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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복지돌봄 분야’ 주관기관 선정 … 지역사회 돌봄 노쇠관리 예방서비스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9-25 1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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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 선정 … 중추신경계 염증성질환, 림프계 초첨 근본치료법 개발
  • 고려대 안암병원, 신규 수술실 25실 개소 … 최신 공조, 감염관리 시스템, 고해상도 모니터링 장비 도입
  •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 … 보산진 주관, 지속가능한 교육체계 구축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연구 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극초고령사회에서의 노쇠에 대한 AI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 개발(DEF-H)’로, 총 연구비 175억 원 규모이며, 연구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모델 기반 노쇠 관리 예방 서비스’ 과제를 제안해 선정됐다.


과제는 다차원 의료 및 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파운데이션모델을 구축해 노쇠 발생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인건강종합평가, 맞춤형 약물·운동·영양 중재,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노쇠로 인한 건강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에는 최대 127억5000만 원의 정부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는 정세영 정보화실장(가정의학과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노인병내과와 재활의학과 등 임상 전문 연구진이 참여하며, 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간호대학·약학대학, 연세대 예방의학과 등과 다학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헬스케어·AI 전문 기업인 차헬스케어, 원스글로벌, 알에스리햅, 더존비즈온, 엑소시스템즈도 협력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개발된 서비스는 지역사회 1·2·3차 의료기관과 돌봄 현장에서 실증 연구를 거친 후 전국 단위로 확산될 예정이다. 국가 생애전환기 검진에 노쇠 평가 표준을 반영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보건정책 연계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제도화까지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정세영 정보화실장은 “AI를 접목한 노인 평가 및 관리 서비스를 통해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예방 중심 돌봄 서비스를 모든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과제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노쇠 예방용 AI 개발 연구로 초고령사회 보건의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모델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아·김재령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민주홍 신경과 교수, 류광희 이비인후과 교수 (왼쪽부터)

삼성서울병원이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뇌와 척수 신경을 공격해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는 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모그항체질환 등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내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총 66억2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박경아·김재령 안과 교수, 민주홍 신경과 교수, 류광희 이비인후과 교수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균관대 약학대학, 미국 콜로라도 의대 신경과학 교실 연구팀이 공동·협력 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중추신경계 림프관에 주목해 염증성 신경질환 근본 치료를 모색한다. 림프관은 뇌척수액 배출과 노폐물 제거뿐만 아니라 면역반응 조절을 통해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핵심 역할을 하며, 최근 시신경 주위 림프관이 글림프 시스템과 연계해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것이 밝혀져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정 항원을 표적으로 한 맞춤형 항체 개발과 항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중추신경계 염증성 질환 내 세부 질환별 동물 모델을 확립하고, 세계 최초로 림프관 기능 조절 기반 동물 모델을 개발한다. 또한 시신경 오가노이드 구축을 통해 치료 후보 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교차 검증하며,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연구를 주관하는 박경아 교수는 “중추신경계 림프관 기능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신경질환 근본 치료 가능성을 열고, 세계적 연구진과 협력해 국제적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난치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 치료법 개발과 관련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 25번방 오픈 기념식

고려대 안암병원은 9월 24일 본원 수술실에서 ‘신규 수술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범 병원장을 비롯해 배성철 경영관리실장, 추영수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신규 수술실과 주요 장비를 둘러보며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신규 수술실 개소로 안암병원은 총 25개의 수술실을 갖추게 되었으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수술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최신 공조 및 감염 관리 시스템과 고해상도 수술 모니터링 장비가 도입되어 수술 중 환자 안전을 극대화하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승범 병원장은 “이번 신규 수술실 개소는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인프라와 혁신적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암병원은 이번 수술실 증설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고난도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의료기기 도입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5를 도입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앞으로도 중증 환자를 위한 초고난도 치료 제공과 미래 의료 선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 훈련지원센터 개소 기념사진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는 9월 25일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의료기기 활용 확대와 전문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됐다.


개소식에는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사업단장, 조재호 아주대병원장,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 이일재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사와 내빈 소개, 축사, 사업 소개, 현판 제막식 및 교육·훈련 시설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아주대병원 의료기기센터는 이번 개소를 기반으로 국산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일재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환자 안전과 의료진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산 의료기기 보급 확대와 해외 진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센터가 중증 외상과 고령 친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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