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안용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학술대회’에서 학술지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JMISST)’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수와 조회수 등 학술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고로 인정받은 논문에 수여된다.
안 교수는 2023년 발표한 ‘Essential surgical techniques during fully endoscopic spine surgery: a historical review and future perspectives’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의 개념과 핵심 술기,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척추 전문 의료진의 이해와 수련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은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내시경과 미세 수술 도구를 사용해 병변 부위를 정밀하게 치료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정상 근육과 뼈 손상을 줄이고 신경 자극도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장점이 있다.
안용 교수는 “완전 내시경 척추수술 분야가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상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송형근 교수와 고정현 임상강사(정형외과)가 2025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송형근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외상팀 교수와 고정현 임상강사가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한 진료과 소속 연구팀이 두 부문에서 동시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드문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형근 교수는 ‘Acute Compartment Syndrome of Thigh: Ten-Year Experiences from a Level I Trauma Center’라는 연구를 발표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10년간 대퇴부 구획 증후군 환자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대퇴부 구획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전략 수립에 학문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고정현 임상강사는 ‘Managing Rami Fractures in APC Pelvic Injuries: The Role of Posterior Stability’ 연구로 골반 골절 환자에서 최소 금속판 고정술의 적용 범위를 규명하며, 수술 시간 단축과 치료 범위 최소화 등 임상적 장점을 제시해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에 실질적 근거를 제공했다.
오창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오창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25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오 교수는 지난해 12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발표한 ‘큰 크기의 대장 측방발육형 종양에 대한 수중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전통적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비교’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2cm 이상의 대장·직장 측방발육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연구로 진행됐으며, 기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수중하 박리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수중하 박리술이 시야 확보, 시술 시간 단축, 출혈 위험 감소 등 여러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 큰 크기의 대장용종 및 조기 대장암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았다.
오창교 교수는 "앞으로도 시술법 표준화와 근거 기반 확대를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
정원석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표준 매뉴얼’ 개발에 책임연구자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한의의료기관을 위한 최초의 정부 발행 감염관리 지침으로, 한의학 전문가와 감염관리 실무자들이 초안을 작성하고 감염내과 교수들의 검토를 거쳐 완성됐다.
매뉴얼에는 감염관리 일반 지침 뿐 아니라 침, 부항, 뜸, 추나 등 한의 의료 시술별 감염 위험 요인과 예방 수칙이 현실적으로 반영돼 있다. 또한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용어 정의도 함께 제시됐다.
정원석 교수는 “감염관리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및 의료진 보호를 위한 필수 요소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 의료 시술에 맞춘 이번 매뉴얼이 국내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감염관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웅 제뉴원사이언스 신임 CFO제뉴원사이언스, 신임 CFO에 정재웅 재무관리본부장 영입 … 한국P&G·다이슨코리아·지오영서 25년 근무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정재웅 재무관리본부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재무 전문가를 선임해 보다 견고한 재무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신임 CFO는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약 25년간 한국P&G와 다이슨코리아, 국내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에서 재무, 전략, 법무, 인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입체적인 경영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활동하며 매출 및 수익성 개선, 비용 구조 최적화,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 등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제뉴원사이언스 합류 전에는 지오영 그룹 CFO로 재직하며 20개 이상의 자회사를 통합 관리하고, 재무 및 준법감시 조직을 총괄했다. 특히 블랙스톤에서 MBK파트너스로의 지분 매각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거래 구조 수립, 실사 대응,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진두지휘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정재웅 본부장의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 운영체계 고도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추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재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다각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재무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