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패치(AT-Patch)와 에이티리포트(AT-Report) 제품 이미지 

생체신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기 ‘에이티패치(AT-Patch)’와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에이티센스는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 3년간 총 5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최초의 미국 대규모 수출 사례로, 2026년까지 뉴욕·플로리다·애리조나 등 주요 지역에서 약 10만 대(100억 원 규모)를 공급하며, 이후 3년간 총 45만 대에 달하는 물량이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이티센스는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CE, 일본 PMDA 등 글로벌 주요 인허가를 모두 획득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30여 개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1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150여 개 종합병원에 제품을 안정 공급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심전도 장기 모니터링 분야에서 약 70% 점유율을 보이는 아이리듬 테크놀로지의 ‘지오패치’와 경쟁하게 된다. 에이티센스의 에이티패치는 최대 14일 연속 사용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나 충전이 필요 없으며, 샤워가 가능한 방진·방수 기능(IP44/IP57)을 갖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에이티리포트를 통해 의료기관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진단 속도와 효율성이 뛰어나다. 아이리듬이 자체 분석기관(IDTF)만을 통해 분석 가능한 구조였던 것과 대비된다.

정종욱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의료시장에 에이티센스의 기술력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에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 이번 진출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뉴라미스 신규 TV광고 런칭 이벤트 

메디톡스가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NEURAMIS)’의 새로운 TV광고 런칭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메디톡스 블로그를 이웃으로 추가하고 광고 영상을 시청한 뒤 감상평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한다. 1등 경품으로는 배우 박형식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와 ‘뉴라덤 카밍 미스트’ 세트가 증정되며, 나머지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20일 블로그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광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뉴라미스’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뉴라미스’는 메디톡스의 독자적인 제조 기술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올해 출시 12주년을 맞아 신제품 ‘뉴라미스 스킨인핸서’와 ‘뉴라미스 하트’를 선보였다. 배우 박형식을 모델로 한 광고는 TV를 비롯해 지면, 유튜브, 지하철 역사, 버스쉘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미그룹이 수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약 3만5000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000여 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000여 캔 등 총 3만5000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이사 (왼쪽부터)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임상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발전과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차원에서 이뤄졌다.

29일 지씨씨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임상시험 검체분석 분야의 품질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도 및 정책 협력, 기술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홍보 협력 등이다.

지씨씨엘과 KoNECT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신약개발 환경의 질적 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계와 정책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인석 KoNECT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효적 모델”이라며 “임상시험의 품질 향상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