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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플라즈마, 안동시와 혈장분획제제 인프라 투자 MOU … 2027년까지 원료혈장 및 완제약 저장시설 구축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7-15 1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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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홀딩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가입 … 지속가능경영 강화, ESG 내재화, 기업 신뢰도 제고
  • 국제약전토론그룹(PDG), 대한민국약전 회원 가입절차 시작 … 미국, 유럽, 일본, 인도에 이어

7월 14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혈장분획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 기념사진. 권기창 안동시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왼쪽부터)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안동시와 손잡고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저장 설비 확대에 나선다.


SK플라즈마는 지난 14일 안동시청에서 약 120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동 분획센터 인근 부지에 냉동·냉장 설비와 자재 창고, 사무공간 등을 포함한 저장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비 확충과 함께 신규 인력 채용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공장을 착공해 2018년부터 연간 60만 리터의 혈장을 분획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등의 혈액제제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김승주 대표는 “저장 시설 확충으로 혈액제제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바이오 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안동시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이번 투자는 지역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JW 사옥

JW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JW홀딩스는 15일, 기업의 ESG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GC에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유엔이 2000년 설립한 자발적 협약으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에 걸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동참할 것을 권장한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에서 2만5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 중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JW홀딩스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UNGC 원칙과 SDGs를 전사 경영에 반영해 ESG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UNGC 가입은 JW의 창업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에 기반한 결정”이라며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로고

대한민국약전이 국제 약전조화 기구인 약전토론그룹(PDG)의 정식 회원국 가입을 위한 후보로 선정됐다.


약전토론그룹은 1989년 미국, 유럽, 일본 약전기관이 결성한 국제 협의체로, 의약품 품질 기준의 국제적 조화를 주도해왔다. 2022년부터 회원국 확대에 나선 이후, 지난해 인도가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이 두 번째 회원 확대 라운드에서 후보국으로 공식 선정됐다.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의 품질과 저장 방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국가 의약품 규격서로, 이번 후보 선정은 약전의 국제적 수준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약전토론그룹은 “대한민국약전의 품질 적용과 표준 조화는 약전토론그룹의 미션과 부합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정식 회원국이 되기까지는 약 2년에 걸쳐 두 단계의 절차를 밟게 된다. 정식 가입이 완료되면 국내 의약품에 수재된 품질 기준과 시험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우리나라 의약품을 수출할 때 별도의 기준 입증 없이도 품질이 인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는 국내 제약 산업의 수출 확대와 품질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시험법 개정과 영문화 작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대한민국 약전의 국제 위상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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