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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美 팰러틴테크놀로지와 망막질환 신약개발 파트너십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8-19 0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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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개발 … 계열 최초의 MCR 활성화제 파이프라인 확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Princeton)의 계열 최초 멜라노코르틴 수용체(melanocortin receptor, MCR) 시스템 활성 조절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팰러틴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함께 글로벌 연구 제휴 및 라이선싱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18일(독일 현지시각) 발표했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위), 미국 팰러틴테크놀로지스 로고 

양사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을 포함한 당뇨병성 망막병증 등 혁신적 망막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계약에 따라 팰러틴테크놀로지스는 선불 계약금과 개발, 인허가, 상용화 목표에 도달했을 때 받게 될 성과금을 포함해 최대 2억8000만 유로를 지급받게 된다. 시판 후 별도의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보장받았다.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을 포함한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 3명당 1명 꼴로 영향을 미친다. 생산가능 연령대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는 당뇨병만 앓고 있는 환자들에 비해 30~50% 더 높은 의료비를 부담한다. 장기간에 걸친 집중치료(intensive care)의 필요성을 완화시켜 줄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렘코 바커(Remko Bakker) 안구건강 및 국경없는 연구(Research Beyond Borders) 부문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다수의 환자들이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같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수반되는 합병증으로 인한 시력상실로 인해 자신의 독립성과 세상과의 교감이 갈수록 감퇴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관련한 높은 치료부담을 고려할 때, 멜라노코르틴 수용체 작용제의 잠재력이 망막질환의 3가지 주요 원인을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적합한 파이프라인이며, 기계론적인(mechanistic) 접근방법이 당뇨병성 망막질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전히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각종 망막질환들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팰러틴테크놀로지스의 칼 스파나(Carl Spana) 대표는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제휴는 멜라노코르틴 작용제 포트폴리오의 엄청난 임상적, 상업적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링거는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영업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관련 연구 프로그램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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