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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듀피젠트'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FDA 승인 ... '졸레어'와 대결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21 07:03:02
  • 수정 2025-10-03 0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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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졸레어 승인 이후 10년만에 등장 ... 졸레어의 첫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옴리클로'는 올 3월 FDA 승인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18일 인터루킨-4/13 억제제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dupilumab)가 FDA으로부터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idiopathic urticaria, CIU)와 같은 개념)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동일 적응증으로 지난해 2월 가장 먼저 승인을 받았으며 FDA 승인은 2023년 10월 완결된 응답서신(CRL)를 통해 한 차례 승인 거부된 이후 지난해 11월 재신청 수락을 받아 6개월 만에 승인을 받게 됐다.


승인 적응증은 히스타민제(H1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CSU 환자다. CSU 환자를 위한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해당 적응증에 대해 2014년 3월 21일에 FDA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졸레어(오말리주맙)에 이어 11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표적치료제로 해당 적응증에 대한 경쟁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승인은 'LIBERTY-CSU CUPID' 3상(NCT04180488)이 기반이 됐다. 3개 연구로 구분해 진행됐다. 항히스타민제에 추가요법으로 듀피젠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6세 이상 환자 대상 A, C 병행연구 3상과 졸레어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12세 이상  환자 대상 B연구로 구성됐다.


연구 A(n=136)와 연구 C(n=148) 환자군은 항히스타민제에 추가로 듀피젠트를 투여했을 때 가려움 점수(ISS7) 및 두드러기활성도점수(UAS7)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다만 연구B(n=108)의 경우 수치적 이점은 제시했으나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출처: JACI

사노피의 면역·종양학개발 글로벌 총괄인 알리사 존슨(Alyssa Johnsen) 박사는 “이번 승인으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던 CSU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듀피젠트는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며 질환 조절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용종 동반 만성 비부비동염, 호산구성 식도염, 결성성 양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에 이어 CUS 적응증을  추가해 FDA 승인 기준 총 7개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수포성 유사천포창(bullous pemphigoid, BP)에 대한 승인 신청이 올해 2월 FDA로부터 수락됐으며  승인 결정 예정일은 6월 20일로 설정돼 있다.


한편 셀트리온의 노바티스의 졸레어를 참조한 첫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가 올해 3월 10일에 FDA 승인을 받아 졸레어, 듀피젠트, 옴리클로 등 다자간 복잡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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