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은 스위스 소재 아덱스 테라퓨틱스(Addex Therapeutics)와 뇌전증치료제 개발 협업을 종료했다.
아덱스는 17일 존슨앤드존슨 산하 얀센으로 부터 mGlu2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 ‘ADX71149'((JNJ-40411813)에 대한 모든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반환했으며 양사 간의 파트너십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4년 체결된 양사의 개발협력 관계가 약 22년만에 종료됐다.
ADX71149는 대사성 글루탐산 수용체 2형(mGlu2)을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소분자 조절제로 오랜 연구끝에 2018년 임상개발에 착수했으나 지난해 국소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 110명 대상 DIAL-1 2상 실패소식을 전하며 24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파이프라인에서 제거했다.
아딕스의 팀 다이어(Tim Dyer) 대표는 “ADX71149는 세 건의 2상 임상을 완료한 고품질 자산”이라며 “얀센으로부터 데이터 패키지와 물질을 전면 인수했으며, 향후 CNS 적응증을 중심으로 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자산에 대한 기술이전 가능성도 함께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