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글로벌뉴스
애브비 블록버스터 ‘린버크’ 특허 방어 성공 … 2037년으로 4년 연장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12 08:49:21
기사수정
  • 2037년까지 제네릭 못나와 … 인도 제네릭 제조사들 및 스위스 산도스와 합의

애브비의 블록버스터급 경구용 선택적‧가역적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저해제 ‘린버크서방정’(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이 특허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33년으로 예상됐던 제네릭 출시 시기는 2037년으로 4년 연장될 전망이다. 이에 11일(현지시각) 애브비의 주가는 전일 대비 4%가량 상승했다.

 

애브비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파다시티닙 정제의 제네릭 버전에 관한 약식신약신청서(ANDA)를 제출한 모든 제네릭 제조업체들과 소송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르면 미국에서 2037년 4월 이전에는 어떠한 유파다시티닙 정제 제네릭도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린버크에 대한 독점권이 2033년에 만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네릭 출시 시점이 약 4년 미뤄진 것ㅇ다.

 

해당 문서에서 제네릭 제조업체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브비는 오로빈도파마(Aurobindo Pharma), 인도 헤테로랩스(Hetero Labs), 인도 인타스파마슈티컬스(Intas Pharmaceuticals), 스위스 산도스(Sandoz), 인도 선파마슈티컬스(Sun Pharmaceuticals) 등과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린버크는 경구용 JAK(야누스 키나아제) 억제제로 2019년에 FDA로부터 중등증에서 중증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처음 승인을 받았다. 이후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아토피피부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2세이상의 활동성 다관절성 소아특발성 관절염(polyarticular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2024년 6월), 거대세포 동맥염(Giant Cell Arteritis, GCA, 2025년 4월 29일)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린버크는 원형탈모증, 화농성 한선염, 타카야수 동맥염, 전신홍반루푸스, 백반증에 대한 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린버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8% 이상 증가한 37억4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애브비가 보유한 제품 중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다.

 

올해 초 애브비는 2027년에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연간 매출이 각각 200억달러, 110억달러 이상을 달성해 합산 310억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