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로고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및 정밀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지난 4일 일본 의약 유통 전문기업 SPI(Summit Pharmaceuticals International)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생치료제 ‘아톰-C’와 신약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의 일본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SPI는 스미토모 그룹 계열의 제약·바이오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신약의 일본 시장 도입 및 상용화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SPI는 향후 일본 내 총판 파트너로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마케팅, 영업, 시장 개척, 고객 소통 등 전반적인 사업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SPI에 기술 자료와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 시장의 피드백을 공유하며 현지 적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내 재생의료 및 동물대체시험 시장에서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고령화·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한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경진 CTO는 “이번 협력은 단순 유통을 넘어 일본 시장 내 정밀의료와 재생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 혁신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CPHI China 2025 KOTRA 한국관 내 엔지켐생명과학 부스 전경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CPHI China 2025’에 참가해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과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 등의 해외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튀르키예 등 다수 국가의 파트너들과 수출 확대 및 재개에 대한 실질적 협의를 진행했다.
결핵치료제 사이클로세린은 러시아 수출 확대와 카자흐스탄 공급 재개 협의를 중심으로 논의됐으며, 러시아 수출은 7월 실사(Audit) 이후 본격적인 계약이 추진될 전망이다. 진해거담제 에르도스테인은 불가리아 1위 제약사와 협력해 유럽 전역으로 공급 확대가 논의됐으며, 이탈리아 및 파키스탄 등 신규 시장 개척도 함께 추진됐다.
이와 함께 세마글루타이드를 활용한 비만치료제의 한국 시장 진출, 에페리손과 에보칼셋 등의 신규 품목 거래 타진, 일본·파키스탄 등과의 파이프라인 협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또한 방글라데시, 과테말라 등지에서는 K-뷰티 화장품에 대한 수출 요청도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및 CIS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 기반 마련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비만 치료제와 화장품 등 신규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