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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없고 마주칠 걱정 끝” 차움, 1인 검진룸 ‘하이브’ 9개실 확충 … 총 20개 룸 운영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29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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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디언트바이오, 美오믹인사이트와 정밀의학 공동연구 … 오가노이드와 공간전사체 플랫폼 결합
  • 넥스젤바이오텍, 와일리와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반 공동사업개발 계약 체결
  • 한국에자이, 11월 6일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개최

차움의 1인 검진실 '하이브' 

차병원그룹 계열 차움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고객 맞춤 검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1인 전용 프라이빗 검진실 ‘하이브’(HIVE)를 새 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움은 2010년 국내 최초로 고객이 개인 룸에 누워 있으면 내시경, 초음파 기계 등과 함께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검진 서비스를 진행하는 ‘원스톱 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고객 동선을 최적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차별성을 앞세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각광을 받았다.

 

차움은 꾸준한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부터 검진실 9개를 추가해 총 20개의 룸으로 운영한다. 하이브의 장점은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이다. 차움의 프라이빗 하이브 검진은 수검자별 세분화된 건강상태를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에 앞서 과거 질환 이력·가족력·건강 상태를 토대로 전문의가 1대 1 예진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인별 검진 항목을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검진 과정에서는 전담 간호사가 동행해 1대1 케어를 제공하고, 유소견이 발견될 경우 차움 외래 진료과 또는 차병원을 비롯한 원하는 병원으로 신속히 연계한다. 위장내시경 검진 주기와 연령 기준을 확립해 위암 조기 발견에 기여한 이상인 소화기내과 교수, 세계 최초로 간암 조기 발견 예측 모델을 개발한 한광협 교수 등 다수의 전문 의료진이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황세나 내분비내과, 강문선 산부인과, 김인화·위성아 영상의학과, 서은경·오효주 디톡스슬리밍센터 교수 등 다수의 전문 의료진이 협진 체계를 갖추고 섬세한 맞춤 진료·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검자들은 무엇보다 검진과 판독, 결과 상담이 모두 당일에 이뤄지는 데 대해 만족도가 높다. 이동하거나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최적화된 동선 설계를 통해 검사자 간 마주침을 최소화함으로써 안락함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1위 항목으로 꼽혔다.

 

해외에선 차움의 맞춤형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크리스틴 데이비스, 수잔 소머스, 피터 폰다 등 미국 유명 배우를 비롯해 120여 명의 해외 인사가 차움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재화 차움 원장은 ‘그동안 차움 프라이빗 검진 하이브 증설에 대한 니즈가 많았다“며 ”15주년을 맞아 고객 기대에 더욱 부응하고 건강검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위)와 미국 오믹인사이트 로고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바이오텍기업 오믹인사이트(OmicInsight)와 정밀의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각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플랫폼과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 분석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노린다. 이를 통해 질환 메커니즘을 정밀하게 규명하고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효율을 높이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 세포로부터 실제 장기 구조를 구현한 3차원 생체 모델로, 질환의 병리적 변화와 약물 반응을 재현할 수 있어 정밀의학 연구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대규모 PDO 및 인간유래 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뇌 오가노이드 리소스를 오믹인사이트의 초감도 공간 전사체 분석 플랫폼에 연계함으로써, 세포 단위의 유전자 발현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해석할 수 있는 통합 분석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양사는 통합 분석 체계가 공간 분석을 비용효율적으로 구현해, 세포 수준의 유전자반응과 분자 활동을 고해상도로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적용성과 확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과 신경계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의 연구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약물반응성 평가와 바이오마커 발굴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남인봉 그래디언트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공간생물학과 오가노이드 기술의 융합은 복잡한 질환 생물학을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오가노이드 연구의 해상도와 활용 범위를 한층 확장해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제관 오믹인사이트 대표는 ”당사의 비용 효율적이고 초감도 플랫폼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전문성과 결합해 광범위한 연구자와 임상의에게 혁신적인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왼쪽)와 박수인 와일리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와일리 본사에서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있다. 바이오소재 기업 넥스젤바이오텍이 마케팅 전문기업 와일리와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Polyphosphazene, PPZ) 기반 공동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젤바이오텍이 보유한 PPZ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미용·헬스케어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체온에서 젤로 바뀌는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플랫폼 기술을 구현했다.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은 성장인자, 펩타이드, 항염 성분 등 유효물질을 체내 특정 부위에 일정 기간 전달한다. 조직 친화성과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이를 바탕으로 약물전달, 조직재생, 미용, 의료 등에서 활용할 차세대 바이오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젤바이오텍은 이번 협약으로 뷰티·헬스케어 제품 기획과 브랜드 출시를 추진한다. 와일리는 브랜드 전략, 디지털 플랫폼, 인공지능(AI) 마케팅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했다.

 

송수창 넥스젤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연구실에서 축적된 원천 기술이 시장에서 실질적 가치로 구현되는 첫걸음”이라며 “와일리와 함께 ‘바이오 기술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든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넥스젤바이오텍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유망기업이다. 보산진이 진행한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2025년 보건산업 인허가 컨설팅 지원사업,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딥테크 분야 등에 선정됐다. 제2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 포스터한국에자이가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회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급변하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연결’과 ‘확장’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모색한다.

 

행사 1부에서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연결’을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기업의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뉴로엑스티, 비웨이브, 마인드허브, 마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영란 강남대 교수는 ‘시니어를 위한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의 방향 모색’ 방안을 강연한다.

 

2부에서는 ‘헬스케어 생태계의 확장’을 주제로 한국에자이의 주요 협력사가 솔루션과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씨플랫의 ‘시니어를 위한 인공지능(AI) 휴먼 솔루션’, 카카오모빌리티의 ‘시니어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보험 혁신 플랫폼’, 리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뇌자극 전자약 플랫폼’ 등 사례를 발표한다. 김영주 가천대 교수는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헬스케어 생태계’를 소개한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번 제2회 심포지엄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 간 협력과 확장으로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한 자리”라면서 “스타트업, 학계, 산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가 모여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ST, 제주대병원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122대 추가 공급 …임상효용성,사용편의성 입증

 

동아에스티는 제주대병원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 122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카디는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동아에스티는 앞서 2023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병원 심장내과 병동에 하이카디 8대를 공급했다. 이 병원은 지난 2년간 하이카디 사용 경험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효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고, 다중 질환 및 중증질환 환자가 집중된 환경에서 보다 안전한 병동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추가 도입을 결정했다.

 

최은광 제주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하이카디 추가 도입은 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투자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11월 12~14일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11월 12~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 바이오헬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첫째 날인 12일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 및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오전 세션의 핵심 주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헬스 및 AI 기술의 융합’으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암젠, 존슨앤드존슨 드텍 등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발표를 맡으며, 서울대 석차옥 교수가 AI 기반 신약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문 애널리스트의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장기적 전망’과 더불어,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삼진제약, 비오메리으, 노보노디스크, 바이엘, 유한양행, 사노피 등 글로벌·국내 주요 기업의 사업개발 책임자들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파트너링은 11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18개 국내외 기술 수요기업이 국내 바이오·메드텍 분야 참가기업과 1: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논의한다.

 

기술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187개의 국내 기업의 사전 신청 건수가 792건에 달하며, 서류 검토를 통과한 국내 기업은 1:1 비공개 미팅을 통해 심층적인 협력 논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컨퍼런스와 파트너링 외에도 네트워킹 리셉션과 투자유치(IR) 세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K-BIC 벤처카페’(12일)는 국내 바이오헬스분야 창업기업과 투자자, 사업화 전문가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정례 네트워킹 모임으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제약사 간 교류 자리로 마련됐다.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13일)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신규 창업기술 대상 기업기술 설명회 세션으로, 사전에 선정된 국내 바이오벤처 및 스타트업이 제약바이오업계 종사자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포스터 전시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당뇨협회, 당뇨 예방 독려 ‘제2회 블루런’ 캠페인 11월 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개최

 

당뇨병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예방을 독려하는 ‘제2회 블루런’ 행사가 11월 9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당뇨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보건복지부, 대한당뇨병학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하늘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도는 10km, 5km 두 부문을 개최했고 5000여명의 러너가 모여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땀을 흘렸다. 

 

올해는 한강이 아닌 성남 도로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주변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자기와의 도전, 기록 단축 등을 목적으로 달리기에 나선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난 4월 세계당뇨병총회를 통해 발표한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5억8900만명이다. IDF와 세계보건기구(WHO)는 당뇨병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높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로 제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해 심각성을 알려왔다.

 

이 행사에는 배우 신재하, 고원희, 이주안, 강준규, 한은성, 윤재찬을 비롯해 방송인 유재필과 가수 김태헌도 블루런 취지에 동참해 뛴다.

 

참가자들에게는 파란색 기념 티셔츠와 메달, 후원사들이 제공하는 후원품이 제공된다. 풍성한 경품들이 준비됐으며, 행사 후에는 걸그룹 ‘우아’의 공연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지난해와 동일하며, 수익금 일부는 한국당뇨협회에 기부돼 당뇨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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