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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환자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사업 착수 … 6개 의료기관 총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8-21 14: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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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병원,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진천 선수촌에 의료진 파견
  • 고려대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MOU 체결
  • 케어닥 케어홈, 업계 최초 ‘맞춤재활 특화 패키지‘ 도입 …프리미엄 시니어 케어 고도화

2025년 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컨소시엄 기념사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이 ‘2025년 환자 중심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체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발주했으며,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정보화사업단이 총괄 관리한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지난 11일 부천·천안·구미병원과 강원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약물이상반응(ADR) 시스템을 표준화해 환자 중심의 정보 공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규격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어떤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자신의 약물 부작용 기록을 의료진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양현종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는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활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겠다"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이번 사업을 ‘나의건강기록’ 앱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재 병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물이상반응 정보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자료로 재가공해 환자와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정택 중앙대병원장,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간담회 기념사진 

중앙대병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건강을 위해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이번 지원은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7개월간 이어지며, 진료과별 교수와 간호사 등 총 31명이 19차례에 걸쳐 선수와 지도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월 17일 비뇨의학과 민경찬 교수를 시작으로 피부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선수촌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8월 21일에는 권정택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선수촌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권정택 병원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중앙대병원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은 2024년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검진을 지원해 왔다. 특히 파리올림픽 당시에는 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선수들의 정신 건강과 심리 상담을 맡아 긍정적인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용환석 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왼쪽부터)

고려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8월 20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용환석 고려대구로병원 교수와 허영 재단 부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의료기기 인허가 및 제도 동향 자문, 프로그램·인프라·전문가 네트워크 공유, 해외 인증 및 바이어 연계 지원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인력 양성, 공동과제 발굴, 인허가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용환석 교수는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기업 간 협력 채널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허영 부이사장도 “이번 협력이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속에서 네트워킹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주도하는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의료기기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의료기술 융합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어닥 케어홈 재활 특화 패키지 프로그램 진행 장면 

케어닥의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이 맞춤형 재활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가정방문재활협회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시니어 하우징 전용 재활 특화 패키지다.


케어홈은 그동안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왔으며, 최근 입주자들의 재활·통증 케어 수요가 높게 확인되면서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했다. 재활 프로그램은 단순한 신체 기능 회복을 넘어 자신감 증진, 우울감 완화, 만성질환 예방 등 전반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직접 1대1 코칭을 진행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병원 방문이나 외부 이동 없이 시설 내에서 기구를 활용한 전문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재활 과정은 주기적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조정되며, 낙상 위험이 있는 어르신, 수술 후 회복 환자, 신경계 질환 환자, 연하·언어 기능 저하자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입주 어르신의 신체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


케어닥은 앞으로 자사 플랫폼의 간병·방문요양 서비스와 연계해 재활 전문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I 맞춤형 재활과 원격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박재병 대표는 “케어홈 재활 특화 패키지를 통해 입주 어르신과 보호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인섭 벤처블릭 이사, 이주한 고대안산병원 연구부원장 (왼쪽부터)

고려대 안산병원, 벤처블릭과 MOU …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사업화 지원

   

고려대 안산병원과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벤처블릭(대표 이희열)은 지난 20일, 원내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망 메드테크(MedTech, 의료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상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벤처블릭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독일, 인도, 중국 등지에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며, 전 세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및 기성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해외시장 검증 및 실사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한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4월에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되어 국내 연구개발(R&D)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병원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연구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벤처블릭과 함께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굴·개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인섭 벤처블릭 이사는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인바운드·아웃바운드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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