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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磁化강조 뇌 MRI 영상 기반 AI ‘JLK-SWI’ 日 허가 … 작은 출혈 정밀진단, 미‧일 동시 허가 통산 7 품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30 12: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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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코리아, 10월부터 독립 한국법인으로 새 출발 … 동남아 통홥관리서 분리, 방사선 암치료기 전문업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뇌 자화(磁化)강조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즉 SWI(Susceptibility Weighted Imaging) 기반 AI 분석 솔루션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SWI 영상은 뇌미세출혈, 만성출혈 등 주로 뇌에 발생한 작은 출혈들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고급 영상 기법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를 AI로 자동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의료진들이 뇌혈관 질환·외상성 손상·퇴행성 뇌질환 등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SWI는 뇌 내부의 미세한 출혈 흔적 등을 저신호 영역으로 나타내 아주 작은 병변도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3차원 영상으로서 슬라이스 두께는 얇고 해상도는 높은데다가, 한번 촬영에서 생성되는 이미지 개수도 다른 영상에 비해 월등히 많아 판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의료진들은 지금까지 이를 일일히 세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병변을 확인할 수밖에 없어 피로도와 부담이 컸던 게 현실이다.

 

제이엘케이의 SWI 솔루션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병변을 검출·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임상적 효용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의료진들의 피로도와 부담을 개선해 진단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나아가 환자들의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 DWI)을 활용한 뇌졸중 진단 솔루션(JLK-DWI)에 대해서도 일본 PMDA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SWI 인허가까지 더해, 제이엘케이는 MRI 영상을 통해 급성기 뇌경색과 같은 큰 뇌졸중 병변부터 미세한 출혈 영역까지 커버하는 AI 솔루션에 대해 일본 내 인허가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또 PMDA 인허가 솔루션 수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7개) 승인과 같은 총 7개로 늘어났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SWI 인허가와 기존 DWI 솔루션 인허가를 통해 당사의 뇌 영상 분석 AI 기술이 일본의 까다로운 규제 기준을 연이어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내 주요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인허가를 기반으로 일본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코리아가 오는 10월부터 기존 동남아시아 및 한국을 총괄하던 ‘존 SEAK’(Zone SEAK: South East Asia & Korea) 조직에서 분리돼 한국 시장에 특화된 ‘존 코리아’(Zone Korea) 체제로 전환해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 시장이 별도의 독립 지사로 분리, 운영될 만큼 크게 성장해 온데 따른 것이다. 국내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고객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리안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베리안코리아에 합류한 한희철 지사장은 “한국 독립법인 출범은 국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멘스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과 베리안의 방사선 치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국내 정밀 암 치료를 선도하여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방사선 암치료 전문기업으로 방사선치료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멘스헬시니어스에 인수돼 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치료 여정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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