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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에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교수 … 회장은 조수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11 14: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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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엽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 … 다발골수종 골용해 기전 규명
  • 박선철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한빛사’ 5번째 등재
  • 삼광의료재단에 채석래 신임 진단검사의학과 총괄원장 취임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서대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지난 4월 5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임기는 2026년 3월부터 2년간이다.


서 교수는 뇌전증과 수술 중 신경계 감시를 포함한 임상신경생리 분야의 권위자로, ‘알기 쉬운 뇌파’ 등 1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고 최근 출간된 ‘임상뇌전증학 제4판’의 편찬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장과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같은 자리에서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1년으로, 서 교수와 마찬가지로 2026년 3월부터 시작된다.


조 교수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두통학회 회장(2019~2023년)과 학회 영문지 Headache and Pain Research 편집장(2023년)을 맡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동엽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신동엽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2025)에서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혈액학 발전과 인류 건강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며, 최근 2년간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 중 우수 논문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교수는 2024년 1월, 다발골수종에서의 골용해성 병변 발생 기전을 규명한 연구를 학술지 Haematologica (IF=1.91)에 제1저자로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연구는 다발골수종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가능성과 예후 개선의 실마리를 제시한 것으로, 윤성수 서울대병원 교수, 김용환 숙명여대 교수, 황대희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혈액에서 'FLT3L' 수치가 특징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물질이 STAT3-DKK1 경로를 활성화하며 동시에 뼈 형성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해 골용해성 병변을 유발함을 밝혀냈다. 더불어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기전이 고이배수성 다발골수종에서 특히 위험하다는 점도 입증했다.


신 교수는 혈액줄기세포 및 혈액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며 대한혈액학회 국제협력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해 왔다. 수상 소감으로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선철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양대구리병원은 박선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다섯 번째로 등재됐다고 4월 7일 밝혔다.


박 교수의 이번 등재는 2022년 8월 학술지 Biomedicines (IF=3.9)에 출판된 종설 논문 ‘스트레스, 염증, 및 우울증 간 연관성’에 따른 것이다.


해당 논문은 스트레스와 염증 사이의 연관성이라는 관점에서 우울증을 포괄적으로 고찰한 연구로, 최근 3년간 60회 이상 인용돼 한빛사 상위 피인용 논문에 포함됐다. 제1저자는 현재 차의과학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일빈 교수, 교신저자는 박선철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이로써 총 다섯 편의 논문을 한빛사에 등재하게 됐으며, 국내 정신의학계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에도 풀브라이트 장학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등 다수의 학술상과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 채석래 신임 진단검사의학과 총괄원장 (왼쪽부터)

삼광의료재단은 4월 10일 채석래 신임 진단검사의학과 총괄원장의 취임식을 열고 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재단 임직원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채 원장은 재단의 혁신과 조직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보다 신뢰받는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석래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중앙대·동국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동국대 의료원에서 전략경영실장, 일산병원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고, 국가혈액관리위원회 위원, 심평원 전문심사위원 등 다양한 공공 및 학술 기관에서 활약해왔다. 아시아진단검사의학 표준화네트워크 협동조합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리더십을 보여줬다.


학회 활동도 활발해 대한혈액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수혈학회, 대한진단혈액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검사실신임위원장으로서 진단검사의학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왔다.


채 원장은 “삼광의료재단의 일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재단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태국 삼광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취임이 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채 원장의 리더십 아래 삼광의료재단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더 큰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광의료재단은 1985년 설립 이후 전국 검사센터와 지점을 통해 CAP·ISO9001 인증 기반의 신뢰받는 수탁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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