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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간호전문대학원 신설 … 실무 중심의 연구와 리더십에 초점 맞춘 석‧박사 양성, 내년 3월 모집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31 1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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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한국의학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식 … ‘K-건강검진의 리더십’ 출간 … 건강검진 대중화 선도
  • 국립암센터, 9차 암과학포럼 11월 11일 개최 … AI가 이끄는 암 연구·치료 혁신 논의
  • 고려대 안산병원, 황기선 작가 초대전 연말까지 개최 … 삶의 역경을 예술로 승화한 깊은 울림

연세대는 지난 28일 교육부로부터 간호전문대학원 신설 승인을 받았다. 국내 첫 간호학 분야 전문대학원으로, 보건의료 현장을 선도할 실무중심 전문 간호인력 양성 체계의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연세대 간호대는 일반대학원 간호학과와 더불어 직장인의 계속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대학원인 간호대학원을 통해 간호인력을 육성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간호전문대학원은 실무 중심의 연구와 리더십에 초점을 둔 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석사과정에는 노인·아동·임상·종양전문간호, 간호관리와 교육전공이 개설돼 임상현장 중심의 실무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다룬다. 박사과정에는 간호실무리더십 전공이 개설돼 임상현장의 문제를 연구 주제로 전환해 실무 혁신을 이끌 리더형 간호인재를 양성한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60명, 박사과정 10명으로 총 70명이며, 제1기 입학생은 2026년 3월 1일 입학한다. 3월 입학 예정인 석사과정 입학 모집 공고는 10월 발표하며, 11월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9월 입학 예정인 박사과정 입학 모집은 5월에 공고하며, 6월 이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 29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KMI는 이날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40년간의 검진 역사를 기록한 ‘K-건강검진의 리더십’ 출판 기념회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개최했다.

 

KMI는 1985년 국내에 ‘건강검진’이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시절부터 건강검진 대중화와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수검자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임직원들은 국민의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로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건강검진을 넘어 건강관리를 통해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가면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지난 40년간의 KMI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보건이세(保建利世: 건강을 지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숭고한 신념 아래 오늘에 이르렀다”라며 “KMI는 그동안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과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건강관리 파트너’로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더 높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다.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 의학정보수집, 질병예방 계몽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역 5곳(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40만여 명이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재단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전국 8개 검진센터 중 한 곳인 광화문검진센터를 서울 광화문 네거리로 확장·이전했고 내시경 AI 솔루션,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연이어 도입하며 검진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11월 11일 원내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9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암 정복: AI 기술이 주도하는 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암 연구와 치료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최신 생성형 AI와 LLM(거대언어모델)이 병원운영 혁신(AX)을 이끌고 차세대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전략을 다룬다. 특히 병리 이미지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진단 고도화 사례와 암 연구의 최신 동향을 통해 AI 기반 임상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자의학 분야에의 AI 활용 연구’를 소개한다. 분자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약물 반응을 예측하고, AI 기반으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정밀의학의 핵심기술을 발표한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복잡한 생체 분자의 기능을 이해하고,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 과정도 함께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및 신약 발굴의 가능성’을 주제로 생성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약물 분자와 치료용 단백질을 설계·발굴하는 최첨단 연구를 조명한다. AI가 주도하는 단백질 디자인 혁신 사례를 통해 미래 의약품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제시한다.

 

포럼의 좌장은 국립암센터의 황보율, 김현숙, 이병일 박사가 맡으며, 서울아산병원, 서울대, 대웅제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최신 AI 기술의 연구 현황과 미래 전망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서양화가 황기선 작가 초대전 ‘스스로 생명력을 품다’를 본관 2층 아트갤러리에서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난을 예술의 언어로 승화시키며 생명력의 의미를 화폭에 담아온 황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황기선 작가는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김상대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현재까지 김동희 재활의학과 교수와 재활 치료를 이어오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황 작가의 작품은 인물과 동물, 꽃의 형태를 그리되 양감과 원근의 구속을 벗어나 선과 색들이 대상의 생명력을 자율적으로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빠르게 그어진 선들은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울리고, 풍상에 닳은 암석의 표면처럼 은은한 깊이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장미’, ‘몸짓’, ‘소’, ‘항아리’, ‘산’ 등 총 11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특히 ‘장미’ 시리즈는 작가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색채를 통해 색과 질감이 만들어낸 생명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

 

황 작가는 “쓰러진 뒤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면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지만, 왼손으로 붓을 잡았을 때 오히려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며 “그림은 제게 생명이고, 고통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희망 그 자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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