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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민창기 교수 임명 … 혈액종양내과의 국내 최고 전문가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28 11:07:34
  • 수정 2025-08-28 2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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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의과학대, 제14대 총장에 서영거 전 서울대 약대 교수 선임 … 대한약학회 회장 등 역임
  • 제18대 아주대병원장에 조재호 정형외과 교수 임명 … 대외협력실장엔 민영기 응급의학과 교수
  • 심재앙·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팀,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가톨릭대 제36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민창기 교수(61세, 세례명 이냐시오)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민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정순택 대주교)은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번 인사를 의결했으며, 공식 이취임식은 9월 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은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CAR-T 세포 및 면역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1989년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국 미시간대 골수이식 연구실 연수를 거쳐 가톨릭대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 성의교정 평생교육원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골수종센터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시절에는 국내 최초 산·학·연·병 융합 클러스터인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 개관과 기초·임상 의학 융합을 위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을 주도했다.


학회 및 대외 활동도 활발하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 운영위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민창기 신임 의료원장은 “국내외적으로 의료 환경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의료 발전과 환자 중심 진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거 차의과학대 신임 총장

차의과학대가 제14대 총장으로 서영거 교학부총장을 선임했다.


서 신임 총장은 서울대 약학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업을 마친 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9년간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장과 대한약학회장, 한국유기합성학회장, 아시아 국제의약화학회(AIMECS) 공동조직위원장 등을 맡아 대한민국 약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차 의과학대는 “풍부한 학문적 역량과 학회 활동 경험을 갖춘 서 총장이 대학의 교육과 연구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8대 아주대병원장에 조재호 정형외과 교수, 대외협력실장에 민영기 응급의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025년 9월 1일 자로 이같은 인사발령을 했다.

 

제17대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한상욱 외과 교수가 연염됐다. 행정부원장에는 임홍식 씨가 임명됐다. 

 

조재호 신임 병원장은 1995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2003년부터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적정진료관리실장, 교육수련부장, 교육인재개발부원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쳤다.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이사를 맡았으며, 2026년부터 대한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장을 맡을 예정이다.

 

민영기 신임 대외협력실장은 1996년 아주대 의대 졸업 후 1997년부터 아주대 의대 응급의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소장, 적정진료관리실장을 지냈다.



심재앙·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왼쪽부터)

가천대 길병원은 심재앙·이병훈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아시아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제17회 아세안 인공관절학회(AAA), 제4회 말레이시아 고관절·슬관절학회(MSHKS) 연합 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최신 인공관절 수술과 재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총 28편의 포스터가 제출됐으며, 본선에 오른 5편 중 가천대 길병원 연구팀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수상 연구 주제는 ‘무릎 인공관절 환자의 재활 기능 평가 및 병원-지역사회 연계 재활 표준화 연구’다. 연구팀은 수술 후 단절되기 쉬운 재활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jori 5등급 평가 체계와 국민체력100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기능 수준을 객관적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재활 기능 코드(ERFC)를 개발했다. 이 체계는 병원 재활부터 지역사회 운동 프로그램까지 연계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평가받았다.


심재앙 교수는 “환자 재활을 병원에서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맞춤형 재활 모델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재활 지침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운탁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

여운탁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최우수상’ … 척추관협착증 및 척추종양 연구


여운탁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이 2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병원 측이 25일 밝혔다.


여 센터장은 「Residual Stenosis Even After Optimal UBE Lumbar ULBD Surgery: The Role of Lamina-Ventral Distance (LVD) and Ventral Epidural Fat」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독창성과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으며 이번 대회 최우수 논문상에 선정됐다.


또한 구연 발표 세션에서는 「Endoscopic Resection of High Cervical Dumbbell Tumors」를 주제로 척추 내시경을 활용한 고난도 경추 종양 절제술의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해 주목을 받았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여 센터장은 태국에서 열리는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ThaiSMISST) 국제학술대회에 초청돼 아시아 각국 척추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여운탁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 중심 진료와 연구 성과가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성범 이사장은 “여 센터장의 수상은 개인적 성취를 넘어 다보스병원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척추 치료와 연구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 메디젠휴먼케어 신동직 대표 신임 회장 선출

유전체기업협의회 2025년도 제 1회 총회 기념사진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새 임원진 체제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2025년도 1차 총회에서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다. 부회장에는 권순재 어큐진 대표가, 운영위원에는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황태순 테라젠헬스 대표,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2015년 출범한 유전체기업협의회는 DTC(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시범사업과 인증제 도입, NGS 패널 검사 제도 정착, 생명윤리법 개정 등 국내 제도 마련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가생명연구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 의견을 전달하며 산업 활성화와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신동직 신임 회장은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 회원사 확대와 기업 간 결속을 강화하고, 대정부 활동을 통해 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DTC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 유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임 회장인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연세대의료원 9월 1일부 인사 … 안과병원 원장에 김윤찬 교수

 

연세대의료원은 9월 1일부로 신임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

 

◆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일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김상우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서경률 △용인부장 김종찬 △뇌연구소장 장종희 △시기능개발연구소장 서경률

◆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김지환

◆ 보건대학원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김경남

◆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장원식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병원 보철과장 장재승

◆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과장 지용우

◆ 재활병원

△재활의학과장 윤서연

◆ 안과병원

△원장 김찬윤 △진료부장 서경률 △안과장 서경률


전주홍 서울대 의대 교수,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 출간 … 질병 관점의 대전환과 의학발전사 조망


전주홍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신간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기원전 3000년부터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질병을 바라본 관점의 변화를 다루며, 의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새롭게 조망한다.

 

 저자는 의학사를 단순히 위대한 의사나 과학자의 업적 중심으로 서술하지 않고, ‘신화·체액·해부·분자·정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질병에 대응하는 인류의 관점 전환을 분석한다. 

 

 전 교수는“의학 지식의 본질은 고정된 진리가 아니라 시대적·사회적 맥락 속에서 변화하는 질문과 사유의 과정”이라며 “의료 불평등, 환자-의사 관계, 돌봄의 본질 같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들 앞에서 단순한 기술적 해법을 넘어선 비판적 사고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수 의대 인문의학교실 교수는 “오랜 시간 축적된 지식과 사회적 맥락이 의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이 책은 2023년 출간돼 스테디셀러가 된 ‘역사가 묻고 생명과학이 답하다’의 후속작이다. 저자는 과거와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의학과 과학기술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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