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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대한적십자사에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 … 네팔 식수 위생 개선 기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15 11: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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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유제약, 주주가치 제고 위해 74억 원 전환사채 매입 소각 … 20억 원 자사주 취득 예정
  • 베르티스, 화장품 ODM업체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 MOU 체결

동화약품 제12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기념사진

동화약품은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은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과 보건위생 교육 및 캠페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활명수의 이름에 담긴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동화약품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기념판 판매 수익 전액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1897년 출시된 활명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로, 이 캠페인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네팔 현지를 방문해 수도·위생 시설과 보건 교육 등의 사업이 계획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했으며, 캠페인의 지속적 운영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김대현 전무는 “지속 가능한 캠페인 운영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2013년부터 매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활명수 기념판을 출시하며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필름 제조업체 코닥과 협업해 127주년 기념판을 선보였으며, 활명수 외에도 까스활명수, 꼬마활명수 등 총 여섯 가지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유제약 전경 드론샷

유유제약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 발행한 24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중 약 74억 원어치를 콜옵션을 통해 매입하고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유제약은 고금리 시대에도 2년간 이자 부담 없이 자금을 활용한 셈이며, 대규모 잠재 매도물량(오버행)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와 함께 유유제약은 지난주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코스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주 47만여 주가 대상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자사주 보유 비율은 전체 보통주의 7.8%에 달하게 된다. 현재 유유제약은 약 85만 주의 자기주식을 보유 중이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또한 2020년부터 매년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소각 등을 통해 꾸준히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박노용 대표이사는 “PBR 등 여러 지표로 볼 때 현재 주가는 본질 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전환사채 매입과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노동영,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 대표 (왼쪽부터)

베르티스가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관련 학술 교류,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 개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과 상용화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테오믹스 기술은 피부 조직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분석해 노화, 손상, 재생 등의 생리적 변화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과 화장품 개발에 응용이 가능하다. 베르티스와 코스맥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 단백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노화 원인별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베르티스는 이미 암과 노화 등 주요 질환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 솔루션 개발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9년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조기진단 혈액검사인 마스토체크를 상용화했으며, 팬오믹스 통합 분석 솔루션 ‘PASS’를 통해 바이오테크와 CDMO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에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베르티스의 프로테오믹스 기술이 피부 노화 맞춤관리 분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력을 확보하고 상용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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