘LEAD’ 보유 사네진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제휴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1-10 2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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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2회 피하주사 가능한 플랫폼 … 올 4월 크레용테라퓨틱스, 5월 韓 알지노믹스와 제휴해 RNAi 부문 강화

릴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혁신적 RNA 간섭(RNAi) 치료제 전문기업인 사네진바이오(SanegeneBio)와 공동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양사는 사네진바이오이 독자 보유한 조직 선택적 전달기술을 지칭하는 ‘LEAD’(Ligand and Enhancer Assisted Delivery) 플랫폼을 근간으로 하는 대사계질환 RNAi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계약에 따라 사네진바이오는 개별 프로그램마다 최적화 LEAD 기반 RNAi 치료물질을 탐색‧발굴한다. 릴리는 전임상 연구와 임상개발, 발매 등을 맡기로 했다.

 

사네진바이오 측이 보유한 LEAD 플랫폼은 연 2회 피하주사제로 각종 대사계질환에 대응하는 획기적인(breakthrough) 치료제들의 개발을 가능케 해 줄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네진바이오는 선불 계약금과 지분투자, 단기 성과금 등을 받기로 했다. 차후 발굴, 개발, 허가, 시판 등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최대 12억달러의 마일스톤을 받기로 했다. 발매 후 순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별도의 권리도 부여받았다. 사네진바이오(위), 릴리 로고 

사네진바이오의 설립자인 왕웨이민(Weimin Wang) 대표는 “릴리와 제휴는 우리 RNAi 치료제들의 조직 선택적 전달을 위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LEAD 플랫폼의 강력함을 방증한다”며 “대사계질환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중 하나인 릴리와 긴밀하게 협력해 대사계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는 비만 치료제 블록버스터인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티어제파타이드)를 비롯해 차세대 유력 비만약 후보인 오르포르글리프론(orforglipron), 리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등 방대한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릴리는 RNAi 치료제 개발에 열중이다. 지난 4월에는 크레욘바이오(Creyon Bio)와 1300만달러 규모의 선불 계약금, 10억달러의 바이오벅스(연구개발에 드는 모든 비용 지불) 계약을 체결하여 광범위한 질병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RNAi)를 개발키로 했다. 

 

또 올해 5월에는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인 알지노믹스(Rznomics)와 13억달러 규모의 바이오벅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알지노믹스의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 플랫폼을 활용하여 RNA 편집 난청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8월에는 보스턴 시포트(Seaport)에 7억달러 규모의 R&D 센터를 설립해 RNA 및 DNA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릴리는 미나테라퓨틱스(MiNA Therapeutic), 프로큐알테라퓨틱스(ProQR Therapeutics)와 같은 RNA 중심 기업과 제휴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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