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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췌장암 생존 예측 가능한 핵심 바이오마커 2종 규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4-28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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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AS 변이 종양 순환핵산(ctDNA)’ 및 ‘GATA6 유전자’

우상명, 공선영, 전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할 수 있는 두 가지 중요한 바이오마커를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혈액 및 조직 검사를 통해 두 가지 핵심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 첫 번째는 혈액에서 종양으로부터 유래한 유전자 조각인 ‘KRAS 변이 종양 순환핵산(ctDNA)’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암이 더 공격적이며 생존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두 번째는 ‘GATA6 유전자’ 발현량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 췌장암 종양표지자 CA19-9 수치와 함께 KRAS 변이 및 GATA6 발현 정도가 환자의 예후 예측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상명(왼쪽부터), 공선영, 전중원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

특히 KRAS 유전자 돌연변이는 췌장암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며, 암의 발생과 진행 과정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고 항암제 저항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KRAS 변이 농도는 췌장암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암으로,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치료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바이오마커(예측지표)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 바이오마커는 환자맞춤형 치료전략 수립과 생존 기간 연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Cancers’(IF=5.2)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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