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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시, ETV5 전사인자 기능 억제 신경내분비전립선암(NEPC) 치료전략 제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4-16 12:24:47
  • 수정 2025-04-17 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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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Pharmaco-Net’ 활용 … 이윤태 포항공대 교수팀 ‘PNAS’에 논문 발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칼리시(Calici)는 자사의 단백질 구조 기반 인실리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Pharmaco-Net‘을 활용해 신경내분비 전립선암(NEPC)의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사인자 ETV5가 NEPC에서 안드로겐수용체(AR)를 억제하고, 신경줄기세포 유사 특성을 유도해 암의 진행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윤태 포항공대 교수는 “전립선 암세포가 호르몬 치료 내성을 갖는 원리를 규명했고, ETV5 전사인자 기능 억제를 통해 호르몬 치료 내성 전립선암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NEPC는 기존 호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고난도 암종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칼리시의 플랫폼 Pharmaco-Net은 단백질 3D 구조 정보를 기반으로, 이미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약물 중에서 ETV5를 억제할 수 있는 최적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스크리닝했다. 

   

그 결과, 대사이상지방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던 Obeticholic Acid (OCA)가 ETV5의 DNA 결합을 방해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기초기반 성과창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지난 3월 21일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Pharmaco-Net을 기반으로 고객과 공동 연구해 도출한 최초의 SCI 등재 성과로, 칼리시 고유의 AI 기반 인실리코 플랫폼의 실제 약물 발굴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재문 칼리시 대표이사는 “많은 AI 신약개발 기업들이 내부 기술을 중심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고객의 실제 연구를 지원하고 논문 및 특허로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구성과는 그 방향성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현재 Pharmaco-Net은 무료 토큰(2000 tokens) 제공 기간 중이며, 플랫폼 등록만으로도 인실리코 기반 후보물질 도출과 바이오실험 연계를 무료 토큰 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칼리시는 이미 다양한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희귀질환 또는 난치성질환을 대상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칼리시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6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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