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이비스, AI 기반 HER2 진단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이사 (왼쪽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비스와 협력해 유방암의 정밀 진단을 위한 HER2 진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7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ER2 저발현(HER2-low)을 포함한 새로운 분류 체계에 부합하는 AI 진단 기술을 국내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보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적시에 정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HER2는 유방암의 치료 전략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오마커로, 기존에는 양성과 음성으로만 구분되었으나 최근 HER2 저발현 개념이 도입되며 보다 세밀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의 HER2 진단 기술은 진단자의 육안 판독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간 단축과 판독 간 일관성 확보 등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에이비스의 바이오마커 정량화 솔루션 ‘콴티 IHC(Qanti® IHC)’를 통해 국내 의료 현장에 AI 기반 HER2 진단을 도입하고, 임상적 유용성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근거도 확보할 예정이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이번 협력이 환자 중심의 정밀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HER2 진단 정밀도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AI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솔루션을 통한 진단 효율성 향상과 치료 정확성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목소리 기부 사회공헌 캠페인 ‘소리드림’ 기념사진

GC녹십자가 임직원들과 함께 목소리 기부 캠페인 ‘소리드림(SORI DREAM)’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과 시각장애 아동 등 독서 취약계층에게 동화책과 오디오북을 기부함으로써 문화 소외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GC녹십자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GC, GC녹십자, GC셀 등 계열사 직원 30명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성우에게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고 역할별 리허설을 거쳐 동화 속 등장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연기하며 낭독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된 음성은 전문가의 편집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돼 녹음 기기 5개에 담기고, 동화책 60권과 함께 용인시 가족센터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GC는 이번 활동이 직원들에게 협동심과 성취감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담당한 GC CSR 국윤석 씨는 “구성원들과 함께한 협업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전경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37301의 사후 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지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인증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사후 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와 강화 여부를 점검하는 절차로 1년 주기로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영진과 임직원의 실천 의지, 인적자본 시스템 운영의 우수성, 전사적 리스크 식별 및 대응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지난해 회계, 세금, 공정거래, 반부패, 자본시장법, 노동법 등 6개 핵심 법률 분야를 관리 대상으로 삼았고, 올해에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추가해 준법경영 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 정보보호 등으로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준법경영은 기업 경쟁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임직원 참여와 체계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대한검안학회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Fact 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사진. 김은철 대한검안학회장,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 (왼쪽부터)

한미약품이 대한검안학회와 손잡고 ‘안질환 백서(Fact Sheet)’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굴절이상,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한국인 대상 안질환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질환별 유병률과 인구 추정 및 검안 패턴 분석, 진료 지원용 안질환 백서 제작·배포 등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고, 대한검안학회는 검안 전문가의 임상 의견을 더해 현장 중심의 자료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국민 눈 건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BIX 2025’ 10월 15~17일 서울 코엑스 개최… 바이오산업 혁신과 미래 전략 공유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RX코리아가 주관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BIX 2025)가 오는 10월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는 BIX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으로,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BIX 2025는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를 대주제로, 기술과 산업이 현실로 이어지는 가장 실질적인 바이오 플랫폼을 자임한다. 산업계의 리더부터 실무자, 투자자, 일반 관람객까지 폭넓게 참여해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략과 협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올해 BIX 컨퍼런스 주제는 ‘Innovation Blooms No Matter What’으로 격변하는 국내외 바이오산업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모색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아우르는 정책·규제, 최신 기술, 투자·회계 이슈 등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조연설을 포함해 20여 개의 전문 세션과 16개의 기업 인사이트 세션이 마련된다. 인공지능(AI), 항노화, 디지털 헬스케어, 뉴코(New-Co) 등 산업 트렌드에 발맞춘 주제가 다채롭게 논의된다.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투자자 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도슨트 프로그램, 바이오의약 분야 잡멘토링, 코트라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BIX 전시회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비임상 컨설팅, 바이오 R&D, 설비·공정, 소재·부품·장비, 콜드체인 물류, 실험 및 분석기기 등 바이오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약 250개 기업·기관이 총 490개 부스를 운영한다. 

현재 BI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