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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분당서울대병원, 美 LA 내년 10월 개소 한국형 ‘SL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전방위적 자문 맡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0-23 1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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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혈액암병원, 세포·유전자 처리센터 개설 ‘난치성 혈액암 치료 박차’ … CAR-T 치료 가능해져
  •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2025 의료기기 산업 간담회 31일 오후 개최
  •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AI 기반 장내미생물 분석 개시 … CJ바이오사이언스의 ‘GUT INSIDE’ 서비스 도입

계약서 서명 이후 양측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박도원 SL건강검진센터 회장, 정상교 대표 (왼쪽부터)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가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이 해당 센터의 설립 자문에 이어 운영지원 자문까지 맡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2일 SL건강검진센터와 ‘LA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운영지원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SL재단과 맺은 설립 자문 계약의 후속으로, 병원은 센터의 개원 준비부터 운영, 진료 연계, 직원 교육, 검진 프로그램 개발까지 전방위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이날 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박도원 SL건강검진센터 회장, 정상교 대표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SL건강검진센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운영지원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한국형 검진 시스템의 강점을 살려 암, 뇌졸중, 심장병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통합 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가 한국 내 치료를 원할 경우 병원으로 직접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 그룹이 LA 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양 기관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검진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정한 병원장도 “LA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검진을 제공하는 한국형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도원 SL건강검진센터 회장은 “서울대병원 그룹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LA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인 뿐 아니라 미국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대혈액암병원 '세포·유전자 처리센터' 개설 기념식

이대혈액암병원이 최근 ‘CAR-T 세포 치료’가 가능한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난치성 혈액암 환자 치료 옵션을 강화했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세포 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다시 체내에 주입,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 치료법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B세포 기원의 림프종,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적용된다.


이대혈액암병원은 세포·유전자 처리센터 운영을 위해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내과·신경과·중환자실 의료진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특히 CAR-T 치료는 염증 반응, 신경학적 독성,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 등 부작용 관리가 중요해, 센터는 철저한 프로토콜과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담간호사가 치료 전 과정을 함께하며 환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김수경 세포·유전자 처리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은 “센터 자체 운영을 통해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안전하고 고품질의 세포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철 병원장(혈액내과)은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센터가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과 신약 연구에도 참여해 미래형 혈액암 치료법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기기산업 간담회 포스터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 것 인사이드(GUT INSIDE)’를 새롭게 도입하며, AI 기반 장건강지수(GMI) 제공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진단 시대를 선언했다.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고전적 격언이 요즘 새삼 주목받고 있다장내 미생물과 전신 건강 간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의료계에서도 장내 환경 분석을 통해 질병 위험을 평가하고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이에 발맞춰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검진 수요자에게 차별화된 건강관리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것 인사이드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을 정밀 분석해 주요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 개인별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시하는 의료검사 서비스다 면역·대사·소화기 건강 영역을 아우르는 분석 범위는 물론정신 건강·심혈관계 질환까지 폭넓은 연관성을 살핀다.

검사는 간단하다전용 채변 키트를 통해 대변을 채취해 보내면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으로 미생물의 종류와 분포를 정밀 분석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구축한 방대한 데이터와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개인별 리포트가 작성되며검진자에게는 장건강지수(Gut Microbiome Index, GMI)가 함께 제공된다.

GMI
는 장내 균형다양성염증 반응도잠재적 질환 위험도 등을 종합해 산출한 점수로 이 점수를 바탕으로 AI는 맞춤형 식이요법운동법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방향 등을 제안한다이후 건강검진센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검사 결과 해석과 맞춤 관리 전략이 구체적으로 안내된다.

앞으로 대전선병원은 이 서비스를 내과·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등과 연계해 협진 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장내 미생물 정보 기반의 질병 예방 중심 검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목표다.

김기덕 건강검진센터 소장은 장내 미생물은 단순한 소화기관의 상태를 넘어 면역 대사정신 건강 등 전신 건강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AI 기반 GMI를 활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맞춤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 전경 

대전선병원 건강검진센터가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것 인사이드(GUT INSIDE)’를 도입하며 개인 맞춤형 건강 진단 시대를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반 장건강지수(Gut Microbiome Index, GMI)를 제공해 검진자에게 장내 미생물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전신 건강과 관련된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며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시한다. 면역, 대사, 소화기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과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까지 평가 가능하며, 검사 후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식이·운동·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방향이 안내된다.


검사는 전용 채변 키트를 통한 대변 채취 후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으로 미생물 종류와 분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의 방대한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산출된 GMI를 통해 장내 균형, 다양성, 염증 반응도, 잠재적 질환 위험도를 종합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대전선병원은 이번 서비스를 내과·소화기내과·가정의학과 등과 연계한 협진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장내 미생물 정보를 활용한 예방 중심 검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기덕 건강검진센터 소장은 “장내 미생물은 소화기관을 넘어 면역, 대사, 정신 건강 등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AI 기반 GMI를 활용해 보다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맞춤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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