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체뉴스
건국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신속진단 돕는 AI 분석 플랫폼 ‘스냅피’ 도입 … 골든타임 지켜 치료시간 단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9-26 09:35:13
  • 수정 2025-09-26 17:49:52
기사수정
  •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우수센터 인증 획득 … 연구‧교육‧진료서 탁월한 역량
  • 부산백병원, 복지부 주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 … 전국 1269개 의료기관과 의료데이터 공유
  •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아시아 최초 ‘보건사목 전공과정’(석사과정) 개설 … 10월초 모집요강 발표

건국대병원 로고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뇌졸중 분석 플랫폼 ‘SNAPPY(Stroke Network Application for You)’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SNAPPY는 CT와 MRI 영상을 자동 분석해 뇌경색 중심(infarct core), 관류 저하 영역, 반음영(penumbra)을 정량화하고, 대혈관폐색(LVO) 위험도, 뇌출혈 여부, ASPECTS 점수 등을 산출하는 통합 AI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에서 의료진이 빠르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알림, 의료진 간 채팅, 환자 상태 공유 등 협진 기능을 지원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다. 환자가 촬영한 의료영상은 클라우드 기반 SNAPPY Viewer로 즉시 확인 가능하며, PACS와 연동돼 분석 결과가 실시간 공유된다.


병원은 이번 도입으로 영상 촬영에서 AI 분석, 진단 공유, 치료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효율화해 기존보다 최대 110분까지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후유장애 감소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노홍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SNAPPY 도입은 뇌졸중 환자 진료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전환점”이라며 “첨단 AI 기반 진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병원 전경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이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권위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APLAR 우수센터 인증은 연구, 환자 진료, 교육 및 훈련 등 세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기관에 수여된다. 이번 인증서에는 츠토무 타케우치 APLAR 회장의 서명이 포함돼 공신력을 더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국내 최초의 류마티스질환 전문병원으로, 다학제 진료 체계와 선도적 연구, 전문 인력 양성에서 성과를 축적해왔다. 특히 환자 중심 진료와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의학교육은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태환 원장은 “이번 APLAR 우수센터 인증은 환자 중심 진료, 연구, 인재 양성에서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류마티스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와 최상의 진료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현판 증정식 기념사진.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9월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해 현판 증정식과 홍보부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김도훈 기획실장, 최동진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보건의료정보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269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의료정보 연계 프로젝트다. 환자들은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진료 이력, 검사 결과, 혈압·혈당 수치, 처방 내역 등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필요시 의료진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과거 진료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앱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기념품을 증정해 환자 및 내원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100여 명의 환자들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양재욱 병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계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 전경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이 아시아 최초로 ‘보건사목 전공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과정은 초고령사회 도래와 자살, 중독, 정신질환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영적 돌봄을 제공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신입생은 2026학년도 입시를 통해 선발된다.


보건사목 전공은 5학기제로 운영되며, 11개 핵심 교과목을 기반으로 논문 선택 시 28학점, 비논문 선택 시 3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입학 전 또는 재학 중 임상사목교육(CPE) 1Unit 이상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것도 특징이다.


졸업생들은 의료 현장은 물론 천주교 본당과 지역사회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고 몸과 마음, 영혼을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건사목 전공은 ‘생명의 봉사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학생에게는 다양한 장학금 지원과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 진료비 감면, 국내외 학술대회 및 견학 기회, 교육연구조교 참여, 박사과정 진학 기회 등이 제공된다.


김평만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신부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고통과 상처 속에 있는 이들의 회복과 치유에 동행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고, 생명의 존엄성이 흔들리는 시대에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2025 HBIC 동반성장 워크숍’ 29~30일 개최 … 개방형실험실 중간성과 공유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오는 9월 29~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시 용유도 더위크앤리조트에서 ‘2025 HBIC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째날 초청특강 Part1(병원중심성과공유세션)에서는 △K-HBIC 중간성과 및 향후전략(이민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운영사업단 부단장) △서울시 산·병 협력기반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 파트너(G-valley d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우선민 PM)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초청특강 Part2(산업·정책 연계 전략세션)에서는 △이재명 정부 ABCDEF 산업성장 그리고 균형성장(前 국회의장실 김성용 민생정책비서관) △AI산업을 선도하는 기관, 한국인공지능 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신환창 실장) △원주 첨단의료기기클러스트 및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소개(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기성 팀장) △한국형 ARPA-H 사업 추진 전략 및 민간협력 모델(K-헬스미래추진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사업단 이성규 센터장, 김주현 팀장)이 진행된다.

 

조인트연구회 세션에서는 ‘다학제 융합을 통한 공동연구(정부과제) 주제 도출 및 병원 중심 협력 R&D 생태계 구축’(고려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김하준·송지훈 연구교수)이라는 주제로 다학제 협업전략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연구중심병원 기반의 바이오헬스 R&D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구중심병원과 바이오헬스 R&D(고려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 연구교수) △언론보도를 통한 홍보 마케팅(채널의 남궁도 과장)의 발표 및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겸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개방형실험실의 중간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병원이 중심이 되는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 모델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구로병원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기업과 연구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의 개방형실험실은 K-HBIC(Korea Hospital-based Business Innovation Center)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병원과 기업, 정부, 학계 간 협업을 촉진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의료기기·디지털헬스·바이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이끌고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