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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참메드, WHX MIAMI 2025 참가 ... 내시경 영상시스템 ‘CLARVION’ 시리즈 ‘QVION 19’ 및 ‘NEW QVION’ 기술력 선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9-02 1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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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메딕스,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 조직채취용 기구 ‘클리어팁’ 2세대 美 승인 … 통산 12번째 FDA 승인
  • 아폴론, 중기부 ‘글로벌협력형 R&D 과제’ 선정, 3년간 15억원 지원 … MIT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 비피 프로’ 유럽고혈압학회 2023 가이드라인 충족 … 팔 높이 달라도 측정된 혈압 일정

미국 마이에미에서 열린 'WHX MIAMI 2025' 동아참메드 부스 현장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WHX MIAMI 2025(마이애미 국제 헬스케어 산업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산업 박람회로,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전문가, 바이어들이 참석해 첨단 의료기술과 장비, 헬스케어 솔루션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의료용 내시경 영상시스템 ‘CLARVION’ 시리즈의 최신 제품 ‘QVION 19’와 ‘NEW QVION’을 선보였다. QVION 19는 내시경 카메라, 광원, 모니터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올인원 영상시스템으로, 선명한 FHD 화질과 다양한 진료 환경에 맞춘 프리셋 기능을 제공해 의료진 편의성을 높였다. 작은 수술실이나 외래 진료실에서 수요가 높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수의과 및 의과대학의 교육·훈련 장비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 다른 신제품 NEW QVION은 2026년 미국 FDA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기존 19인치보다 확대된 24인치 화면을 탑재했지만 콤팩트한 휴대성을 유지했으며, 듀얼 내시경 카메라 포트를 지원해 경성 내시경뿐 아니라 연성 내시경까지 호환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QVION 시리즈가 경쟁제품 대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국제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인메딕스 클리어팁(ClearTip) 2세대 FNA·B 

파인메딕스가 자체 개발한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 조직 채취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EUS-FNA/B)’ 2세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파인메딕스의 FDA 승인 제품은 총 12개로 확대됐으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 증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리어팁은 초음파 내시경 시 병변 진단을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세침흡인술(FNA/B)에 사용되는 기구다. 파인메딕스는 2017년 1세대를 출시하며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8년에는 FDA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23년 세계 최초로 버튼형 구조를 적용한 2세대를 선보여 시술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회사는 이번 FDA 승인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간 과점해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내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유통 파트너사와 계약을 조율 중이다.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클리어팁은 췌담도 초음파 시술에서 가시성과 채취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이번 승인이 단순한 판매 허가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폴론과 MIT 연구진들의 '글로벌협력형 R&D 과제' 최종 선정 기념사진.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기업 아폴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협력형 R&D 과제’에 최종 선정돼 미국 MIT와 공동으로 차세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 개발과 임상적 유효성 검증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3년간 총 15억 원이 지원되며, 아폴론은 2025년 선정된 49개 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에서는 라만 분광 기반 포도당 특이 소형 광학계 개발, 신호대잡음비(SNR) 향상을 위한 소신호 증폭기 개발, 시스템 통합용 구동 하드웨어 개발, 장치 유효성 검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폴론 CTO 주미연 박사는 “소형 비침습 혈당측정기는 먼 미래 기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MIT의 연구 성과와 아폴론의 소형 광학센서 기술이 결합해 당뇨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파트너인 MIT 레이저생의학연구소(Laser Biomedical Research Center)에서는 강전웅 박사와 피터 소 교수가 공동 책임연구자로 참여한다. 특히 강 박사는 하버드의과대학과 MIT에서 15년 이상 비침습 체내 혈당 측정을 연구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in vivo 포도당 라만 신호를 확인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김지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ESC 2025 현장사진

스카이랩스는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팔 높이가 달라져도 혈압 측정값의 정확도를 유지한다는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카트 비피 프로’가 다양한 팔 높이에서도 유럽고혈압학회(ESH) 권고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럽고혈압학회는 웨어러블 혈압계의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24시간 활동·수면 혈압, 팔 높이에 따른 정확도, 약물 복용 전후 혈압, 운동 시 혈압, 재보정 전 측정 등 다각도의 검증을 권고하며, 스카이랩스는 이를 반영해 연구를 수행했다.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 연례학술대회에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김지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측정 높이에 따른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의 정확도 평가’를 발표하며, 기존 커프형 혈압계와 달리 ‘카트 비피 프로’는 심장 높이와 20cm 이상 낮은 위치에서도 측정값 차이가 없고 표준 청진법과 비교해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혈액의 중력 효과에 덜 영향을 받아 어느 팔 높이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세션을 통해 ‘카트 비피 프로’가 24시간 활동혈압계(ABPM)와 높은 일치도를 보이며, 유럽고혈압학회 2023 가이드라인 검증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착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높은 빈도의 신뢰할 수 있는 측정을 제공해 고혈압 관리에 활용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하우석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를 이용한 야간 혈압과 폐쇄성 수면무호흡(OSA) 연계 연구를 발표했다. 하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계가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실시간 혈압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OSA 환자의 위험도 분류와 심혈관질환 예후 평가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들은 ‘카트 비피 프로’가 기존 커프형 혈압계의 한계를 넘어 팔 위치, 수면 상태, 24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혈압 측정을 제공하며, 고혈압 및 수면 관련 심혈관 질환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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