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마티카바이오랩스, 사이알바이오와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 위한 CDMO 계약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18 14:35:29
  • 수정 2025-09-19 18:41:59
기사수정
  • 지씨씨엘, BIX 2025서 IR 피칭 네트워킹 행사 개최 및 단독 부스 전시 … 임상시험 검체분석 올인원 솔루션 선봬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 10월 24일 개최 …‘비전 2030’ 선포, 미래관 준공식, 디지털역사관 개관, 심포지엄 예정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누적생산량 4억 도스 돌파 … 내년에 고면역원성 3가독감 IND 예정

마티카바이오랩스 및 사이알바이오 관계자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랩스는 구강건조증 전문 치료제 개발기업 사이알바이오(대표 전상호)와 17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쇼그렌증후군(Sicca syndrome, Sjogren Sjogren) 융복합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해 사이알바이오에 제공한다.

 

사이알바이오는 줄기세포 기술과 면역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침샘(타액선) 조직재생과 면역조절을 융합한 리프(Regenerative Immunomodulatory Factor; RIF)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구강건조증과 쇼그렌증후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재생 기전을 정상화해 증상 완화가 아닌 완치를 목표로 한다. 쇼그렌증후군은 타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마티카바이오랩스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이알바이오가가 추진 중인 쇼그렌증후군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 2~3년간 투자 위축으로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전문 기업으로 2018년 차바이오텍에서 분할되어 설립된 차바이오랩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차바이오텍은 미국, 일본, 한국에 글로벌 CGT CDMO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마티카바이오’라는 CDMO 전문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국내 사업은 마티카바이오랩스, 북미 및 글로벌 사업은 미국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담당하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보다 많은 바이오벤처의 상용화 개발과 위탁생산을 지원하는 ‘Inter-X’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GT 제조 분야에서 선도기업을 선정해 공정개발, 투자유치, 의약품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고,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에서 ‘Inter-X’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웅빈 마티카바이오랩스 사업기획실장은 “현재 국내 세포치료제, CAR-T 및 CAR-NK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다수의 기업과 위탁생산 계약이 협의되고 있다”며 “20년 넘게 쌓아온 차바이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경험을 기반으로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첨단의약품을 제조 공급할 수 있는 전문 위탁생산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단독 전시 부스를 낸다. 16일 오후 4시에는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단독 IR 피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주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BIX 2025는 기조강연, 전문 세션, 전시, 파트너링 미팅,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5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0여 개 부스로 꾸려진다.

 

16일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사 100여명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게 된다. 각 기업의 IR 발표와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단독 부스에서는 중앙검사실(Central Lab), 바이오분석(Bioanalysis), 연구개발용 등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을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신약개발사와의 협력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검체 운송부터 분석, 데이터 관리까지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랩투어를 새롭게 선보여 방문객들이 지씨씨엘의 분석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전 범위 인증, 첨단 분석장비, 최적화된 IT 시스템 등 국제적 품질 기준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부각하며, 국내외 임상시험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입지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오후 3시,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미래관 준공식이 열리고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를 포함한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엔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엔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Self-Driving Lab), 4층엔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협회는 기념식 외에도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9월 26일),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3차 혁신포럼(10월 17일), 대한약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신약개발 심포지엄(10월 22일), 한국약제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제조품질 혁신 세미나(11월 28) 등의 학술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지난 80년 역사와 미래비전 등을 담은 80년사, 국내개발신약의 탄생 비화를 담은 ‘아웃포스트-대한민국 신약을 지키는 사람들’, AI 신약개발 입문 교재인 ‘AI 신약개발 첫 걸음, 이론부터 응용까지’, ‘의약품 광고이야기’ 등을 발간해 80주년 기념식 참석자 등에게 배포하고 일부는 서점을 통해 대중 판매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1945년 10월 협회 창립 이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80주년 기념사업들이 우리 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스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1도스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 세계 4억명이 이 백신을 접종받은 셈이다.

 

독감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계절 유행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매년 겨울에 확산된다. 국내에서는 통상 4분기에 유행이 집중되기 때문에,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다. 생산 물량 기준으로 지씨플루는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씨플루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6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65세 이상의 고연령층 환자군 대상의 고면역원성 3가 독감백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2상 임상시험승인 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