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DV5)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신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DV5)를 8월 말 도입하고, 9월부터 실제 수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기존 4세대 다빈치 Xi 대비 150여 가지 이상이 개선된 신형 모델로, 수술 정밀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5세대 다빈치에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적용돼 집도의가 기구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힘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여 환자의 회복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곡선형 팔걸이, 개선된 뷰어 등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해상도 비전 시스템을 갖춰 수술 몰입감과 정확도를 강화했다.
현재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Xi와 단일공 SP 등 2대를 운영 중이며, 이번 5세대 장비 추가로 더 많은 환자에게 최신 로봇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새로운 로봇수술기 도입으로 환자분들께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도입에 적극 투자해 최적의 의료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의료원 로고
이화여대 의료원과 경영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최고위 리더들을 위한 교육 과정인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를 9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의료, 경영, 인문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 지향적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화 웰비즈’로 명명된 최고위과정은 9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15주간 매주 월요일 저녁 진행되며, 12월 15일 졸업식으로 마무리된다. 강의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과 이대목동·서울병원 등에서 열린다.
과정은 △인문·자기관리 △건강·헬스케어 △경영·전략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감성 리더십 내면화, 전략적 사고, 경영 통찰을 동시에 기를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교류하며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유경하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 원장은 “각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리더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내적·외적 성장을 함께 이루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8월 31일까지 이대서울병원 웰에이징센터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중앙대의료원 의료AI 심포지엄 기념 단체사진
중앙대학교의료원이 ‘의료 AI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의료원은 중앙대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과 공동으로 8월 20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의료AI, 의료진을 위한 JARVIS를 향하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이 가져올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3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AI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이종근 미소정보기술 CMO) △디지털 시대의 병원 역할(신재용 에버트라이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AI 헬스케어 전략(이상우 이사)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LLM 기반 의무기록 작성 서비스(유승찬 파이디지털헬스케어 대표) △AI 멀티에이전트 기반 치료 전략(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모델(성철훈 온코마스터 이사) △음성 기반 EHR 혁신(김종엽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 등이 소개됐다.
3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 △AI 기반 병원경영시스템(조수민 이유엔 메디통 대표) △환자 건강 리터러시 향상(황보율 위뉴 대표) 발표가 이어졌다.
김찬웅 중앙대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처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현실적 변화”라며 “중앙대의료원이 추진하는 ‘의료 JARVIS 프로젝트’는 의료진의 조력자로서 진료 효율과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대의료원은 현재 AI 기반 병원 운영 자동화, GPT 기술 활용 상담, 스마트 챗봇, RPA 도입 등으로 스마트병원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중앙대 의과대학과 함께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의료 인공지능 특화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돼 체계적인 AI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가정의학회-EIM Korea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기념사진.
대한가정의학회와 사단법인 이아이엠코리아(EIM_ROK)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8월 21일 대한가정의학회 사무국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만성질환 예방과 일차의료-운동의학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행사 공동 기획과 운영, 회원 교육 강화, 진료실 활용 자료 제작, 공동 홍보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다. 이를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수시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학술 교류와 회원 역량 강화를 넘어 예방적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료 지원 자료와 교육 콘텐츠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ercise is Medicine(EIM)’ 캠페인은 2007년 미국스포츠의학회와 미국의학회가 시작한 글로벌 운동 활성화 프로젝트로,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 중이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지역사회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전문 학회로, 1만여 명의 전문의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일차의료 환경에서 운동 및 운동처방의 활용이 보다 활성화되며,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건강 관리 체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건강강좌 9월 19일 오후 3시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오는 9월 19일 오후 3시부터 5층 메디힐홀에서 ‘2025 부정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부정맥과 심방세동, 인공심박동기·제세동기 등 부정맥과 관련한 치료법,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