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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SK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듀오다트’(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단독요법 대비 증상개선 및 복약순응도 우수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22 1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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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적 증상 개선은 물론 장기적 효과도 입증 … 우려하는 성기능저하 부작용은 큰 차이 없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제약(한국GSK)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복합치료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탐스로신(Tamsulosin))의 장점을 알리는 의료 전문가 대상 세미나를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아 자리에서 브라질 모이뇨스 데 벤토 병원(Moinhos de Vento Hospital)의 마르시오 에버벡(Marcio A. Averbeck) 신경비뇨기과 과장은 “듀오다트의 핵심 성분인 두타스테리드가 5알파-환원효소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하는 기전으로 2형만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와 비교했을 때 전립선 크기 축소 효과가 더 클 뿐만 아니라 성기능 관련 부작용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점을 EPICS(Enlarged Prostate International Comparator Study) 연구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력한 남성호르몬(DHT 등 테스토스테론류)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두테스테리드가 최대 요속(Qmax) 증가 및 전립선 크기 감소에 효과를 보이며, 궁극적으로 급성 요폐(Acute Urinary Retention, AUR)와 BPH 관련 수술 빈도를 유의하게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버벡 교수는 CombAT(Combination of Avodart and Tamsulosin) 연구 결과 바탕으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를 공유했다. 4년 간 진행된 이 연구에서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병용 요법은 탐스로신 단독요법 대비 급성 요폐 또는 수술 위험을 65.8%나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병용요법이 단기적인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질병 진행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 옵션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CONDUCT 임상연구를 인용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는 중등도 환자들을 대상으로 듀오다트 즉시투여군과 대기요법군(치료를 즉시 시작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다 증상이 견디지 못할 만큼에 이르러 투약한 경우)을 비교했는데, 즉시투여군은 대기요법군 대비 BPH 진행 위험이 43.1%까지 감소하며, 증상 개선 효과가 치료 시작 1개월 시점부터 나타나 24개월간 지속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는 ”치료를 미룰수록 증상 개선 효과가 낮아지고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복합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브라질의 마르시오 에버벡 신경비뇨기과 전문의(왼쪽)와 오철영 한림대 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한국GSK가 개최한 ‘듀얼 심포지엄’에서 ‘듀오다트’의 장점을 발표하고 있다. 오철영 한림대 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가상의 환자 프로필을 바탕으로 한 BPH 치료 전략을 공유하며, 다양한 기저질환과 낮은 복약순응도 문제를 가진 환자 사례들을 제시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제안했다.

 

오 교수는 듀오다트의 성분인 탐스로신과 다른 알파차단제 단독요법을 비교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에서 탐스로신의 BPH 증상 개선효과가 더 우수하게 평가된 점을 강조했다. 또 탐스로신 0.4mg이 0.2mg 대비 최대 요속을 유의하게 증가시켰고, 하부요로증상 개선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성기능 측면에서 듀오다트와 피나스테리드 간의 성 관련 이상반응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질환애 따른 다제 복용 환자나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는 두 가지 성분이 한 알에 담겨 있어 듀오다트가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동시에 증상 개선과 질병 진행 지연이 가능한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고령 환자의 경우 야간뇨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 저하 등 불편이 증가할 수 있는데, 듀오다트를 통한 증상 개선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BPH 치료는 기존 복용 약물 등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개별화된 접근이 필수적이며 단순히 증상만을 보고 처방하기보다,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 가이드라인은 질환의 진행 위험도가 큰 중등도~중증의 BPH 환자의 치료에 5α-환원효소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비뇨기과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도 BPH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요폐 및 향후 전립선 관련 수술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 옵션으로 병용요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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