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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회 접종 3상 임상 태국 IND 신청 … 500명 소아 대상, 2027년말 완료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27 15: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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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비엔씨, 히알루론산 필러 ‘큐젤 리도카인’(CL-N) 및 ‘큐젤 N’ 중국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 한국릴리, 서울 중구 ‘서울시티타워’로 사무실 이전 … 전직원 자율좌석제, 업무효율성 및 협업문화 강화
  • 대한혈액학회, 서울 적선동 현대빌딩으로 사무실 이전 … 14개 산하 연구회 공간 마련, 새 학회 로고 공개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1box (10 바이알)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에 대한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를 태국 식품의약품청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수두백신 2도즈 임상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임상은 생후 12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건강한 소아 4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머크(MSD)의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시험이 이뤄진다. GC녹십자는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를 포함해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을 2027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2도즈 품목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은 배리셀라주 2회 접종의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선진 시장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백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 로고

한국비엔씨는 중국 제휴사 부창제약의 자회사 산둥 단홍제약을 통해 제출한 리도카인 함유 HA 가교 필러 ‘큐젤 리도카인(CL N)’과 ‘큐젤 N’이 중국 식약처(NMPA)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중등도에서 심각한 비인두 주름 교정을 목적으로 하며, 허가 유효기간은 2030년 8월 21일까지다.


글로벌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은 2023년 약 5조 6천억 원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은 11조 5천억 원에 달하며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필러 시장은 2023년 약 4,600억 원에서 2030년 약 1조 2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성장률이 14%에 이르는 세계적인 고성장 시장으로 꼽힌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비엔씨가 중국 식약처에 신청한 4종의 필러가 모두 허가를 획득하게 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진입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비엔씨는 이미 중국 부창제약과 HA 필러의 중국 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승인을 계기로 현지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수정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3일 대한종양내과학회 KSMO Oncology Symposium: Best of ASCO 2025 에서 버제니오에 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는 지난 22~23일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KSMO Oncology Symposium: Best of ASCO 2025’에서 자사의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최신 임상 연구 성과와 실제 진료 경험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제니오는 2019년 국내에서 HR(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22년에는 림프절 양성 HR+/HER2-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 적응증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조기 및 전이성 유방암 모두에 사용 가능한 최초의 CDK4&6 억제제로 자리잡았다.


행사 첫날 조찬 세션에서 이수정 칠곡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버제니오의 효능 데이터와 2년간 실제 임상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림프절 양성 HR+/HER2- 조기 유방암 환자 가운데 약 17%는 치료 시작 5년 내 재발이나 사망을 경험한다”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버제니오의 효능은 5,600여 명이 참여한 monarchE 3상 연구에서 확인됐다.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 병용 투여 후, 내분비요법 단독군과 비교했을 때 재발·사망 위험(IDFS)이 33%, 원격 재발·사망 위험(DRFS)이 3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적 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두 군 간 격차가 확대되는 경향도 관찰됐다.


이 교수는 또 “버제니오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2년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짧고, 휴약기가 없는 단순한 복용 방식과 다양한 용량 조절 옵션 덕분에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monarchE 연구에서는 투여 강도에 따른 IDFS 차이가 크지 않아, 용량 조절 후에도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역시 기존에 알려진 프로파일과 일관성을 보였다. 현재 버제니오는 국내 유방암학회, NCCN(미국종합암네트워크), ESMO(유럽종양학회) 등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HR+/HER2-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권미라 한국릴리 항암사업부 전무는 “버제니오가 환자들의 재발 위험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조기 유방암 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혈액학회 로고

대한혈액학회가 새 로고를 공개하고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학회 임원진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새 로고와 함께 학회의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이 소개됐다. 학회 측은 이번 이전을 학문적·사회적 책무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새 로고는 대한혈액학회의 정체성과 혁신 의지를 담고 있으며, 혈액학 발전과 환자 치료 향상을 향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적선빌딩 내 새 사무실에는 14개 산하 연구회(Working Party)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 인력 사무 공간이 마련됐고, 학술 활동과 회무 운영을 위한 대·소회의실도 구비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동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학회 관계자는 “새 로고와 새로운 공간에서의 출발은 학회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혈액학 연구와 진료 발전, 환자 치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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