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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민 건국대병원 교수, 대한임상화학회 16대 회장 취임 … AI 기술 적용 선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12 1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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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영 분당차병원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석전 신정순 학술상’ … 뇌성마비 제대혈 치료 연구
  • 이규엽 경북대병원 교수, 32대 대한청각학회장 취임 … 난청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중
  • 배지성 고려대 구로병원 전공의 대한마취약리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 레미마졸람 대사의 유전형 차이

윤여민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윤여민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대한임상화학회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윤 교수는 임상화학 진단검사의 임상적 활용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에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AI 기반 임상화학 진단검사 활용을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워크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융합해 임상현장에서 최신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도록 첨단 진단산업체와의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2005년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진단의학검사 표준화사업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여로 복지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진단검사의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 등 학회 주요 보직도 역임했다.


현재 질병관리청과 식약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자문활동을 수행 중이며,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사업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민영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김민영 차 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대한재활의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 재활의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故) 신정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의 양과 질을 종합 평가해 수여된다.


김 교수는 뇌성마비 환아를 대상으로 한 제대혈 기반 세포치료 및 재활치료 연구에서 세계 최다 증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적혈구생성인자 복합치료를 병행한 임상 및 동물실험을 통해 치료 효능을 증대시킨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또 뇌졸중 및 치매 환자에 적용되는 경두개자기자극 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는 등 의미 있는 중개연구 성과도 축적했다.


그는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 부단장을 맡아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며, 재활의학 분야의 학술 및 임상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신정순 선생님을 기리는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난치성 뇌기능 손상 환자들의 회복을 위한 연구와 학술교류를 지속하며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엽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규엽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선천성 난청 조기진단 및 재활 프로그램 도입, 청각 정책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전을 이끌어왔다.


이 회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와 미국 NIH에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경북대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며,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책임자로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케어 플랫폼 구축’ 과제를 이끌고 있다.


또한 그는 바이오벤처기업 프라임뮤파마 대표로도 활동 중이며, 난청 및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연구와 기업, 병원 현장을 아우르며 청각학의 실용적 가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학회를 만들겠다”며 “청각학 연구와 임상의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학회를 국제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지성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임병건 교수 (왼쪽부터)


배지성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가 ‘2025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 자유연제 발표’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발표 주제는 ‘전신마취를 위한 레미마졸람 사용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rs2244613 유전자형의 영향 탐구’로, 레미마졸람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규명한 임상연구다. 이 연구는 임병건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정혜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함께한 다학제연구팀의 협업 결과다.


연구팀은 간 효소 CES1에 의해 대사되는 레미마졸람이 특정 단일염기다형성(rs2244613)에 따라 효능 및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설을 바탕으로, 전신마취 수술을 받는 49명을 대상으로 유전자형별 반응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T/T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군은 다른 유전자형보다 BIS 수치가 낮고 적은 용량의 레미마졸람으로도 충분한 마취 효과를 보였다. 이는 해당 유전자형 환자에게서 약물 대사가 지연돼 마취 효과가 더 깊고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혜원 교수는 “CES1 유전적 다형성이 레미마졸람의 임상효과에 영향을 준다는 첫 임상근거”라고 밝혔고, 임병건 교수는 “일부 환자의 마취 후 각성 지연 문제를 설명할 수 있는 기전이 확인됐다”며 “이번 결과가 유전형 기반 맞춤 마취 전략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용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고용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 ‘최고 강연상’ 수상


고용산, 조대철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4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2025 International Meeting of the World UBE Society)’에서 ‘최고 강연상(Best Lecture Award)’을 수상했다.


이들은 ‘UBE-척수자극술: 수술 기법 및 증례 분석’을 주제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수자극술의 술기 완성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 증례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표는 척수자극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회 측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뛰어난 강연이었다”며 “해당 연구가 향후 척수자극술의 새로운 표준으로 확립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고용산 교수는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진의 내시경 기반 척추 치료술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 중심의 척추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임상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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