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 컨설팅 공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뿐 아니라 유치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단계의 기관과 창업자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사업자로 선정된 기관에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법·제도 이해와 홍보·마케팅 전략 등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돕는 창업 중심 컨설팅이 지원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0개소 내외의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최대 5회 이내에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기관 선정은 신청서 접수 후 서류 검토와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최종 선정된 기관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자폐학회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
한국자폐학회는 오는 9월 6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자폐의 현재와 미래: 세계의 석학들이 답하다’로, 자폐 전 생애를 아우르는 최신 연구와 치료·지원 전략이 다뤄진다.
첫 세션에서는 캐서린 로드 UCLA 의대 교수가 자폐 진단 도구와 임상 경과 연구를, 스티븐 쉬어러 토론토대 교수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진단 및 개입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어 국내 연구진도 참여해 자폐 관련 뇌과학 연구와 약물 개발, 사회적 지원 방향을 발표한다.
특히 김은준 카이스트 교수는 시냅스 연구를 통한 통찰을, 신찬영 건국대 교수는 사회성 조절 약물 개발의 역사와 미래를 제시한다. 김소현 고려대 교수는 글로벌 동향을 토대로 한국 사회가 나아갈 포용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자폐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신경발달 다양성 관점에서 의료·복지를 넘어선 포괄적 지원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정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적 연구 성과와 담론을 한자리에 공유하는 장”이라며 “한국 사회가 자폐에 대한 이해와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학회 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 연수강좌 프로그램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오는 9월 6일 오후 3시 본관 3층 일현홀에서 ‘개원의가 알면 좋은 신경과 질환’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신경과를 중심으로 정형외과, 안과 등과 협업해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근 환자가 증가하는 두통,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주요 신경질환의 진단과 최신 치료 경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강의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차성 두통(이동환 신경과 교수) △경부인성 두통(남현욱 정형외과 교수) △안과 응급질환(장연지 안과 교수)이 다뤄진다. 이어 2부에서는 △알기 쉬운 파킨슨병(주재영 신경과 교수) △걸음 보고 진단하기(이웅우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알츠하이머병 치료 최신 동향(김형지 신경과 교수)이 발표된다.
박종무 신경과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 진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신경질환 관련 최신 의학 정보를 활발히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9월 5일까지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공동의국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도 받는다.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주어진다.
제6회 서울대학교병원 멀티시네마월 공모전 포스터
서울대병원은 제중원 설립 140주년을 맞아 ‘제6회 멀티시네마월 영상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제중원 140주년과 서울대병원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영상’으로, 국립병원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영상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서울대병원의 역사와 성과 형상화(제중원 140주년 기념)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산 △자연·생태를 통한 치유적 상상 등 3가지 세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1~2분 이내의 컴퓨터 그래픽(CG)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단순 카메라 촬영 영상은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작품 규격은 5760×1792픽셀, 최대 용량 4GB 미만이며, 제출 편수 제한은 없으나 참가신청서와 작품 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9월 7일까지이며,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9월 24일 병원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개 팀을 선정해 총상금 2천1백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창의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작품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