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GC녹십자엠에스, 국내 최초 분말형 혈액투석제 ‘에이치디비산’ 제조허가 획득 및 출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16 09:34:54
기사수정
  • 운송 및 원가 절감 측면에서 이점 … 수입대체 및 안정적 공급 확보 … 국내 최대 규모 음성공장서 생산

체외진단 및 혈액투석액 제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분말형 혈액투석제가 최근 제조 및 판매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혈액투석 치료에는 혈액 내 산도(Ph) 유지를 위해 산성의 ‘A액(Acid Bag)’과 알카리성의 ‘B액(Bicarbonate Bag)’이 함께 사용되는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기존의 용액 제형인 B액의 단점을 보완한 분말형 제품인 ‘에이치디비산’(탄산수소나트륨)이다. 국내 제품 중 B액을 분말화된 제형으로 ‘제조허가’를 획득한 것은 녹십자가 최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A액(에취디졸비씨에이액), B액(에취디졸비액), 분말형 B투석제(에이치디비산, 2025년 3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모두 갖춘 회사가 됐다. 녹십자엠에스의 분말형 혈액투석 제제 ‘에이치디비산’

분말형 제품은 기존 용액 제형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물류 및 운송비를 낮출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수입을 통해 국내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밀봉형 제품과 달리 용기와 뚜껑이 분리되는 개봉형 구조로 잔여 내용물 배출이 편리해 의료기관 편의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충북 음성HD공장 내 분말형 혈액투석제 전용 제조라인을 구축해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했다. 최근 제조허가 획득까지 완료하고 국내 주요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되는 분말형 혈액투석제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던 품목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 및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직접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액상 혈액투석제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 음성HD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대지 면적은 약 2만2000㎡이며 액상 혈액투석제 생산 능력은 연간 약 600만개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