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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에 김암 의정부을지대병원 석좌교수 … 다태아임신·태아치료 권위자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17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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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신경외과학회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에 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 모야모야병 연구
  • 노성현 아주대병원 교수,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최우수학술상 … 악력과 척추근육 상관성
  • 박훈성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젊은외과의사상’ … 해외 중환자실 연수

제1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상을 수상한 김암 의정부을지대병원 석좌교수(가운데)가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왼쪽),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암 의정부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석좌교수가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 조성 및 의학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병원인 부문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고령·고위험·다태 임신 및 조산, 태아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1983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 여성 건강 증진과 안전한 출산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는 대한주산의학회장과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을 역임하며 주산의학 분야의 세계적 수준 발전에 기여했으며, 올해부터는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을 맡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진료와 임신 관리, 분만을 통해 경기 북부 산모들에게 최상의 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모든 직원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모든 임신부가 행복하게 아기와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현 병원장은 김 교수의 헌신을 강조하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 북부 여성들의 평생 건강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매년 병원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병원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CEO 부문과 병원인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

대한신경외과학회는 '봉생김원묵기념학술상'의 2023년 수상자로 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 상은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 분야를 이끈 봉생 김원묵 박사를 기리기 위해 2009년 제정돼 매년 춘계학술대회에서 혈관 부문 최우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이 상은 이시운 교수의 연구 업적을 인정하며 그에게 수여됐다.


이시운 교수는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에 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의 내벽이 두꺼워져 혈관이 막히는 희귀질환으로, 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 교수는 양측 비출혈성 모야모야병 환자 174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한쪽 뇌 반구에 혈관재건술을 시행한 후 수술을 하지 않은 반대측 병변이 악화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32.8%의 환자에서 반대측 병변이 악화됐으며, 특히 비만이 있는 환자에서 악화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체중과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모야모야병의 진행 예측과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며, 색다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생기념병원(이사장 김남희)은 이시운 교수에게 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시운 교수는 가톨릭관동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신경외과 수련을 거쳐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뇌혈관외과학회와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노성현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윤제휘 임상강사 (왼쪽부터)

노성현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은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노 교수와 윤제휘 임상강사는 'Finding Correlation Between Hand Grip Strength and Paraspinal Muscle Mass in Spinal Disease Patients'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연구에서 척추질환 환자들의 악력과 척주 주변 근육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133명의 성인 척추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악력과 다양한 허리 근육량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척추 주변 근육과 악력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대요근 근육량이 악력과 가장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 연구는 악력이 척추질환 환자의 근육기능을 평가하는 유효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점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노 교수는 "악력을 통해 특정 허리 근육 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척추 질환의 진행 예측 및 치료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는 중요한 발견"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평가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훈성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

박훈성 고려대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8th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에서 Yu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외상중환자외과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교수는 이 상을 통해 해외 중환자실 및 외상센터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박훈성 교수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서울시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에서 외상환자와 외과계 중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분과장 이재명 교수와 함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여러 학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박 교수는 2020년 Asian Transplantation Week에서 최우수 초록상, 2023년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에서 우수구연상, 2024년 Korean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 - Acute and Critical Care Conference에서 우수초록상을 받았다.


박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큰 격려이자 책임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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