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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인하대병원 ‘아이안심톡’ 운영 참여 … 24시간 소아 상담 시작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26 1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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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차여성병원,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운영 … 방문객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미디어아트로 관람
  • 노원을지대병원, 9월 13일 이비인후과 연수강좌 개최
  • 대전선병원, 최신 고주파열치료술(RFA) 장비 도입 … 3개의 전극으로 한 번에 암 소작해 절제

아이안심톡 웹페이지 화면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소아 환자 보호자를 위한 24시간 온라인 상담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분당차병원·칠곡경북대병원과 함께 운영을 맡는다.


아이안심톡은 만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 소아응급 전문의가 온라인으로 대응하는 서비스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한 의료 안내를 제공해 보호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보호자가 아이안심톡에 접속해 증상 분류 과정을 거치면 상담 가능 여부가 확인되며, 이후 1:1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입력된 증상과 병력 정보를 바탕으로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상비약 이용 방법, 추후 증상 변화 시 대처 방안 등을 안내한다. 답변이 등록되면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 알림이 발송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2026년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이용자와 의료진 의견 및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반영해 2027년 이후 정식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근영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은 “아이안심톡을 통해 보호자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자의 안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사진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디지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했다.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관’에서는 AR, VR, 미디어아트, 촉각전시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경복궁 근정전,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모형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AR 기술로 구현한 경복궁 속 상상의 동물과 우리나라 토기·도자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북, VR 안경을 활용한 공룡 체험, 시네마무동 영상 관람 등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26일에는 수문장과 종사관, 대졸 인형탈이 병원을 돌며 환자와 보호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은 오는 27일까지 분당차여성병원 2층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책에서만 보던 수문장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며 체험관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은 “아이들이 잠시나마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이나 통증을 잊고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연수강좌 프로그램 

노원을지대병원이 오는 9월 13일 오후 3시 병원 연구동 범석홀에서 2025년 이비인후과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귀, 코, 목 질환에 대한 최신 진단과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이과 분야로, 평형기능 검사 이상 소견이 없는 어지럼 질환, 체위성 안진, 만성 어지럼과 체위 지각 어지럼의 감별 진단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비과 영역으로, 비과 치료에서의 생물학적 제제(Biologics) 활용, 소아 알레르기 면역치료, 비밸브 협착 치료를 포함한 비중격 수술 전략 등이 소개된다.


세 번째 두경부 세션에서는 인후두 역류질환에 따른 목 이물감 관리, 구강 내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령별 경부 종물 감별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용휘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서울 을지로에서 노원구로 이전해 개원한 지 30주년을 맞은 해에 임상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강연을 준비했다”며 “오랜 임상 경험과 최신 지견이 어우러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9월 6일까지 사전등록을 받으며, 신청은 노원을지대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대전선병원 외경

대전선병원이 최신 고주파 열치료술(RFA, Radio Frequency Ablation) 장비인 ‘VIVA RF SYSTEM’과 ‘OCTOPUS 3-needle 전극’을 도입해 정밀 암 치료를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3개의 전극을 동시에 사용해 한 번의 시술로 기존보다 넓은 범위의 종양을 소작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적용 가능한 적응증도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선병원은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된 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절제가 필요 없는 고주파 열치료법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적·비수술적 치료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FA는 고령 환자나 심혈관·호흡기 질환 등으로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에게 적합하며, 자궁근종·간암·신장암·갑상선 결절 치료에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술에 버금가는 성과를 보이면서도 시술이 간편해 조기 발견 단계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현실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남선우 대전선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중부권 환자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첨단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 진료 체계를 강화해 지역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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