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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 티큐브잇·아바타테라퓨틱스 2곳에 日 츠쿠바연구소 입주 혜택 제공 … 日 제약사 최초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7-24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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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베스티안재단과 첨단재생의료 연구 협력 … NK세포·엑소좀 기반 면역질환·화상 임상연구 추진
  • 시지바이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와 건강노화 및 골다공증 대응 골(骨)재생 신소재 개발 업무협약
  • 중국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컨벤션 ‘바이오차이나’, 9월 서울 마곡단지서 글로벌 포럼 개최 … 100개 국내외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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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과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신약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아스텔라스의 일본 츠쿠바 연구소 내 ‘사쿠랩-츠쿠바(SakuLab™-Tsukuba)’에 입주해 실험실 및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아스텔라스 전문가들과의 기술·경영 컨설팅, 연구진 및 입주 기업 간 협업 기회를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창진원은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자금을 맡는다.


이번 협업 대상 기업은 차세대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티큐브잇(TCUBEiT Inc)’과 AAV 기반 유전자 전달 기술을 보유한 ‘아바타테라퓨틱스(AAVATAR Therapeutics)’ 두 곳이다. 이들은 향후 사쿠랩에 입주해 본격적인 글로벌 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타니구치 타다아키 아스텔라스 연구개발 최고책임자(CRDO)는 “혁신 기술을 환자에게 실질적 가치로 전환하려면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간 신약 연구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의료 혁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종필 창진원장도 “이번 협약은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아스텔라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왼쪽)와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베스티안재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자가 NK세포, 줄기세포, 엑소좀 등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연구 및 치료 적용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GMP 인증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포함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인체세포 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인 세포 공급 체계를 갖췄다. 베스티안병원은 화상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료기관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 및 치료 수행이 가능한 지정 기관이다.


양사는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면역 질환 임상 연구, 엑소좀을 활용한 화상 창상치료제 공동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는 화상 부위의 염증 완화 및 조직 재생을 촉진해 기존 치료 대비 통증 및 흉터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업은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와 임상 적용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이점도 갖췄다. 혁신 특구 내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은 특구 내 별도 위원회를 통해 신속한 임상 심의 및 연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가 혁신 특구를 기반으로 첨단재생의료 치료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번 협력은 의료현장과 환자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를 창출하고, 첨단재생의료의 실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도의 기술력과 임상 역량을 결합한 이상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실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오른쪽)과 장창영 숙명여자대 약학대학 교수(왼쪽)이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숙명여자대 약학대학 약학연구소와 ‘기초·중개의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한 노화 기술 개발과 골다공증 대응 골재생 신소재 연구를 위해 체결됐으며, 교육부의 ‘글로컬랩(Glocal-Lab)’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노화관문 제어’를 연구 핵심 주제로 삼고,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지연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노화관문’은 노화의 전환점을 조절해 질병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개념으로,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관문 개념을 응용한 것이다.


시지바이오는 이 연구에서 노화로 인한 골재생 저하를 억제하는 분야를 맡는다. 숙명여대는 골재생을 유도하는 성장인자를 발굴하고, 시지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신소재를 개발해 자사의 차세대 골이식재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발굴된 성장인자나 단백질은 자사 바이오 소재와 복합 적용 의료기기 형태로 구현되며, 골절 치료 등 실제 의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는 고령 환자의 골 재생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기초연구에서 출발해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 모델로 이어지는 실용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현장 

중국 최대 바이오테크 컨벤션 ‘바이오차이나(BIOCHINA)’가 오는 9월 12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차이나 글로벌 포럼 서울(BIOCHINA Global Forum @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혁신(Together for Innovation)’을 주제로 한중 바이오·제약 분야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며, 주최사 엔모어바이오(Enmore Bio)는 미국 보스턴, 샌디에이고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글로벌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총 300명 이상의 참가자와 30여 명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키노트 발표,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항체, 세포·유전자 치료(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첨단 치료 기술 분야에 집중해 글로벌 협력 전략과 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ABL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리브존제약과 석약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이 참가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엔모어바이오 관계자는 “중국 대형 제약사들의 대거 참여는 한중 바이오 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바이오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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